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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4년째 초짜의 살림살이 구경하고 가세요~ (수정!! 복병 등장)

| 조회수 : 19,424 | 추천수 : 186
작성일 : 2010-03-18 05:37:51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인데. 본격 살림한지는 반 년 되었어요. = 4년째 초짜

지금은 영국에 살아용~ 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한국 살 때는 맞벌이와 초짜라는 이유로 거의 살림은 뒷전- 헤헤
여기 와서 제 얼마 없는 살림들이 이렇게 저렇게 알차게 사용되어지면서~~
점점 저와 혼연일체ㅋㅋ가 되어가면서~~ 살림 욕구/욕심이 아주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먼 땅에서 임시로 사는 유학생 부부 집에 없는 게 더 많지만...
제가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 친구들을 쫌 보여드릴게용~

(쓰고나니 쫌 마니 길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부터 요약을 잘 못했어요^^:::::)

1. 계량스푼/계량컵/저울


한국에서 이삿짐 오는 동안 이 삼총사가 없어서 매일매일 암흑의 요리를 한 것 같아요.
음식 비싸고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집에서 뭔가는 해먹어야겠고, 계량 도구는 없고...
라면 끓이기 시작할 때부터 계량컵으로 물 맞춰 버릇해서....ㅎㅎㅎ
한국에서 파이렉* 큰 애만 데리고 왔어요.
작은 애는 여기서 슈퍼 바겐 코너에서 건졌습니당~ 단돈 4천원.


큰애랑 작은애 소개시켜드릴게요~ (많이들 가지고 계시겠지만...)
우선 저는 1cup 단위가 국제적으로 통일이 안 되어 있는 이 시츄에이숀이 참 어렵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당~
뭐 제가 모르는 깊은 속내가 있으려니 싶다가도, 요리할 때마다 계량에 힘쓰는 초짜로서 혼돈스러워요.
정신 바짝 차리고 힘없는 1人 쫓아가야지용~

**큰애(Max 1pint)
pint(1/4씩)&oz(1씩)이랑 ml(50씩)가 좌우 나란히 표시되어 있고 반대편도 똑같은 계량 단위입니다.
(센스 없죠....cup 단위를 반대편에 박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당~~)

**작은애(Max 1cup(250ml)=8oz)
한쪽은 ml(50부터 25씩 올라감)가 길쭉길쭉한 시원한 선으로
반대쪽은 cup(1/3씩과 1/4씩 좌우로 각각)/oz(2씩) 단위가 역시 길쭉길쭉한 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적은 양의 요리를 하기 때문에 새로 산 작은애와 더 친합니다.

제가 아주 사랑하는 블루베리머핀 레시피 계량에 75ml가 두 번 나오기 때문에, 얘랑 만나는 순간부터 베프가 되었습니다.

**계량스푼은 여러 개 달린 것도 써보다가, 앞뒤에다가 1/2 표기도 되어 있고, 이게 훨씬 편하드라구요.
한국에 있을 때 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연두는 짐 오는 거 기다리다 지쳐서 여기서 샀습니다. 움푹한 것이 액체류 계량할 때 굿이에요~ 1/2표시는 기본입죠~
가운데가 볼록해서 그릇에 은근하게 걸쳐둘 때 잘 걸쳐져서 좋더라구요.
그러나 볼록한 대신 너비가 좁아서 장류 계량하면 손가락으로 파내느라 쥬금이에요. 스뎅 스푼이 더 잘 쓰이더라구요.

** 저울 얘는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저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삿짐 오는 동안 얘 꿈도 꿨어요. 짐 풀었는데 저울이 없는 꿈. 하하하하 악몽이었죠^^:::
저는 스파게티나 소면 계량할 때도 항상 저울로 해요. 기본 100g+ 배고프면 20-30g 추가요~~.
저희집에 (정신) 성장 多필요한 어린이가 있어서 많이 먹는답니다~

어린이 도시락 싸줄 때 그냥 밥도 싸주지만,
반찬 없는 날은 주먹밥 유부초밥 초간단김밥 이런 것도 종종 싸주거든요.
요때도 밥양 계량은 필수임돠.

올려놓은 그릇 무게 합쳐 총 무게가 2kg 넘어가는 순간 에러납니당~
몇 번인가 한국에 두고 온 5kg짜리 바늘 저울 3천원짜리 그거 생각이 나더라구요~

2. 유리병 오프너


다들 꽉 닫힌 유리병 어떻게 여세요?
저는 유리병을 닫을 때는 열 때 생각 안 하고 힘껏 닫는 습관이 있어요.
열 때는 밥 마니 먹는 어린이한테 부탁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어린이가 집에 없을 때이지요. 근데 사실 얘만 있으면 저도 다 열 수 있습니당~ 헤헤-

이 두 장을 유리병 위 아래로 감싸서 아래는 바닥에 고정시키구요. 위쪽을 척 돌리면 조금만 힘줘도 열려요.
우리집 여사님 고무줄 이용하시던 것과 비슷한 원리~ 고무줄보다 잘 열려요^^
저는 저 뚜껑에 고무줄 팽팽하게 끼우다가 성질 베릴 뻔한 일이 여러번 있었드랬거든요.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100엔숍에 있길래 더 성질 베리기 전에 낼름 사왔어요~
(오래 사용했더니 상태가 험하지만, 기능은 여전히 충실하니 문제없어용~)

3. 마스킹테이프 + 네임펜


견출지의 여왕이신 여사님을 본받아 저도 꼭 이름표를 붙여야지 안 그럼 며칠후에 “얘 뭐임?” 이렇게 되더라구요.
갈고 자르고 해서 얼리면 얜 무슨 괴기인지 어느 부윈지 영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나 이름표 붙여두면 되지용~

어렸을 때부터 내 나중에 돈 벌면 우리 여사님한테 이쁜 견출지 찾아서 사드리리. 마음먹었었지요.
그 사무용 견출지는 나중에 떼도 자국남고... 지퍼락에 직접 쓰면 재활용 할 때 애매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쁜 포스트잇 사다가 스카치테이프 덧붙여 쓰시라고 알려드리니 귀찮다시고...
한글 다이모 사다가 톡톡톡 찍어서 쓰시라고 갖다드리니 번거롭다시고...
이 마스킹테이프 보는 순간!!!! 오랜 세월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구요.
문방구 아이보리 마스킹테이프도 구비해놓고 쓰구요. 칼라풀 얘들은 텐**텐에서 구입했어요.

장점 함 읊어볼까요~~
1) 마스킹테이프랑 네임펜만 있으면, 붙이고 싶은데 아무데나 척척 붙어...
2) 떼어낼 때 잘 떼지고, 자국도 안 남아...
3) 내가 쓰고 싶은 만큼 길이 조정 가능해...
4) 종이 재질이라 손으로도 찢어져...
5) 마스킹테이프는 물에도 안 떨어져...
6) 네임펜으로 쓰면 물에도 안 번져..

진짜 만능이죠? 저는 온갖 곳에 다 붙여놓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것 같아요.
원래는 색깔이 열 가지도 훨씬 넘는 세트였는데, 울집 여자들끼리 나눠가졌어요.

제가 활용하는 예를 함 보실렵니까?

<<가벼운 예>>


저는 알 수 있지만 손이 바빠서 어린이한테 뭐 좀 꺼내주세요~ 라고 부탁할 때, 어린이도 쉽게 찾아 올 수 있어요.
‘허브솔트!’ ‘굵은 소금 뒤에 꺼!’ ‘참이스리 왼쪽!’ 척척 꺼내옵니다.

<<중간 예>>


제 견과류 박스입니당~ 여기는 종류도 다양하게 소분해서도 팔기도 하고 종종 세일하면 은근하게 사와서 재어놓습니다.
몸만 다큰 어린이 심신의 균형 좀 맞춰주려는 제 깊은 뜻도 모르고 개미개미 일개미 박스..라고...
다 클라믄 여적 멀었어요... 언제 다 클까요 저 어린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분할 수 있지만, 빨랑빨랑 찾아서 쓰려고 이름표를 붙였어요.
특히 냉동실은 오래 열어두고 있으면 전기세 팡팡 올라가니까 빨랑빨랑 찾아서 슉 꺼내고 냉큼 문을 닫아야 돼요~

아래로는 양말에 수면양말에 두툼한 실내화, 위로는 내복은 기본이요 얇은 티에 두꺼운 티, 털조끼에 담요 두르고 사는데도
방 한 칸짜리 집에 전기세가 한 달에 15만원은 우스운 그런 나라니까요.

<<독한 예>>


부끄럽습니당^^::: 요즘 먹고 살기 위해 "부엌 영어"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하하하.
여긴 설탕 종류가 진짜 많아요. 백설탕 흑설탕만 알던 저는 오랜 웹서핑 끝에 겨우 개념 정리했습니당~
고등학교 때 개념원리를 이렇게 파고들었어도....아놔...진짜 ㅎㅎ 저희 때는 디딤돌!

<여기서부터는 곁다리로 나온 애들입니다~ 슬쩍 구경하고 가세요.
세 가지 고르는 바람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저는 얘네 없음 몬 살아용~:::>

4. 오렌지 칼


많이들 아실 것 같아요. 원래는 오렌지 같이 껍질 두꺼~~~운 과일 슥슥 스크라치 낸 다음에 손으로 술술 까는 용도이지용~
저는 껍질에만 스크라치를 절묘하게 내는 기술을 아직 연마하지 못한 관계로.... 장바구니 정리할 때 더 자쥬 씁니다.
온갖 플라스틱 용기 위에 비닐 포장 뜯을 때 (두부 용기) 자쥬 사용해요~
부리로 콱 찍으면 물 같은 것도 안 튀고 깔끔하게 비닐 제거할 수 있어요.

얘도 한국에서부터 쓰던 건데, 언제/어떻게 샀는지 당췌 기억이 없네요.

5. 타이머


신이 내린 덤벙덤벙인 저는 얘 없으면 클납니당~ 전에 자석으로 되서리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수동식 타이머 썼었는데,
덤벙거리다 손으로 퍼---억 쳤더니 추락하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
고심하다가 전자식으로 바꿔봤는데, 훨씬 편한 것 같아요.

분/초 따로 세팅 가능하고, 시간되면 30초 정도 가열차게 울기 때문에, 진정시키러 안 갈 수가 없어요. ^^
오븐 돌릴 때는 기본이고, 육수 낼 때도 1시간 세팅해놔야지...

어릴 때 여사님께서 사골과 냄비의 혼연일체를 직접 연출하시어 자다가 급! 일어나 뿌연 연기 헤치고 뛰쳐나가다 걸려 넘어져 다리 찢어지고 난리 부르스를 춘 적이 있었거든요. 육수 낼 때마다마다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날의 그 아픔.
시간 세팅은 반. 드. 시!
소시적에 키티 쫌 사랑했습니당~ 벌써 6년도 넘게 쓴 것 같아요. 크흐흐.
일본 여행 중에 도큐한즈(잡화 백화점)에서 구입.

6. 비닐봉지 여미개(?)


참 자주 쓰는 물건인데도 정확한 이름로 모르고 작명하기도 어렵네요~ (제 맘대로 붙였어요)

식빵봉지 끈은 감고 돌리기도 쫌 귀찮지만 생각만큼 잘 여며지지 않는 것 같았는데,
작년 여름에 막판 이사 준비하면서 이마* 엄청 들락날락할 때, 이마*에서 발견했어요.
큰 애 3개, 작은 애 3개 총 6개 세트~ 지금 여기저기 써지고 있어요.

노란 애 보이시죠? 몸통의 연두 버튼을 눌러서 벌려준 다음, 비닐을 콱 물고 오므려주면 쫀쫀하게 쫙 쪼여줍니다.
뒤에 자석이 붙어있어서 안 쓰는 애들은 냉장고에 붙일 수도 있구요.
6개 세트에 3천원 정도 준 것 같아요. (가물가물~)

여미는 건 보통 옷 같은 걸 여민다고 하는데, 얘 이름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여사님한테도 사서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름을 몰라서 설명해드리니까
빨래집게 같은 거야??? 하시면서 모르겠다고 짱내시네요 ㅋㅋ)

7. 파이렉* 로스터팬

원래는 로스터팬인데, 저는 각종 요리 전처리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닥흔(다 큰) 어린이가 좋아하는 달달하게 설탕 넣은 달걀우유 토스트할 때,
달걀&우유 풀어 식빵에 적실 때 너무 유용해요~
그것이 프렌치토스트라고 백번 알려줘도, 죽어도 달걀우유 식빵이라네요. ㅡ.ㅡ:::
적당한 너비와 높이. 생선이나 고기 양념 재어서 숙성 시킬 때도 잘 쓰고 있어요~

여기 슈퍼 바겐 코너에서 역시 4천원에 건져왔습니당~ 아싸라비~

8. 야채 탈수기


처음에 도착해서 플라스틱 볼이고 뭐고 정말 암것도 없을 때,
이케* 가서 볼 + 물빠지개 + 탈수기로 겸사겸사 쓰려고 산 애입니다.
그때부터 습관이 되어서 지금도 쌀 씻을 때 여기다 씻구요.
과일은 씻어서 물빠지개에 얹어두고, 야채는 탈수기 뚜껑 덮어서 탈수시켜주고... 요리 할 때 자주 써요~

한국에서는 타팡 야채 탈수기 가지고 있었는데, 식구 적은 저희 집에 사이즈가 너무 커서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안 가지고 왔는데, 요거는 사이즈도 적당하고 해서,
뚜껑은 따로 두고 볼이랑 물빠지개는 같이 두고 자주 자주 씁니다.
근데 타팡 야채 탈수기보다는 탈수 기능이 쫌 약한 것 같기도 한 것이 살짝 아쉬워요.
무슨 애가 가속도를 몰라요. 손 떼면 딱 멈추고, 돌리는 것도 쫌 뻑뻑한 느낌입지요~

9. 빅머핀팬


어린이는 보통 사이즈 머핀은 앉은 자리에서 2-3개씩 까먹기 때문에, 1개씩만 멕이기 위해 구입한 빅머핀팬입니다.
여긴 집 자체가 워낙에 춥고 해서 발효가 잘 안 돼서, 간식으로 발효 필요 없는 머핀을 자주 굽거든요.
요거요거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머핀 사이즈라서 하나 먹어도 든든해요.

처음에 베이킹 시작할 때쯤 실리콘 스파츌라, 붓 써보고 엄청 좋다고 생각해서 기본팬의 대부분을 실리콘으로 샀었는데요.
애가 흐물텅흐물텅하기 때문에 일단 설거지 할 때 가만 있질 않아서 기름기 같은 게 뽀동뽀동 씻기는 그런 맛이 없어요.
또 아무리 그래도 뜨거운 오븐에 그리 오래 있음 온전하겠나 싶어서...
그후로 있는 건 그냥 쓰고 새로 살 경우에는 논스틱팬으로 사고 있어요.

얘도 한국에서 브**가든에서 산 거 같아요. 1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만든 후에도 실리콘은 위로 쭉 뻗은 모양인데, 논스틱 얘는 약간 퍼진 모양이라 전 이게 더 좋아용^^

다들 아시겠지만 요 논스틱팬은 세척 후에 틈새틈새 꼼꼼하게 물기를 싸악 닦아주셔야 해요.
전 뒤쪽 끝마무리 부분이 슬금 녹슬었어요. 습-

여기 오니까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생블루베리가 한국보다 저렴해서 요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건블루베리~ 굿바이~~~~~* 한국에서 또 만나~~~~*

절대 잊을 수 없는, 첨으로 블루베리머핀을 냉동 블루베리로 구웠던 그날이 역시나 생각나네요.
첫 머핀을 야심차게 구워서 내놓았는데, 어린이의 “피. 멍. 빵.”이라는 간결한 소감 한 마디에...
정말 다시는 냉동 블루베리를 사지 않아요. 밀가루 코팅 방법을 안 후에도요. ^^::::::

10. 아이스큐브백


영국은 음식 저장 문화가 아니라 그때그때 만들어먹어서 그런지 냉장고가 다들 작아요.
특히 저희집처럼 방 하나짜리 작은 집에는 그에 걸맞게 작은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지요.
(여긴 대부분의 집이 기본 가전/가구들이 갖춰져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는 많이들 그러신 것처럼 양문형 냉장고 꽉꽉 채워놓고 살았아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어찌 또 살아지네요^^:::

냉동고도 작은 서랍 딸랑 두 개라서 얼음 만들어놓는 게 녹녹치가 않았는데, 여기 오니까 이게 있네요. 아이스큐브백.
물 넣어서 팽팽하게 만든 다음 위아래 한번 뒤집어주면 자동으로 입구가 막히구요.
펼치든 돌돌 말든 그때그때 자리봐서 얼렸다가
나중에 쫘~~~악 잡아땡기면 하나씩 분리되니까 다시 통이나 지퍼락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닭육수 같은 것도 만들어서 여기다 얼려놨다가 어린이 숨넘어가게 배고플 때,
급하게 인스턴트 크림스프 끓이면서 얼린 닭육수 큐빅 몇 개 은근하게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이 나거든요^^:::
어린이도 모르는 비밀. ㅋㅋ 10장에 2천원정도~

여기까지 제 주방 절친들이었습니다. 너무 주책없이 길게 써서 읽다 지치신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이런 기회 아님 저 같은 하수는 키톡이나 살돋에 글 못 올려요.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ㅋㅋ (여적 남았습니당~)
제 ‘따끈한 새 친구’ 보시고 잘하였다- 한 말씀씩 해주시고,

이번달에 여러 장 인화해서 아쥬 집 곳곳에 말없이 붙여둘 사진을 미리 감상하시고 같이 소원 좀 빌어주세요~
헤헤- 제목은 ‘올해의 소망’입니다.
(여기는 인터넷 회사에서 매달 몇 십장씩 웹하드에 사진을 올려두면 인화해서 집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해주는데요.
사진 안 뽑아줘도 되니, 요금이나 내리시오-...가 진심입니다....거 매달 몇 십장씩을...)

<<따끈한 새 친구>>


집집마다 수세미와 세제 놓는 공간과 구조가 다를 텐데요~
냄비 넣을 곳도 없는 이 좁은 부엌에 세제며 수세미 넣는다는 건 심한 사치임돠.
최대한 깔꼼하게 보이도록 꺼내놓고 쓰는데요.

바로 어제! 저걸 완성시켰더니 진짜 뿌듯하네요.
첨에 이사오니까 저 길쭉볼에 수세미 하나 들어 앉아 창틀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수세미 놓으면 수세미에서 물 빠지면서 수세미가 항시 축축// 뚫린 통에 놓자니 그 물이 창턱에 줄줄//
구멍 뚫린 비누 받침대 얹어도 보고, 밑에 뭔가 물빠지는 게 있었음 좋겠다~~~~~싶었는데...
락*락 길다란 통에 아마도 물받이 용으로 있는 저 애가 여러 개 있어서,
한 놈 잡아다가 과감히 좌우 쫌씩 잘라 얹었더니, 사이즈 딱 맞고 밑으로 물 쪽쪽 빠지고 느므 좋네요~ 히히히

이틀째 스스로 엄청 대견해하다가 탄력받아 이렇게 글까지 올려봤습니다.
4년째 초짜의 한국과 영국 짬뽕 살림 구경 즐거우셨길 바랄게요~

<<진짜 마지막>>

작품명 <올해의 소망- 올해꺼 전부 몰아서 어떻게 안 되겠니? (부제: 내년꺼 땡겨도 좋아요!)>

요즘 잊을 만하면 손목이 시큰거린다고 아침에 손목에 파스 붙여달라고 하면서 사전 작업 들어갔음돠-
지금까지 치밀한 마눌이었습니당~~~헤헤헤.

근데 사실이에요. 요즘 젊은 나이인데, 왕왕 손목이 시큰거리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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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날 사진 뭉탱이가 도착했음다.
여기저기 붙여놓고, 오밤중 다크써클 턱까지 쥴쥴 내려온 어린이가 도착했길래 그날은 눈치껏 패스.
담날 아침에 상태 쫌 조아보이길래, "저거 봐봐용~ 내 올해 소망이랄까? 으크크 희망이 있는 삶은 아름다우니까!"
이럼서 썰 쫌 풀었더니~~

"저게 뭐임?"
"...(헉!)  잘 봐봐"
"저건 또 뭐영~~~~~~?"
"뭐가 또양~ 언제 또 뭘 샀다고- 헤헤헤
빵 만들고 할 때 이것저것 휘져을 때 엄청 유용한데, 그때 내 손목 대신 해주는 애랄까
이거 있음 그 모카번이랑 시나몬롤 그거 만드는 거 암것도 아니여~~~~ 엄청 간단혀요~"
"요즘 그래서 손목 아프다고 한 거임?"
"꼭 그런 건 아니고... 손목은 진짜 아팠어요!!!!!
여보가 기념일에 사주면 뜻깊을 것 같아. 우리 힘드니까 올해 꺼 몰아서 올해 안에만??? 콜???
올해꺼 몰아서 하면 당신이 남는 장사여요~~ 강추!!"
"5월에 사든가 (결혼 기념일)"

아- 어린이가 의외로 시니컬하게 말하네요. 금액을 샹샹도 못하는 것 같아요. ㅜㅜㅜㅜ (한국이랑 얼추 비슷해용)
저야말로 샹샹도 못한 일이네요. ㅜㅜㅜㅜ
금액을 말했어야 되는데 시기를 놓친 것 같아요 ㅜㅜㅜㅜ 대략 난감이네용. ㄷㅈㄷㅈ.

올해 연말 큰 세일할 때! 그때나 함  도전!!!!!! 해봐야겠어요.
정말 얘 없음 어린이 좋아하는 그 모카번/시나몬롤이 힘든지도 더 많이 실험해보구요.
영국 와서 눈과 입만 올려준 거 같아요. (82도 한몫 했음ㅋㅋ) 마트에서 사먹는 빵이 넘 맛이 없다나 뭐래나.
아~~ 니가 언제부터 마트 빵 귀한 줄 몰랐더냐~~~

유학생 부부 생활이란 게 참 그래서, 돈 하나 써도 참 생각과 고민을 엄청 하는데,
어린이는 금액을 모르기도 하지만, 쉽게 사라- 하는 거 보니 "역시 넌  어린이다!" 이런 생각도 들고
만감 교차하네요~ 크크크크크

이제 어느날 어린이 눈 튀어나오면서 뒤로 넘어갈 일만 남았네요.
미안하다- 어린이야-  파스값 10년치라고 생각해죠. 할머니 될 때까지 쓸게.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트매그
    '10.3.18 7:13 AM

    웃.... 물가 비싸고 날씨꾸리해도 .... 전 런던 사시는 분들이 글케 부럽더라구요....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유럽과 서울의 좋은 점을 막 섞어놓은 듯한 도시같아요... 일단 부럽...ㅎ
    읽는 내내 재밌어서 긴 줄도 몰랐습니다.
    은근 스크롤 아껴가며 읽었어요.
    몇몇 팁은 저도 따라해 봐야겠네요~

  • 2.
    '10.3.18 8:11 AM

    님아 내가 찾고 있던게 바로 바로 바로 바로 '마스킹테이프'였군요. 저두 살림 4년차~~ 중요한 이름을 찾았네요 감솨~~~~~~~~~~

  • 3. 대전아줌마
    '10.3.18 8:31 AM

    짝짝짝~~ 알뜰 살뜰 살림의 노하우가 은근 보이네요.
    저는 마스킹 테잎대신 그냥 3M 불투명 테이프로 하고 있어요. 색깔이 없어서 잘 안보일떄도 있지만 은근 편하더군요.
    아이스큐브 갖고프네요.

  • 4. 불량토끼
    '10.3.18 8:50 AM

    마스킹테이프 광팬 여기 또 한명 있어요~!
    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허거덩 비싼가격으로(저도 셋트구입ㅠ) 산거라
    다이어리쓸때 쬐끔씩 뜯어 아껴가면서 쓰구요ㅠㅠ
    부엌살림에 쓸때는 알파문구에서 구입한 큼직한 아이보리색 마스킹테잎 써요.
    표면에 잘 써지고, 자국없이 잘 떼어지고 너무 좋죠잉~~

  • 5. 균지
    '10.3.18 9:16 AM

    분동이님
    살림의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
    마스킹테이프로 이름표를 붙여 가지런하게 담은
    베이킹재료 군단들이 예쁘게 살림하시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

  • 6. 최살쾡
    '10.3.18 9:38 AM

    꺅 마스킹 테이프 ㅋㅋㅋ 좋네요
    저도 집에 있는 마스킹 테이프 활용해봐야겠어요

  • 7. 이쁜공주님
    '10.3.18 9:46 AM

    와-역시 살림4년차라 틀리신가.. 전 저 얼음팩 첨에 보구 먼지 멀라 고기 냉동시킬때 한장씩 사이에 끼는 비닐인줄알고 그렇게 썼었어요-_-;;;;;;;;;;;;ㅋㅋㅋ
    나중에 자세히 보니.. 얼음모양처럼 잡혀있길래 설마설마했는데 얼음집이드라구요~ㅎㅎㅎ
    저도 영국인데.. 한국의 양문냉장고가 참 부럽더라구요 ㅠㅠ 한국집 갈때마다..

  • 8. 납닥바리
    '10.3.18 9:55 AM

    저 결혼 15년차 입 벌어지는군요.. 나름 살림 깔끔하게 잘한다 자만(?)하고 살았는데 많이 배우고 가는군요.. 특히 마스킹테이프..ㅎ

  • 9. 수미
    '10.3.18 10:01 AM

    마지막에 막 웃었어요.
    작품명 <올해의 소망- 올해꺼 전부 몰아서 어떻게 안 되겠니? (부제: 내년꺼 땡겨도 좋아요!)>

    ^_^

  • 10. 유월장미
    '10.3.18 10:18 AM

    이쁘구 재미나게 사시네요^^
    글도 정말 맛깔나게 쓰시구요.(부럽~)

    저 아이스큐브 팩 부럽네요. 냉장고 얼음틀 정말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떨땐 생수 회사에서 나오는 얼음 사다먹을까 생각한다니까요.

    4년차 님께 17년차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1. 쑥송편
    '10.3.18 10:21 AM

    오오.. 마스킹 테이프 정말 좋네요.
    그리고, 올해의 소망, 꼭 이루어지시길...
    저는 예전에 디스플레이된 거 싸게 팔 때 샀었어요.
    원래 세일하는 품목이었는데
    더 세일 안되느냐고 물었더니, 디스플레이된 건 또 몇 프로 더 싸게 해준다고 해서 얼른 샀어요.

  • 12. 내이름은룰라
    '10.3.18 10:43 AM

    마 스 킹 테 이 프
    이거 문방구가면 살수 있죠
    그동안 이런걸 찾았는데 몰라서
    약국에서 반찬고 사다 섰는데
    반찬고 갖다 놓고 마스킹테이프 사러 갑니다
    슝~~~~~ 감사

  • 13. 햇살조아
    '10.3.18 12:36 PM

    다큰 어린이 = 남편 인가요? ㅎㅎㅎㅎ
    전 결혼 4년차 인데 어찌 다큰 어린이가 있을꼬 했네요 ^^

  • 14. 친한친구
    '10.3.18 1:09 PM

    오늘 첨 들어왔는데 넘 좋은 정보 알아가네요.
    마스킹테이프! 이름은 알았는데, 이런 용도 정말 좋네요.
    그저께 견춘지 사다놨는데...저도 빨랑 마스킹테입으로 다시구입해야겠어요.

  • 15. 은채은찬맘
    '10.3.18 1:11 PM

    저울이 제 거랑 똑같네요.
    저도 저거 쓸 때마다 10키로짜리 사?, 말어? 항상 갈등해요. ㅋㅋ
    어느 집이나 거의 다 있는 다 큰 어린이를 위해 열심히 사시는 거 같아요.^^

  • 16. 쿵쿵
    '10.3.18 1:14 PM

    저도 마스킹테이프 써요. 밀가루같은거 과자같은거 따서 다 안먹을때 똑 붙여놓으면 최고에요.
    전 주황색 업자용(현장일 하는 신랑이 주서왔어요.) 두깨도 좋고 접착력도 좋고 최고네요..ㅎㅎ

    일반 마스킹테이프는 문방구가면 흰색은 천원대면 삽니다.
    괜히 이쁜거에 홀릭하시지 마시구요..ㅎㅎ
    아 네임펜도 문방구가면 몇백원안해요..

    파이렉스 500짜리 5천원대로 홈플에서 몇년전 주어왔는데 이녀석 없으면 저도 정신없어요.
    밥물 맞추는것부터 해서 계란말이할대 풀어주거나 소스 만들거나 할때 최고에요..ㅎㅎ

  • 17. polaroid
    '10.3.18 1:21 PM

    넘넘 재밌게 보고가요~저도 마스킹테잎사러 고고~~ㅋㅋ....초짜시긴요..알뜰살뜰 잘사실듯 한데요...^^ 키티 시계 넘 탐나네요..넘 이쁘요~~^^
    앞으로도 이쁜 살림 많이 구경시켜주셔요~~*^^*

  • 18. 미모로 애국
    '10.3.18 1:41 PM

    아.. 사진 도장이 '런던라떼'시군요.
    전 첫번째 사진의 저울에 런던라떼라는 글씨가 보이길래
    커피숖 사은품이나 별다방에서 가끔 돈받고 파는 상품같은 건줄 알았어요. ^^;;

  • 19. 월남이
    '10.3.18 2:57 PM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살림도 센스있게 아주 잘 하시고요.
    우둔한 저는 마스킹 테이프를 이제껏 왜 몰랐을까요!
    참, 네임펜은 냉동실에서 잉크가 안 번지는지요?

  • 20. 허니맘
    '10.3.18 3:05 PM

    미소짓게 만드는군요 마스킹테이프 강추

  • 21. 헤드폰
    '10.3.18 4:24 PM

    피,멍,빵이 제일 재밌었어요 ㅋㅋㅋ
    마스킹테입 저도 잘 기억할게요 ㅎㅎ

  • 22. 비타민
    '10.3.18 5:38 PM

    아이스큐브사고슾은데 혹 어디서 파는지아시는분...

  • 23. 소박한 밥상
    '10.3.18 6:27 PM

    달걀우유 식빵.....
    피멍빵.....
    흑미 많이 넣은 밥은 피멍밥 ?? ㅎㅎ
    파이렉스 눈금 한번도 자세히 본 적 없어 한꼼꼼하시는 분인 듯.... !!
    생각보다 계량이 생활화 되신 분들이 많네요.
    아이스큐브는 궁금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마스킹테이프는 안 쓰면 큰일날 것만 같아 꼭 구해보렵니다 ^ ^
    수세미 놓을 자리를 과감하고도 감탄스럽게 !!.... 아이디어 뱅크십니다.
    4년차가 벌써 이러시면 10년뒤쯤에는 아마 살림살이 여우가 되어 있으실 듯 ^ ^

  • 24. narie
    '10.3.18 7:45 PM

    음 근데 저 마스킹테이프 저도 종류별로 한 스무가지 갖고있고 너무 예뻐서 평소에 자잘자잘 쓰는데요, (오늘도 썼당..)
    물론 네임펜은 마스킹테이프와 세트로 상주하죠 ㅋㅋㅋ
    영국에선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가격이 싸지않아요 ^^;; 일본 수입 제품인데 인터넷쇼핑몰에 꽤 많거든요.
    한국에선 쪼꼬만거 세개에 칠천몇백원, 팔천몇백원, 이렇답니다.

    장점은, 뭐, 많구요, (편하고 예뻐요. 자르지 않아도 손으로 찍 뜯어도 너무 예쁘고. 저도 비싸도 여러개 샀거든요)
    혹시 사실 분들을 위해서 단점을 지적하자면,, 종이봉투같은데에 오래 붙여놓으면요,
    1) 떨어지거나,
    2) 나중에 떼려면 종이가 같이 찢어지는 경우가 多.
    또, 단점이자 장점인것은 접착력이 세지 않다는거. (너무 세면 짜증나요) 이건 어떤 예시를 들 수 있냐면요,
    저는 저 테이프를 2cm 정도로 짧게 끊어서 멀티탭에 꽂혀있는 코드 머리부분에 다 붙여놓고 이름써놨거든요.
    코드 얘는 TV, 얘는 드라이어, 얘는 선풍기,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접착력이 약해서 깔끔하게 안붙어있고 자꾸 너덜거려요. ㅠㅠ 손톱으로 꾹꾹 눌러놔도..

    원글님 사진찍으신 비닐류에는 잘붙죠.. 전 냉동은 안해봤는데.. 비닐에 그냥 마커로 찍찍 쓰거든요.
    그래서 저는 양념병에는 커다란 종이스티커 좀 예쁜걸 붙여서 글씨도 왕따시만하게 써놓고 사용합니다.
    마스킹테이프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일본소품 파는 사이트에는 많이 팔아요..

  • 25. 분동이
    '10.3.18 8:08 PM

    너트매그 님// 여행 오긴 좋고, 살긴 힘든 곳이 런던이라는데~
    전 사는 동안은 별생각없이 살려고 노력중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한국만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한국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켠 님// 마스킹테이프 그거 문방구 가셔도 아이보리 색깔로 저렴한 거 있구요.
    젊은이들 좋아라하는 소품 파는 사이트나 매장 가심 세트로도 저렇게 팔고 그래요.

    페인트 칠 된 벽에 뭐 붙일 때도 자국이 안 남기 때문에, 책상 앞에 온갖 프린트 같은 거 덕지덕지 붙여가며
    저희집 어린이도 완전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대전아줌마 님// 감사합니당~ㅋㅋ
    아이스큐브 한국에서 팔아도 엄청 잘 팔릴 것 같아요~ 꼭 얼음이 아니어도 유용해서요~

    불량토끼 님// 캭 마스킹테이프 광팬 분을 만나다니!
    전 다이어리 캬캬 안 꾸미는 관계로~ 주방 꾸밈용으로 하하하~
    저도 아이보리 마스킹테이프도 있어요. 금방 떼어낼 것 같은 곳에 붙일 때는 아이보리 꺼내요~~~ 하하하하.

    균지 님// 신랑몸의 중부지방이 매우 비옥해지면서 버터는 줄이고,
    머리 좀 팽팽 돌아가라고 견과류 많이 이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크크크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최살쾡 님// 활용하시는 순간, 마스킹 테이프랑 러브러브 되실 거에요~ 하하

    이쁜공주님 님// 앗 영국이시라니 반가워요~~~
    저도 첨에 넌 뭐냐????? 이랬었어요. 그리고 설명봐도 모르겠더만 한 번 해보니 그때서야 알겠더라구요.

  • 26. 분동이
    '10.3.18 8:08 PM

    납닥바리 님// 악~~ 과찬이심니당~
    아직도 뭐 음식하나 하려면 친정엄니랑 인터넷 전화 실시간 중계는 기본이에요~

    수미 님// 올해 가능하려나 모르겠어요~ㅋㅋ 워낙 여기서도 고가라서요.
    발효빵 반죽 함 하고 나면 전 지쳐서 빵 먹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헉헉헉헥헥헥~~~~
    생일이 연말쯤이라 그때까지는 제 몸으로 버티렵니다!!!! 희망이 있는 삶은 아름다우니까요~~~하하하하하

    유월장미 님// 감사합니당~히힛. 한국에서도 정말 아이스큐브 팩 저거 잘 팔릴 것 같죠?
    자리를 안 차지하는 점이 가장 좋아요~

    쑥송편 님// 마스킹 테이프 강추임돠-!!!
    저의 소망을 벌써 이루셨군요!!!!
    요즘 손목이 시큰 거릴 때마다 자동적으로 왜 올해의 소망이 생각나는지... 소망만 이루어지면 손목이 나을 것 같아요. 크하하.
    연말쯤 큰 세일하는데, 3월인 벌써부터 세뇌교육 들어갑니당~ 크하하하하.

    내이름은룰라 님// 작년까지의 상황은 문방구에서는 아이보리 색깔 아쥬 쫌 큰 사이즈를 팔았구요.
    젊은이들 좋아하는 소품점 같은 데서 칼라풀하게 세트로 살 수 있었어요.

    햇살조아 님// 네, 그 어린이가 제 남편입니당~
    제가 요즘 먹여 재워 씻겨 챙겨가며 각종 뒤치다꺼리 해주는 어린이입죠~
    저희가 주변에서 “신랑이 아침 일찍 나가 오밤중까지 공부하다 들어오는데, 너 심심해서 우쨔냐?”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신랑보다 제가 더 바쁘고 더 힘들어요. <- 신랑도 인정!! ㅋㅋ

    친한친구 님// 마스킹테이프 강추드립니다!
    거참 누가 그 문방구의 커다란 아이보리 마스킹 테이프를 저리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참... 복받을 겁니다....하하하

    은채은찬맘 님// 앗! 반가워랑~ 저 저울 근데 진짜 막 써도 튼튼한 것 같아요.
    저 저울로 10키로 짜리도 있나용??? 
    제가 결혼 전에 왜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가~~~???를 일기장에 써본적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큰 덩치만큼 내가 기댈수 있고 의지가 되니까...가 있었어요. 제가 뭘 몰랐던 게죠. 결혼 후에 그 옆에다가 씨뻘건 펜으로 개뿔!!!!!!!!!!!!! 이라고 써놨어요.

    쿵쿵 님// 맞아요~ 과자 같은 거 다시 붙여놓을 때도 접착력이 워낙 좋아서요. 고때는 저도 문방구 아이보리를 써요. ㅋㅋ
    하얀 분가루 종류 구분도 진짜 필수에요. 쌀가루 찹쌀가루 각종 밀가루 전분류요. 하하-
    이쁜거(?) ㅋㅋ 저게 하나에 2천원 정도하는 금액이죠. 신랑이 덕지덕지 쓸라고 할 때 저도 모르게 잔소리가~~~ㅋㅋ

    polaroid 님// 마스킹 테이프 업자님~ 상주세요~ㅋㅋ
    오늘 문방구 마스킹 테이프 캬캬 인기폭발이겠네요~

    미모로 애국 님// 아하하- 닉네임에서 빵 터졌어요.
    요즘 보니까 불펌 문제로 시끌시끌하길래, 진짜 오랜만에 포토샵 열었어요. 백년 걸렸어요. ㅋㅋㅋ

  • 27. 분동이
    '10.3.18 8:18 PM

    월남이 님// 감사합니당~~헤헤
    어디에서든 안 번져요~! 단지!!!! 쓰신 후에 올해의 소망 사진을 한 번 쳐다보고 결심을 굳히는 정도(5초 정도?)의 시간만큼 두셨다가 원하는 곳에 붙여서 손가락으로 쫘악 밀착시키심 돼요~ 바로 붙이고 손가락으로 밀착시키면 쫌 번져요.
    컴퓨터용사인펜, 일반사인펜 다 써봤는데요. 네임펜이 와따에용~~~

    허니맘 님// 진정 강추입니다!!! 헤헤!!!

    헤드폰 님// 피.멍.빵....정말 상처받았었어요~~~ 근데 정말 냉/블이 그리 될 줄 상상도 못했었어요. 하하.

    비타민 님// 그러게요. 한국에서도 파는 곳 있음 저도 알려주세요~

    소박한 밥상 님// 저도 이번에 보여드리려고 함 자세히 봐봤어요. ^^
    설명력 부족으로... 저게 근데 직접 해보심 암 것도 아니어요. 팩의 칸이 점선 같은 걸로 되어 있거든요.
    주둥이에 물을 채워줍니다.(깔대기 이용하면 더 쉬워요) -> 팩이 팽팽해지면 잽싸게 상하 뒤집어줍니다 (주둥이가 자동으로 막힘) -> 펼치든 말든 암케나 해서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 다 얼어서 팽팽해져 터지기 일보직전 상태인 팩을 꺼냅니다 -> 상하 좌우로 마구마구 잡아당겨줍니다 -> 점선이 뜯어지면서 얼음이 우두두 빠지는 것까진 아니지만 손으로 쫌 밀어주면서 각얼음을 꺼내줍니다 -> 지퍼락이나 통에 넣어 쏙 보관합니다!

    마스킹테이프 소박한 밥상님도 동참하셔요~ 글 항상 잼있게 봐요~ 헤헤헤.

    narie 님// 헤헤- 저도 한국에서 사서 쓰던 것이에요^^ 여기는 저런 아기자기한 소품 절대 없어요~~
    가끔 한국/일본 아가자기 한 것들 직수입되어서 파는 거 가격 보면 정말 기함을 할 금액이에요~

    저랑 주방 이외의 용도도 같으시네용~~~ 헤헤. 종이에도 붙이거나 멀티탭에 싸악 붙여놔요. 컴터랑 모니터, 프린트, 스피커 같은 건 안 쓸 때는 전원 다 내리거든요. 근데, 저는 튼실허니 잘 붙어있어요. 지금 멀티탭도 함 쳐다보고, 신랑이 종이 파일에 붙여 놓은 것도 자국 나나 슬금 떼보고 ㅋㅋㅋ 종류가 또 다른 걸까요?
    저는 텐**텐에서 샀드랬어요. 아- 근데, 약간 무늬있는 애는 아낀다고 안 쓰고, 무지인 애를 거의 쓰는데요. 무늬 있는 애는 쫌 더 얇은 것 같긴 해요. 무지인 애는 척척 붙어있어요~~

  • 28. 탱고
    '10.3.18 8:26 PM

    아니, 도대체 어느 슈퍼를 가면 그런 착한 가격에 파이렉스를 데려 올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영국 지방에 살고 있답니다. 정보 공유 좀 ㅋㅋ (이미 그런 세일은 끝났겠지만.. 혹시나.. 또 할까 싶어.. ㅜ.ㅜ)

  • 29. 분동이
    '10.3.18 8:44 PM

    탱고 님// 테스*여요~~헤헤.
    저희 동네는 테스* 딸랑 하나 있는데, 크긴 또 엄청시리 큰 테스*에요~
    첨엔 몰랐는데, 얘네가 종종 아예 매장 배치를 바꾸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알고는 전체적으로 항상 한 바퀴 도는데, 지쳐 죽어요. 켁켁.

    연초부터 여기는 바겐 코너가 생겼어요. 박싱데이 때 세일하던 것들이랑 몇몇을 더해서 바겐 코너에 몰아놓고 팔더라구요. 저 파이렉스 팬 원금액 알고 나서 하나 더 살 걸~ 완전 후회하고 있는데,
    다시는 안 보이네요. ㅜ_ㅜ 제가 봤을 때 팬 2개 있었거든요. 만지작 거리다 1개만 사왔는데..
    임시 살림이라 큰 접시가 없는데, 큰 접시 대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아용~

    제가 젤로 좋아하는 코너는 바겐코너와 리듀스트 코너임돠. 헤헤. 특히 5시쯤 가면 유통기한 하루 이틀 남은 야채 50% 막하거든요. 일단 입장하면 바겐 코너와 리듀스트 코너 함 둘러주고, 시작합니당. ㅋㅋㅋㅋㅋ

  • 30. samdara
    '10.3.18 9:09 PM

    번 비닐여미개는 저도 있는데 정말 유용한 제품이에요.

    독일에 살고 있는 동생이 사다준거에요.

    우리나라에 파는지 모르겠어요.

  • 31. 고독은 나의 힘
    '10.3.18 9:52 PM

    하하 아직 싱글인 저로서는 남편분을 다큰 어린이로 호칭하는 많은 82 선배님들을 뵐때마다

    살짝쿵 결혼생활에 대한 감이 온다고나 할까요..

  • 32. dolce
    '10.3.18 11:04 PM

    와! 전 빅머핀팬이 젤 탐나는걸요 ㅋㅋ
    웬지 코슷코 머핀만한게 나올 것 같아요 ㅎㅎ;;
    한쿡에 파는 머핀팬은 머핀 모양이 예쁘게 나오진 않는 것 같아요ㅠ
    피멍빵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생각했어요 ㅋㅋㅋ
    재치있으신 어린이신 듯 ㅋㅋ

  • 33. narie
    '10.3.19 10:01 AM

    아,, 종류는 같은걸거에요. 클라*키 마스킹테이프 맞죠? ㅋㅋ 무늬들도 색깔들도 다 저희집에 있는거라.. 눈에 익어요..
    저희 멀티탭 코드가 좀 작고 올록볼록이 많나보죠 뭐.
    어제 아침에 예쁜 포장봉투에 붙였다가 뗄일이 있어서 살그머니 뗐는데도 포장봉투가 약간 찢어지;; ㅠㅠㅠㅠ
    가끔 그런일도 발생하더라구요. 그치만 장점이 더 많아서 포기못하고 계속 씁니다 ^^
    영국에는 없군요.. 역시 아기자기는 한국, 일본이 제일이에요..
    그런데 영국에는 더 멋진물건들이 그득그득해서.. 아 부럽.

  • 34. 분동이
    '10.3.19 8:15 PM

    samdara 님// 6번 말씀이시죠? 진짜 유용해요~ 헤헤. 제가 구입처를 안 적기도 했더니, 다들 알쏭달쏭해하시는 것 같아용~~ 영국에서 샀다고 한 거 말고는 사실 다 한국에서부터 쓰던 것들이에용^-^ 저는 이마*에서 샀는데~ 독일에도 있나봐용?
    신기하여라~~ 여긴 아마 제 생각에 저런 거 팔지 않을 것 같아용. 크크. 그런 나라에용~~~ 덜 쫀쫀하게 여며주는 집게 같이 생긴 건 있어요~

    고독은 나의 힘 님// 아하하하- 저희들(?)의 이런 발언이 싱글이신 분들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 알면서도...그러면서도... 모르셨다 깜놀하시는 것보다 미리 알아두심이 심신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주셔요^^:::: 전 3년 넘어가니 “아들 있어 아들은 필요없다-” 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용~ 큰아들..로 명명하시는 선배님들의 말이 퍼억~~~~~~ 와닿습니당~ 크크.
    전 몰라서 깜놀한 케이스!

    dolce 님// ㅋㅋㅋ 피멍빵~ 지금은 몇 년 지나니 이렇게 웃고 하지만, 그때는 슬픔 가득이었어요~*
    빅머핀팬 한국에서 1만원 정도 준 거 같아요. 여기서는 열심히 안 봤는데, 팬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요.
    팬에도 약간 질 좋은 게 있나요? 암튼 비싸드라구요~ 약간 위로 퍼지는 모양이 나와서 암튼 큼지막한 것이 좋아용^^

    narie 님// 텐**텐 발길 끊은지도 오래되고 ㅋㅋ 마스킹 테이프 산지도 오래되어서 ㅋㅋ
    이름까진 모르겠어용~ㅎㅎ
    유학생 부부인 저희에게 영국의 더 멋진 물건은 그야말로 그.림.의.떡.이에요~ 흐흐흐
    접신될까봐 아예 보지도 않는다눈~~~~ 아직은 예전 계급사회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좋은(?) 물건들은 정말 눈 튀어나오게 비싸더라구요. 흐어어어어어억~~~

  • 35. Elaine
    '10.3.20 2:55 AM

    초짜아니시네요.. ^^ 훌륭하세요. 센스있으시고..
    배워갑니다.

  • 36. 분동이
    '10.3.22 3:39 AM

    Elaine 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용~~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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