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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엉뚱녀의 주방소품 삼총사 소개

| 조회수 : 12,621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10-03-02 13:46:55
결혼 12년차 주부이지만 살림 송씨며 요리 솜씨는 도통 없는지라 82회원 가입한지는 오래됬지만 도무지 자랑할게 없으니 몇 년 동안 유령회원으로 살아왔습니다. 살돋에는 살림 잘하시는 분들이 어찌 그리 많으신지 ~~ 몇 년 동안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용기 내어 글 올려 봅니다.(두근 두근)
제가 12년 살림을 살아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꼭 지름신이 강림하는데로 좌지우지 당하면서 물건을 사는 것만 능사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필요한 물건 벼르고 별러서 합리적인 소비를 해 유용하게 쓴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녹록한것만은 아니더군요 실패할 확률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서 낸 결론은 있는 것이라도 잘 활용만 하면 허투루 돈 낭비하는 것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첫 번째 주인공
“ 공기밥그릇”
식당에 가면 밥담아 나오는 공기 그릇 참고로 뚜껑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지인이 알려줘서
그래서 화려한 변신을 시도 했답니다.
딱히 애들 해줄 반찬 없을때 만만한게 계란이잖아요 우선 계란 두 개를 넓은 그릇에다 깨고
새우젓과 적당량의 물, 어슷썬 대파를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은뒤 공기그릇에 담습니다. 뚜껑은 꼭 덮어야 겠죠 그리고 쿠쿠 압력밥솥에 넣고 취사를 누릅니다.
밥이 다되면 계란찜도 같이 꺼냅니다. 좀 어설픈 정보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에겐 너무나 맛난 계란찜입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주인공
가정집이라면 크고 작던지 아이스박스 하나쯤은 다 갖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박스가 메뚜기도 한철이라더니 휴가철 며칠만 요긴하게 쓰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창고에 쳐박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쌀통입니다
제가 가진 아이스박스는 쌀 20킬로가 거뜬이 들어가네요! 게다가 뚜껑 여닫기도 편리합니다
지금 쌀통 사시려고 망설이는 분 계시다면 잠자는 아이스박스에게 쌀을 부탁해 보세요



세 번째 주인공
“화분”
지인한테 얻은 화분입니다 처음에는 화분이 예뻐서 식물을 키웠지요 그런데 역시나 솜씨가 젬병인지라 식물을 살리는 손이 아니라 어느새 식물을 죽이는 손이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 급하게 주방용품으로 용도 변경하였습니다
국자,뒤집게,가위,거품기, 주방칼 웬만한 주방잡동사니는 여기다 꽂아놓고 산지가 삼년째 되어갑니다.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편한 용도 변경이었습니다.

이상  게으르고 엉뚱한 아줌마의 완소삼총사 소개였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0.3.2 2:02 PM

    굿이어요~~~

  • 2. 여유~
    '10.3.2 2:04 PM

    사진이 배꼽만 보여용~

    밥위에 찐 달걀찜 맛있겠네요
    전 뚜껑 안덮고 사기로 된 밥공ㄱㅣ에 넣고 찌는데 스텐도 괜찮겠네요

    계란찜 대신
    밥공기에 된장 반숟갈 멸치6-7마리 풋고추 두어개 썰어넣고
    물 반 컵정도 붓고 찐된장도 잘해 먹어요.

    밥솥 계란찜과 밥솥 된장찌게찜
    초스피드 완소 반찬이예요
    참고로 쌀 2인분에 쿠쿠 압력솥입니당

  • 3. 푸른콩
    '10.3.2 2:05 PM

    에궁;; 전 엑박인데요. 저만 안 보이는 건가요?

  • 4. 이안보배맘
    '10.3.2 2:21 PM

    저두 안보이네요^^;

  • 5. u.s 맘.
    '10.3.2 2:49 PM

    저도 사진은 보이지 않지만 정말 아이디어 좋습니다..^^
    저도 낼 아침에 계란찜 해 먹어야 겠습니다.."

  • 6. 안경
    '10.3.2 3:01 PM

    일반압력솥에 밥할때도 가능한가요?

  • 7. 월남이
    '10.3.2 3:04 PM

    저도 엑박이지만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필요에 의해 구입하는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
    정말 살림 잘하시는 분들은 님과 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8. 불량토끼
    '10.3.2 4:00 PM

    지름신에 좌지우지당하면서 물건을 사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라는 말씀,,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다시한번 되새깁니다
    제가 요즘 돈은 없는 주제에 지름신이 떼로 몰려들어 괴로와하던 중이었거든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 좀 보여주세요ㅠㅠ
    싸이 사진인가요? 배꼽만 보여요 엉엉

  • 9. 겜마
    '10.3.2 5:26 PM

    사진이 궁금해서 이미지 주소를 복사해도 싸이 로그인을 해야한다고 나와요. 사진 올리는 것 때문에 얼마 전에 엄청 버벅거렸던 터라 엑박이 왠지 반갑습니다.^^;;

  • 10. 둘리맘
    '10.3.2 5:27 PM

    전 일부러 계란찜하려고 뚜껑있는 그릇을 두 개 샀더랬어요.
    뚜껑이 바깥쪽으로 덮어져야 하는데 제 거는 안쪽으로 덮어져서 수증기가 그릇 안으로 들어가요.
    냄비같이 끓이는 것은 뚜겅이 안쪽으로 되어야지 덜 넘치는데 계란 찜은 반대...
    뚜껑 있는 밥그릇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저도 있는데 왜 생각을 못하고 불편한 걸 또 샀을까요 ㅠㅠㅠ

  • 11. 엉뚱녀
    '10.3.2 8:25 PM

    댓글 달리는 기분이 이런 거군요
    겜마님 저도 컴맹입니다
    사진이 잘 안 보인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살돋에서 사진올리기가 넘 힘들어 싸이월드에서 올렸답니다. 에구
    안경님 일반 압력밥솥에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안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불량토끼님 다이어리에 새겨놀 정도로 제 글을 되새긴다는 말 너무 감사드려요 부끄 부끄

  • 12. 화양연화
    '10.3.2 9:34 PM

    아이스박스를 쌀통으로 쓰는 아이디어,너무 좋은데요!괜히 버렸어~괜히 버렸어~~ㅜ.ㅜ

  • 13. 소박한 밥상
    '10.3.2 9:45 PM

    여유~님의 찐된장도 퍽 신기하네요 !!!!!!!!!

    계란찜과 아이스박스 쌀통 명심 !!
    화분과 수저통의 상관관계 ??.......저의 집에도 화분과 그릇이 경계선없이 넘나드는지라 백분 공감합니다

  • 14. 겜마
    '10.3.3 8:06 AM

    엉뚱녀님! , 네이버나 싸이는 저도 실패했고요^^; (다른 곳으로의 링크를 막다놨다던가 그런가봐요.)파란닷컴에 계정이랑 블로그를 만드셔요. 거기에 사진 올리신 다음에 사진 주소 복사하시고 여기에서 <img src=그 사진주소> 쓰시면 되실거에요. 다음번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0^

  • 15. 보람찬~
    '10.3.3 8:18 PM

    밥 할때 계란 찜 우째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래서 죽을때까지 배우는건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계란 찜은 평생 이렇게 해 먹을거예요~

  • 16. 엉뚱녀
    '10.3.3 11:28 PM

    오늘 또 댓글이 달렸네요 아이 신나라 겜마님 두번씩이나 댓글을 달아주시고 사진올리는 자세한 설명까지... 정말 감사드려요 윌남이 님도 감사드리고 화양연화님 괜히 버렸어 투정하는 글귀가
    우찌 이리 웃긴지( 웃으면 안되는데) 관심있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꾸벅

  • 17. 행복한맘
    '10.3.4 9:50 AM

    별말씀을요..넘 귀여우셔요....생각하지도 못했던 좋은정보예요....특히 아이스박스요...저두 요래 사용해야 겟어요..ㅋㅋㅋ

  • 18. toto
    '10.3.4 12:37 PM

    저어기...
    죄송합니다만
    .
    .
    .

    '좌지우지'인데요;;;

  • 19. 샘물처럼
    '10.3.4 3:22 PM

    오늘도 배워갑니다 자꾸만 82에 빠지네요^.~,,좋은일??????

  • 20. 보날리
    '10.3.5 2:07 AM

    오늘 밥그릇 계란찜보고 이거다!!! 했어요. 전기밥솥에 밥할때 14cm미니사이즈냄비에다
    계란, 이것저것 넣고 계란찜했는데 맛이 환상이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대전아줌마
    '10.3.6 8:21 PM

    우와...화분 너무 이쁘네요. 전 원래 수저통인줄 알았어요..^^ 정말 현명한 주부이신 것이 느껴지는..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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