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냉장고 문 여닫을 때 조심해야겠어요

| 조회수 : 10,030 | 추천수 : 153
작성일 : 2010-03-02 01:28:16
지난 금요일... 태권도 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이 기특해 보였나 봐요.
한참 안아주더니 남편이 아들 간식을 꺼내주러 냉장고로 가더라구요.
저는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냉장실 문을 남편이 여는데, 악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냉장실 문의 손잡이 아래부분에 찍혀 발등이 ㄴ 자로 찢어진 거예요.
어우... 그 생각을 하니 지금도 기분이 이상하네요.
살이 2-3센티 찢어졌는데, 아이들 앞에서 남편이 울지도 못하고
소독약을 뿌리는데 많이 벌어졌더라구요.
마데카솔 가루와 빨간 약을 바르려고 했지만 출근도 해야 하고 계속 걸어다녀야 하는데
빨리 나을 거 같지 않아 정형외과 가서 꿰맸습니다.
결혼할 때 샀던 냉장고구요, 그 후 다른 집에 가서 냉장고를 봤더니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집에서 쓰는 것은 테두리 모서리만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냉장실, 냉동실 문 여닫는 쪽 위, 아래는 뾰족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주방기구도 째려보고 살아야겠어요. 언제 흉기가 될지 모르겠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10.3.2 5:22 PM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전 장식장이었어요- 냉장고처럼 여는 유리문 장식장 옮기다가 생각 없이 문을 열었어요.
    발등이 깊이 패여 지금도 흉이 있어요.
    전 꿰멜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지혈만 시키고 말았는데 발등이 살이 약하고 얇아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패였더라구요.
    아빠가 연 냉장고문이었으니 꿰멜 정도라는 게 이해가 가요.
    냉장고 문 열때도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ㅠㅠㅠ

  • 2. 산들이
    '10.3.2 5:49 PM

    조심할게 그뿐이 아니랍니다. 저희 엄마는 냉장고 문 열다가 걸쳐져 있던 패트병이 떨어지면서 발등 뼈가 부러져서 깁스하신적도 있어요 ㅠ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했는데, 정형외과 의사쌤의 말에 따르면 냉동실의 고등어조각에 발등 맞고 뼈 부러져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조심하세요 조심

  • 3. 커피야사랑해
    '10.3.2 7:20 PM

    글로만 읽어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시 무시합니다.
    한덩거리는 저 '조심'을 다짐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4. 푸른~
    '10.3.2 9:48 PM

    어휴.. 엄청 아프시겠네요..
    그냥 글만 읽으면서도 소름이....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몇년전에 남편이 아이들과 놀러간다고
    삼다%생수를 통채로 냉동실에 그냥 가로로 뉘어났더라구요 문쪽에..
    고정되어있지 않았지만 떨어지진 않았는데
    연거푸 냉동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더니
    툭하고 제 발등에 떨어졌어요..
    너무 아파서 눈물까지 났지만 그냥 그런줄 알았어요..
    정말 너무 아팠는데도 그냥 지내다가
    담날까지 아프길래 병원엘 가봤더니..
    글쎄 엄지발가락이 몇조각으로 금이 가있더라구요..
    유리창에 돌 던지면 빠지직 금가는거 있죠?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냉동실에서 떨어지는 그 무엇때문에
    그런일을 겪는 분이 무척 많으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3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2 잘될꺼야! 2024.03.23 643 0
15842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858 0
15841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1,795 0
15840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4 Mate_Real 2023.07.12 3,951 0
15839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4,947 0
15838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2,188 0
15837 후라이팬 3 아줌마 2022.02.12 14,291 1
15836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3 엘리제 2021.10.13 24,827 0
15835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8 가릉빈가 2021.01.05 22,043 0
15834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6,259 0
15833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7,563 0
15832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4,007 0
15831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5 abcd 2019.08.08 27,407 0
15830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7,404 0
15829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1,653 0
15828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7,783 1
15827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0,386 0
15826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2 쯩호엄마 2017.12.17 49,293 2
15825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7 arbor 2017.12.11 60,671 4
15824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4 투동스맘 2017.11.06 51,608 0
15823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144 0
15822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8,220 2
15821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6 적폐청산 2017.08.21 61,927 0
15820 커피메이커로 차 우리기~ 5 콩나물반찬 2017.06.25 33,548 0
15819 묵은 김치냉장고 버리기 11 고고 2017.04.04 45,196 0
15818 초극세사 미용보습장갑 활용법 11 행복만땅 2017.03.01 31,179 3
15817 키친 리모델링 - 이사의 이유 126 개굴굴 2017.02.24 62,444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