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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냉장고 문 여닫을 때 조심해야겠어요

| 조회수 : 9,744 | 추천수 : 153
작성일 : 2010-03-02 01:28:16
지난 금요일... 태권도 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이 기특해 보였나 봐요.
한참 안아주더니 남편이 아들 간식을 꺼내주러 냉장고로 가더라구요.
저는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냉장실 문을 남편이 여는데, 악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냉장실 문의 손잡이 아래부분에 찍혀 발등이 ㄴ 자로 찢어진 거예요.
어우... 그 생각을 하니 지금도 기분이 이상하네요.
살이 2-3센티 찢어졌는데, 아이들 앞에서 남편이 울지도 못하고
소독약을 뿌리는데 많이 벌어졌더라구요.
마데카솔 가루와 빨간 약을 바르려고 했지만 출근도 해야 하고 계속 걸어다녀야 하는데
빨리 나을 거 같지 않아 정형외과 가서 꿰맸습니다.
결혼할 때 샀던 냉장고구요, 그 후 다른 집에 가서 냉장고를 봤더니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집에서 쓰는 것은 테두리 모서리만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냉장실, 냉동실 문 여닫는 쪽 위, 아래는 뾰족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주방기구도 째려보고 살아야겠어요. 언제 흉기가 될지 모르겠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10.3.2 5:22 PM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전 장식장이었어요- 냉장고처럼 여는 유리문 장식장 옮기다가 생각 없이 문을 열었어요.
    발등이 깊이 패여 지금도 흉이 있어요.
    전 꿰멜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지혈만 시키고 말았는데 발등이 살이 약하고 얇아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패였더라구요.
    아빠가 연 냉장고문이었으니 꿰멜 정도라는 게 이해가 가요.
    냉장고 문 열때도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ㅠㅠㅠ

  • 2. 산들이
    '10.3.2 5:49 PM

    조심할게 그뿐이 아니랍니다. 저희 엄마는 냉장고 문 열다가 걸쳐져 있던 패트병이 떨어지면서 발등 뼈가 부러져서 깁스하신적도 있어요 ㅠ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했는데, 정형외과 의사쌤의 말에 따르면 냉동실의 고등어조각에 발등 맞고 뼈 부러져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조심하세요 조심

  • 3. 커피야사랑해
    '10.3.2 7:20 PM

    글로만 읽어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시 무시합니다.
    한덩거리는 저 '조심'을 다짐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4. 푸른~
    '10.3.2 9:48 PM

    어휴.. 엄청 아프시겠네요..
    그냥 글만 읽으면서도 소름이....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몇년전에 남편이 아이들과 놀러간다고
    삼다%생수를 통채로 냉동실에 그냥 가로로 뉘어났더라구요 문쪽에..
    고정되어있지 않았지만 떨어지진 않았는데
    연거푸 냉동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더니
    툭하고 제 발등에 떨어졌어요..
    너무 아파서 눈물까지 났지만 그냥 그런줄 알았어요..
    정말 너무 아팠는데도 그냥 지내다가
    담날까지 아프길래 병원엘 가봤더니..
    글쎄 엄지발가락이 몇조각으로 금이 가있더라구요..
    유리창에 돌 던지면 빠지직 금가는거 있죠?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냉동실에서 떨어지는 그 무엇때문에
    그런일을 겪는 분이 무척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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