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 모양 엉성한 팥만주 만들기(부숑사진 있어요 ^^)

| 조회수 : 7,994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2-20 23:23:00






 제가 팥앙금이 들어간 과자류나 빵, 떡등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외국에서 팥이 들어간 빵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인수퍼에 갔다가 큰 맘먹고 
팥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으로 팥을 끓이고 졸여서 팥을 준비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네요  ㅇ_ㅇ 




큰 용기에 담으니 꽉 찹니다 ~ 




준비한 팥을 보니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

일단 팥을 준비했으니, 팥이 들어간 디저트 종류를 찾아봅니다.
빵 종류는 발효를 하고 준비과정도 복잡해서 포기하고 
만주로 결정~! 




먹음직스럽게 구워나온 만주 




안을 갈라보니 팥이 살아있네요 ^^;
다음 번에는 팥을 조금 더 곱게 갈아서 넣어야 겠어요. 


재료 

- 팥앙금 적당히 

반죽용 
- 박력분 150g
- 물엿 1 큰 술
- 버터 1 큰 술
-  베이킹 파우더 1/2 작은 술
- 설탕 75g
- 달걀 1개
- 소금 1/2 작은 술 

달걀물  
- 달걀 노른자 1개
- 물 2 큰 술



만드는 법 

1) 큰 용기에 달걀을 넣고 살살 풀어준다.

2) 풀어놓은 달걀에 소금 + 설탕 + 버터 + 물엿을 놓고 중탕으로 
설탕이 모두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3) 위의 믹스에 체친 가루류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살살 섞어준다.

4) 위의 반죽을 꺼내어 작업대로 옮긴 후, 
매끄럽게 될때까지 반죽해준다. 
(밀가루를 손에 묻혀서 하시면 편해요 ~)

5) 완성된 반죽은 냉장고에서 30분간 휴지시킨다. 

6) 휴지된 반죽을 꺼내,  약 20g정도로 둥글게 빚어 놓고, 
팥앙금도 약 35g정도로 둥글게 빚는다.

7) 반죽을 동그랗고 납작하게 만든 후 팥앙금을 넣고 
둥글게 날아준다. 오븐 팬에 올려서 원하는 모양을 만든 후
달걀물을 얹어 180도 예열된 오분에서 15분간 구워준다. 





만주는 바로 꺼내서 드시면 바삭하고, 
하루정도 밀폐용기에 두었다가 드시면 촉촉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차하고 같이 먹으니까 아주 좋아요 ~ 

준비해 둔 팥앙금이 많아서 이번 주에 또 한 번 구워 먹어야 겠어요. 
이번에는 반죽에 연유를 넣고, 계피 가루도 첨가해서 
구워볼 까 합니다.

저하고 만주와 차 한 잔 어떠세요? ^^* 


======




부숑이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 바로 저의 집 윗층인데요,
침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숑, 밥먹어~ 냠냠냠~ 하면 이렇게 빼꼼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





빨리와~ 하면 성큼성큼 걸어옵니다. 

예전에는 강아지 같은 고양이가 존재할 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부숑이 전생에 강아지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을 보러 나갔다 오면, 문앞에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부숑~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 저를 맞이하는 것도 부숑~ 





가끔 이런 모습도 보여주곤해요 @_@  


요즘 아침기온이 아주 차가운데,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밝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om
    '13.2.20 11:28 PM

    일등~ 만주와 부숑이 뭔가 비슷하게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귀여워라~~

  • 여름바다
    '13.2.20 11:48 PM

    irom님~ 1등 감사합니다 ~ ^^
    그러고 보니, 부숑의 털 색과 만주 색이 아주 많이 비슷하네요.
    게다가 동글동글하기까지! 오늘부로 부숑의 닉네임은 만주입니다 ㅎㅎㅎㅎ

  • 2. 꿈꾸다
    '13.2.20 11:37 PM

    부숑이 개냥이였군요!^^
    마지막 사진은 근엄한걸요.
    irom님 말씀처럼 부숑이 만주를 닮았네요~ㅎㅎ

  • 여름바다
    '13.2.20 11:50 PM

    저도 입양할 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개보다 더 성격이 둥글둥글하네요 ^^
    그 동안 하악질을 한 적도 별로 없었고요. 그나마 뭔가 마음에 안 들면 '으으~응!'하고 끝이랍니다 ㅎㅎㅎ

  • 3. 알토란
    '13.2.20 11:38 PM

    아... 마지막에 그윽하고 촉촉한 눈빛을 보내는 부숑이~
    (쪽쪽쪽~ 주둥이에 뽀뽀를 날리고 싶네요)
    틀이 있으시면 팥 넣고 호도과자나 붕어빵 해드셔도 좋을텐데... ^^

  • 여름바다
    '13.2.21 7:31 PM

    알토란님도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ㅎㅎㅎ 저도 부숑의 작고 통통한 입만 보면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지 말입니다 ~!

    원래는 팥빵을 해 볼까 했는데...생각보다 반죽이 안 될 것 같아서 계획을 바꿨어요 ㅎㅎㅎ
    나중에 한국에 가게되면 호도과자 틀을 하나 구입해 올까봐요. 조언감사드립니다 ~ ^^

  • 4. 마샤
    '13.2.20 11:39 PM

    출출하던 차에 만주를 보니 게다가 차와 곁들인
    사진에서 껌벅 넘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숑이
    사진에서 빵 터지구요 ㅎㅎㅎ 아 너무 귀여워요

  • 여름바다
    '13.2.20 11:56 PM

    차하고 만주하고 정말 잘 어울려서 오늘 몇 개를 집어 먹었나 몰라요 ^^;;;
    계피 가루를 안 넣어서 만든 것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팥앙금을 맛봐서 아주 행복했어요 ~!

    마샤님께 부숑의 다양한 표정을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ㅎㅎㅎ

  • 5. 눈대중
    '13.2.21 1:35 AM

    모양이 엉성한 만주는 대체 언제 나오는건가요? ㅎㅎ
    전 사실 아직도 팥을 그닥 좋아하지않아서 여긴 팥을 일반수퍼에서도 구할 수 있어도 사지않아요.
    그냥 반갑게 맞아주고는 쌩~ ㅋㅋ
    부숑은 정말 사뿐사뿐 걸어다닐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여름바다
    '13.2.21 7:37 PM

    틀이 없어서 손으로 예쁜 모양을 만드려고 시도했는데, 이런저런 모양도 아닌
    엉성한 모양이 되어버렸는데, 눈대중님이 예쁘게 봐주시니 감동중입니다 ^^

    저도 어릴 때는 팥을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팥이 좋아졌어요.
    그러고 보니 나이가 들 수록 입맛이 변해가나봐요.

    참, ''반갑게 맞아주고 쌩 ~'' 이 장면이 왠지 상상이 가요 ㅎㅎㅎ

    부숑은 소리없이 사뿐히 걸어다는 것 맞아요 ^^
    쥐도 새도 모르게 사뿐히 걸어 방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면
    제 눈 앞에 부숑이 뜨악 ~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고 있어요 ㅎㅎㅎ

  • 6. livingscent
    '13.2.21 5:03 AM

    제 남편이 팥이 들어간 건 뭐든 좋아하는데
    이 사진 보면 기절할거 같네요.. ㅎㅎ
    팥앙금 만드는거 쉽지 않은거 같던데..정말 손이 야무지신거 같아요^^

  • 여름바다
    '13.2.21 7:40 PM

    칭찬 감사합니다 ^^
    그냥 손 쉽게 구할 수 있으면 팥앙금을 만들 생각도 안 했을 텐데,
    막상 먹고 싶은데 구하기 어려우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 7. 오늘
    '13.2.21 5:29 AM

    으악~~ 오늘 키톡 나들이는 고문이네요;;;ㅎㅎ
    만주 하나만 독일로 던져주세용~~^^

  • 여름바다
    '13.2.21 7:41 PM

    마음 한 가득 만주 보내드립니다 ~!!! ^^
    오늘님 요즘 독일 날씨 좋지 않나요? 제가 있는 곳은 햇살이 눈부십니다~ ^^
    오늘님 계신 곳도 햇살 가득하길 바랍니다!

  • 8. 보라돌이맘
    '13.2.21 5:48 AM

    부숑이 다가오는 모습에 맘이 두근두근 했네요.
    마치 제 품으로 그 따뜻한 털복숭이 몸을 그대로 안기며,
    따뜻하고 묵직한 몸으로 그릉그릉~거리며 부벼댈 듯...
    그러고보니, 저도 참 고양이를 좋아하나봐요.
    보면 볼수록 부숑이..사랑스럽기만 하고...

    사진으로만도 벌써 이렇게 정들면 어쩌지요?..^^

  • 여름바다
    '13.2.21 7:44 PM

    보라돌이맘님도 고양이를 좋아하시나봐요~! 그릉그릉~ 하는 소리를 아시는군요 ^^
    듣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소리죠 ~!
    부숑은 가끔 엄청 우렁찬 그릉그릉 소리를 내서, 가끔 저희 식구들이 마치 오토바이
    모터 소리 같다고 하기도 해요 ㅎㅎㅎ

    부숑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9. 치로
    '13.2.21 8:13 AM

    ㅎㅎ 만주랑 부숑이랑 너무 비슷해요. 우리 고양이들도 강아지 같은 성격이었는데..ㅠㅠ
    커피가 중성화랑. 저희집 이사때 잠시 외가에 가있었던걸 계기로 성격이 확 바뀌어서..
    이젠 사람이 불러도 잘 안와요..ㅠㅠ
    그바람에 개냥이인 보리조차도 커피누나 흉내낸다고 쪼끄만게 막 숨고 피하고 그래요.
    그래서 저희집엔 누군가 확 일어나기만 해도 바람처럼 숨는 고양이들 소리가 들려요..ㅎㅎ
    크림밖에 없네요. 저희집 둥글둥글 고양이는..
    살아있는 부처고양이 크림...

    만주 참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전...
    팥 조리는것도 무척 귀찮지만..ㅠㅠ
    전 팥 조려놓고 힘이 없어져서 결국 냉동실에 넣엇다가 버리기도 해요..ㅠㅠ
    그게 뭔짓인지..ㅠㅠ

    만주 먹고 싶네요.
    살아계셨을때 만주 정말 좋아하셨던 아빠 생각도 나고..
    봄되면 한번 만들어야겠어요..^^

  • 여름바다
    '13.2.21 7:50 PM

    앗, 커피에게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
    맞아요, 고양이들이 아주 세심한 성격이라 장소가 바뀌는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하네요.
    고양이들을 접할 수록 고양이 수컷이 암컷보다 성격이
    더 둥글둥글한 것 같은데, 치로님은 그렇게 느끼신 적 있으세요?
    제 아는 분 고양이들도 수컷이 암컷보다는 성격이 좀 덜 까탈스럽더라고요.

    커피야, 힘내 ㅠㅠ

    팥앙금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좀 번거로웠는데,
    먹고 싶다는 욕망이 저를 부지런하게 만드네요 ^^;

    저희 친정아버지도 만주를 아주 좋아하셨어요.
    그러고보니 추억이 녹아있는 음식이면 그 음식만 봐도
    마음이 훈훈해 지나봐요 ^^

  • 치로
    '13.2.21 9:11 PM

    맞아요. 제가 지금 누나냥이 두마리를 키우고 밑으로 보리를 키우는데 아들냥이 성격이 좀 둥글둥글하고요. 애교도 더 많아요. 특히 통조림앞에서 인체공학적으로 휘어질때를 보면 아..정말 심장이 노골노골해지고 귀여워서 죽을거 같아요..ㅎㅎ
    커피는 보호소에서 올때부터 꼬리도 휘고 잘라져 있었어요. 고양이 꼬리는 긴데 이녀석 꼬리는 아이손바닥만하고 그것도 기역자로 크게 휘어있구요. 그래선지 굉장히 날카롭고 처음부터 예민한 아이였구요.
    공격적이구요. 그건 고쳐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보호소에서 사료를 그냥 팍팍 줬는지 사료쏟는 소리를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전 조심해서 주는데 이젠 사료 컵을 들고 있으면 본인이 살짝 뒤로 비켜나요. 그래서 제가 살짝 쏟으면 그때 와서 먹곤 하죠.

    저희 친정아버지는 팥으로 만든건 무엇이나 좋아하셨어요. 제가 가끔 양갱을 만드는데 그걸 만들면서는 늘 속으로 울어요. 이 간단한걸.. 나는 한번도 아빠에게 해드리지 못했구나 하구요..ㅠㅠ

  • 여름바다
    '13.2.22 2:29 AM

    아, 커피에게 그런 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커피를 마음으로 맞아주신 치로님이야 말로 정말 따뜻하신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
    동물과 사람이 같은 언어로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교감을 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 치로님의 커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언젠가는 꼭 전달될 것이라고 믿어요.

    치로님의 친정아버님 글을 읽고 마음이...먹먹해 지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아마 치로님 아버님께서는 이런 간절한 치로님의 마음을 이미 알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10. 블루벨
    '13.2.21 8:21 AM

    팥앙금 만들어 먹으려고 팥만 사다놓고 세월아~ 네월아~
    결국은 차이나타운에 가서 단팥빵 사서 먹었다는 전설이..ㅎㅎ

    만주 만들어 먹고 싶네요. 팥 끊여서 앙금 만들수 있을까요?
    여름바다님처럼 손이 야무지지 못해서...

    다른 것들은 대충 따라하는 데 떡만드는 일과 단팥빵 만들어 먹기는 힘들어요.^^;;

    부숑이 보고 눈을 떼지 못하던 딸아이가 부숑 부숑 예쁜 부숑이..하고 노래부르다가
    자러갔네요.ㅎㅎ

    조만간 만주 만들기에 도전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여름바다
    '13.2.21 8:05 PM

    블루벨님 덧글을 보고 빵 ~ 웃음이 터졌어요 ㅎㅎㅎㅎㅎ
    차이나타운 단팥빵, 저도 먹고 싶어요~!
    아, 그러고 보니 차이나수퍼에 가면 단팥빵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힌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처음으로 만든 팥앙금인데, 의외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서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어요 ^^;
    팥은 물에 넣고 약 1시간 정도 불렸다가, 물을 쏟아내고 다시 새 물을 붓고 삶다가
    한 번 버려주셔야 해요. 한 번 삶아낸 팥에 다시 팥의 4배 정도 되는 물을 넣고 푹~ 삶은 후
    물이 졸아들면 소금+설탕+물엿(또는 꿀)을 넣고 낮은 온도에서 졸이시면 됩니다 ^^
    고운 앙금을 원하시면 팥을 믹서에 갈아주시면 되고요.

    저도 떡은 아예 만들어 먹을 상상은 하지도 못해요 ㅠㅠ
    단팥빵으로 만들어 먹을 까 ~하다가 반죽이 중요한 것 같아 만주로 결정했어요.
    저도 성공했으니, 블루벨님도 만주 꼭 성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

    블루벨님 따님 이야기 하실 때마다 얼마나 귀여울 까 ~ 상상하곤 합니다. ^^*
    부숑을 입양하자고 했던 것도 제 딸이거든요.
    따님을 위해서라도 부숑 사진 많이 찍어야 겠어요 ^^

  • 11. annabell
    '13.2.21 9:09 AM

    와우~~~보통 솜씨가 아니십니다.
    전 손으로 만든게 아니라 틀로 찍어낸줄 알아습니다.
    저도 팥들어간 음식 다 좋아해요.
    알려주신 레시피로 만들어도 저렇게 안 나올까봐 못 만들겠어요.

    사랑스런 부숑의 일상을 엿보니까 꼭 제 냥이가 된거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부숑은 뭘해도 저리 멋지고 좋아보일까요?
    모든것을 초월한 듯한 행동이지만 눈빛만은 더 없이 깊어보이는게 속깊은 어른같이 느껴지네요.
    촉촉한 코도 넘 사랑스러운 부숑.
    부드러운 녀석의 한번 안아주고 싶은 밤입니다.

  • 여름바다
    '13.2.21 8:10 PM

    아나벨님 ~~!! ^^

    못생기고 터진 만주들은 사진에서 살짝 제외했어요 ㅎㅎㅎㅎ
    그나마 동글동글하게 잘 구워나온 만주들만 모아서 찍었답니다 ^^;

    아나벨님도 팥들어간 음식 다 좋아하시는군요!
    근처에 계셧더라면 초대해서 따뜻한 차하고 같이 하고 싶은데,
    마음만이라도 받아주세요 ^^

    아나벨님이 우리 부숑을 정말 잘 아시는 것 같아요 ^^
    맞아요, 속 깊은 어른같은 부숑이랍니다.
    이지스에게는 큰 오빠고요.
    그래서 부숑에게 더 큰 애정이 가나봐요 ^^

  • 12. flodi
    '13.2.21 10:00 AM

    오늘은 글 올리셨을까...하면서...옷!!!!!!!이런!!!!선댓글 후감상!! 여름바다님 글 보는 재미에 키톡와요! 글 자주 남겨주세용^^

  • 여름바다
    '13.2.21 8:12 PM

    아, floidi님 응원덧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자주 글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 13. 18층여자
    '13.2.21 11:24 AM

    타이거를 당신 차에.

    어젯밤 달은 한개였던가요.

    새드라마에서 송혜교양이 읽고있는것 같더군요
    조인성님은 시간에 대한 구절을 줄줄 읊기까지.

    부숑은 표정이 참 다양하군요

  • 여름바다
    '13.2.21 8:15 PM

    어젯 밤 달은 하나였어요.

    타이거를 넣은 차들은 그 날 밤에도 도로를 질주했어요.
    아오마메를 태운 차도 타이거를 넣었겠죠?

    새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그 장면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

    더 다양한 부숑의 표정을 기대해 주세요~!

  • 14. 털뭉치
    '13.2.21 11:36 AM

    이지스는요?
    부숑 보면 정말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알러지 땜에 웁니다.
    키톡 아니라도 자주 좀 보여주세요.

  • 여름바다
    '13.2.21 8:19 PM

    이지스는 잘 있답니다 ^^
    나중에 이지스 사진도 털뭉치님을 위해 올려드릴게요~!

    고양이 털보다 고양이 침이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저도 없던 알러지가 생겨서 요즘 좀 고생을 하는데,
    부숑을 대신해서 제가 몸단장을 시킬 수도 없고 말이죠 ㅠㅠ

  • 15. 아베끄차차
    '13.2.21 12:03 PM

    부숑 너무 귀여워요~~
    부숑걸어오는 사진보면서 어쩜 저리 곱게 걸어올까~ 아가씨같다.. 이랬는데 마지막에 빵~터지네요..ㅎㅎ

  • 여름바다
    '13.2.21 8:21 PM

    아베끄차차님, 잘 계셨죠? ^^
    부숑이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표정을 지어서 인지, 같은 표정의 사진이 별로 없어요 ㅎㅎㅎ
    나중에 더 재미있는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

  • 16. 시간여행
    '13.2.21 5:11 PM

    여름바다님~오늘도 변함없이 맛난 음식을 소개해주셨네요~~
    파란색 천이 참 이쁘네요~ 직접 만드신 건가요?^^
    부숑사진도 이뻐요^^

  • 여름바다
    '13.2.21 8:23 PM

    시간여행님 ~!
    요즘 잘 지내고 계신거죠?
    자주 키친토크에 글 올려주세요 ^^
    시간여행님 사진을 좋아하는 팬입니다~!

    파란색 냅킨은 제가 결혼할 때 시어머님께서 선물로 주신 테이블 세팅이랍니다.
    식탁보하고 냅킨하고 세트예요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Xena
    '13.2.21 5:37 PM

    오므낫 한국 사는 저도 만주 한번 안해먹어 봤는데 대단하세요+_+
    그런데 원래 연유도 넣는 건가요?
    뿌숑도 구엽고 이쁘지마는...이지스는 어디에~~~~~~~~

  • 여름바다
    '13.2.21 8:25 PM

    제나님 ~! 제나님 덧글 보니 기분이 좋아요~ ^^

    하핫, 정말 먹고 싶어서 큰 맘 먹고 만들었어요 ^^;
    만주 반죽 만드느 법이 의외로 아주 다양하더라고요.
    버터 안 넣고 원유를 넣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 번에는 원유를 넣고 한 번
    구워볼까 ~ 생각중이랍니다. 제 생각에, 원유를 넣고 하면 더 부드럽지 않을 까 해요.

    이지스는 지금 제 옆에서 누워 있어요~ ㅎㅎㅎ

  • 18. 우화
    '13.2.21 11:38 PM

    저도 파란색 냅킨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시모께서 멋진 선물을 주셨군요.
    제가 페이스트리나 케잌 장식할때 fleur de lis 를 자주 사용 하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그래요.
    "너 프랜치냐?" 아니... 나 아시안이야~ ㅋㅋ

    만주 하나 얻어먹으면 참 좋겠다 생각합니다.

  • 여름바다
    '13.2.22 2:11 AM

    fleur de lis를 케익 중앙에 장식하면 정말 예쁘죠!!!
    제가 자주 가는 제과점에서도 종종 잘 구워진 멋진 초콜릿 케익 위에
    하얀 슈거파우더로 장식하곤 하거든요.
    이제 그 케익을 볼 때마다 우화님이 생각날 듯해요 ^^

    우화님의 재치있는 답변~! 100점 만점입니다 ㅎㅎㅎ

    엉성한 모양의 만주지만, 우화님께 한 접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 19. 꼬꼬와황금돼지
    '13.2.22 3:15 AM

    요즘은 팥이 대세인가봐요~ 팥넣은 만주도 넘 맛있겠어요~
    전 사실 어릴땐 팥빵류를 안좋아했었는데,..나이가 드니 팥빵이 좋아지더라구요.
    한국가게가면 가끔씩 팥빵을 사다가 먹곤하는데,
    집에서 팥앙꼬 만들기는 너무 번거로울것 같아 시도할 엄두도 못내네요.
    역시 베이킹의 달인이신지라,..모양도 이쁘고 넘 맛있어보여요~~
    아닌게 아니라 부숑 약간 만주같이 동그렇고 귀여워요~^^
    저도 예전에 스웨덴유학시절 외로와서 고양이를 키웟었는데, 우리 고양이도 완전히 강아지같았어요~
    문열고 들어오면 앞에서 항상 기다리고있고, 손님들이 왔다 갈려면 문까지 꼭 따라나가 배웅하고,..ㅎㅎㅎ
    그립네요~ 우리 고양이~~(지금은 하늘나라간지 오래거든요~ㅠㅠ)

  • 여름바다
    '13.2.22 7:48 AM

    그쵸? 저도 어렸을 때는 팥이 들어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팥이 좋아지더라고요 ^^
    그러고보니 나이가 들 수록 좋아지는 음식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음식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 책, 패션 등등 조금씩 달라지나봐요 ^^

    꼬꼬님도 유학시절에 고양이를 키우셨군요!
    문 앞에서 마중과 배웅을 아는 고양이었다니, 강아지 같은 고양이임에 틀림없네요. ^^
    저도 가끔 부숑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제 곁에서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슬플 때가 있어요 ㅠㅠ

  • 20. 투썸
    '13.2.22 10:43 AM

    저...이지스 사진 좀....부숑도 좋지만 이지스가 보고파요~

  • 여름바다
    '13.2.23 7:02 AM

    넵~! 이지스까지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 21. 뭘먹나
    '13.2.26 9:08 AM

    정말 맛있어보여요.

  • 여름바다
    '13.2.26 10:19 PM

    감사합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만주라, 모양은 엉성한데 의외로 맛있어서 저도 놀랐어요 ^^;

  • 22. 간장게장왕자
    '13.4.1 4:34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1,819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8,682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226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809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420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134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602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187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21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672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946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404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178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35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18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20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483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4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167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30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92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20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2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4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73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21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46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62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