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피할 수 없어서 즐긴다? 헹여나^^

| 조회수 : 16,483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1-10 12:10:48

 

 

방학이 보름째.

아직도 길~~게 남았네요.

오늘은 모처럼 학교에서 애들을 데리고

하루짜리 눈썰매장을 갔습니다.

에헤라디야~~눈누난나 콧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네요.

설거지도 안하고..

 

밥 해주기 지겨워~~도 너~~~~~~무 지겨워.

 

 

여름 뙤약볕에 콩밭을 메고..

가을철 콩수확을 했습니다.

 

 

그 콩으로 콩나물을 길렀지요.

 

 

괴기대신 표고버섯을 괴기인양 슬라이스해서 넣어주고

 

 

콩나물밥으로 한 끼를 ...좋구나.

이 한 그릇의 콩나물밥을 먹기 위하여

봄부터 아짐은 그리 바빴던가보다.

 

 

동치미 한 대접이 놔주면..다른 반찬 없어도 되니까

콩 농사지은 보람..제대로 느끼는구나.ㅎㅎ

 

 

콩나물이 많을때는 콩나물로 별 짓을 다 합니다.

시래기국에도 콩나물 넣고

떡볶이에도 넣고

콩나물조림도 해 먹고..ㅎㅎ

 

김장을 마친 밭에 부랴부랴 마늘심기

 

 

그 마늘을 수확하여

 

 

김장하고 장아찌 담그고 여름내..먹고

남는걸로 흑마늘 만들어 영감 몸보신 시켜줍니다.

흑마늘 먹고 힘 좀 써봐봐^^

 

그랬더니 흑마늘 회사에 가져가선 점심으로 흑마늘을 먹는다네요.

인간이 될라고 그라는겨?

인간될까봐 겁나니까 쭉~~하던데로 혀.

 

구찮아 죽겄는데 간식달라고 보채길래

냉동실에 쟁여둔 만두 한 팩을 얼음이 서걱서걱 한 채로

팬에 디립따 부어줬네요.

아~~주 전쟁난 줄 알았어요.

기름튀고 난리를 쳤지요.

새해에는 좀..조신하니 기다리고 참을성 있게 살라고 맘 먹었는데

그게 참..어렵네요.

정신없이 건져냈는데도 살짝^ 아주 살짝 탓네 탓어.

 

 

 

저녁은 얼큰한 고추장 동태찌개를 냄비 통째로 올려놓고

막걸리 한 잔 걸치면서 니나노~~ 하지요.

 

 

열두살.

이젠 열 세살인가봅니다.

그 놈들과 머하고 놀아줍니까?

엊그제 고스톱을 갈치줬디만

늦게 배운 (?) 도둑질에 날샌다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고스톱 치자고 달려들구요.

밥도 필요없다 고스톱치자..하더니만 제 피같은 돈을 12000원이나 낼름

먹어치우드라구요.

천하에 불효막심한 놈들 같으니라구.

아들에게 돈 털리고 빈털털이입니다.

 

그래서 비장의 카드.

더이상 털릴 돈도 없고 도넛이나 맹글어.

혼자 만들면 참으로 이쁘게 만드는데..(과연 그럴까요?)ㅎㅎ

이 놈들에게 모양을 찍으라고 맡겨주니..허구헌날 가지고 놀 생각만 합니다.

오만가지 모양의 도넛이 탄생합니다.

넘부끄러워서 어따 이웃에 돌리지도 못하구로.ㅉㅉ

한..이틀은 그거 먹고 조용히 해라.

 

봄부터 가을까지는 장보러 텃밭에 나가는데

겨울엔 부식비가 두 배이상 올라가네요.

장에 자주 가게 됩니다.

반찬없다고 추억의 밑반찬도 만들고요.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단무지무침^^

 

 

파삼겹살 해 먹을라고 농협에서 삼겹살을 아주 얇게 썰어서 600g.

9800원.

파삼겹살에 파가 빠지면 안되니까 파 한 단...에 2500원.

순간적으로 고민했네요. 그냥 불고기해묵을까? 파값이 더 비싸.

 

 

그래도..어쩝니까?

걍 파삼겹 해 묵었습니다.

 

 

삼겹살보다 더 비싼 파삼겹살 맛은..당근 꿀맛이지요.ㅋㅋ

 

 

엥겔지수 팍팍 올라가는데

음료수는 무신.

여기 시골에 음료수가 어딨답니까?

2500원짜리 엿기름 한 봉지 사다가 식혜 만듭니다.

 

아깝다. 이거 먹는 방법 없을까?

 

 

식혜는 막 끓여서 뜨끈뜨끈한 놈을 먹는 맛이..또 아주 좋죠.

마구 퍼먹고

식혀서 퍼 마시고..

하루만에 500g 엿기름으로 5리터 물 부어 만들었는데..

다 먹어슈.

얼음동동 식혜 사진 한 장 찍을라고 마루에

내 놨는데..이 놈들이 얼음이 얼기도 전에 다 먹어치운겨.

거긴 울 집 영감도 거들고.

어쩔겨? 얼음동동은..물 건너간겨?

 

그래서 오늘 다시 두 봉지를 넣고 식혜 만듭니다.

이번엔 반드시 얼음동동 먹으리라.

광에 숨겨둬야지.

안되겠어.ㅋㅋ

 

방학없는 세상서 살고 싶은..아짐입니다.

 

울 둥이 보던 학습만화 장터에 내다팔고

그 돈으로 한국사 이야기를 ..

이 방학에 울 둥이 때려잡을 묘책으로 구입했습니다.

헐~~ 너무 두꺼버.

장장 스물두권.

느그들은 주거써

개학전까지 이젠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책이나 보렴.

마녀미소^^호호호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햇살
    '13.1.10 12:20 PM

    글을 어찌 이렇게 맛깔스럽게 쓰시나요~
    올라온 사진속의 음식만큼이나 깔끔하고 맛있고 구수하고~~~
    부럽습니다^^
    전 중1아들녀석 이 추위에 특전사 보내놓고 아주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3박4일이지만 정말 마음의 동요없이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둥이모친
    '13.1.11 10:57 AM

    특전사..헐~~. 울 영감도 애들 거기 보내라고 아주 난리예요.
    전..중학교 가면 보내마..미루고 있어요. 다녀온 후에 아이의 반응 쫌 알려주삼^^
    맘 같아선 말썽쟁이들 확~~보내삐고 고생 딥따 시키고 싶은디..그래도 어미라고..말리는 중입니다.ㅎㅎ

  • 2. 맑은햇살
    '13.1.10 12:22 PM

    참, 파삼겹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보내버린 특전사 캠프가서 견고생하고 돌아올 아들녀석 마음을 달래기에 아주 적합한 음식같아서요~

  • 둥이모친
    '13.1.11 11:02 AM

    ㅎㅎㅎ
    그래도 맘이 쫌은..불편하신가보죠? 이 추운데.ㅋㅋ
    파 삼겹살은 아주 간단해요. 고기집가서 삼겹살을 아주 얇게 썰어달라고 하세요. 대패삼겹살처럼.
    그리고 600그람에 파 세 대 정도..파를 가늘게 채 썰어서 물에 담궈주시구요. 삼겹살은 소주반컵정도랑 후추넣어 볶아주세요. 원래는 한약물을 여러가지 넣고 한다는데..너무 성가셔서 전 소주반컵. 고기가 익으면 양념장에 버무린 파를 넣고 볶아주시면 끝입니다.
    양념장- 고추장 2큰술.고춧가루 1큰술.간장 1큰술.맛술2큰술.설탕1큰술.올리고당1/2큰술.다진마늘.후추.
    입니다. 좀 맵게 하시려면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넣어 가감하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해요.
    국물에 밥 볶아먹으면 좋아요. 다 드시고나서^^

  • 3. 생강차
    '13.1.10 1:06 PM

    맑은햇살님 찌찌뽕! 저도 파삼겹 여쭐라고 왔는데요.^^
    둥이모친님 글을 읽으면 에너지를 팍팍 받는 느낌이에요. 긍정 에너지요.^^
    둥이들이 책을 좋아하나봐요. 울 딸보다 1 살 어리네요.
    저번 글 딸 보여주며 봐라 얘는 방학 때 이리 책을 열심히 읽는단다.
    책 제목 보더니 나도 그 책 읽었어! 하더라구요.
    하필 몇 권 읽은 책 중에 겹치다니 ㅎㅎ
    부지런한 둥이 모친님을 본받고 싶어요. 님에겐 하루가 48시간인가 봅니다.

  • 둥이모친
    '13.1.11 11:03 AM

    ㅋㅋㅋ
    좋아하긴요. 작은놈은 좀..찾아서 읽는편인데 큰 녀석은 별루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책 좀 읽어라 하면..말은 잘 듣는 편이예요.
    중학교가면 것두 안 듣겠지요? 얼렁얼렁 다 읽혀야지..그러고 있어요.ㅎㅎ

    파삼겹은..위에 올려놨으니 참고하세요.

  • 4. 커다란무
    '13.1.10 1:32 PM

    방금 점심먹고 커피마시고,,입가심으로 귤 여러개 먹고 여길 들어왔더니...

    어쩌나요..도넛이 나를 사로잡습니다.

  • 둥이모친
    '13.1.11 11:05 AM

    도넛 함 만들어 드세요.
    집에서 금방 튀겨 먹으면..좀 많이 먹게되죠.
    만드신 보람 있을거예요.ㅎ

  • 5. 파공
    '13.1.10 8:21 PM

    아~저도 아이가 개학이 아직멀어 하루세끼 다른반찬 해먹이는거 아주 죽을맛입니다.
    아침지나고나면 점심 그리고 간식.마지막으로 저녁..
    밥이 간당간당 한 날은 전 대충먹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그러더라구요..엄만 왜 안먹냐고..
    니네주면 밥이 딱일거 같아서..그랬더니 밥하라하더라구요.
    홧김에 내가 밥하는사람이냐 했더니....ㅜㅜ네
    아~이놈의 방학 더 짧아졌음 좋겠습니다.

  • 둥이모친
    '13.1.11 11:06 AM

    어쩜..저랑 똑같네요.
    요즘 아들더러 밥 하라고 시키는 중입니다. 제법 쌀도 잘 씻고 밥도 잘해요.
    설거지 할때도 옆에 세워놓고 행주로 닦아서 정리하게 하고.
    자꾸 시킵니다.
    나두 좀 살자~~머 이런거죠.ㅋㅋ

  • 6. 연상기억
    '13.1.10 9:13 PM

    둥이모친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살 둥이들에게 고스톱 가르치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요 ㅋㅋ
    저는 스무살때 고스톱을 알았는데 ㅋㅋㅋ


    그리고 파삼겹 레시피좀 부탁해요~ ㅎㅎㅎㅎ

  • 둥이모친
    '13.1.11 11:08 AM

    ㅋㅋㅋㅋㅋㅋㅋ
    근데..이놈들이 게임박사들인가..제가 말로는 봐주는거라고 큰소리치지만 절대 봐주는거 아니거든요.
    어쩜 그리 잘하는지.
    매번 돈을 잃어서 짜증나요.
    컴퓨터게임보단 차라리 저랑 고스톱치는게 나은거 같아요.
    그래서 가르쳐줬답니다..제가 너무 했나요?ㅎㅎ

    파삼겹레시피는..젤 위에 답글로 달아놨으니 참고하심..ㅋㅋ

  • 7. 콩새사랑
    '13.1.10 9:30 PM - 삭제된댓글

    참으로 잼나게도 쓰셨네요 둥이모친님!!
    방학이라 아들이랑 열심히씨름하시는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ㅋㅋㅋ

  • 둥이모친
    '13.1.11 11:08 AM

    콩새사랑님은 씨름할 아들 없으시죠? 다 컸죠?
    아주 죽을 맛입니다.ㅋㅋ

  • 8. 나타샤
    '13.1.10 11:00 PM

    둥아~너는 진짜로 훌륭한 모친밑에 자라고 있다는걸 아느냐? 이제 쓰리고에 피박은 피해서 살살 봐드리거라~ 앙~

  • 둥이모친
    '13.1.11 11:09 AM

    쓰리고 피박은 안해요.
    간이 작은 놈들이라 적게 먹고 안전하게 가자는 주읜데..그런데도 제가 돈을 잃어요.
    앙 짜증나~~..

  • 9. toto
    '13.1.11 12:25 AM

    어찌 글이, 술술~~넘어가는지 ㅎㅎ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침이 막 고이네요 ㅎ

  • 둥이모친
    '13.1.11 11:10 AM

    ㅋㅋ
    재밌게 읽으셨으면 오~백원.
    적립할까요?ㅎㅎ

  • 10. 꼬꼬와황금돼지
    '13.1.11 2:27 AM

    어쩜 글을 이리 맛갈스럽게 재미지게 잘쓰시나요? ㅎㅎㅎ
    아이들 나이로보면 저와 나이도 비슷하거나 적으실지도 모르겠는데,..^^
    막걸리에 파삼겹~~아, 침고여~~~~
    저의 연로하신 부모님 직접 재배하신 배추로 담그신 김장김치에 백김치에 청국장까정 바리바리 싸서
    보내셨다는데 목빠지게 기다리고있습니다.~~~^^

  • 둥이모친
    '13.1.11 11:11 AM

    기다리시는군요.
    백김치는 저두 없는데..좀 얻어먹으러 갈까나?ㅋㅋ
    지금쯤은 도착해서 너무 좋아하시겠군요.
    훔치러 갈지도 모릅니다.ㅎㅎ

  • 11. 날개
    '13.1.11 5:38 AM

    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얇게 썬 삼겹살 진짜 맛나 보이네요. 게다가 향긋한 파!

  • 둥이모친
    '13.1.11 11:11 AM

    파삼겹은 간단하니 해먹기 좋아요.
    파와 삼겹살은 정말 완전 찰떡궁합이라는..ㅋㅋ

  • 12. 난쟁이오야붕
    '13.1.11 8:41 AM

    입이 쉴새가없었어요.
    깔깔웃다가, 침꼴깍삼키다가,빙긋웃다가,다시침질질흘리다가
    넘 잘보구갑니다

  • 둥이모친
    '13.1.11 11:55 AM

    감사해요.
    새해에 좋은 일 한가지 했지요? 제가..ㅋㅋ

  • 13. 띵가민서
    '13.1.11 9:12 AM

    둥이모친님 열렬팬이예요.
    어쩜 글도 이리 재미나게 쓰시고 사진도 잘 찍어시고 게다가 물론 요리도 잘하시고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둥이들에게 돈 잃지 마시고요. ㅋㅋ

  • 둥이모친
    '13.1.11 11:56 AM

    아..둥이들이 제 돈을 자꾸 따먹어요.
    어젠 그거 가지고 놀러가서 다 쓰고 왔드라구요.흑흑

  • 14. livingscent
    '13.1.11 9:52 AM

    겨울방학이 없는 미국에선 오히려 이 추운 겨울에 아침일찍 애들 학교 보내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애들 방학좀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덕분에 아침에 추운데 이불속에서 좀 더 오래 누워있고 싶거든요^^
    방학이라니 전 오히려 부럽네요..
    저흰 애들 도시락도 싸서 보내니 삼시세끼 밥해먹이는건 방학이나 아니나 똑같긴 마찬가지라
    차라리 방학에 늦잠이라도 잘 수 있어서 전 방학 좋아요^^

  • 둥이모친
    '13.1.11 11:59 AM

    그렇긴 하네요.
    도시락싸서 보내는 그 동네는 차라리 방학이 낫군요.ㅎ
    어릴적 엄마들은 도시락 몇 개씩 싸서 학교보내시고..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 생각하면 요즘은 정말 편해지긴 했어요.
    요즘 한국선 아침급식하는 학교도 있다하니..좋은지 어쩐지..ㅎㅎ

  • 15. 모코나
    '13.1.11 11:06 AM

    파삼겹 너무 맛있어 보여요 생삼겹도 저리 얇게 썰어주시나요?

  • 둥이모친
    '13.1.11 12:18 PM

    네..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주던걸요.ㅋㅋ

  • 16. 요술공주
    '13.1.11 6:05 PM

    정말 행복해보이세요..전 딸래미 하나 키우는데 과자 한봉지를 아직 다 못먹거든요..물론 아직 8살이제 갓 되긴 했지만~ ㅎㅎ 더 크면 너무 먹을려나요...애들 잘먹는거 보면 막 입이 절로 벌어지는 행복이 느껴져서 좋아요..^^글 잘보고 갑니다.

  • 둥이모친
    '13.1.13 10:10 AM

    맞아요. 엄마들맘은 항상 똑같아요.
    크면..너무 먹을까 걱정되는 아이들과 아주 안먹는 아이들.
    요렇게 딱 두 부류의 아이들로 구분되어지더라구요.
    ㅋㅋ
    저희 애들은 아주 잘 먹는 부류인데..다행히 제가 육식은 좀 덜 먹이는 편이라 살이 안찌나
    하두 뛰어댕겨 살이 안찌나..먹는것에 비하면 날씬해서 좋긴해요.
    그래도 항상 조심조심 ^^

  • 17. 물병자리
    '13.1.11 7:57 PM

    사무실에서 야근중 일하기 싫어서 82들어왔다 파삼겹에 꽂혔습니다. *^^*

  • 둥이모친
    '13.1.13 10:11 AM

    파삼겹에 꽂히셨으면 더 일하기 싫어지겠는걸요?
    어쩌지요?
    오늘이 주말이니 오늘 함..해드시길.
    참..물병자리시네요? 저두 물병자린데. 반가워요^^

  • 18. 달구네
    '13.1.11 11:31 PM

    와 저도 파삽겹에 팍 꽂힙니다. 저희 둥이는 이제 6살인데, 언제 커서 파삽겹을 같이 먹으려나..

  • 둥이모친
    '13.1.13 10:12 AM

    둥이가 이제 여섯살? 한참 고생이 많으시군요.
    파삼겹 같이 드실라믄..쪼매 기다리셔야 할 듯 하네요.ㅋㅋ
    둥이라 더 반갑네요.
    학교가고..그러면 쌍둥이 나은거 잘했다 생각되실거예요.
    엄마가 편해요. 힘냅시다^^

  • 19. 여름바다
    '13.1.14 4:48 AM

    앗, 이 글을 못읽고 지나칠 뻔 했어요~!
    파닭은 들어봤는데, 파삽겹살은 처음 보는 거라 완전 띠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맥주하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시원한 동치미 한 사발 던져주세요~
    대신 저는 케익을 한 접시 보내드립니다~ ^^

  • 둥이모친
    '13.1.19 12:19 PM

    울 둥이 케잌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아마 이 글을 본다면
    동치미를 단지 통째로 던지고도 남을겁니다.ㅎㅎ

    파와 삼겹살의 궁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입니다.
    그냥 귀찮으면 파김치와 삼겹살 같이 드심 됩니다.ㅎㅎ

  • 20. 쎄뇨라팍
    '13.1.14 5:00 PM

    ^^
    진짜, 파삼겹 비쥬얼 짱이네요
    츠릅..

  • 둥이모친
    '13.1.19 12:20 PM

    제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는데 카메라가 좋은가요?ㅎㅎ
    침 흘리는 소리가 더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3,464 4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9,674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462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972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623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283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732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291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84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92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43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00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69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9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57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76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21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6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23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71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08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43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72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04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47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73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82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