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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추억의 음식 뭐가 있으신가요?

나에게도 추억이 |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13-01-09 20:40:13

희망수첩의 주인장 스끼야끼 얘기를 읽으니 가슴이 뭉클하면서 모녀 3대 이야기가 넘 부럽네요.

전 임신중에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해주신 도시락반찬들이 넘 먹고 싶었지요.

집근처 반찬가게에 멸치볶음이나 고구마줄기볶음등등은 팔았는데, 도라지 오이 초무침 그게 넘 먹고 싶었는데 안 팔더군요.

그래서 친정엄마 김치 담그러 오신김에 해주셨던 기억이 있네요.

이젠 저도 제법 요리를 할 줄 알게 되서 더 이상 아쉬운건 없는데, 팔순의 노모가 손녀딸을 위해 음식을 손수 준비하셨다는 글을 보니 나도 늙어서 손주,손녀들에게 맛난 음식을 해주는 할머니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네요.

돌아가신지 오래 되기도 하셨고, 외할머니나 친할머니나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가 봅니다.

다른분들은 추억의 음식 뭐가 있으신가요?

IP : 211.63.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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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9 8:42 PM (121.161.xxx.68)

    수수부꾸미요. 동생들 생일이나 집안 잔칫날 엄마가 꼭 해주셨어요.

  • 2. ㅁㅁ
    '13.1.9 8:42 PM (211.36.xxx.121)

    엄마몰래 학교앞에서 사먹던 불량식품이요~~

  • 3. 스뎅
    '13.1.9 8:44 PM (124.216.xxx.225)

    제가 몸이 아프거나 속이 좋지 않을때 엄마가 끓여주신 찹쌀대합죽이요 제가 끓여 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네요ㅠ

  • 4. 솜사탕226
    '13.1.9 8:46 PM (1.229.xxx.10)

    어머 희첩에 스끼야끼가 올라왔나 보군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스끼야끼 생각이 났었는데 ㅎㅎ 저도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셨거든요
    스끼야끼랑, 또 햄버거도 자주 해주셨고
    요즘엔 돼지갈비랑 우거지 넣고 하얗게 끓인 비지찌개도 생각나요 양념간장 쳐서 먹었던거

  • 5. Commontest
    '13.1.9 8:47 PM (119.197.xxx.185)

    학교 담넘어서 먹었던 김말이 튀김이요 ;

  • 6. 올리브
    '13.1.9 8:47 PM (175.223.xxx.211)

    참 잘먹는 여잔데요
    이십여년전 임신했을때 엄마반찬이 그리 먹고싶더라고요. 별것 아닌 제육볶음 콩나물무침 그런것이요.
    그게 추억의 음식이고요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기름냄새 풍기던 중국집만두 참 그리워요. 그 옛날 얇은 나무곽에 들어있던 군만두 택시타고 오면서 같이 사다주셨던 그 만두맛 그것도 술드신날 밤 주로 겨울밤에요.
    정말 맛있었어요.
    자다 일어나서도 거뜬히 먹어치우던 엄마는 한쪽도 제대로 못드시던 만두예요. 이십년도 더 지나서 알았죠. 친정엄마도 군만두를 좋아하신다는것을요.

  • 7. 온살
    '13.1.9 8:48 PM (116.33.xxx.148)

    저 1. 오븐말고 연탄불이나 석유풍로에 만든 카스테라
    2. 뜨신밥에 마가린 한숟갈 간장넣고 비벼먹은 밥
    남편 1.연탄불에 구운 국시 꽁다리
    2.환타가루 주스

  • 8. ㅎㅎ
    '13.1.9 8:49 PM (119.194.xxx.126)

    어릴 때 밥보다 많이 먹은 뽑기. 그나마 깨끗한 국자 찾아 해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못 해 먹을 것 같고.
    도루코로 잘라먹던 쭈쭈바 칼에 녹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미원 이빠이 들어간 학교 앞 떡볶이
    기름에 튀긴 쥐포
    내 손가락보다 얇았던 소세지 핫도그
    색소 엄청들어간 학교 앞 팥빙수

    어릴 때 엄마가 바쁘셔서 저런 불량식품으로 한끼 떼웠네요.맛은 참 좋았었는데 ㅎㅎ

  • 9. qqqqq
    '13.1.9 8:49 PM (220.126.xxx.9)

    전 논에 물부어 만든 스케이트장옆에서 팔던 망개떡 이요
    엄마가 지져분하게 만들었을거라면서 잘안사주셨는데...^^

  • 10. 짠순이
    '13.1.9 8:50 PM (115.143.xxx.5)

    저는 오이지요
    울엄마 해마다 몇접씩 담가서 여름내내 이거 무지 먹였어요
    그땐 질렸었는데
    지금은 오이지반찬이 제일 좋고 땡겨요
    냄새만 맡아도 눈물 나요
    지금 추운겨울 인데 쪼글쪼글한 오이지에 밥한그릇
    먹고 싶네요

  • 11. 우리 엄마의
    '13.1.9 8:50 PM (125.135.xxx.131)

    조개 짜장면, 정말 일품이거든요.
    콩닢 무침, 양념 듬뿍인 김치, 비지찌개,선지국,시원한 물메기국.
    퍼런 김치(단배추?) ,콩볶음무침, 엄마표 찐빵, 수수부꾸미....

  • 12. 감자 범벅
    '13.1.9 8:52 PM (121.88.xxx.128)

    감자 물 반정도 넣고 삶다가 밀가루에 소금 단것 넣고 반죽해서 감자 위에 얹어 더 찐다음 감자랑 밀가루 반죽이랑 섞어서 먹는거예요.
    집안에 엄마랑 저만 좋아했었어요.

  • 13. ㅎㅎ
    '13.1.9 8:53 PM (218.235.xxx.41)

    연탄불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해먹던 뽑기=달고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요거 파는 곳에서
    손잡이 달린 스텐컵에 끓여서 부어주던 녹말풀 비슷한 고거~
    걸죽하고 달작지근한게 겨울이면 생각이 나요 ㅎㅎ

  • 14.
    '13.1.9 8:54 PM (183.102.xxx.197)

    콩잎 물김치요.
    울엄마는 요리솜씨가 정말 없으셨는데
    콩잎 물김치는 정말 시원하게 잘 담그셨어요.
    전 임신을 했을때도 입덧한번 하지않고 다 잘먹었는데
    여름에 콩잎물김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못먹었어요.
    콩잎은 경상도에서만 먹어서 서울에서는 구하기도 힘들어요.
    언젠가 제주에 갔을때 동네마트에 아이스크림 사러 들어갔다가
    콩잎보고 한박스 사와서 죄다 물김치 담아서 두고두고 먹었네요.
    여름에 입맛 잃었을때 콩잎물김치에 쌈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제겐 콩잎물김치가 추억의 음식이네요.

  • 15. 블레이크
    '13.1.9 8:57 PM (124.54.xxx.27)

    억 맨 윗 댓글님 저 그거 쓰려고 신나서 들어왔는데
    수수부꾸미ㅠㅠㅠㅠㅠㅠㅠ이름도 몰랐는데
    지금은 그 맛이 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고 명절때 큰엄마가 만들어 숨겨놨던 양갱...ㅠㅠㅠㅠㅠ

  • 16. 마가린 간장 밥에
    '13.1.9 8:59 PM (118.91.xxx.218)

    김장 김치 작은 조각 하나 얹어 먹어야해요. 그래야 그 맛이 나요. ㅎㅎ
    국민학교 시절, 학교에서 먹던 삼각 서울우유,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온갖 알록달록이들...

  • 17. 잉잉..
    '13.1.9 9:00 PM (121.162.xxx.47)

    엄마 음식은 생각나는게 아무것도 없어요..ㅠㅠ
    그래도 그게 참 다행이었죠..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두 아이 낳을 동안 입덧한다고 뭐 먹고 싶다고 얘기할 수가 없었거든요..
    남편이랑 둘이서..
    "입덧해도 엄마 음식 생각나는게 없어서 참 다행이다..
    엄마가 해준게 먹고 싶었으면 되게 서러웠을 거야..
    엄마가 음식솜씨 없는게 이런 때는 좋네.." 했었네요..
    굳이 추억의 음식을 꼽자면..
    어릴 때 동대문 실내수영장에서 수영강습 끝나고 나와서 먹던 핫도그요..
    지금처럼 뚱뚱한 핫도그가 아니라 얄쌍한 거였는데 가끔 먹고 싶어요..

  • 18. 지지지
    '13.1.9 9:01 PM (116.121.xxx.45)

    50원짜리 핫도그 손가락 한마디만한 쏘세지 들어있고 나머지는 밀가루뿐이던.
    엄마힘들게 거품내서 만들어 주던 카스테라
    곤로 놓고 땀 뻘뻘 흘리며 만드시던 딸기잼.
    검은콩 튀기고 쌀 튀겨서 만들던 강정
    달지 않아 퉁퉁거리던 식혜


    그리고 남향집 방그득 들어오던 햇살 받으며 한겨울 데운 우유와 먹던 에이스.....

  • 19. 블레이크
    '13.1.9 9:05 PM (124.54.xxx.27)

    아 글고 목욕 갔다 나오면서 항상 마시던 서울우유? 유리병인데 위에 마개가 하얀 종이였어요.
    제 기억이 맞나요? 그렇게 달고 맛있을 수가 없던.....ㅠㅠㅠㅠㅠ

  • 20. .,,
    '13.1.9 9:06 PM (119.199.xxx.89)

    초등학교 뒷문쪽에서 팔던 국화빵이요..

    한개에 오십원인가 했는 것 같은데요...
    흐릿한 겨울날 학교 마치고 혼자서 국화빵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이 나요..

    요즘 조그마한 꼬마 국화빵은 팔아도 큰 국화빵은 안보이더라구요..
    국화빵이 훨씬 맛있어요 껍질도 얇고 바삭바삭..
    너무 먹고 싶은데 안보여서 담에 기계 사려고 검색도 해봤어요 ㅎㅎ

  • 21. .,,
    '13.1.9 9:06 PM (119.199.xxx.89)

    그리고 엄마가 명절 때되면 해주시는 명태전이랑 식혜..
    같이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

  • 22. 엄마가
    '13.1.9 9:07 PM (218.233.xxx.100)

    해준 시험지 깔은 카스테라^ ^

    우렌지 탱가루 미군부대 손님이 온날이면 ....집이 난리난리..
    미국부대에서 파는 햄버거 패티는 어디에도 그맛이 없네요.미국가도 햄버거가 그런맛이 안나는건..??

    엄마한테 등짝맞았던 뽑기-돌덩이 같은 하얀 고체 덩어리...기억하시는분있을지..그거 녹여 소다가루 넣어
    셀프 뽑기 해먹고 국자는 물에 담궈두곤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드러워...^ ^

    세화여고 미소의집 순대튀김
    입구정동 준 즉석떡볶기

  • 23. 엄마가
    '13.1.9 9:07 PM (218.233.xxx.100)

    오렌지 -오타

  • 24. 해바라기
    '13.1.9 9:07 PM (1.240.xxx.34)

    아~~ 저는 이음식 정말 이름을 지금까지도 모릅니다. 친구의 도시락 반찬이었나? 암튼 쫀득쫀득 하고 달콤하고 짜쪼름한 반찬인데 어릴적에 집에 와서 엄마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엄마가 모르시더라구요.
    지금도 그 음식 이름을 몰라요. ㅠㅠ 엿처럼 쫀득.. 물엿과 간장으로 졸여진 건가본데 그 이름을 몰라요.
    암튼 그거 먹어보고 싶어요.

  • 25. 울엄마는
    '13.1.9 9:08 PM (14.50.xxx.131)

    날콩가루 섞어서 갈국수 해주셨는데
    얇은 면발, 쫄깃함이 예술이죠~
    보름에는 갖은 나물에 찰밥도 잘하셨고,
    시루떡도 잘 쪄주셨고,
    봄에 하루나 넣고 무 나박나박 썰어 나박김치도 맛있었고,
    울타리콩, 팥 듬뿍 넣은 호박범벅 자주해주셨고,
    도토리 직접 껍질 깨고 방앗간에 가서 갈아 오셔서
    물 갈아주며 도토리묵도 짱 맛있어요.
    도토리묵 커다란 솥에 쑤어서 그릇에 담고
    나무주걱으로 긁는 도중 굳어서 간 딱 맞는 도토리묵
    누룽지 그거 뜯어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겨울에는 김치,콩나물,밥,수제비 뜯어서
    갱시기가 뭣인가 끓여서 온가족이 먹었던 생각도 나고...
    그리고 엄마네집 김치찌개가 너무너무 맛있어요.
    별거 안들어 갔는데 내가하면 그맛이 안나요.
    큰언니는 명동 고려제과인지 어디서 빵 사와서
    사라다 듬뿍 넣은 샐러드빵도 자주 해먹었었는데....

    엄마, 언니 보고싶어요~

  • 26. 겨울
    '13.1.9 9:10 PM (124.195.xxx.148)

    겨울에 늘 만두를 자주 만드셨는데 김치많이 넣고 고춧가루를 듬뿍 친 간장을 얹어 먹었어요.
    친구들도 와서 먹었었나본데 아직도 보는 초딩친구가 그 얘기를 하네요.기억에 많이 남는데
    그렇게 해먹으려 해도 맛이 잘 안난다네요 ㅎ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돼지고기랑 당근 등 야채 갈아 동그랑땡같이 반죽에 프라이팬 가득 크게 부쳐서 케찹 얹어 먹었어요.
    엄마는 그걸 돈까스라며 주셨었는데....

    또 한가지는 먹을 때마다 궁금한데 크리스피 크림 도넛 뜨거울 때 먹으면 그 첫맛이 늘 아련한 추억의 음식
    같은 느낌이어서 베어물때마다 유추하려고 떠올리는데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 27. 탱쥬스
    '13.1.9 9:26 PM (211.202.xxx.240)

    가루가 생각나네요.
    얼려먹는 샤벳트 가루도 생각나고요.

  • 28. 저는
    '13.1.9 9:27 PM (175.119.xxx.181)

    할머니가 해주신 만두 .. 늘 만두가 냉동고에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깨달았어요 ㅠ
    그리고 옥수수랑 고구마 이런게 먹을 때 마다 행복하네요

  • 29. --
    '13.1.9 9:34 PM (211.36.xxx.24)

    저도 엄마가 해주던 카스테라 정체불명의 빵들 감자크라켓 콩이랑 땅콩 잣으로 만든 두유, 두개만 먹어도배불렀던 커다란 김치만두 글구 더 어릴때 엄마가 뽑기장사하면 좋겠다 하던 시절 뽑기 랑 달고나

  • 30. 스네디
    '13.1.9 9:59 PM (180.231.xxx.22)

    저도 뜨건하얀밥에 마가린넣고 비벼먹는거요. 쉰 깍두기국물넣고 같이 비비면 환상이엇어요. 그리고 밥 반쯤 담고 날계란 하나 깨넣고 그 위에 또 밥으로 덮어 내오면 기름간장으로 비벼먹엇어요. 밥속에 계란 있나 보려고 젓가락으로 밥을 쑥 눌렀다 빼서 노른자가 있나 확인하곤 했죠. 그리고 수수엿요. 겨울철 되면 수수엿고는 냄새가 진동하고 덩달아 애들은 신나서 마당에서 깔깔대며 뛰어놀았었는데. .

  • 31. 스네디
    '13.1.9 10:02 PM (180.231.xxx.22)

    스뎅쟁반에 쪄주던 막걸리빵도 생각나고. 장작불 아궁이에 조리듯 만들었던 된장찌개 정말 그립네요.

  • 32. 스네디
    '13.1.9 10:05 PM (180.231.xxx.22)

    또하나 빠졌어요. 전지분유가루. ㅋㅋ 겨울에 누르면 뜨거운물 나오는 보온물병에 뜨건물 가득 채워 놓으면 분유가루 타서 먹엇어요. 여름엔 환타가루 겨울엔 분유가루

  • 33. 추억
    '13.1.9 10:17 PM (1.245.xxx.197)

    연탄불에 올려만든 막걸리빵,김치 콩나물 수제비 넣은 갱시기,학창시절 영등포에서 사주 사먹던 야채호떡 참 맛있게 먹었네요^^

  • 34. 대한민국당원
    '13.1.9 10:35 PM (211.40.xxx.37)

    추억의 음식하면 국자에 설탕넣어서 도장(?) 콱 찍어내던 게 있죠.아버지가 뭔진 몰라도 막걸리 사와라 하면서 돈 몇푼 쥐어줬는데 그맛에 빠져 막걸리는 이런 맛 했던 기억도 강하고요.ㅎ

  • 35. 추억맛
    '13.1.9 10:56 PM (121.144.xxx.75)

    위에 해바라기 님!!
    말씀하신거 혹시 명태포 볶음 아닌가요?

    http://m.blog.naver.com/museok27/120131215463
    이렇세 생긴거요.
    엿처럼 쫀득쫀득 짭쪼롭하면 이거 같은데

  • 36. 존심
    '13.1.9 11:18 PM (175.210.xxx.133)

    핫도그...

  • 37. jbr
    '13.1.9 11:25 PM (58.145.xxx.251)

    수수부꾸미

    30년전 중학교 때 집에 가면 참합에 수수반죽과 팥소가 있었어요
    석유곤로에 불붙여 후라이판에 들기름 둘러 해먹던 맛이 얼마나 그립던지
    주말농장에 수수랑 팥을 심어 올해 드디어
    내손으로 수확한 수수로 그 수수부꾸미를 해먹었습니다.

    추억의 그 맛은 아니었지만
    내손으로 기어이 해 먹은 수수부꾸미

    내 인생의 음식입니다.

  • 38. 해바라기
    '13.1.10 12:14 AM (1.240.xxx.34)

    추억맛님~ 그거 아니네요 ㅜㅜ
    그렇잖아도 혹시나 아시는분 계실까싶어 들어와 봤어요
    이게 흔한 음식은 아니라는거죠~
    제 주위 분들께 물어보면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무우를 졸인건가? 암튼 엿처럼 쫀득쫀득^^; 합니다
    참고로 충남이 고향이구요~

  • 39. 당꼬
    '13.1.10 12:19 AM (119.196.xxx.153)

    당꼬모찌 와 탕탕 낚지 그리고 동동주요...
    당꼬모찌는 지방살때 제가 살던 동네에 아저씨께서 주기적으로 오셔서 판매하셔서 서울가면 저런거 지천으로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울오니 아무도 모르는...
    탕탕낚지는 살아있는 낚지를 탕탕 잘게 잘라서 마늘 파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친2ㅓㅇ엄마가 무쳐주시던...아빠가 건설쪽 일을 하셔서 아빠 오셨을때만 엄마가 해주던 음식..
    동동주는 명절때면 저희 외할머니가 이모 삼촌들이랑 드시려고 담그셨더랬는데 애들에겐 식혜주고 어른들은 동동주를 드셨더랬어요
    근데 하필 동동주만 시원하게 아이스박스에 두고 식혜는 명절 새벽에 완성되서 뜨듯미지근...
    어른들이 시원하다고 먹는게 맛나보여서 이모가 다 먹은 동동주 주전자를 다시 리필해올때 그 위치를 주의깊게 파악 어른들 동양화 보느라 정신없을때 스윽 나가서 아이스박스에서 플라스틱 파란색 바가지에 신나게 퍼먹고 취해서 온 몸에서 술냄새를 풍기며 사흘 밤낮을 내리 뻗어버려서 집안을 초비상을 걸리게 만든 음식입니다

  • 40. 쓸개코
    '13.1.10 1:06 AM (122.36.xxx.111)

    음식은 아니고.. 원기소^^

  • 41. 엄마가 님~~!
    '13.1.10 1:30 AM (116.125.xxx.215)

    압구정동 준분식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그집 너무 기억나는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금강상가안에 캘리포니아 떡볶이랑 호전당 쫄볶이...
    그리고 압구정 한양아파트 삼미지업사라는 곳에서 팔던 떡볶이...
    그리고 한양파출소 건너 김마리 튀김집...
    지금 모두다 없어진 추억속 맛집...넘 그리워요 ㅜ.ㅜ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ㅠ.ㅠ

    남편님은 명동 케잌파라 팥도넛츠가 젤 먹구 싶다네요. ㅎㅎ

    그래도 엄마가 해주던 카스테라랑 도너츠, 수제비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카스테라 도너츠는 아무래도 쇼트닝 들어간 레서피였겠죠?

  • 42. 준분식 반갑네요.
    '13.1.10 2:08 PM (218.233.xxx.100)

    이젠 그쪽에 살지도 않아 더 그리운건 아닌지....^ ^

    거기 오락실에서 동기들과 오락도 하고 ....
    먹고 갤러리아 가서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다 추억의 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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