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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 남편을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나에게 자유를.. |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3-01-09 14:41:58

결혼 10년차입니다.

아이 둘이 있구요

저는 직딩입니다.

 

제 남편은 제가 칼 퇴근해서 집에 있기를 바랍니다.

네..직딩생활 6년차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칼 퇴근 해서 집에 갔구요.

 

올해 심적인 변화루 좀 많이 꾸미고 저녁 약속도 좀 있었습니다.

심적인 변화란..나이 먹음에 대한 회의..내가 한없이 초라해보임.

전엔 화장도 전혀없고 저한테 돈 쓰는거 전혀 없었어요.

오직 애들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를 돌아보면서 받은 충격..(이제 40중반 안꾸미면 가히 짐작이 가는...)

뭐 그런것들로 화장도 하고 옷도 많이 사고 그러면서 주변에서 좋은 소리 좀 들었구요..진작 그렇게 하고 다니지..그런 말들.

 

 

오늘 남편한테 저녁 약속 있어서 늦는다고 하니 잔소리 넘 심합니다.

사실 저녁 약속은 늘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과의 저녁 약속입니다.

남편도 아는 사이구요.

오늘 잔소리는 통근하는 차를 이제 압수하겠답니다. 앞으로 버스를 타고 다니라는둥..

저녁약속을 너무 많이 잡는다면서 구구절절 잔소리하네요.

 

남편도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이 많은 편이구요.

그닥 칼퇴근해서 집에 있는편도 아니면서 저는 집을 지키고 있기를 바랍니다.

 

요새 아이들도 캠프를 가있어서 집에 없으니 저는 약속을 그냥 편하게 잡았는데 남편은 제가 그래도 집에 들어와 있기를 바라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 시간 갖는게 나쁜거 아니구.

그리고 저녁약속도 한달에 많아야 두번입니다.

늘 그 여직원과 둘이구요.

결혼하면서 살던곳과 떨어져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제 남편을 싸우지 않으면서 설득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14.54.xxx.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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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9 2:45 PM (110.70.xxx.29)

    아예 집에 눌러앉는다고 해보세요. 남편이 너무하네요~근데 캠프일때는 괜찮지만 아직 결혼 10년이시면 애들 10살,9살일켄데 엄마와의 시간이 좀 필요한 나이는 맞는것같아요.

  • 2. 그런데
    '13.1.9 2:54 PM (116.37.xxx.10)

    결혼 10년차에 아이가 둘이면
    아이가 좀 어리지 않나요?

    둘 다 그렇게 저녁 약속을 정하면 아이들은 누가????

  • 3. ..
    '13.1.9 2:57 PM (1.225.xxx.2)

    마누라가 쎄파뜨도 아이고 아이들도 캠프가고 없는데
    남편이란 작자도 약속 때문에 늦을거라면서
    일찍 들어와서 빈집 지키면서 머 하라꼬??
    어부인이 집에 있든말든 잔소리를 짜다리도 많이 늘어놓네예.

  • 4. 나에게 자유를..
    '13.1.9 2:58 PM (14.54.xxx.33)

    늘 집에 눌러 앉으라고 해요.
    제가 밖에 나가는 자체를 싫어하거든요.
    엊그제도 회사 그만두면 안되냐구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게 용돈을 주거나 하는 성격도 못되면서 벌어봐야 얼마를 벌어하면서..
    제가 버는것은 제가 관리하구요.
    제용돈과 나머지는 저금하거든요, 아이들 대학등록금은 제가 다 낸다고 말해놓았구요.

    주변에 친구가 없습니다.
    회사를 안다닌다면 전 집에만 있어야하는 상황이구요.
    정말 답답한생활이에요.

  • 5. 나에게 자유를..
    '13.1.9 3:06 PM (14.54.xxx.33)

    아이가 초등 다니구요.

    저 늦으면

    집에 먼저 들러서 아이들 저녁 챙겨주고 나오구요.
    아이들은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사촌언니한테 부탁합니다.
    고등이지만 공부에 손을 놓은터라 야자도 안하고 집에서 놀거든요.
    그래서 애들 봐주는거 좋아해요. 용돈 주구요.
    아니면 남편이 일찍오면 남편한테 맡깁니다.

  • 6. 사람에 따라 다른데
    '13.1.9 3:26 PM (58.231.xxx.80)

    아이 어리면 대부분 원글님 처럼 화장도 못하고 동동동 사는것 같아요
    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놀고 싶으면
    남편이랑 돌아가면서 약속 잡으세요 . 고등학생이 애들이랑 뭐 하고 놀겠어요
    게임하라 하고 지알아서 놀겠죠

  • 7. 나에게 자유를..
    '13.1.9 3:33 PM (14.54.xxx.33)

    그렇군요.
    저도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직딩으로 한달 한 두 번의 저녁 약속도 힘들군요.
    다들 그렇게 사신다니 저도 마음을 반쯤 접어야겠습니다.
    남편보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 8. 그런 남편은..
    '13.1.9 4:00 PM (222.101.xxx.212)

    꼭 애들 때문만이 아니라 그냥 부인이 늦는게 싫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애들은 핑계고요 그렇다고 직장 그만두고 집에만 있게 하자니 부담 스럽고 직장 다니게
    두자니 괜히 자기 보다 잘나가는것 갇아서 싫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다니는 사람이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저녁 약속 잡을수도 있지 그걸로 차를
    압수하겠다느니 버스 타고 다니라느니 하면서 잡다구리한 잔소리를 하다니.
    속이 좁은 분인듯. 오히려 차 압수하면 대중 교통기다리느라 더 늦는다는건 생각 못하시는듯.

  • 9. 초등생만 집에 두고
    '13.1.9 4:04 PM (211.108.xxx.38)

    부부가 다 나가면 어쩌나요.
    고등 사촌을 어떻게 믿어요. 사고라도 나면 고등은 그냥 아이에요.
    남편분과 잘 타협해서
    교대로 아이를 보시는 게 가장 베스트겠네요.

  • 10. ..
    '13.1.9 4:04 PM (210.103.xxx.39)

    집-직장만 왔다갔다 하는 원글님에게 한달에 한두번의 저녁 약속조차도
    애가 어리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하면 말이 안되지요..
    술이 떡이 되어서 집에 가는것도 아니고..

    전혀 개의치 말고 그럴수록 더 꿋꿋하게 약속하셔야지요..
    남편이 적응할때까지..
    엄마도 개인 생활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1. 나에게 자유를..
    '13.1.9 4:14 PM (14.54.xxx.33)

    위로의 말씀은 역시 위로가 되는군요.
    저도 지난 9년반 동안 집과 직장밖에 간 곳이 없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이제 마음 편한 친구도 사귀게 되서 나에게 휴가를 좀 주자 싶은 마음에 아이들 없이 저녁을 먹는 시간을 냈던거구요.
    한달에 한번꼴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나름 둘이 정모라고 이름 붙여서요..^^;
    충고해주신 분들 말씀도 일리있고.
    정모를 두달이나 세달에 한번으로 줄여야겠습니다.
    천천히.. 늘려가야겠네요.
    갑작스런 행보에 남편도 적잖히 불만인것 같구요.
    나름 길이 생기네요.
    남편을 제가 이해하는 입장으로 우회해야할듯해요.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
    '13.1.9 4:19 PM (61.74.xxx.243)

    한달에 한두번이면 많은게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아직 애들이 너무 어려서 땡하고 퇴근해서 집에 바로 가고 평일 약속은 생각도 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달에 한두번은 많은것 같지 않아요..
    만에 하나 사건 사고야.. 어른이 있어도 생길수 있는거고..
    그렇게 따지면 애들만 학교는 어떻게 보내고(오다가다 무슨일 생길줄 알고..)학원은 어덯게 보냅니까..
    남편이 제일 이기적이고 문제죠..

    암튼 그런 남편이랑 싸우지 않고 설득하는건 어려울껏 같구요..
    그럼 주말에 남편보고 애들 보라고하고 나오시면 안될까요?
    (직장친구랑 주말에 만나는게 쉬운건 아니긴 하지만..)

  • 13. .........
    '13.1.9 6:39 PM (118.219.xxx.196)

    남편이 좀 의처증 초기같아요

  • 14. ...
    '13.1.9 6:40 PM (175.200.xxx.9)

    애들 캠프에 갔을 때도 원글님 나가시는 거 싫어한다니 좀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남자들 중에 괜히 부인이 밖에 있는거 싫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맞벌이신데 남편이 좀 이해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본인도 늦으신다면서..엄마도 쉴 틈이 있어야 힘이 나죠. 친정이나 가까우시면 좀 봐주실텐데 좀 안타깝네요.

  • 15. 은도르르
    '13.1.9 6:55 PM (211.234.xxx.246)

    남자들이 이기적이라 그래요. 저희남편도 저 야근 회식 싫어해요. 맞벌이는 원하지만 근무조건은 널널하고 급여는 많길 바라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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