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꿈 꾸고 어머니께 욕먹은 꿈..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3-01-08 21:17:40

첫번째는.......... 용을 잡아먹는 꿈이었습니다.

그냥 용이 아니고, 비늘이 황금으로 되고 비늘 하나가 지름이 1미터는 되는 그런 거대용이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황금용이 걸려 올라와서

방파제에 그 용을 끌어 올려놓고,

용 머리 바로 아래 살부터 회를 떠 먹기 시작했습니다. 초고추장 찍어서요.

살이 하얗고 투명한 게 송어회 같더라구요.

꿈에서도 맛이 얼마나 좋은지 열심히 먹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두번째는........... 호랑이를 찔러 죽였습니다.

꿈에서 숲을 돌아다니는데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했다는 겁니다.

제가 있던 숲에까지 호랑이가 왔는데 제게 덤벼들더라구요.

호랑이 머리통이 무지무지 커다란 대형 호랑이였는데

제가 그 호랑이랑 싸우다가 옆에 손에 걸리는 나뭇가지를 잡아서

호랑이 대가리에 콱! 꽂았습니다.

호랑이가 큰 소리를 쾍 지르더니 나자빠져 죽더라구요.

그리고 꿈에서 깼죠.

 

----------------

이 꿈 이야기를 했다가 어머니께 등짝을 후려맞았습니다.

제가 노처년데, 저보고 용이랑 호랑이띠 남자 만날 운세 같은데

둘다 죽여버렸으니 만날 수 없지 않느냐구요.

그리고 먹는 걸 얼마나 좋아하면 꿈에서도 용을 회떠먹냐고.... --;;

 

아니, 꿈에서 먹은 것까지 제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맛있어서 먹은 건데!

IP : 1.233.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3.1.8 9:26 PM (1.244.xxx.166)

    전 큰애 가지기전에 한 1년 임신 기다리는 동안
    호랑이꿈을 몇번 꿨는데
    맨날 도망쳤지 뭡니까.

    남편이 본심이 뭐냐며 저를 구박했는데..ㅎㅎㅎ

    용 회떠먹는건 정말 대박이네요.

  • 2. .....
    '13.1.8 11:45 PM (121.165.xxx.220)

    전 뚱뚱해서 꿈에 돼지가 오면 그렇게 쫒아냅니다ㅠ우르르 몰려오는데도 동족(?)이라고 ,같은 취급 받을까봐 죽어라 쫒아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226 바퀴벌레 여사, 음침하게 활동 재개 오우 09:29:46 326
1588225 쿠팡플레이 있으신 분~ 마녀의 발견 잼나요~ 2 ..... 09:28:49 274
1588224 테슬라 14% 반등 성공 1 ... 09:27:54 212
1588223 첫 콘서트를 가시는 어머니에게 어떤거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2 ... 09:25:26 137
1588222 먹는 욕심이 많이 줄었어요 1 09:24:19 289
1588221 예쁘기만!해서 소장한것들 적어보시오 5 ㄱㄱㄱ 09:20:15 509
1588220 두달만에 2킬로 뺏어요. 3 다엿 09:19:40 715
1588219 부부 사이를 위해 내가 하는 거 11 ㅁㅁㅁ 09:19:35 598
1588218 일리있는 사설. .... 09:16:13 154
1588217 화풀이하는 사람 주위에는 사람이 없어요. 1 ..... 09:12:52 343
1588216 민주당의 사기 25 정의 09:03:11 1,062
1588215 ct등 몇년동안 자주 찍어도 괜찮으신분 계신가요 2 ..... 09:02:56 211
1588214 월천~ 쉬운 월급 아니예요. 2 지나다 09:01:39 633
1588213 Lg정수기 필터자가교체 주기보다 빨리 불들어오면 1 ㅁㅁ 09:01:10 102
1588212 어린이집에 아침밥 10 그러지마 08:54:31 739
1588211 스타벅스 더 북한산 10 경치는 좋더.. 08:53:42 1,344
1588210 월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2 ... 08:47:38 1,282
1588209 너무 20대 패션을 하는 50대 이쁜가요 39 ㄱㄴㄷ 08:46:42 2,638
1588208 요즘 사람들 2 ... 08:42:50 396
1588207 말끝에 쌍욕 나오는 아이 18 ........ 08:38:30 828
1588206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차 방류 시작…다음달 7일까지 7800t.. 3 ..... 08:38:16 398
1588205 웨지우드 고민 4 08:34:14 765
1588204 9급여자 공무원 결혼상대자 28 결혼상대 08:32:04 1,952
1588203 저만 그랬나요 8 71년생 08:31:53 833
1588202 의사 글마다 의료수가 댓글 다는 사람들 24 08:28:51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