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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리길이 질문입니다(댓글 꼭 부탁드립니다-조언이 절실합니다)

블루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3-01-08 10:58:08

 

몇년전에도 다리길이 때문에 글을 올렸고 그때도 좋은 답변 많이 받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알아보고 괜찮다하여 다시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학생이 된 아들이 별로 불편함을 모르고 살고 있어서 걱정을 안했는데

오늘 다른 일로 엑스레이 찍으로 갔다가 간김에 아이 다리 길이에 대해 다시 한번 물었더니

2cm조금 넘게 왼쪽 다리가 길다며 수술을 권유하네요.

다른 중소 정형외과로 한 두어달 전에 다시 가본적이 있는데 그곳 두곳은 전부 일단 성장기 때는 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크게 본인만 불편하지 않으면요

오늘 다녀온 병원은 종합병원이고 여기서도 당장 수술을 안하면 큰일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불편하니 하는것이 어떠냐고 권유합니다.

보통은 2cm안넘으면 수술을 안하는데 조금 넘으니 한쪽 성장판을 멈추게 한 후 다른 다리가 자라면

그때 다른 한쪽을 다시 성장판여는 수술을 한다는데..듣기에는 어마어마한 수술 인듯 한데

어렵지도 않고 비용도 백만원 안팎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물었죠.성장판을 건드려도 되나?....의사 말은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서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하네요.

흠...부모된 입장으로는 아무리 쉽다고해도 성장판이 자라는 아이의 성장판을 건드린다는 것

자체가 좀 걱정이됩니다.

현재 중2가되고 키는 171cm입니다.

 

혹시 이런 분야의 전문가가 계시면...조언을 부탁드리고

혹은 이런일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면 그냥 사는게 좋은지 아니면 수술을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이게 성장기다보니 혹시 자세에 무리를 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본인은 바지길이가 약간 차이나는거 말고는 운동도 불편하지 않고 다 괜찮다 해요.

 

 

아이때 이러지 않다가  성장하면서 이러는 이유는 무얼까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해 많이 다치기도 하고 반깁스도 하고 그러긴 했지만..그런게 원인이 될까요?

 

저도 작은 수술을 하고 회복해야하는 상황인데 머리가 복잡하고

알고 있었던 사실 이지만 수술을 권하니 괜히 걱정이 앞섭니다.

 

 

조언이 절실합니다.

   

IP : 125.132.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8 11:34 AM (58.143.xxx.110)

    저도 어릴때 발목을 크게 접질러서 아예 걷는거 자체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없는 살림에 엄마가 온찜질 냉찜질 해주시면서 용하다는데 다 침맞으러 다녔구요.
    그때는 뭐 성장판이나 뭐나 애들 성장에 관련된 지식이 전무했던 터라..
    그저 크게 다치면 안자란다는 소리에 엄마가 소아마비처럼 절면 어쩌나 내내 노심초사하셨던걸로 기억이 나요. 지금은 왼쪽 다리가 더 짧아요. 왼쪽 바지만 닳을정도면 저도 1.5~2센티 정도는 될거 같은데
    그래서 골반이 약간 틀어져있는데 그거는 제가 요가나 발레같은거 하면서 스트레칭으로 보완하고 있어요
    위에 의사선생님이 '본인이 불편하면" 이라는 조건을 다셨는데 본인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서요?
    그리고 수술 내용도 좀 겸연쩍은 내용도 있는거 같구요. 성장판을 열었다 닫았다 그거 수술로 되는거면
    저 딱 5센티만 더 자라고 싶네요.
    아무리 임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었다고 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소리는 아닌거잖아요.
    성장기는 그냥 두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너무 걱정되시면 바른 자세로 할수 있는 운동 시켜주세요.
    사람은 뼈대도 중요하지만 근육과 인대도 참 중요해요.
    발레리노들 보면 타고난 신체 조건을 뛰어넘어서 자기몸을 만들어가거든요.

  • 2. ㄴᆢ
    '13.1.8 12:32 PM (203.226.xxx.45)

    다른건 모르겠고 성장판 닫는건 절대 안할듯해요.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 3. .....
    '13.1.8 12:50 PM (175.223.xxx.152)

    2센치차이에 수술이라구요? 그의사 정신이 있는겁니까?
    누구나 양쪽다리 좀씩은 차이날수있어요
    그게 골반이 틀어져서 그럴수있거든요
    차라리 골반교정이런델 한번델고가보세요
    우리애도 중2 에다 171 이라 남일같지않네요
    인터넷에도 몸살림운동같은거 찾아서 시켜보시구요
    아무튼 수술 절대 반대임다

  • 4. 블루
    '13.1.8 1:23 PM (125.132.xxx.181)

    감사합니다. 일단 병원에 몇군데 다녀보고 사이트도 찾아보고 가급적 수술은 안하려합니다...

  • 5. 블루
    '13.1.8 2:17 PM (125.132.xxx.181)

    아니 글쎄..저도 도무지 이 성장판을 잠시 멈춰놨다가 다시 연다는 것이 이해가 죽어도 안가는데..성장기라 가능한 것도 같구요. 그치만 이해는 안가요. 지난번 중소정형회과 몇군데 다니고 얻은 결론이 수술 안하고 성장기 지나고도 본인이 불편하면 수술을 시켜라 였어요. 어느 한 준종합병원에서는 정상이니 걱정말라고 하구요, 2.3cm대략이라고 하니 3cm차이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가 아파서 아빠가 병원 데리고 다녀오는 김에 정형,관절센터쪽이니 한번 물어보란건데 수술을 권한다니 놀라서 가슴 쓸어내렸죠.
    자라면서 더 차이가 나지는 않을지..일단 수술 안하면 7월에 다시 한번 사진찍고 하자는데 자라면서 차라리 정기적으로 보고 자라곤 난 후 20대에 하는 것이 나은 것이겠죠?..괜히 아이의 한쪽 다리등이나 골반등, 척추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거예요.
    일단 이번에 수술은 아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6. .....
    '13.1.8 2:58 PM (220.123.xxx.79)

    어느 한 준종합병원에서 정상적인 진료를 보셨네요
    걱정마시구요 요새 애들이 게임이며 스맛폰이런걸 많이 해서 자세가 다들 안좋아요
    뼈도 유기적이라 뇌 경추 척추 허리 다리로 뼈틀림이 연결되기때매 수술로 원인해결될일이 아닙니다
    절대 20 대에 하는것도 비추구요....
    바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려 몸쪽으로 하나씩 당기는 운동이 좋습니다

  • 7. 우리집 딸도
    '13.1.8 3:16 PM (211.218.xxx.243)

    한쪽 다리가 2센티 조금넘게 짧아요. 나이는 18세. 그래서 부작용 적은 수술방법을 알아보는데 수술과정이 너무 ㄱ통스럽고 회복과정도 느리고 해서 망설이고 있어요. 근데 한가지 척추교정한다고 운동으로 하는거는 돈만 버리니 하지마세요. 저도 집 앞 척추교정센터서 현금으로 180만원주고 두달넘게 운동 치료 받았는데 소용없어요.
    그냥 깔창 꾸준히 집 안밖에서 깔아서 사용하게 해주세요. 몸이 전체적으로 틀어져서 척추, 골반, 치아까지 틀어지거든요.

  • 8. 블루
    '13.1.8 6:06 PM (125.132.xxx.181)

    깔창은 병원에서 상의하여 하는 것인가요? 어디서 하는지 몇군데 찾아보기는 했었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막막했어요. 두분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참고 잘 하겠습니다.
    병원은 참 수술을 쉽게 말하니...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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