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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레 미제라블

건너 마을 아줌마 |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3-01-07 19:04:58

코제트 아범(생부)이 죽일 놈이여...

IP : 218.238.xxx.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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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3.1.7 7:13 PM (58.236.xxx.74)

    원글님 탁견.
    실은 위고도 한창 젊었을 땐 여자 데리고 놀다 버리는 그런 인물이었을 걸요.
    하지만 패죽일 넘의 아범은 어느사회라도 존재하고,'
    안전망이 튼튼한 사회라면 아무리 아범이 패죽일 넘이라도, 어린아이가 여관집에서 터무니없이 착취당하진 하겠죠.

  • 2. 건너 마을 아줌마
    '13.1.7 7:21 PM (218.238.xxx.235)

    불쌍한 팡틴이 쥐어뜯긴 머리스타일루 I dreamed a dream 노래하는데 어휴... ㅠㅠ
    코제트 애비 그 눔, 그냥 어뜬 눔인지 다리몽둥이를 분질러 놓구 싶더만요.

  • 3.
    '13.1.7 7:36 PM (58.236.xxx.74)

    제가 읽은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와요, 빅토르 위고의 어머니가 바람 피워서
    ( 자유분방한 프랑스라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남편 절친인가 남편 상사인가 하이튼 가장 질 나쁜 종류의 바람. ) 위고 부모님이 결국 이혼해요.
    아들 셋 데리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 어머니는, 막내인 빅토르에게까지 충분히 사랑을 줄 여력이 없는 거예요.
    죽을 만큼 고생하다 비참하게 사망해요.
    어머니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빅토르는 일찍 결혼하는데, 아내도 절친과 바람이 나서 어머니와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배신 해요. 쥴리엣이라는 여배우를 만나기 전까지 위고도 여러 여자를 거치며 문란하게 살아요.
    자발적으로 문란한 여자였던 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팡틴이라는 모함만 당하는 순교자같은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조금 치유되지 않았을까 싶고요.
    팡틴에 대한 묘사는 너무 생생하죠.
    하지만 팡틴 주변인들을 다 악다구니 하는 악마로 묘사한 게 아이러니 하다고 느꼈어요.
    6.25때조차도 아무리 어려워도 정이란게 있었는데 말이죠.

    코제트가 그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해맑게 자란 건, 작가 자신의 판타지라고 봐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3.1.7 7:38 PM (218.238.xxx.235)

    에구~ 그렇군요... 빅토르도 아주 속이 썩어 문디졌겠구만유.
    근데, 팡틴 머리털은 가발 만드느라 싹둑 잘랐다구 하구, 이빨은 왜 뽑아갔데요?

  • 5. ..
    '13.1.7 7:43 PM (14.35.xxx.176)

    당시엔 사람 이빨로 의치를 만들었나봐요.
    그래서 개당 비싸게 팔렸다고 들은 것 같아요.

  • 6. 삐딱 죄송
    '13.1.7 7:44 PM (58.236.xxx.74)

    82님들 말씀으론 틀니로 생니가 더 좋다네요.
    전 3권짜리 완역본도 다 읽고 위고의 필력에 탄식을 한 적이 있어요,
    자꾸 삐딱하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영화에선 너무 스피디하게 진행되서 가학적이란 느낌도 조금 받았네요.
    머리 자르자마자, 이빨이라니 ㅠㅠ

  • 7. 건너 마을 아줌마
    '13.1.7 7:51 PM (218.238.xxx.235)

    삐딱은요~ 맞는 말씀에요. 그 긴 소설을 두시간 짜리루 만들려니, 게다가 뮤지컬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거죠...

    근데 떼나르디에 이것들두 불쌍한 인간들.
    혁명 통에 생떼같은 자식이 둘이나(에포닌, 가브로슈) 죽었는데두 정신을 못 차리구 사기질일까... 너무 한심해서 불쌍함.

  • 8. 어느
    '13.1.7 8:06 PM (14.63.xxx.123)

    시대건 그런 죽일 놈들이 여자 신세를 망쳐눟는 듯....

  • 9. 건너 마을 아줌마
    '13.1.7 8:23 PM (218.238.xxx.235)

    여자 신세만 망쳤을까요,,, 아무 죄도 없는 어린애 신세까지 망쳐 놓는 거죠.
    코제트가 쟝발쟝 못 만났으면 어케 됬겠어요... 어릴 때야 물 긷는 일만 시키지만, 소녀티만 나 봐요, 여관서 뭘 시킬지... 어휴 끔찍해.

  • 10. ...
    '13.1.7 8:35 PM (182.219.xxx.30)

    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인가... 그거 읽으면 그 시대 여자들의 운명, 그 시대 인간들의 삶과 가치관과 생활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팡틴의 처지는 비할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시대가 그랬던것 같아요 떼나르디에 부부가 자식들 죽은건 죽은거고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인것처럼. . 그리고 뮤지컬에서 빨리 진행시킨거라..
    사람이 인권 찾고 인간답게 평등하게 살기 시작한거 채 백년 되었을까요?
    그나마 남녀평등 인종평등 이뤄진게 또 오십년 되었나요?
    요즘 국내의 야만적 회귀를 보면... 지배층 이란게 다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있구나... 모두가 평등한 사회는 어떤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구나 생각됩니다. 이미 자신들은 귀족이 되어서라고 생각하는거죠

  • 11. ok
    '13.1.8 5:24 PM (59.9.xxx.177)

    ㅋㅋㅋ
    원글님 필력이....
    영화보고 이런 뒷담화 재밌네요.
    말투가 넘 정겨워요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3.1.8 11:02 PM (218.238.xxx.235)

    댓글 달아주신 님들이 더욱 정겨워요~ ^^
    우리... 주변에 코제트나 팡틴같은 이웃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말구 조금씩은 돕구 삽시다. 정겨운 세상...

    전 칼국수 밀대 방망이 들구선 코제트 애비란 눔 찾아 나섭니다~ 이눔자식 잡히기만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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