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넘 힘들어요. 회사 그만둘까요?

아오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3-01-07 10:13:27

주말 내 아기를 돌봤어요.

아기는 떼부리는 시기가 와서 계속 떼를 써요.

그걸 받아준다고 쳐도 남편이랑 아주머니랑 살짝살짝 애한테 짜증을 내기 시작하네요.

그것도 마음이 안 좋고

밤에 제가 데리고 자는데 밤에 자꾸 깨서 자기 베개 놔두고 도르르 굴러와서 제 베개를 베고 자려고 해요.

전 잘 못 자고...

아기 데리고 잘때는 바닥에서 자니까 몸도 피곤해요.

회사도 마음같지가 않고

 

그만둘까요? 이런 식으로 그만두는건 아닌가요? 피곤하다 싶으니까 모든걸 놔버리고 싶네요.

IP : 171.161.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7 11:33 AM (211.217.xxx.184)

    주말에만 아기를 봐도 그리 힘드는데
    1년 365일 쉬는날 없이 애 보면 얼마나 힘들까요?
    그나마 반나절 회사일 보는게 훨씬 덜 힘들고 애 한테도 하루종일 지쳐서 보는거 보단 낫지 않을까요?
    저는 다 지나왔지만, 지금 생각해도 애가 어리고 아플때가 젤 힘들었어요..
    그거 다 겪어내고 이젠 50대네요..

  • 2. 아기엄마
    '13.1.7 7:35 PM (175.125.xxx.211)

    정말 많이 힘들고 지쳤나봐요..
    일단은 내몸이 덜 힘들고 덜 지쳐야 여유가 생깁니다.
    비타민, 홍삼, 오메가3 기타등등 챙겨드시구요, 주중에 반차내고 혼자 시간도 보내고 하세요.
    짜증내시는 아줌마는 바꾸실수 있으시면 바꾸시구요.
    지금 시기의 회사는 돈벌러 다니는 곳은 아닙니다. 미래의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되시면 지금 버는돈으로 육아비와 나의 건강을 위해 쓰시구요. 미래가 없는 직장이라면 아이와 지내는 것도 방법일수 있겠죠..
    일단은 좀 추스르고 차분히 시간을 가져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312 남편과 별거하려는데 싸울까요? 담담히 말할까요? 어떤 18:30:03 51
1587311 슬픈동생 1 누나 18:29:13 83
1587310 한국사 전한길 "역사적으로 여소야대일때 나라가 개판된다.. 3 18:25:15 251
1587309 김건희 반나절이면 끝장 난다네요. 1 ... 18:23:49 597
1587308 친할머니께서 염주를 항시 손에 들고 다니셨어요. 기도 18:21:18 173
1587307 예전 7,80년대 백화점에도 명품들 팔았나요? ㅇㅇ 18:20:07 102
1587306 미용실 월급 구조가 궁금해요 ... 18:19:00 179
1587305 여사님 부럽네요 1 부럽다 18:13:31 640
1587304 카톡 동보 안뜨게 하는 법 3 .. 18:10:50 372
1587303 그리움과 함께사는 법 추천해주신분 4 넷플 18:08:56 402
1587302 회사 간식같은걸 가져가는 사람 3 직장 18:07:14 536
1587301 몇달전 일 기억 못하는것 치매 전조인가요? 4 답답 18:00:26 420
1587300 잊고 있었는데 어버이날이 돌아오는군요... 5 17:59:42 491
1587299 이번주 금쪽이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예요? 공부에 집착하면.. 8 궁금 17:58:47 1,232
1587298 서울 지하철 자전거 가지고 탈수 있나요? 5 17:52:12 232
1587297 교복 하복 입힐 때 꼭 러닝셔츠 입어야 하나요 4 17:48:53 385
1587296 걸어야 하는데 5 비가 와서... 17:44:02 691
1587295 진그레이 와이드 팬츠 팬츠 17:42:24 393
1587294 ㅁㅅ이 ㅍㄷ매장 사진 의도는 노이즈 언플 유발 4 .... 17:42:01 1,211
1587293 살 빠지면 어디부터 티나요 11 ㄴㄴ 17:39:33 980
1587292 겸공 김어준이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다네요 41 ... 17:34:56 2,021
1587291 김밥재료중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보관 6 해동만해서 17:34:00 699
1587290 김건희 명품백' 장면 촬영한 최재영 목사, 결국 경찰에 입건 9 어이가출 17:27:58 1,522
1587289 어딜가나 노인들만 가득해요 23 ... 17:19:36 2,752
1587288 유명대 출신임을 자랑하던 택시 운전기사님 25 ㅇㅇ 17:18:41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