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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빨강머리 앤 뒷이야기

잉글리쉬로즈 | 조회수 : 26,219
작성일 : 2013-01-04 23:26:29

제가 빨강머리 앤 되게 좋아해요ㅋㅋ

근데 웬만하면 앤이 대학 가는 1권만 읽고, 그후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앤은요, 길버트랑 같이 대학 가서 잘 살았어요.

대학 가기 전에도 하이틴 시절 소소한 에피가 있지만 대충 건너뛰고

앤과 길버트의 연애에 뽀커스.

다들 알다시피 길버트는 에쎔 기질이 있는지 석판으로 머릴 얻어맞은 직후부터 앤을 사모해 왔지요.

날 때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오늘부터 난 너의 노예~~~ 이거의 원조가 얘인 듯ㅋㅋㅋ

길버트는 대학도 가고 하니까, 앤과 CC가 되어서 캠퍼스 러브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고백!

그러나 앤은, 난, 난, 널 친구로밖에~~~

앤은 길버트를 다이아나 담으로 베프로 여기는데 자꾸 연애하자고 걸어오니 별루였어요.

결국 거절!

길버트를 사랑하던 저도 이 부분에선, 이뇬아 정신 차려 찰싹찰싹-_- 길버트 오빠 따라 멘붕했어요ㅠㅠ

그러나 앤은 캠퍼스에서 로맨틱 가이 로이를 만납니다.

어느 비오던 날, 우산 같이 쓰실까요...느끼한 말투의 원조.

그는 정말 로맨틱한 미남이었습니다. 길버트는 대충 키가 훤칠하고 개암빛깔 눈이라더니

이 남자는 아주 정성들여 묘사하는 작가...편애입니다-_-

앤은 드디어 꿈의 남자와 만났다고 믿습니다. 이게 얘의 병이잖아요. 맨날 꿈의 집, 꿈의 칭구, 꿈의 남자~~~

그래서 어려서부터 봐오던 넘넘 친숙한 길버트는 꿈의 사랑을 하기에는 낭만이 모자랐던 거예요.

석판으로 머리 깨, 다리에 매달려 있는 거 구해줘, 직업 양보해, 극적으로 화해해, 

평화롭던 애본리를 들쑤셔 놓던 그 격동의 밀당은 다 뭐였단 건가효*-_-*

하여간 앤은 잘생겼지만 지루한 남자와 연애를 벌이고, 길버트도 질세라 크리스틴인가 초미녀를 사귑니다.

로이는 잘생긴 데다, 머리도 좋고, 기사도적 매너에, 집안도 부자입니다.

우리 고아 소녀, 땡잡은 거 같습니다. 읽다보니 저도 반대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앤이 졸업식날, 가슴에 꽂은 꽃은(중요한 날에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보내는 건 서양 관습이더라구요)

로이가 보내온 꽃이 아니라 길버트가 뜬금없이 보낸 꽃입니다.

앤은 저도 모르게(맨날 이래 얘는) 길버트의 꽃을 선택했다지만

앤의 가슴에 꽂힌 그 꽃을 본 길버트의 눈은 빛나고, 그 눈빛에 앤의 가슴도 떨립니다.

하지만 길버트가 크리스틴에게 청혼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앤은 머시라, 잊어주게써 난 암꺼도 못들어써!!!

졸업식 무도회장에서 광란의 댄스를 춥니다 랄랄랄라 니가 결혼하거나 말거나 사는 게 짱 즐거워 트랄랄라

그리고 이제 앤도 로이에게 청혼을 받아야죠.

로이는 앤 못지 않게 로맨틱한 남자라 완벽하게 낭만적인 프로포즈를 합니다.

이 둘의 사이에서 과연 어떤 애가 태어나는지 봐야 했는데...

앤도 거의 받아들이려 했으나...갑자기, 저도 모르게! 그놈의 직감, 뭔지 알 수 없지만,

영혼이 전율하고 심장이 떨리는 직감 때문에 거부합니다! 무당 났어 아주!!!

로이는 엥? 대체 먼 일이여, 어버버 하며 그동안의 완벽남이 벙어리 삼룡이 되서 물러갑니다.

불쌍했습니다.

서브남주가 완벽할수록 그런 애를 차고 여주가 선택한 남주가 더 띄워진다는 그 무시무시한 법칙,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가 처음 세웠다고 확신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이 만든 서브남주는 별로 안 완벽했죠)

그리고 앤은 내가 왜 그랬나 이불 속 하이킥을 신 나게 하던 중

길버트가 위독하다는 소릴 듣습니다!!! 아아, 신이여!!!! 신이여!!!

앤은 다시 접신합니다. 길버트가 그녀의 천생배필이라는 걸, 마침내 깨달은 겁니다!!! 니혼자 이제 아라써!!!

당시는 심남이고 썸남이고 아프다고 해서 달려가 간호라도 하면, 그 남자랑 결혼해야 하는 세상이었습니다.(뭐가 문젠데)

그러나 다 죽어가던 길버트는, 앤의 친구가 전해준, 걔네 깨졌대, 고고씽! 소식에

한 발짝 들여놨던 관에서, 드라큘라처럼 부활합니다.

그리고 앤에게 다시 청혼! 결혼! 그렇게 그린 게이블즈에서 첫 결혼식이 열립니다. 마리라 아주머니 캐흥분.

중간에 약혼 기간 동안 앤이 교장하며 멀리 있는 길버트에게 편지 보내는 서간 형식 편은 뺏어요(남주가 안 나와)

그리고 둘은 바닷가 마을에 꿈의 집(그노무 꿈꿈...)을 마련하고, 신혼에 들어갑니다. 

이제부터는 둘의 이야기라기보다 둘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중간에 앤이 폐렴에 걸릴 뻔했던가, 길버트가 걸렸던가 그렇습니다.

앤의 연적 크리스틴도 등장해서, 앤의 질투심을 자극합니다. 너무 별 거 아니어서 기대했다 초실망.

앤은 자식도 엄청 많이 낳아요. 쌍둥이 자매도 낳고, 아들도 줄줄 한 일곱 낳았나? 다산의 여왕.

그 딸들도 다 한 꿈 합니다.

특히 넌 주워 온 자식도 아니고 바꿔친 아이란 소리에, 그 아이네 집에 가서 우리가 바뀌어졌으니

돌려놔야 한다고 말한 갸륵한 소녀도 있어요. 

길버트는 의사로 승승장구, 큰 저택도 마련해서 앤을 호강시켜서 아주 마을에서 유명한 집안이에요ㅋㅋ

하지만 1차 대전이 터지고 다 큰 두 아들은 참전해서, 시인인 차남이 장렬히 전사.

매튜 아저씨의 이름을 따서 지은 첫째만 살아 돌아옵니다.

그후부터는 앤의 막내딸 리라와, 마을 사람들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일일이 말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도 앤 못지 않게 살짝 돌았구나 싶은 게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터가 이상한 거 같아요ㅋㅋ

아, 제겐 정말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 빨강머리 앤이랍니다.

 

 

IP : 218.237.xxx.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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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3.1.4 11:32 PM (36.39.xxx.65)

    우왕....님 대단하시다..

    혹 전에 레미제라블 쓰신분 아니세요?

    이야.....한편 잘 읽었네요.

    감사~

  • 2. 바람이분다
    '13.1.4 11:33 PM (211.33.xxx.222)

    으하하하 읽으면서 빵빵 터졌네요^^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유쾌한 글 감사합니다~
    앤 뒷얘기가 이랬군요^^

  • 3. 잉글리쉬로즈
    '13.1.4 11:33 PM (218.237.xxx.213)

    넹, 저여요ㅋㅋㅋ 이 실력으로 논술 고전 총정리나 써서 대박 나야 하는데ㅋㅋㅋㅠㅠㅠ

  • 4. ㄷㄷ
    '13.1.4 11:36 PM (110.13.xxx.12)

    우왕굳!! 디비디 다운 받은거 새로 꺼내 봐야겠어요ㅋㅋ

  • 5. ㅋㅋㅋ
    '13.1.4 11:36 PM (112.186.xxx.25)

    너무 재밌어요
    근데 앤 전쟁터 나가지 않나요? 길버트도?
    앤 드라마 보니까 앤이 전쟁터 나간게 있던데..
    그건 각색된건가요?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애딸린 홀애비???????도 좋아했던거 같은데..

  • 6. 앤셜리
    '13.1.4 11:37 PM (114.222.xxx.229)

    ㅋㅋㅋ 그 마지막 권 제목이 앤의딸 리라 였던가 그런듯...그 시인 차남 꽤 훈남이였던것 같은데 죽어서 너무 슬펐던 기억이...지금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에 있는 초록색 지붕집 꼭 가보고싶네용.

  • 7. 꿈꾸는섬
    '13.1.4 11:40 PM (211.216.xxx.133)

    와우~! 로즈님 글을 읽다보니 초등학생 시절 어느날 오후에 책상 위에 올라앉아(잉?의자가 아니고 책상..?)
    열심히 'ANNE'전집을 읽고 있던 제가 떠올랐어요.
    요즘 나오는 10권짜리가 아니라 12권짜리 전집을 읽고 또 읽으며 얼마나 열광했던지..
    제 단짝친구와 서로 니가 앤이네,다이애너네 실랑이를 벌이고 같은 반 키큰 남자애를 길버트로 만들어버렸던
    (그래서 친구와 실랑이를 벌인거죠.하하)
    오랜만에 12권을 요약본(?)으로 읽으니 정말 재미있네요.
    내후년쯤 친구와 만난지 30주년 기념여행을 가자고 그랬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섬이라도 가야하나..^^

  • 8. now
    '13.1.4 11:40 PM (14.32.xxx.177)

    저도 앤과 길버트 팬이예요. 앤이 살았던 지역이 궁금해서 노바스코샤 지도로 찾아보고 그랬어요.
    결혼 이후 스토리는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그렇게 되었군요.

    영국 장미님 글 너무 재미나게 쓰시네요.

    이뇬아 정신 차려 찰싹찰싹-_- ㅎㅎ

    50 아짐은 에셈기질,서브남주 뭔가하고 한참 생각했어요 ㅋㅋ

  • 9. 리아
    '13.1.4 11:41 PM (36.39.xxx.65)

    ㅋㅋㅋㅋㅋ

    이분 새똥님하고 비슷한 필력이시네....

    좋아라....

    고리오영감도 잘 읽었어요....

    갑자기 책이 읽고 싶어지넹...ㅋㅋㅋ

  • 10. ...
    '13.1.4 11:42 PM (61.74.xxx.27)

    로즈처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처녀의 글빨은 정말 최고요. 사랑해요 ㅋㅋ

  • 11. 깍뚜기
    '13.1.4 11:43 PM (124.61.xxx.87)

    으하하하 장미횽 대박 웃겨요 ㅎㅎ
    빨간머리 앤 앞대가리만 읽은 저로서는 길버트와 그런 관계(?)까지 간 줄은 몰랐네요 ㅎㅎ

  • 12. 그린게이블
    '13.1.4 11:45 PM (221.139.xxx.223)

    ㅎㅎ 잘읽고갑니다~
    영화개봉한다고 하던데 기다리고있네요.^^

  • 13. ^^*
    '13.1.4 11:45 PM (175.223.xxx.117)

    저도 앤 정말 사랑해요 회사언니랑 10권짜리 다 읽고 길버트는 서로 내꺼라며ㅋㅋ

  • 14. 어제부터 로즈님팬
    '13.1.4 11:47 PM (1.225.xxx.101)

    이거 다 하나씩 사서 모아두고 몇번을 읽었더랬어요.^^
    소소하게 나오는 에피중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죠.

    결혼할 때 두고 왔는데, 어느 날 울엄니가 다 버리셔서 참 서운했었어요.

  • 15. ..
    '13.1.4 11:48 PM (223.62.xxx.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즈님, 대체 직업이 뭐예요?
    오밤 중 빵빵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없나요? ㅋㅋㅋㅋ

  • 16. 와~~~~~
    '13.1.4 11:50 PM (58.231.xxx.80)

    글 정말 잘쓰시네요. 쏙쏙쏙 빨려들고 집중되네요
    원글님 글읽고 빨간머리앤 다시 보고 싶네요
    도서관에는 없던것 같고 사봐야 할것같은데
    어느 출판사 책이 좋나요?

  • 17. ㅋㅋㅋㅋ
    '13.1.4 11:50 PM (121.175.xxx.61)

    글 잘 쓰시네요. 이렇게 찰지게 쓰내려가시다니... ㅋㅋㅋㅋ

  • 18. 잉글리쉬로즈
    '13.1.4 11:51 PM (218.237.xxx.213)

    네, 앤이 전쟁터 나가거나 애 딸린 홀애비, 이거 다 각색입니다. 애 딸린 홀애비가 나온 적은 있지만 앤 말고 앤의 지인과 맺어졌죠. 와, 읽으신 분들 많군요ㅠㅠ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앤은 어딜 가도 가는 곳마다 별난 사람들이 넘쳐나서ㅋㅋㅋ 끼리끼리 모인다 싶고ㅋㅋ 정말 프린스에드워드 가보고 싶습니다ㅠㅠ

  • 19. .....
    '13.1.4 11:51 PM (211.208.xxx.97)

    귀에, 아니 눈에 쏙쏙 들어오는게
    아ㅡ진짜 웃겨요. 하하하
    도서관에 가면 빌릴 수 있을까요?
    저도 끝까지 읽어보고 싶네요.

  • 20. 재밌어요!
    '13.1.4 11:52 PM (211.196.xxx.20)

    너무 길어 차마 읽기는 싫고...
    다이제스트 짱이네요!!

  • 21. 캬~
    '13.1.4 11:52 PM (222.107.xxx.79)

    개암 빛깔 눈... 어릴때 도대체 그놈의 개암빛깔이 뭘까 정말 궁금해 했었다는 ㅋㅋㅋ

  • 22. 빨강머리앤을 떠올린데나 뭐라나 하는 뇨자
    '13.1.4 11:53 PM (116.34.xxx.109)

    노무 노무 재밌쪄요 ㅋㅋㅋ

  • 23. 자끄라깡
    '13.1.4 11:57 PM (121.129.xxx.177)

    아 ,재밌다.
    예전에 아침에 만화를 해주는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녹화해 놨어요.

    다시 보고 싶네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앤~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빨강머리 앤 귀여운소녀~빨강머리 앤 우리의 친구~~~"

  • 24. ㅋㅋㅋㅋ
    '13.1.4 11:59 PM (121.151.xxx.218)

    미쵸미쵸 ㅋㅋㅋ

    앤에 버닝해서 다 늙어서 앤 전집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밤새워 읽은 아줌입니다

    책으로 읽은거 보다 로즈님이 다이제스트 해주신게 더 재밌고 한눈에 확 들어오네요

    나선김에 드라마작가로 (원작 소설 각색해서 드라마로 만드는거 많잖아요 왜) 데뷔하심이 ㅋㅋㅋ

    방송만 하시면 82회원분들만 다 봐도 시청률 20프로는 깔고 시작하는건데 ㅋㅋㅋ

  • 25. 진홍주
    '13.1.5 12:02 AM (218.148.xxx.4)

    길버트와 결혼하는것 까지만 알고....결혼후 뒷 이야기는 몰랐는데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졌어요....음성지원과 함께요....책 다읽었네요ㅋㅋㅋㅋㅋㅋ

  • 26. 노래 이어받기
    '13.1.5 12:02 AM (211.234.xxx.216)

    상냥하고 귀여운 빨간머리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가슴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꿈
    하늘엔 뭉개구름 퍼져나가네

    빨간머리앤 귀여운 소녀
    빨간머리앤 우리의 친구

  • 27. 깍뚜기
    '13.1.5 12:03 AM (124.61.xxx.87)

    ㅋㅋㅋㅋㅋㅋㅋ 영장미님, 진짜 들마 작가로 데뷔 원츄 ㅎㅎㅎ
    로맨스 막장(읭? ㅎ) 같은 걸루여~~

  • 28. ....
    '13.1.5 12:04 AM (121.168.xxx.43)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

  • 29. 책 읽어주는 여자
    '13.1.5 12:05 AM (220.255.xxx.30)

    와~ 이렇게 또 명작 하나를 꿀꺽하네요.
    객관적, 주관적 시점 모두 맘에 쏘옥 들어요 ㅎㅎ
    저는 무려 10여년전에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갔다왔지용 ~~ 자랑 ~~
    섬으로 들어가는 길에 타고간 끝이 안보이던 바다위 다리가 생각나네요 아흑 또가고싶다 .

  • 30. 아이쿠
    '13.1.5 12:07 AM (39.117.xxx.222)

    한참 재밌게 읽어내려가다가
    이뇬아 정신차려 부분에서 글 올린분 확인하고
    역시 그랬군 ~하며 다시 읽었네요.
    역시 님의 글은 찰져요~~~~

  • 31. 햇뜰날
    '13.1.5 12:08 AM (117.111.xxx.62)

    앜 찰져요 넘넘 잼나네요 앤 어릴때 얘기만 봤었는데

  • 32. ㅋㅋㅋ
    '13.1.5 12:10 AM (112.186.xxx.25)

    윗님
    진짜 길버트는 앤을 사랑 했나 봐요 앤 닮은 딸을 더 이뻐 했다니 ㅋㅋㅋ
    아웅~갑자기 앤이 보고 싶어요

  • 33. ㅎㅎ
    '13.1.5 12:11 AM (1.229.xxx.246)

    길버트가 이상형인 뇨자입니다ㅋ
    재밌게 잘 봤습니당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근데 로이가 퍼펙남은 아니였자나효
    헤어지고 나서 알고 봤더니 이 여자 저 여자 막 좋아하는
    쫌 찌질한 남정네 였던거죠~~
    우리의 길버트는 진짜~♥♥
    이런 남자는 세상에 없을거라고 저를 위로해봅니당 ㅋㅋ

  • 34. 우왕~~
    '13.1.5 12:12 AM (183.102.xxx.12)

    재미있다!
    멋쟁이 로이는 어떻게 돼요?

    슈스케 나와서 일등하나요? 썰렁해서 죄송 ===333

  • 35. 잉글리쉬로즈
    '13.1.5 12:21 AM (218.237.xxx.213)

    아 윗글 감사ㅋㅋㅋ 저도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이 있었어요. 제임스는 짐 선장 이름을 따고 매튜는 아저씨 이름을 따서, 제임스 매튜로 지은 게 감동적이었어요. 길버트가 다이를 참 이뻐했죠. 딸 중 젤 미인은 역시 리라였던 거 같아요ㅋㅋ 로이는 나중에 좀 배도 나오시죠ㅋㅋ 길버트처럼 평생 늘씬하지 않고ㅋㅋ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 36. 저도
    '13.1.5 12:25 AM (125.177.xxx.30)

    오늘부터 로즈님 팬!!!

  • 37. 잉글리쉬로즈
    '13.1.5 12:25 AM (218.237.xxx.213)

    아, 로이도 초미녀랑 결혼한데요. 보란듯이ㅋㅋ 길버트와 썸씽있던 크리스틴과 맺어져서, 패자부활전? 같은 거 하지ㅋㅋㅋ

  • 38. 조시파이
    '13.1.5 12:39 AM (110.70.xxx.100)

    심술쟁이 조시파이는 어케 되나요?

    길버트 개암나무 눈색깔..ㅎㅎㅎㅎ

  • 39. 허바나
    '13.1.5 12:46 AM (112.187.xxx.226)

    세상에 책을 한권, 아니 두권인가를 순식간에 완독하게 만드시는 글솜씨! 박수!!!
    작가추천

  • 40. 잉글리쉬로즈
    '13.1.5 12:51 AM (218.237.xxx.213)

    죠시 파이도 아마 결혼했을 거예요. 우리는 파이 일족에서 벗어나지 못하리~ 체념 어린 애본리 사람들 말이 기억에 남네요ㅋㅋ 박수 감사합니다ㅋㅋㅋ

  • 41. 자끄라깡
    '13.1.5 1:04 AM (121.129.xxx.177)

    어깨 부풀린 블라우스 ㅋㅋ

  • 42. 달그림자
    '13.1.5 1:07 AM (59.28.xxx.191)

    어머 너무 감사해요
    예전 중학교시절로 돌아간것 같아요
    사실 울고 있던중이었거든요
    오늘 밤에 엉덩이에 뭐가 날거 같아요
    그래도 감사드려요 로즈님

  • 43. ..
    '13.1.5 1:50 AM (180.71.xxx.53)

    로이와 크리스틴은 심술궂게 살쪄버렸다죠..
    앤과 길버트 부부는 끝까지 날씬하고 아름다운 부부 ^^

    전쟁터는 아들 셋이 순차적으로 다 나가긴해요
    거기서 가장 잘생긴 둘째 아들 월터가 죽죠.

    앤과 길버트가 대 가족을 이뤄 사는곳에 새로오게 된 목사가 4명의 아이를 가진 홀아비구요..
    앤의 딸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던 동네 처녀와 결혼을 하죠..
    드라마는 다르게 각색되었나봐요..

    다시 읽고싶어지네요^^
    도서관에 쫙 다 내책같아요.. 요즘은 많이들 안읽나봐요.
    프린스 에드워드섬에서 빨강머리 앤축제할때 가보고 싶어요.
    만화가 1권만 그려낸게 아쉬워요..
    덕분에 또 애니메이션 받아놓은거 다시보기 해야겠어요~~

  • 44. ^^
    '13.1.5 2:01 AM (121.144.xxx.111)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45. ......
    '13.1.5 2:10 AM (125.152.xxx.239)

    마을 사람들도 앤 못지 않게 살짝 돌았구나 싶은 게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터가 이상한 거 같아요ㅋㅋ ㅋ




    요부분에서 빵터졌습니다. 예, 제 어릴적 감성에 읽은 앤은 살짝 정신이 돈거 같았거든요. ㅋㅋㅋ

  • 46. ...
    '13.1.5 2:16 AM (14.63.xxx.87)

    무릅 꿇고 지갑 뺨에 대고 부비면서 눈물 흘리셨다는 분...
    그때부터 팬입니다.
    자주 일상글도 올려주세요.

  • 47. ...
    '13.1.5 2:18 AM (14.63.xxx.87)

    무릎으로 정정합니다

  • 48.
    '13.1.5 4:02 AM (115.41.xxx.216)

    몽고메리? 작가보다 필력이 좋으시네요. 10권 짜리 사서 읽는데 뭔 말이 그렇게 쓸데없이 많은지 읽다 질려 접어버렸는데 ㅋㅋ

  • 49. 짝짝짝
    '13.1.5 4:56 AM (119.67.xxx.119)

    와 대단하세요 그 긴 스토리른 이렇게 짧고 재미있게ㅎㅎ
    저도 왕년에 앤 좋아해서 근 20년 전에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도 다녀왔어요
    앤 투어도 참여했는데 저 빼곤 다 일본인ㅜ
    아 근데 전 몽고메리 발음이 왜이렇게 어려운가 모르겠어요
    몬트고머리 요런 식인데 몬트가 한음절이라 아무리 연습해도 안돼ㅠ
    앤 말고도 다른 책들까지 읽었는데 하여간 앤도 그랬지만 에밀리 읽다가 복장터집니다ㅋㅋㅋ

  • 50. 덧붙이기
    '13.1.5 6:28 AM (76.18.xxx.5)

    글 정말 잘쓰셔요.
    제가 기억나는 거 덧붙이자면
    저는 큰아들 젬이 키우던 강아지 먼디가 기억나네요.
    어느 월요일에 앤네 집에 나타나서 아이들이 키우게 된 강아지 먼디. 특히 젬을 주인으로 따랐던 먼디는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주인이 기차따고 떠난 그 기차역, 그자리에서 매일매일을 기다립니다.
    세월이 가고 개도 늙고 관절염도 생기고....그러다 어느날 다리를 절룩이는 초췌한 한남자가 기차에서 내리고
    먼디는 날듯이 그를 향해 달려가 안깁니다.

    전사한 윌터를 짝사랑 하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목사댁 딸네미였죠....이름이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리라 단짝 친구였는데, 그 수줍은 소녀가 윌터를 좋아했었고, 그걸 리라도 알았죠.
    월터가 전쟁터에서 죽고, 한참후, 윌터가 죽기전 리라에게 쓴 편지가 도착합니다.
    리라는 오빠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또 읽다가, 그 소녀를 불러내서 줍니다.
    "니가 원한다면 가져도 좋아"
    그 소녀는 떨리는 손으로 그 편지를 소중히 받습니다.
    "고마워"

    그장면에서 리라도 울고, 갸도 울고, 내도 울고....

    또 막내딸 리라의 연인 켄도 기억나요.
    켄 역시 뒤늦게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떠나기전 리라를 찾아와요.
    그런데 하필 리라는 전쟁고아를 데려다 키우는 중이었고, 켄이 온다고 했기때문에 일부러 시간맞춰 열심히 재우고, 옷입고 치장하고 기다립니다.
    켄이 방문하고 대화좀 나누려 하는데 위층에서 아가가 깨어 울고, 리라는 할수없이 올라가 애보고...
    내려왔더니 수다쟁이 수잔아줌마(키워준 집안 보모아줌마예요)가 와있네요....결국 켄이랑 다정한 대화도 못해보고 금쪽같은 시간은 흐르고...
    일어서 떠나는 켄을 배웅하러 밖으로 나옵니다.
    나란히 걸어가며 흘끗 뒤를 돌아보고 수잔아줌마 안보일때쯤 켄이 리라에게 키스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전쟁에서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냐고.
    리라는 기다리겠다 말합니다.

    리라는 돌아와 침대에서 쳐웁니다. 펑펑.
    엄마 앤이 돌아와 물어요. 왜우냐.
    켄이 키스했다. 나 기다린다 했다. 앤이 막내딸이 이젠 너무 커버림을 느끼고 가슴아파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모두들 돌아오고,
    켄 역시 돌아온 병사들 리스트에 올라 신문에 난거 벌써 봤는데...소식이 없습니다.
    리라 속상해 죽을지경,
    어느날 밤 누군가 초인종을 울리고
    리라가 나가봤더니 어느새 그으르고 지친 한남자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리라, 마이 리라?"

  • 51.
    '13.1.5 6:32 AM (118.217.xxx.106)

    잘 읽었어요

    저도 중학생일 때 읽고 그 아련함이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20대 때에는
    프린스에드워드 섬도 갔다 왔답니다.

    글도 잘 쓰시네요^^

  • 52. 덧붙이기
    '13.1.5 6:33 AM (76.18.xxx.5)

    프린스 에드워드 섬 참 멀고 멀어요.
    세번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좋아요. 랍스터랑 홍합 천국이고, 비옥한 빨간 흙들에서 캐내는 감자도 맛있고
    주민들도 아주 순하고 착하고 인심도 좋구요.
    초록색 지붕집은 아주 작고 소박합니다. 다이애나랑 걷던 오솔길도 한적하고 아기자기하고...
    고생고생해서 그 먼곳까지 가본 보람이 있지요.

  • 53. ..
    '13.1.5 7:05 AM (121.139.xxx.143)

    섬에 가고 싶어요.
    책도 읽고 싶구요.
    만화로만 봐서 이런 뒷이야기가 있는지 몰랐어요~

  • 54. ...
    '13.1.5 7:14 AM (59.28.xxx.116)

    이런 글 참 좋아요.^^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대단한 필력이시네요.
    예전에 프리댄서님이 올려주시던 글 읽으러 82에 오던 시절 생각이 나네요.
    장미님 글 읽으러 종종 올게요.

  • 55. 초록 지붕이
    '13.1.5 7:25 AM (121.88.xxx.128)

    좋아진 이유가 빨강머리 앤 때문에..

  • 56. shortbread
    '13.1.5 7:57 AM (211.234.xxx.231)

    더 커서 읽은 이야기들은 비극도 많은데
    뻘강 머리앤까지 희극이지요.
    앤과 함께 사춘기를 맞은 것 같은데
    서양 아이들도 그런지, 특히 캐나다, 궁금해지네요.. 로즈님 팬이 되었어요.
    12권 책을 만화로 재 각색해주셨어요.
    아련~하고 행복한 주말 아침이 되었어요.
    대학때 만나 결혼한 남편 얼굴에서
    길버트의 흔적을 잠시 찾아보는데
    둘째 아들애게서 발견합니다.

  • 57. 우와
    '13.1.5 8:37 AM (211.234.xxx.24)

    저도그냥 앤과 길버트 결혼했다는것만 알고있는데 이런 스토리들이 있었나요? 저도 나름 다독왕이었고 앤 좋아라했는데 왜 몰랐을까나..ㅎㅎ 그나저나 님 글솜씨 좀짱인듯..순식간에 읽어내려오게하는 재주를 가지셨네요^^

  • 58. 긴머리무수리
    '13.1.5 9:13 AM (121.183.xxx.103)

    아,,,놔,,
    지금 책빌리러 가야 해요,,,,
    이렇게 구구절절 뒷이야기가 있는 줄 몰랐어요....
    저는 앤의 초록지붕 다락방과, 하얀 사과꽃.............

  • 59. 토욜아침
    '13.1.5 9:25 AM (124.54.xxx.64)

    원글님덕에 행복하기 감사해요
    그옛날 전집을 겨우겨우 너무길어 대충 읽다 나가떨어진 저랑 비교되네요

  • 60.
    '13.1.5 9:25 AM (112.154.xxx.251)

    앤을 만화와 단편으로만 읽은 여자~
    로즈님 글을 읽고 도서관가서 전권을 빌려 봐야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덧붙이기님... 요약정리 해주신 에피소드는 딱 내 스톼일~~♥

  • 61. 알바1호
    '13.1.5 9:43 AM (211.234.xxx.186)

    글발 대단하시네요.
    다 아는 얘긴더 마치 처음 듣는 얘기처럼 빨려들어가 읽었어요.
    지금은 1월10일에 개봉한다는 애니메이션을 기다리는 중.
    영화관에 3년 만에 갈 예정입니다.

  • 62. 린덴
    '13.1.5 9:59 AM (87.77.xxx.31)

    간만에 밝은 이야기 즐겁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전 앤과 길버트의 밀당은 결과가 너무 뻔해서 심드렁했어요.
    로이와 크리스틴은 너무 순정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라서 현실감이 없었거든요.

    저는 인상적이었던 얘기가, 앤이 결혼할 땐가 아기 낳을 때 마릴라가 그런 말을 해요.
    (정확한 인용은 아니지만) 집이 진정한 집으로 완성되는 것이 결혼, 출산, 죽음을 통해서라고요.
    초록 지붕 집에서 매슈가 죽고 앤이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게 되어 그 집은 진짜 집이 되었던 거에요.

    앤이 사는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이름이 붙어있고
    작가는 앤이 살게 되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 오해, 화해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요.
    이렇게 일상의 감정을 평화롭고 섬세하게 다룬 문학이 우리 나라에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EBS에서 앤의 결혼 이후까지 포함한 티비 시리즈를 방영했는데
    원작과 너무 달라서 저는 별로였어요. 앤 8권짜리 완역본 안 읽어보신 분 읽어보세요.
    전 첫째 임신 초기에 출혈이 있어서 한동안 누워서 지내야 했을 때 이거 읽으면서 견뎠어요.

  • 63. phua
    '13.1.5 10:05 AM (1.241.xxx.142)

    와우~~~~
    이 츠자 글력이 상당하구 만요..

    이래서 세상은 넓고 인재는 쎄고쎘다..라는 말을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는..

    느무느무 잘 읽었쑤 ^^

  • 64. charming itself
    '13.1.5 10:09 AM (175.117.xxx.123)

    로즈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 덕분에 겨울은 빨간머리앤 독파하기로 결정... 원글님에게 감사

  • 65. 아저씨 !!
    '13.1.5 10:26 AM (58.87.xxx.207)

    극장판 빨간머리 앤 개봉 소식에 완역판 ... 검색중에 ... 간추린 ...글 고맙습니다....^^
    EBS 드라마 와 동영상 DVD 그리고 100주년 완역판 구하려고 하는데...

    덧글에 중년 남자는 제가 처음인듯....ㅠㅠ
    빨간머리 앤과 함께할 남자 팬을 찾습니다.....ㅡ.ㅡ^

  • 66. 비너
    '13.1.5 10:28 AM (182.218.xxx.149)

    다들팬이시군요저도 한때킬버트사랑앓이를 ㅎㅎ앤도 좋아하고 Tv만화는 더좋아하지만 번역본1 권을 가장사랑해요 ㅎ 제가 가지고있는 번역본은 읽으면 읽을수록 표현도 넘멋지고 글귀도 넘사랑스러워요 열귄정도 됐는데 1권만큼 보물은 없는것같아요 이사하면서 계속 책버렸는데 ㅣ권만은 평생갖고있다 딸에게 물려줘야할듯 ㅋㅋ

  • 67. 플럼스카페
    '13.1.5 10:39 AM (211.177.xxx.98)

    오호...지난 파티에 못 가 아쉬운 건 로즈님을 못 봐서일 거 같아요. 쵝오!!!!!

  • 68. 조약돌
    '13.1.5 10:40 AM (1.245.xxx.177)

    와. 님좀짱인듯.

  • 69. hawkjin
    '13.1.5 10:46 AM (1.244.xxx.56)

    우와~ 재밌게 봤어요~
    극장섣 상영한다니 딸아이와 꼭 보고싶네요~

  • 70. .....
    '13.1.5 10:51 AM (1.225.xxx.126)

    푸하하~!
    결혼 후 이야기가 이리도 길게 있었군여~!
    넘 재밌게 읽었네요. 감사~~~~!!

  • 71. 굳세어라
    '13.1.5 11:00 AM (116.123.xxx.211)

    원글님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와~~~

  • 72. ㅋㅋ
    '13.1.5 11:04 AM (125.177.xxx.190)

    지갑 사건도 그렇고
    영국장미처자님 (내맘대로 막 바꿔ㅎㅎ) 필력 정말 유쾌합니다.
    정말 잘 읽었어요~~~

  • 73. 10년 전에
    '13.1.5 11:51 AM (59.15.xxx.78)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갔었지요.
    앤 머리처럼 붉은 흙들이 많고 감자가 많이 나더군요.
    책에 나오는 것 처럼 머릴라 아주머니의 집을 비롯해 앤의 오솔길
    및 목장도 잘 꾸며져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앤의 집 뒤에 있는 과수원에서 붉은 사과를 따먹었는데 홍옥과 같은 맛이었어요.
    기프트 샵에서도 머릴라 아주머니가 만들 쨈이라든지 앤과 관련된 이름으로
    팔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섬전체가 빨간머리 앤덕분에 사는 듯 했답니다.

    앤이 나오는 뮤지컬도 상영하구요.
    휴게소에 앤가발과 의상 대여해줘서 사진찍는 곳도 있어요.
    아름다운 곳이니 나중에 꼭 한 번 가보세요

  • 74. 해와달
    '13.1.5 12:54 PM (121.124.xxx.58)

    이뇬아 정신차려 찰싹찰싹~ 전 이말이 왜이렇게 어필할까요..

    감사합니다

  • 75. ㅎㅎ
    '13.1.5 1:14 PM (180.69.xxx.105)

    저도 빨강머리 앤을 너무 좋아했어서 중딩때 전집을 푹 빠져서 읽던 기억나요
    앤의 둘째 아들도 먼 끌리는 아이였는데
    벙커에서 뵌 로즈님 ~~ 앤이랑 닮은 캐릭 같아요~ ^^

  • 76. 우와~~~
    '13.1.5 1:55 PM (175.114.xxx.159)

    이 댓글의 향연~ ^^

    저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넘 잼나네요.. 저도 잼나게 봤지만 달랑 1권 어린시절 앤밖에 못봐서 넘 아쉬운 아짐.. ㅋㅋ
    고맙습니다. *^___^*

  • 77. 으악
    '13.1.5 2:27 PM (211.107.xxx.218)

    나도 빨강머리 앤 좋아하는데. 대신 일본애니메이션인 빨간머리앤을 더 ㅋㅋㅋ
    일본이 참 남에꺼 미화시켜서 자기네들꺼로만드는거엔 진짜 도가 텄음....

    일본ㅇㅐ니메이션 심심하면 한번씩 돌려보는데 여전히 감동적이고 아름다움

  • 78. 오 저도 팬이라서
    '13.1.5 2:37 PM (116.36.xxx.31)

    한말씀만 보태자면 길버트와 크리스틴은 사귄것이 아니라 길버트가 크리스틴 오빠랑 친군데 오빠가 먼데로 유학을 떠나며 내여동생 크리스틴 외롭지 않게 니가 좀 도와줘 해서 도와준 것뿐입니다
    길버트는 앉으나서나 온리 앤뿐이었어요

  • 79. 분당 아줌마
    '13.1.5 3:37 PM (175.196.xxx.69)

    잘 읽었어요.
    아무리 드라마가 인기라 해도 역시 책이 좋네요.
    각자 머리 속에 그려지는 앤과 길버트....

    더불어 저는 캔디,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페우스의 창 등등....
    아! 나이는 자꾸 들어가는데 아직도 이런 이야기가 좋으니 어쩝니까?

  • 80. 길버트가
    '13.1.5 4:34 PM (218.148.xxx.50)

    초등 3학년때부터의 이상형이라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다녀온 1인 여기요.
    사실 어학연수 갔다가 놀러가느라 비수기인 4월에 다녀왔지만,
    넘넘 예쁜 곳이었어요.

    빨강머리앤 축제도 열리나봐요.
    아아...길버트 만나러 또 가고 싶어요! ㅠㅠ
    (여기도 한 꿈 하는 노츠자;;)

  • 81. 랜슬롯
    '13.1.5 7:48 PM (14.63.xxx.22)

    저도 입원했을 때 전권 재밌게 읽었어요.
    뒷부분이 가물가물했는데 로즈님 덕에 즐겁게 읽었네요 ^^

    저기...농담삼아 뻔뻔한 제안하나 드리자면...
    혹시 아더왕 얘기 좋아하시면 아발론 연대기 8권짜리 요약해보시는 건 어떨실지...ㅎㅎ
    제가 요새 읽고 있는데 진도가 후딱후딱 안나가서 치트키가 필요해요.ㅋㅋ

  • 82. ....
    '13.1.5 9:18 PM (175.253.xxx.84)

    로즈님 덕에 오랫만에 추억돋네요~~^^
    글 참 편안하게 잘 읽히게 쓰신다능!

  • 83. 아줌마
    '13.1.5 9:25 PM (121.135.xxx.119)

    저 있잖아요, 서른 넘어 빨간머리앤 책을 단권으로 샀어요, 읽으려고.. 어릴적 추억이 너무 생각나서요. 그런데 앤이 대학간 이후의 이야기는 도저히 못 읽겠는 거에요. 겁이 났어요. 나의 환상이 깨질까봐요. 내 느낌들이.. 그런채로 38년을 살아왔다죠. 그런데 오늘 바로 오늘 잉글리쉬로즈님의 요약본을 읽고 쿠구궁 ㅋㅋㅋㅋ 저, 대학간 이후의 스토리 안읽어도 되겠슴다. 로즈님이 저에게 어떤 일을 하신건지 짐작 못하실거에요 ㅎㅎㅎㅎ

  • 84. 사탕별
    '13.1.5 9:56 PM (39.113.xxx.11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60704&page=4&searchType=&sea...


    부정선거 cnn에 방송 되게 클릭해주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한번 클릭하고 자판 몇번만 두들겨 주시면 됩니다

  • 85. ...
    '13.1.6 12:25 AM (116.37.xxx.5)

    전집 샀다가 앤의 결혼이후 포기했는데..ㅎㅎ
    로즈님 요약으로 전집 다 읽은 기분입니다..
    어린시절 빨간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 두 작품은 나의 퐌톼지였어요.. ㅎㅎ
    프린스 에드워드 섬 너무 예쁘다니 꼭 가보고 싶네요.

  • 86. 유키지
    '13.1.6 12:29 AM (183.100.xxx.24)

    덕분에 급행복해졌어요
    앤처럼 꿈꿨던 소녀시절이 생각나서
    괜히 뭉클하네요

  • 87. 이글만 세번째 읽는...
    '13.5.30 3:27 PM (58.87.xxx.207)

    좀더 구구절절히...써주세요....

    전집을 꼭 구해 읽고 싶습니다.

  • 88. 앤과 길버트
    '14.10.19 11:59 AM (211.196.xxx.205)

    저장해요...

  • 89. 제이1
    '14.12.29 1:30 PM (183.101.xxx.111)

    빨강머리앤 저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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