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게.. 효라 생각하는.. 지..

........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3-01-04 22:47:02

 

오늘 시장통에서 어느 아주머니 하는 이야기 들었어요.. 한 50대즈음 되어보이시던데..

 

그분 아주머니

조카가.. 할머니손에 컸었나봐요

올케는 돈버느라 직장다니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떄 조카가 그렇게 울고불고 하더니..

 

나중에 더커서는.. 자기 엄마 존경한다고..

사회나와서 돈벌어보니 돈버는게 쉽지 않다고.. 엄마를 존경한다고 했다네요 ..

 

그런데..이 아주머니께서 그말듣고 엄청 열받아서는..

키워준 할머니는 아무말 안하고 지네 엄마만.. 존경한다 말해서 기분 나쁘다면서..

 

숙모된 입장에서 엄청 기분나쁘다면서 하더라구요

본인 엄마가 고생해서 키워줬는데 라면서..

 

그런데 제생각에는.. 그 조카분이.. 친할머니도 좋아하지만 단지.. 그냥 말을 안했던거고

이미 돌아가신분이고 하니 .. 단지 언급을 안했던거라 생각하거든요 ..

직장생활해서 돈벌은 친엄마 지금와서보니 대단해보여서.. 그냥 그런말한거같던데..

 

 

제가 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든거냐면..

울 친정집이랑 감정이입되서.. 이런말해요 .. ㅠ.ㅠ

이모들이나.. 친척분들.. 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좋으면.. 괜희.. 제 욕을해요 ..

 

제욕을 하는 이유는.. 100% 엄마편을 든것도 아니고..

같이 아빠욕을 안해줬기 때문에..  제 가정까지.. 언급하면서.. 은근 협박하듯이.. 말하더라구요 ..

 

그렇다고 저처럼.. 실질적으로 엄마가 해달라는거 엄마쪽친척분들이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

 

그러면서 그 시장통 아주머니께서 이런말도 하시더라구요

딸 이 안좋다면서.. 집에오면 설겆이도 안하는데 며느리는 설겆이도 하니..

딸보다 차라리 예의바른 며느리가 낫다면서 ..

 

옆에 있던 다른 나이더든 아줌마는..

그래도 딸은 잔정이 있지 않냐면서..  하니.. 그아줌마가 ..잔정은 있는데..  못한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전 그 아줌마들 하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서 거슬리는걸까요 ..

친정집도.. 다른자식들 다 내버려두고.. 딸이란 이유로 나에게만 잔정 바라고.. 이런저런.. 자잘부리한 일은 다 저한테 시켜요 ..

 

다른자식들은 전혀 안하고 ..

 

그러면서.. 제가 입바른소리하면 듣기싫으니 욕하고.. 엄마쪽 친척들 제욕하고..

 

정말 싫으네요 .. 그러면서 잔정은 바라고..

 

 

IP : 180.224.xxx.5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768 약사님 계신가요?ㅜㅜ도와주세요 ... 23:37:34 71
    1588767 친정식구한테 받는 상처 1 23:35:44 105
    1588766 이재명·조국, 2시간 넘는 대화 끝…"수시로 만나 대화.. 3 ... 23:31:08 242
    1588765 떡 or 빵 2 . . 23:29:12 214
    1588764 시험끝나고 친구랑 놀러가지 않는 아이는 얼마나될까요... 6 23:26:31 358
    1588763 팔뚝살 빼는거 그냥 지흡이 제일 낫지 않나요? ㅇㅇ 23:24:53 116
    1588762 정신과 바꿀지 고민되요 ㄱㄷ 23:20:31 100
    1588761 나솔사계보는데 데프콘 눈이 이상하네요 3 23:16:16 1,122
    1588760 공부 안하던 아이 하게 하는 법 17 공부 23:11:08 866
    1588759 이걸 보니까 민희진 사태 이해가네요 3 ........ 23:11:00 1,496
    1588758 뉴진스가 아니라 아일릿이 완전 망했네요 21 ㅇㅇㅇ 23:10:01 1,812
    1588757 진짜 초등레벨 의미 없나요?? 6 진짜? 23:05:51 409
    1588756 남편이 1주일동안 아파서 회사를 못가고 있는데 8 22:58:01 1,345
    1588755 조국 대표랑 이재명 대표가 만났다는데 17 .. 22:55:19 1,001
    1588754 방시혁은 걸그룹하고는 상극인가봐요 29 안맞아 22:53:29 2,020
    1588753 식탁의자 등받이가 불편한데요(아이디어구함) 3 식탁 22:51:41 224
    1588752 줄리엔강 같은 사람이 부러울 땐 어떻게 마음을 2 22:49:44 869
    1588751 선재 누구 닮았냐면 19 ㅈㅁ 22:48:51 1,066
    1588750 염색할때요 트릿먼트 22:47:32 194
    1588749 깁스하고 출퇴근 해보신 분들??? 9 ㅇㅇ 22:46:21 309
    1588748 감당을 못하는 여자를 비싼값에 데려온 방씨도 짠하긴하지만 능력부.. 8 눈물씰 22:44:33 1,628
    1588747 아들 집은 결혼 반대하면 안되나요? 23 ... 22:36:15 2,305
    1588746 중딩 시험기간도 엄마 피를 말리는데 고등 가면 10 와... 22:31:06 904
    1588745 아이스크림 배송 시 포장 아이스 22:29:41 159
    1588744 고깃집에서 먹던 맛이 나는 시판 된장찌개 추천 부탁드려요 11 맛있는 22:26:15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