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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싸맨 우리집

| 조회수 : 24,08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1-04 11:15:54


 



  올겨울은 정말 너무너무 춥죠?

커텐으로 블라인드로 뽁뽁이로 꽁꽁 싸맨 우리집 보여드릴께요

 

앞베란다에 식물들 보호를 위해 집안에 안쓰는 커텐은 모조리 이어서

밤이되면 주르륵 쳐줍니다

거실도 약간의 보온효과가 있나?없나? 

요즘 유행하는 쪽커텐스탈이라고 우겨봅니다^^


 

살아있네?! !

 

 

 안방쪽 베란다는 뽁뽁이를 붙였어요


 

 

 

아래쪽까지 꼼꼼히 붙이니 안방이 확실히 덜 춥네요

 


거실엔 저렴한 암막커텐을 설치



 

 

현관엔 샤워커텐봉달고 커텐한장 쳐서 현관문틈으로 들어오는 호랭이바람 막아요


 

주방쪽 베란다창은 블라인드로


 

 

뒷베란다통하는 문에도 커텐달구요

 

뒷베란다 창은 여름내쓰던 비닐샤워커텐으로 꽁꽁 싸맸는데



이 성에 좀 봐요 무서운 한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ㅠㅠ

다행히 뒷베란다에 조금 보이던 곰팡이 가리려고 올 봄에 석고보드공사를 한 덕분에

아직까지 세탁기는 안 얼었어요

 

 

 

베란다확장 한 아들방은 아침에 창문열면 이렇게 꽁꽁 얼어있어요

 

 

블라인드로 일차 막아주고

 

 

너무 오래써서 버리려다 만  겨울커텐으로 이중보온해도  이 방은  마치 시베리아벌판같네요 ㅠㅠ

 

 

시야가리는걸 싫어해서  사다놓고 한번도 안단 주방 창문가리개도 달았습니다

저 얇은게 방한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안단것보다는 낫겠지요?

 

올겨울 정말 추워도 너무~ 추워요

며칠전 눈 많이올때 단지 주차장 차에 누가 낙서해놓은 거 보세요 

 

 


 


 

 

 

추워도  웃음잃지마시고 올겨울 잘 보내세요 ^^

 

 

................................................................................................................................................

요렇게 해놓고 산지  근 한달이 되가는데  저번달 난방요금이 얼마 나왔나  궁금해서

이 글쓰고 오후에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봤어요

다른 집들에 비해 3분의 일 정도 밖에 안 나왔더라구요 ㅎㅎ

작년 이맘때랑 비교해도  반 정도로 줄었구요  만세

다만  전기요금이  조금 더 나왔대요  제가 추울때  소파위에  잠깐씩 전기방석켰던게

원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그것도  해결할 수 있어요

 

보온 물주머니인가 유단포인가  고무주머니에 뜨거운 물 넣고 보온하는 애예요   잘 때나 소파에 있을때

넣어놓으면  뜨끈하더군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니  구입처는 묻지말아주세요

이 걸로 전기방석 대신 쓰고 전기도 부분조명으로  더 아끼려구요

 

전기 물  가스 이런건 공공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닥치고 절약(?) 하려구요 ^^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13.1.4 3:49 PM

    우리집 만큼이나 싸맷네요 ^^

  • 재스민
    '13.1.4 6:29 PM

    그쵸 헤헤 보기엔 궁상맞아도 저렇게 해놓으니
    추운날에도 안심이되네요^^

  • 2. 호이
    '13.1.4 4:41 PM

    진짜 춥네요..베란다 햇빛이 따뜻하게 보여요.....우리집도 내년엔 좀 싸매야 겠어요,,,,,

  • 재스민
    '13.1.4 6:22 PM

    추운날은 햇볕이 더 따뜻하게 드네요
    내년에 꼭 싸매세요 난방비가 확실히 덜 나와요

  • 3. 물방울
    '13.1.4 5:22 PM - 삭제된댓글

    울집은 앞베란다 창틀위 천정에 물기가 맺혀 커텐은 못하는데
    재스민님 댁은 커텐이라도 할수 있어서 좋으네요.
    안방창 아래 뽁뽁이와 시멘벽 사이에 결로가 안생기던가요?
    우리집 뒷베란다 시멘벽은 매일 샤워중이라...^^

  • 재스민
    '13.1.4 6:26 PM

    안방쪽은 남향이라 결로는 안생겨요
    저희 뒷베란다쪽은 결로가 아니라 아예 얼음이 얼었어요
    아무래도 북쪽이라 그런가봐요

  • 4. 행복한맘
    '13.1.4 7:05 PM

    난방비가 많이 줄었다니 열심히 꽁꽁 싸맨 보람이 있으시네요.
    그런데 큰방앞 베란다에 뽁뽁이 아래까지 붙이셨는데 어떻게 고정을 시키셨나요
    저희는 창마다 유리창에만 붙였었거든요.

  • 재스민
    '13.1.4 7:32 PM

    저도 여기서 뽁뽁이정보듣고 유리창에만 붙이는줄 알았는데
    남편이 유리창에만 붙이는건 큰 효과없다고 하더라구요
    전체를 다 막아야 한다고 위아래로 테이프로 꽁꽁 붙였어요
    비닐하우스가 따뜻하쟎아요 그런 비슷한 거 아닐까요 ^^

  • 5. 자끄
    '13.1.4 8:10 PM

    제 애인이 저기에 있네요.

    물주머니가 제 계절 애인입니다.
    남편의 시샘을 꿋꿋이 견디면서 매일 껴안고 부비고 삽니다요^^
    따뜻하고 좋아요.

  • 재스민
    '13.1.4 8:21 PM

    애인이요? 하하
    발이 차가워 수면양말 신고자다가 잘때 이걸 발치에 놓고 자니
    아침까지 따뜻하고 좋아요 전자파도 안나오고
    환절기 난방켜기 애매할때 사서 잘 쓰다 잠시 잊어버렸는데
    자게에 물주머니얘기가 나와 다시 꺼냈어요
    겨울내내 잘 사용할것 같아요 ^^

  • 6. 콩새사랑
    '13.1.4 8:46 PM - 삭제된댓글

    재스민님!!
    대단하세요~ 글구 참 부지런하신....
    ``유단보``~~어릴적에 많이사용해봤던 아이네요
    그런데 그게 일본말이라고 하지요??
    오랫만에 따뜻하게 겨울나는집 구경했네요 ㅋㅋ

  • 재스민
    '13.1.4 9:56 PM

    진짜 부지런하신 콩새사랑님의 칭찬을 들으니 영광입니다 ^^
    저는 항상 아이디어를 내는 편이고 말 잘듣는 남편이 다 설치해줬어요
    유단포 탕파 보온물주머니 제 글 읽고 인터넷검색하실 분들 위해서
    적어논거예요 추운날씨에 몸조심하세요

  • 7. 섬하나
    '13.1.5 12:57 AM

    저도 구찮아서 지금껏 미루었는데 뽁뽁이 주문했네요.
    집안에서도 손이 다 시리네요.ㅠ

  • 재스민
    '13.1.5 10:38 AM

    에효 집에서도 손이 시리다니 그 느낌 이해갑니다
    조금 더 있으면 온몸이 뻐근해지지요ㅠㅠ
    뽁뽁이뿐만 아니라 방풍커텐 스치로폼등등 여기 82에 집안을 따뜻하게 할수있는
    좋은방법들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고 꼭 이겨울 따뜻하게 지내세요

  • 8. 서니맘
    '13.1.5 8:20 AM

    재스민님. 집이 정말 춥군요. 저희집에도 뒷베란다가 문제내요. 들어올때 벽에 금이 가서 방수하고 그부분을 타일을 발란는데(주방쪽 뒷베란다 아래 ) 그 창문의 옆 북향방과 닿은 모서리에 결로가 생기며 요즘 보니 칠이 벗겨지내요. 그리고 세탁실의 벽은 너무 차다 못해 축축한 기운을 느낍니다. 이대로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면 집이 많이 험해질것 같아요. 뒷베란다에 석고보드 공사 하셨다니 어떻식으로 하셨는지? 부탁드려요

  • 재스민
    '13.1.5 10:55 AM

    저희집은 창문쪽아래부분부터 시작해서세탁기뒷편까지 석고보드붙이고 뒷베란다
    전체를 페인트칠했어요 그랬더니 곰팡이도 가려지고 새로 베란다공사한것처럼 깨끗하더라구요
    석고보드가 두툼해서 절대 곰팡이걱정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서니맘님 글읽고 가서 살펴보니 글쎄
    석고보드까지 땡땡 얼어있고 천정까지 얼어 윗사진처럼 성에가 끼어있더라구요!
    세탁기까지 얼까봐 지금 뒷베란다쪽 방창문 열어두었어요 따뜻한공기좀 통하라고요
    올겨울 정말 추위와의 전쟁이네요 ㅠㅠ

  • 9. 불가사리
    '13.1.5 1:57 PM

    이럴 땐 그나마 따뜻한 남쪽에 사는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10. 까릉까꿍
    '13.1.5 2:41 PM

    ㅋㅋ..정말 추워두 넘넘 춥습니다...ㅠ,ㅠ ~~부지런함에 박수를~~

  • 11. 안잘레나
    '13.1.5 11:49 PM

    보온은 이렇게 ^^

  • 12. beluca
    '13.1.7 7:16 PM

    현관문..!굿아이디어네요..!

  • 13. 베리베리뮤뮤
    '13.1.7 7:33 PM

    짝짝짝!! 넘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저 기분 알아요. 저희 집은 1층이라서 한기가 더 올라오는 듯 하거든요.

    저도 거의 재스민 님과 비슷하게 했는데, 전 뽁뽁이 대신에 광폭 비닐 2겹짜리로 커튼을 만들어서 쳤어요.

    작년엔 극세사 천을 사서 제가 대충 박아서 커튼을 만들어서 온 집 창문앞과, 현관 앞에도 쳤는데 이번

    추위엔 별로 효과 없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확장한 베란다에 극세사 커튼 바로 뒤에 비닐 커튼을 위에서 부터 쫘악 쳐주고, 아이 방 창문 앞과,

    큰 방 창문 앞에도 쳐 줬어요. 뽁뽁이는 창 밖이 안보여서 답답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현관문 바로 앞에도

    비닐 커튼을 쳐줬어요.

    근데 확실히 실내 온도가 3도 정도 상승했어요.

    총 10마 들었는데 효과 있네요.ㅋㅋ

  • 14. 재스민
    '13.1.8 12:26 AM

    이런 궁상스런 게시물을 올린건 집을 단열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해서였어요

    안방쪽 베란다를 저렇게 이중뽁뽁이로 위에서 아래까지 꽁꽁 싸매니 안방에 들어갈때 코끝이 살짝 시렸던 느낌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난방안하고 보온 물주머니만 침대속에 넣고 잡니다

    거실쪽 앞베란다는 뽁뽁이 붙이면 시야가 가려서 답답하쟎아요
    그래서 커텐레일 달고 커텐단건데 영하15도에도 식물들이 얼지않더군요
    제 생각에도 참 괜챦은 아이디어같아요 시야는 안 가리고 단열은 잘되고 으쓱

    현관쪽도 답답한게 싫어서 원래있던 중문을 이사올때 철거했어요
    그래도 커텐봉에 커텐한장만 달아도 벽 손상없이 추위를 가릴 수 있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추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의 수고로 추위도 덜고
    난방비도 절약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올겨울 나시길 바래요 ~

  • 15. 각설탕1
    '13.1.9 2:44 AM

    저는 찜질기로 유단포를 대신해요.
    전기 요금은 좀 나오지만 충전하면 코드 뽑아서
    쓸 수 있는데 제법 긴시간 보온이 유지된답니다.
    유단포 보다 간편해서 좋아요..
    원래는 생리통때문에 산 것인데.. 배찜질은 안하고
    엄마가 넣어주던 유단포 생각나서 대신쓴답니다. ^^

  • 16. 지누가이
    '13.1.21 12:46 PM

    와,,, 정말 온집안을 꽁꽁 싸매셨어요...ㅎㅎㅎ
    저희집은 주택이라 완전 춥거든요...
    한수 배워갑니당,, ㅎㅎ

  • 17. 그린허브
    '13.1.31 10:07 PM

    화초를 너무 이쁘게 가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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