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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가 분양보낸 고양이가.. 버려진 것 같아요.

그리운너 | 조회수 : 5,867
작성일 : 2013-01-03 19:29:32
지역 커뮤니티에 공중화장실에다 누가 고양이를 버렸다는 글을 올렸어요.
고양이 모래와 함께 고양이가 화장실에 갖혀 있는 걸 구조 했다고 글이 올라와져
클릭해서 보니 얼마 전 제가 분양 보낸 고양이랑 똑같은 거예요.

제가 종종 글 썼는데 길고양이 부부(흰색 터키쉬앙고라와 노란 코숏)를 임보하다가
분양보냈다고, 입양 당시 노랑인 반항이 너무 심해 도망가버리고
일단 흰둥이만 보냈다구요.

그 구조한 고양이가 흰둥이랑 너무 똑같아요.
구조하셨다는 분과 통화했는데 얼룩진 부분이나 아픈 부분까지 같구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 공중화장실이 분양보낸 그 집 근처예요.

구조한 분과 전화 끊고 분양한 분께 전화해서 고양이 잘 있냐고 물으니
실은 고양이 잃어버리셨다네요. (저한텐 찾다가 일주일쯤 있다가 전화하려 했대요)

저 지금 덜덜덜 떨면서 글 쓰고 있어요.
좀 있다 9시에 구조한 분 댁에 갑니다. 맞나 아닌가.
맞다면 제 죄를 어쩔까요.
이 녀석이 며칠을 갖혀 있었는지. 몇시간인진 몰라도.
물도 없고 사료도 없은 곳에서(고양이 모래랑 같이 갖다 버렸대요. 세상에 사료면 먹을 수나 있지.) 거기다 그 어둠과 대리석 추운 바닥에서 얼마나 공포에 질렸을까요.
저 너무 화 나서 지금 계속 울면서 왔다 갔다 거리고 있어요.

제가 보낸 고양이가 아니길 빕니다.
아니겠죠 .. 아니겠죠.
마음이 진정이 안되네요. 빨리 진정해야 좀 있다 운전하는데
손이 자꾸 덜덜 떨려요.


IP : 211.246.xxx.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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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1.3 7:32 PM (49.1.xxx.179)

    이그..흰둥이든 아니든..것.참..
    흰둥이가 노랑이 보고파서 집 나왔을수도 있어요..
    우선..침착하세요.

  • 2. ㅡㅡ
    '13.1.3 7:33 PM (180.231.xxx.35)

    휴!가슴아프네요
    진정하시고침착하세요ㅠㅜ

  • 3. 콩콩이큰언니
    '13.1.3 7:34 PM (219.255.xxx.208)

    아아....노랑이는 결국 찾지 못하셨군요..
    설마 아니길 바랍니다.
    절대 아니길 바랄께요.

    이 추운날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에효...

  • 4. 그리운너
    '13.1.3 7:34 PM (211.246.xxx.48)

    고양이 모래와 함께 버려졌다는데. 자세한 정황은 가서 여쭤보려구요.
    일단 이동장 가져 가보게요. 흰둥이면 바로 데려와야겠습니다.

  • 5. 침착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13.1.3 7:35 PM (203.247.xxx.20)

    님이 분양보낸 아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런 짓을 하는 인간 용서받지 않길 바랍니다.
    쳐죽일 것들... 사람도 아닙니다.
    말 못 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살았을 (저를 버리는 줄도 모르고 사람을 의지하며 사람을 기다렸을) 그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잘 다녀오시고, 데리고 오시면 분양글 잘 올려서 이번엔 정말 무지개다리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

  • 6. 콩콩이큰언니
    '13.1.3 7:35 PM (219.255.xxx.208)

    나중에라도 흰둥이인지 알려주세요...
    마음 진정하시고 조심히 잘 다녀오시구요.

  • 7. 그리운너
    '13.1.3 7:37 PM (211.246.xxx.48)

    집 식구들이 반대하는 거 겨우 허락 받아서 한마리만 키우기로 했거든요.
    (혼자 살아서 식구들과 트러블 생길 일은 없구요)
    노랑이 찾으면 그 녀석은 내가 품어야지 했는데 흰둥이까지 저지경이 될 줄이야.
    흰둥이가 집 나간건 확실하니.
    구조한 집 가서 흰둥이가 아니면 또 찾아 헤메야겠네요.
    정말. 이게 뭔가요 ㅠㅠ 추운 겨울날 하필.

  • 8. 님.. ㅜㅜ
    '13.1.3 7:37 PM (222.111.xxx.155)

    침착하시고요, 그동안 노랑이와 흰둥이 소식 올려주시는 거 잘보고 있었고, 휜둥이가 잘 입양갔다해서 이 추운 겨울에 그나마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ㅜㅜ

    침착하게 일단 이동장 가지고 가져서 확인하시고 흰둥이가 맞으면 제발 데리고 와주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하필 전국적으로 젤 추운날 어쩜 이런 일이 있나요.. 정말 사람이 너무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 9. 참...
    '13.1.3 7:40 PM (112.171.xxx.126)

    흰둥이가 아니길 바라면서도 맞길 바라네요.
    동물들도 더위랑 추위, 고통을 모두 느끼는데......

  • 10. 어쩜..
    '13.1.3 7:49 PM (218.236.xxx.82)

    이런 날씨에 살아 있는 생명을 밖에다가 방치한것은 죽어도 상관없다는거잖아요.
    너무 못된 인간이네요.
    그럴거면 데려가질 말던가..
    생명있는것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구조한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긴한데, 정말 화나네요.

  • 11. 오오
    '13.1.3 7:50 PM (218.52.xxx.2)

    이 추운 날에 너무 하군요.
    그 아인 얼마나 공포에 질렸을 지요.

  • 12. .ㅇ
    '13.1.3 7:53 PM (223.62.xxx.187)

    원글님, 운전조심하셔서 다녀오세요..ㅜ

  • 13. 헉 아이고
    '13.1.3 7:54 PM (182.218.xxx.28)

    저 님의 두 냥이 맨날맨날 생각하고 걱정하는 회원이에요. 아니 요놈들 왜이렇게 고생을 하고 원글님도 고생을 시키는건지... 가슴이 철렁하네요. 흰둥이가 맞는 것 같아요. 정황상. 흰둥이 아니라도 어찌 그렇게 유기를 할까요,참 천벌을 받을 인간같으니라고...아휴 원글님 춥고 고생스러우시겠지만 글 꼭 남겨주세요.
    흰둥이

  • 14. ㅜㅜ
    '13.1.3 8:00 PM (218.235.xxx.41)

    흥분 가라앉히고 다녀오세요.
    흰둥이 맞겠네요 그나마 좋은 분 눈에 띄어서 다행이네요
    안그랬음...
    입양자분 가족이나 주변 사람, 깉이 사는 사람이 싫어서
    몰래 내다버린게 아닐까요?
    이래서 입양보내는게 힘들어요 ㅠㅠ

  • 15. ..
    '13.1.3 8:06 PM (1.241.xxx.27)

    욕해도 되죠. 나쁜것들 정말 천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16. -_-
    '13.1.3 8:06 PM (112.144.xxx.85)

    이런추운날!!!!
    만약 유기한거라면 홀딱벗겨서 찬바람부는 한강다리위에
    세워놔야 할 사람이네요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어찌 그럴까요ㅜㅜ

  • 17. 정말 너무 화나요
    '13.1.3 8:11 PM (211.108.xxx.38)

    그렇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데려가지를 말 것이지..대체 왜 그런 짓을..ㅜㅜ

  • 18. 저도 경험있어요.
    '13.1.3 8:13 PM (222.106.xxx.220)

    잘 키운다고 데려가서는,,, 애들 패고.. 내쫓고 그랬더라구요.
    같이 살던 사람이 아무래도 애들 데려가는게 좋겠다 그래서
    가서 데려왔지만.. 그런일 생길때마다 내가 정말 이 애들을 이렇게 입양보내는게 맞나 생각들곤 해요..

    원글님, 운전 조심하시길 바래요. 꼭 후기 남겨주세요.

  • 19. 아아
    '13.1.3 8:20 PM (114.207.xxx.93)

    어째요
    이 추운날 애는 왜 그렇게 버린걸까요
    정말 짐승만두 못 한 놈들 ㅜㅜ

  • 20. 고다 춘천 효자동
    '13.1.3 8:32 PM (116.36.xxx.31)

    고양인가요? 근데 거긴 수컷이라는데...
    저도 매일 보는 곳이라 화장실에 갇힌 고양이라고 하셔서 기억나서 지금가서 보고 왔거든요. 어쨌든 흰둥이가 아니래도 어떤 썩을 인간이 화장실에 버려 가둬놨는지 죽어서 지옥갈거예요

  • 21. 알바1호
    '13.1.3 8:56 PM (175.212.xxx.216)

    그 고양이가 아니길 빕니다. 또 버려진 거라면 너무 불쌍하잖아요.
    생명을 어떻게 내다버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 22. ㅇㅇㅇ
    '13.1.3 9:06 PM (125.186.xxx.63)

    차라리 그 고양이면 좋겠네요.
    이래서 분양이 힘들어요.
    친인척이나 가까이서 가끔씩 볼수있는 사람이 아니면 보내면서도 불안할것 같아요.
    어쨋던 흰둥이를 잃어버렸다니..ㅠㅠ

  • 23. .,..
    '13.1.3 9:45 PM (119.199.xxx.89)

    에공 원글님이 다행히 사진을 발견하셔서 다행이네요...
    불쌍한 고양이..ㅠㅠ

    그래서 저 아는 분(동물구조 입양 봉사 등 아주 많이 하세요)께서는
    동물들이 다른 주인한테 가게되면 어떻게 될지 장담을 못하신대요
    정말 나쁜 케이스들을 많이 보셨기 때문에요
    어찌보면 잔인하고 끔찍한 말일지 몰라도 안락사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학대 재유기 종견 종묘 식용으로 쓰이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 24. qqqqq
    '13.1.3 9:58 PM (220.126.xxx.9)

    정말 흰둥이가 맞다면 유기한 주인은 꼭 자신이 한 그대로 댓가를 받길 바래요. 진심으로.

  • 25. 숫제 그 고양이가
    '13.1.3 11:12 PM (180.182.xxx.246)

    원글님의 그 흰둥이였음 좋겠네요.. 아님 또다시 흰둥이를 찾아나셔야 하니까요 ㅠ
    동물 내다버리는 사람들, 저도 꼭 천벌 받길 바랍니다

  • 26. 보라장
    '13.1.4 4:03 PM (125.131.xxx.56)

    진짜 개념없는 인간들!!!

  • 27. 오매 그 고양이가 맞는가벼
    '13.1.4 9:48 PM (116.36.xxx.31)

    어떤 처죽일 인간이 그런짓을!!!
    못키우겠으면 돌려주면되지 하여간 정말 별별인간들이 너무나 많아요
    애기 찾았는가 효자동고양이는 어찌됐나 궁금해서 와봤더니 걔가 흰둥이군요
    썩을년놈들같으니라구...

  • 28. 그리운너
    '13.1.7 1:55 AM (115.31.xxx.53)

    네, 제 리플은 그 분양자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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