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새해,떡국 대신 집에서 만든 씨앗호떡

| 조회수 : 7,50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1-01 22:15:28

크리스마스날!! 대구에 갔다가 "씨앗호떡"이란 걸 맛 보게 됐죠.
호떡에 씨앗을 한 수저 듬뿍 넣어 주시던데..?보통의 호떡보다는
고소하더라구요. 역시나..
집에 호떡 믹스도 있고 떡국 대신 호떡으로 1월1일 맞이했네요.
이게 바로 제가 만든 녹차씨앗호떡이랍니다.

호떡 믹스에 대해선 다시 얘기 하지 않아도 잘 아실테니...
미지근한 물과 같이 들어있는 이스트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 하실 때 손,손으로 하지 마시고 수저나 뭐뭐뭐 달라붙지 않는 주걱으로 하시면 편리하다는 거 아시죠?
어떤 분이 반죽하신 거 보니 한 손도 아니고 양손에 반죽을 다 묻히셨더라구요. 호떡 만드는 게 편리한(?) 작업은 아니지만
안 편리한 걸 간편하게 하는 게 우리의 몫이죠.ㅋ수저로 살살 섞어 주세요.
랩이나,비닐을 씌워 실온에 잠깐 놔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랩을 뚫고 나올 기세로 부풀어 오르거든요.

씨앗, 멸치볶아 먹고 남은 호박씨,땅콩이랑 대추채,통깨를 섞었어요.
여기에 호도,잣도 넣으면 더 고소하겠지요?

저는 반죽을 만들어 놓고 1시간 여 볼일을 보고 왔드랬죠. 온도에 따라서 부풀음 정도가 다른데요, 30여분 정도 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꼭 거쳐야 부드러운 호떡이 됩니다.

겨우내 호떡 만들어 먹을려고 호떡만드는 도구를  샀다는 친구가 있던데, 호떡전용(?) 도구 없어도 잘 만들 수 있어요.
우선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적당한 크기의 반죽을 뗀 후(설명 대로라면 8개 정도가 나온다고 하던데..) 넓직하게 넓힌 후
가운데에 같이 들어있는 설탕믹스를 넣고 가장자리 반죽을 잡아당겨 오무려 줍니다.
오무려준 부분을 기름 두른 팬 밑에 우선 넣고 뜨거운 열기로 붙인 후..
(여기서 불은  팬을 달군 후 약한 불로 시작..)
밑 부분이 잘 붙었으면 다른 도구(?)에 기름 묻히지 마시고 이왕 기름 묻은 손으로 살살 눌러 반죽을 동그랗게 펴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모양 예쁘게 나왔죠?

앞,뒤 노릇하게 구운 후 잘라보면(가위로 자르세요.)
이거 보고 웃었는데요, 이빨 빠진 악어의 입속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빨 빠진 악어의 입ㅋㅋ
자른 호떡에 준비한 씨앗을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꽉꽉 채워 씨앗을 넣었는데요,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

씨앗 너무 많이 넣어서 씹는데 고기 씹어 넘기는 거 만큼시간 걸렸어요. OTL...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적당히 (한 수저 정도)만 넣으세요.씨앗을 많이 넣어야 맛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대구에서 맛 본 "씨앗 호떡"을 따라해 봤는데요,

보통 우리가 먹는 설탕만 들어있는 호떡 보다는 훨씬 고소하면서 맛있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나
    '13.1.2 1:00 AM

    이 새벽에 호떡먹고싶어지네요. 녹차빛깔도 너무 예쁘고 ^^

  • 손사장
    '13.1.3 5:51 PM

    누가 해주면 지금 간식으로 한 개만 먹고 싶네요. 누가 해주면...ㅋ

  • 2. koalla
    '13.1.2 2:03 AM

    그렇구나,, 전 몰라서 처음에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에 아몬드슬라이스. 호박씨, 해바라기씨.건포도
    섞어서 넣었었어요...그것도 맛있었는데,, 나중에 넣어주면 조금더 많이 넣을수 있겠네요.

  • 손사장
    '13.1.3 5:51 PM

    저도 다음 날엔 섞어서 했는데 괜찮터라구요.

  • 3. 여름바다
    '13.1.2 5:27 AM

    와, 보는 것만으로 달달한 향이 느껴져요 ^^
    예전에 호떡을 먹다가 입안을 데인 적도 있었어요 ㅎㅎㅎ
    씨앗이 들어간 호떡인 만큼, 아주 고소할 것 같아요.

  • 손사장
    '13.1.3 5:51 PM

    덜 달고 고소해서 맛은 더 낫더라구요.

  • 4. 사랑
    '13.1.6 3:01 PM

    이빨빠진 악어의 입 ㅎㅎ 불쌍해보이는건 저만그런가요^^
    넘 맛있어 보이는 녹차호떡!! 아~ 무수리본능 나오려하네요

  • 5. 봄향기
    '13.1.10 10:44 PM

    웰빙 호떡이네요. 저도 도전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02 나의 노포는 22 고고 2018.05.19 3,563 1
43101 매실엑기스 3 아줌마 2018.05.15 4,496 1
43100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19 시간여행 2018.05.15 5,683 1
43099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29 소년공원 2018.05.12 5,630 3
43098 부추 한단 오래먹기 8 아줌마 2018.05.12 6,523 0
43097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2,403 5
43096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4,778 3
43095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7,824 4
43094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8,126 2
43093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1,411 9
43092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1,864 2
43091 뉴질랜드 여행 ~ 20 시간여행 2018.04.23 7,351 4
43090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2,079 11
43089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8,611 3
4308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결국... 64 쑥과마눌 2018.04.20 17,309 10
43087 첫 수확 그리고... 9 로즈마리 2018.04.15 10,345 5
43086 명왕성 어린이 밥 먹이기 18 소년공원 2018.04.15 9,445 5
43085 98차 봉사후기)2018년 3월 분발해서 쭈꾸미샤브샤브로 차렸는.. 9 행복나눔미소 2018.04.13 4,371 6
43084 달래무침과 파김치 9 이호례 2018.04.09 10,664 6
43083 김떡순씨~ 택배 왔어요~~ 45 소년공원 2018.04.06 14,561 7
43082 호주 여행 보고합니다^^ 13 시간여행 2018.04.02 10,413 4
43081 친정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기 47 솔이엄마 2018.04.02 16,764 16
43080 단호박케이크, 엄마의 떡시루에 대한 추억... 6 아리에티 2018.04.01 7,330 7
43079 일요일 오후에 심심한 분들을 위한 음식, 미역전 30 소년공원 2018.04.01 11,137 8
43078 맛있는 된장 담그기 20 프리스카 2018.03.28 6,340 6
43077 임금님 생일잔치에 올렸던 두텁떡 혹은 후병(厚餠) 32 소년공원 2018.03.26 10,090 9
43076 봄은 쌉쌀하게 오더이다. 11 고고 2018.03.26 6,313 3
43075 저 말리지 마세요, 오늘 떡 만들어 먹을 겁니다! 24 소년공원 2018.03.23 12,633 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