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05 무슨 과일 드시나요 1 ㆍㆍ 13:22:50 48
1588604 제남편은 흠잡을게 없어요 4 ㅡㅡㅡ 13:21:49 161
1588603 (급질)화장실에서 갑자기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1 그게 13:19:13 271
1588602 로봇청소기 최강자 1 .. 13:17:51 161
1588601 5학년딸 초경 시작했는데요 1 .. 13:17:36 125
1588600 헤어스타일에 볼륨 띄우는거 넘 싫은데 제가 그러고 다녀요 ㅠㅠ 1 ..... 13:17:13 175
1588599 이화영 측 '조사실 몰카' 의혹…알고 보니 "견학코스에.. 9 .. 13:14:54 393
1588598 있는 롤렉스 팔면 산값보다 비쌀까요? 우유빵 13:14:31 102
1588597 시키는대로 할게요 10 부끄럽다 13:04:55 671
1588596 혹시 뇌에서 소리들리는 증상 아시는분 .. 13:03:07 194
1588595 갱년기 열감, 약이 있을까요? 어쩐다 13:00:18 113
1588594 시래기 나물 냉동 3 궁금 12:57:51 205
1588593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8 연꽃 12:52:08 980
1588592 노벨 문학상은 8 sew 12:51:37 354
1588591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9 말투 12:51:21 499
1588590 저 같은분 계세요? 1 .... 12:49:09 193
1588589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1 박경리토지 12:47:39 408
1588588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7 충치 12:45:14 468
1588587 평산책방1주년 3 ㅇㅇㅇ 12:39:00 506
1588586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3 .... 12:38:30 212
1588585 양배추 쪄서 쌈싸서 드세요 13 .. 12:38:27 1,783
1588584 경로당 개소식 음식 문의합니다 3 ... 12:34:28 250
1588583 유투브에 패키지 해외여행 후기 보면 마음이 식네요 25 ㅡㅡ 12:22:57 1,658
1588582 범죄도시4 하루만에 백만이래요 또 천만 찍겠네요 5 허거덩 12:16:31 829
1588581 세상 초라한 루마니아 대통령 환영식 좀 보세요 12 /// 12:11:36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