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Banner

제 목 :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 조회수 : 1,3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31 23:34:32

누굴까요??

포디움 위의 거장 지휘자 마리아 얀손스(71)입니다.

라트비아 수도 리가 출신,,, 미샤 마이스키,기돈 크레머 등도 라트비아 출신이죠.

음악잡지 그라모폰이 2008년도에 세계 최고의 악단 순위를 매겼습니다.

빈 필이나 베른린 필이 최고였을까??

아뇨,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가 1위를. (그래서 로열 콘세르크허바우는 네덜란드의 문화적 자존심)
이 악단을 최정상까지 이끌어 올린 이가 바로 마리스 얀손스입니다.


그런 마리아 얀손스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서울에 왔네요. 

11월 20~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남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악단입니다.(바이에른 주의 주도가 뮌헨)

그라모폰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1위로 선정할 때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6위에.

2002년 이전에는 로린 마젤이 지휘봉을.

독일을 대표하는 베를린 필이나 드레스텐 슈타츠카펠레,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외에도 

북독일방송교향악단(함부르크),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독일서는 방송 쪽 교향악단이 유명합니다.

제2바이올린을 우측에 배치하는 파격을 보여주네요 .

이틀 공연 중 오늘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과 7번,,,첫날은 2번,3번.

베토벤 교향곡은 웬만한 본고장 악단도 실연에선 감동을 주기 쉽지않은 레퍼토리죠.

너무나 파퓰러하다 보다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기가 쉽지않아서요.

베를린 필이 화려한 개인기라면 바이에른은 팀워크에 기반을 둔 탄탄한 합주력이 장점~~

정말이지 이 악단이 왜 세계 6위 오케스트라에 선정되었는가를 잘 보여주네요.

성능 좋은 직조기가 들려주는 사운드의 일사분란함,탁월한 질감, 소규모 편성임에도 빵빵한 볼륨감까지.

6번 마지막 악장이 끝나고 얀손스 지휘봉이 허공에서 머물자 객석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

합창석 어떤이는 무대까지 허리를 길게 내려뜨리고 엄지손가락을 뽑으며 브라보! 퐌타스틱!!을 정신없이.

" 관악 주자들의 움직임은 생동감이 넘쳤다.펄떡이는 물고기가 비늘에 반사시킨 햇빛 같았다"

 류태형 음악평론가 트윗이네요.

인상 참 좋죠.

온아한 카리스마의 전형.

카를로스 클라이버(1930 ~2004)~~~

영국의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현역 유명 지휘자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지휘자를 3명만 뽑아주세요".

아쉬케나지,구스타보 두다멜,주빈 메타(1월 5,6일 이스라엘 필을 이끌고 내한 예정),발레리 게르기예프,

마리스 얀손스등이 참여했네요.
1위는 푸르트뱅글러,토스카니니,번스타인,카라얀도 아닌 바로 카를로스 클라이버였다는.

2위는 레너드 번스타인,

뒤를 이어서 클라우디오 아바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사이먼 래틀,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피에르 불레즈, 마리아 줄리니였습니다.

바로 지금 얀손스 지휘에서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환생한듯한 착각을 들게하네요.

클라이버 전매특허인 안온한 미소에 물 흐르듯 현란한 율동이 포디움 위서 펼쳐지고.

카를로스 클라이버/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율동미를 좀 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bqtPVEuAbzM

마리아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피아노는 미치코 우치다.

http://www.youtube.com/watch?v=z2HBIAubQH0

앙코르 곡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4번 아닌 3번~~

이런 열광적인 기립박수도 요근래 참 오랜만인듯~~

얀손스는  쥐트 도이체 자이퉁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관객을 시드니와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 청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실증적 증거.

거장의 원숙미가 이끌어낸 2012년 최고의 무대~~~~<끝>

줌인 줌아웃 모든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2.12.31 11:41 PM

    와 ! 아래 두 편 재미나게 읽고 듣고 있는데, (지금 Bach Goldberg Variations 듣고 있어요 !!)
    세 번째 이야기가 올라오네요 ~~ ^^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wrtour
    '13.1.1 12:09 AM

    집에 새해인사 막 하고 나니 가야 어무이께서 ~~ㅎㅎ실시간이네요.
    가야 가족네 모두 새해 복 많이,건강에 행복도 만땅!!!^^

  • 2. anonyme
    '13.1.1 5:18 AM

    마리스얀손스 피츠버그심포니 시절에 피츠버그 살았는데 거의 매주 심포니에 갔었네요. 그때 60세 생일 축하 콘서트도 있었는데 로스트로포비치도 오고 길샤함, 예핌 브론프만, 에마뉴엘 액스 등 유명한 솔로이스트들이 그렇게 한 자리에 모인 건 정말 감동이었어요. 로스트로포비치가 장난감 교향곡에서 트라이앵글 맡아서 치기도 하셨다는... 관객 모두가 생일축하노래도 부르고 그랬는데. 그때 마리스얀손스가 피츠버그를 곧 떠나 암스테르담으로 옮길 예정이었기 때문에 작별콘서트 비슷하게 분위기가 가기도 했고요. 벌써 거의 10년이 다 되었으니 2013년엔 70세 생일을 맞네요. 암스테르담에서도 70세 기념 콘서트 하려나요? 아, 가고 싶어요.

  • wrtour
    '13.1.1 9:24 PM

    로스트로포비치도,길샤함,예핌 브론프만,에마뉴엘 엑스라~~
    저리 한묶음으로 모일수 있는 문화적인 힘이 부러울뿐이네요.
    새해 건강에 복 많이 받으시구요~^^

  • 3. 수늬
    '13.1.15 9:47 PM

    뒤늦게 이 글을 보는데요...얀손스는 몇번 못들어본대다 기억도 없고...(집에 스트라빈스키 음반이
    언뜻 기억나요..) 아래 올리신 크라이버 베토벤 7번 듣고있어요...
    어쩜 표현하신 단어가 딱입니다...율동미요!!
    ㅎㅎㅎㅎㅎ 제가 베토벤 7번 2악장은 연주자별로 많이 들어보는 편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06 말러 쉐어그린 2017.12.15 228 0
24105 상쾌한 겨울 헤변 도도/道導 2017.12.14 340 0
24104 여기서 추천받은 레깅스 샀더니 팔토시가 왔네요 2 심플라이프 2017.12.12 3,189 0
24103 나무타기 달냥이 6 철리향 2017.12.08 1,184 0
24102 어처구니가 없다 1 도도/道導 2017.12.07 850 0
24101 며칠전 구입한 프로폴리스 리퀴드입니다. 3 얼라리오 2017.12.06 973 0
24100 허상과 실상의 세상 도도/道導 2017.12.06 479 0
24099 미스티의 오해 10 연못댁 2017.12.04 1,054 1
24098 이 거실장은 어디 걸까요? 오드리햅번 2017.12.04 897 0
24097 한달된 턱시도 작은 고양이 인연 찾아요 (입양완료) 15 소소한삶 2017.12.03 1,546 0
24096 스치는 시간은 저장되고 있었습니다. 도도/道導 2017.12.02 588 0
24095 박스와 의자 서민과 귀족 ...신이야 신??????? (뷰웅.. 4 하고나서 2017.11.30 1,132 0
24094 불쌍한 강아지들 사냥개 안되게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2 ㅂㅅㅈㅇ 2017.11.30 1,234 0
24093 새로운 보금자리 도도/道導 2017.11.30 576 0
24092 무청 시래기 1 도도/道導 2017.11.29 782 0
24091 안타까운 사연의 유기견 ... 임보처 없을까요? 2 양해리 2017.11.27 963 0
24090 고요한 풍요 2 도도/道導 2017.11.27 638 3
24089 울 냥이가 말이죠 9 목동낭자 2017.11.25 1,961 1
24088 가슴 뜨거웠던 '우리들의 촛불'! -고양시 상영 영화 1 bluebell 2017.11.24 417 0
24087 첫 눈오는 날 설시를 만나다 1 도도/道導 2017.11.23 784 0
24086 저장, 수집강박증 식이조절 관련 글쓰신 분~~~ 냥이를왕처럼 2017.11.23 688 0
24085 가을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곳 도도/道導 2017.11.22 599 0
24084 즐거워 보이는 가족을 만나다 2 도도/道導 2017.11.21 1,488 0
24083 가을의 복판으로 지나는 길 1 도도/道導 2017.11.18 882 0
24082 오늘 아침에는 상고대가 3 도도/道導 2017.11.17 83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