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누가해도 백전백승,꽁치묵은지찜

| 조회수 : 11,74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29 10:08:16

두구두구두구...
과연 어떻게 됐을까 뚝배기 뚜껑을 살짝 열어보니?
자작자작한 국물이 입맛 당기게 합니다.


저는 꽁치를 좋아합니다.원래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구...
일본에서 살던 시절,바다엔 마치 생선은 꽁치만 있는 듯 생선 중엔 꽁치를 자주 먹었네요.
왜? 꽁치는 크기도 큰데 가격도 싸서 바다의 왕은 꽁치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자주 바다의 왕인 꽁치를 먹다보니 싫증도 살짝 나고 조금 욕심을 부려 큼직한 꽁치캔 한 캔을 전부
김치와 넣고 찌개를 한냄비 끓여서 먹는게 소원이었지요.
그 소원 일본에선 못 이루고 왔어요.
간절하지 않았던 소원인지  한국에 온지 한 달 넘은 오늘에서야 소원 풀이를 했네요.



진짜인지 모르지만 저를 위해 아끼고아꼈다는 묵은지예요.

속을 대충 털어내고 준비..


보통 꽁치캔의 기름 뜬 국물은 버리시는데 저는 버리지 않고 국물로 사용합니다.

꽁치캔 국물과 물 고춧가루 생강,마늘을 넉넉히 넣고 국물을 끓입니다.
꽁치캔이긴 해도 비린내가 나기에 다진 마늘,생강을 넉넉히 넣었어요.

꽁치 한 토막과 속을 털어낸 묵은지 한 잎을 돌돌말아서 준비...

꽁치캔 하나를 말면 7개 정도가 나오거든요.
꽁치캔 한 개면 2,3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겠던데요.
꽁치를 품은  묵은지의 끝이 밑으로 가게 끓고 있던 미리 준비한 국물에 넣고 끓입니다.

저는 한 시간여 약한 불에서 끓였어요.
국물을 넉넉히 잡으시고 간은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뚜껑을 덮어 한 시간여 끓이니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대파를 넣고 살짝 숨을 죽이면 끝...
국물을 넉넉히 잡고 끓여도 한 시간여 뭉근한 불에서 끓기 때문에 국물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꽁치는 익힌거라 꽁치가 안 익을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괜찮구요..
김치는 본인이 좋아하시는 무름 정도에 맞춰 한 시간 더 ,덜 익히시면 됩니다.
저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간이 괜찮턴데 끓이시면서 간을 확인하세요.

쌀쌀한 요즘,불을 껐음에도 식탁위에서 끓고 있는 뚝배기 속 꽁치묵은지찜..
이 꽁치묵은지찜에  대작할 반찬, 뭐가 있을까?
자신 있는 반찬 있음 나와 봐....ㅋ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후
    '12.12.29 12:00 PM

    우와 먹고 싶어요 침 넘어가요

  • 손사장
    '13.1.1 10:26 PM

    오늘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가 다시 사진 보니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 2. montana
    '12.12.29 12:02 PM

    김치찌개엔 꽁치가 진리라고 믿고 있어요. 김치찜도 역시나 참 맛있어 보이네요.

  • 손사장
    '13.1.1 10:32 PM

    꽁치랑 김치는 궁합인 거 같아요.ㅋ

  • 3. 게으른농부
    '12.12.29 1:22 PM

    ㅎㅎ 이거 저희도 농장에서 반찬없으면 어쩌다가 해먹곤 하는데 맛이 참 괜찮죠~
    묵은지만 있으면 저는 뭘 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 ^

  • 손사장
    '13.1.1 10:26 PM

    맞아요. 만들기 간단하면서 만들어 놓으면 너무 맛있지요.
    그러고 보면 묵은지, 참 만능이지요?

  • 4. 백만순이
    '12.12.29 2:25 PM

    술안주로도 딱일꺼같은데요~ㅎㅎ

  • 손사장
    '13.1.1 10:25 PM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거 보시면 한 잔 같이 드실 것 같아요.

  • 5. 콩새사랑
    '12.12.29 4:16 PM

    꽁치캔으로 ......
    우리네밥상에 묵은지 김치 이딴거없었다면~~
    다 들 어떻게살까 모르겠어요??
    김치 묵은지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렇지않나요??

  • 손사장
    '13.1.1 10:25 PM

    맞아요. 저는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아마 저희 집에서 김치 제가 젤 많이 먹을 거예요.

  • 6. 잠오나공주
    '12.12.29 10:01 PM

    좀 전에 꽁치캔 사왔는데요 저도 저렇게 해먹어야겠어요..

  • 손사장
    '13.1.1 10:24 PM

    맛있게 해 드셨어요?

  • 7. kara
    '12.12.29 10:21 PM

    김치에 꽁치를 돌돌 말아서 하기도 하는군요^^아끼고 있는 묵은김치 있는데 조만간 해먹어야 겠어요~

  • 손사장
    '13.1.1 10:24 PM

    김치를 말아서 하면 꽁치가 덜 부서지고 얌전한 꽁치찜이 됩니다.
    맛이야 뭐, 별 차이 없지만요..

  • 8. 튀긴레몬
    '12.12.30 12:01 AM

    제 신랑도 꽁치맛 모르더니 꽁치찌개 몇번해주니 꽁치만 골라먹는 얌체가 되었어요. ㅋㅋㅋ
    처음엔 꽁치 으으 싫어 하더니 -_- 꽁치만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손사장
    '13.1.1 10:23 PM

    ㅋㅋ 꽁치찌개 뭘 넣고 끓이시나요?
    다음엔 꽁치랑 김치 넣고 찜을 해 보세요.
    그럼 꽁치 아닌 김치만 드실껄요?

  • 9. 멋쟁이토마토22
    '13.3.30 9:10 PM

    오늘 저녁밥으로 첨만들어봤는데 대성공 감사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206 경주살이 석달째 4 고고 2018.10.16 649 0
43205 104회차 봉사후기)2018년 9월 대하가 왔어요~ 싱싱한 대하.. 23 행복나눔미소 2018.10.11 4,243 8
43204 가을밥상 3 (친구초대) 22 해피코코 2018.10.11 8,300 8
43203 난생 처음 베이글을 만들었어요~ 9 11월베니스 2018.10.10 4,463 6
43202 화려함의 극치를 보고왔어요^^ 19 시간여행 2018.10.08 9,029 7
43201 가을밥상 2 21 해피코코 2018.09.30 14,721 6
43200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 45 소년공원 2018.09.29 8,491 8
43199 명절도 다 지났고 이제는 수확의 계절..바빠지는 일상 26 주니엄마 2018.09.28 6,911 7
43198 추석 연휴를 보내고 22 테디베어 2018.09.26 8,757 8
43197 대충 잘 먹고 살기 30 고고 2018.09.24 10,534 7
43196 싱글의 추석은? 14 고고 2018.09.23 9,107 5
43195 2018년 추석준비하기 돌입 24 주니엄마 2018.09.20 13,436 7
43194 우리가족 여름 방학 음식 9 까부리 2018.09.19 8,063 4
43193 누구보다 먼저 송편 만들기! 26 백만순이 2018.09.19 9,620 6
43192 허리케인과 션샤인 24 소년공원 2018.09.17 9,260 5
43191 이게 다이어트 도시락? & 이러다 반찬가게 내는 거 아니.. 15 솔이엄마 2018.09.17 13,218 9
43190 가을밥상 1 30 해피코코 2018.09.16 9,975 6
43189 친정 아빠 생신상 19 작은등불 2018.09.12 12,479 6
43188 일상 이야기 24 테디베어 2018.09.10 11,807 8
43187 카포나타 만드는 방법 및 배보다 큰 배꼽 이야기 32 소년공원 2018.09.10 8,515 8
43186 단술(추억의 음료) 15 BLUE 2018.09.06 6,938 5
43185 103회차 봉사후기) 2018년 8월 사랑으로 빚는 함박스테이크.. 14 행복나눔미소 2018.09.06 4,287 8
43184 여름밥상 (마지막) 22 해피코코 2018.09.04 11,995 5
43183 오후에님 어디 계세요? 7 연이연이 2018.09.03 6,268 0
43182 엄마의 95번째 생신파티와 여름 사진들 19 해피코코 2018.09.02 11,005 6
43181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들릴 줄 아시오 77 쑥과마눌 2018.09.01 11,072 17
43180 여름밥상 3 (과일잼, 과일병조림, 피클) 35 해피코코 2018.08.31 9,312 10
43179 축구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27 냠냠슨생 2018.08.29 8,007 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