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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의 싸움 -신현림-

| 조회수 : 1,4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29 07:10:31

삶이란 자신을 망치는 것과 싸우는 일이다

 

망가지지 않기 위해 일을 한다

지상에서 남은 나날을 사랑하기 위해

외로움이 지나쳐

괴로움이 되는 모든 것

마음을 폐가로 만드는 모든 것과 싸운다

 

슬픔이 지나쳐 독약이 되는 모든 것

가슴을 까맣게 태우는 모든 것

실패와 실패 끝의 치욕과

습자지만큼 나약한 마음과

저승냄새 가득한 우울과 쓸쓸함

줄 위를 걷는 듯한 불안과

 

지겨운 고통은 어서 꺼지라구!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라야
    '12.12.29 11:47 AM

    슬픔이 지나쳐 독약이 되는 모든 것
    가슴을 까맣게 태우는 모든 것
    ...............
    지겨운 고통은 어서 꺼지라구!
    =>가만히 소리내어 읽어 보았어요.
    요즘의 저에게 필요한 말들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들꽃
    '13.1.1 6:22 PM

    수라야님~^^
    새해가 시작 되었네요.
    새해에는 지겨운 고통 다 꺼져버리고
    기쁘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시길 바래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카산드라
    '12.12.29 3:40 PM

    시를 읽어 내려 오면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마지막....'꺼지라구!' 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지겨운 고통은 꺼져주길.......

    오늘 신현림님의 詩는 위로가 되네요.

  • 들꽃
    '13.1.1 6:24 PM

    카산드라님~^^
    새해 맞이 잘 하셨어요?
    올해에는 이러한 카타르시스를 자주 느꼈으면 좋겠네요.
    시 나눔을 통해서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구요.
    새해에도 자주 뵈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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