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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펌] 50대도 이해가 안가는 50대 90% 투표와 박근혜 지지

멘붕탈출 |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12-12-23 07:40:13

73학번, 이대출신인데요
그때 독재타도 유신철폐 데모를 그 개념없다던 이대문리대에서
연극반이 주도해서 심지어 고대연대보다 먼저 거리로 뛰쳐나갔습니다
교내에서 스크럼짜고 독재타도 유신철폐 외치며 몇바퀴 뛰어 사람모으고
그대로 교문밖으로 나가서 전경 방패와 대치했었구요
물론 교내시위할때 최루탄 쏴대서 다들 울고불고하면서도
시위멈추지않았고 그때 주동했던 72학번언니가 저와 함께 같은 스크럼짜던
줄에 있었는데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이미 어머니가 학교로 쫓아오셔서
아버지생각해서 집으로 가자고 울며 설득하셨고 그언니는 큰소리로
어머니 자식하나 없는셈치고 사시라고 용서해달라고 ... 계속 시위를 주도했었구요
아무 개념 없이 멋만 내고 사치만 부린다던 이대생들이 고대연대 서울대 서강대보다
먼저 개념있는 데모를 시작했었고 그날 거리에서 전경과 대치하면서
다같이 줄맞춰 길바닥에 앉아서 구호 외치고 노래부르고 너무 추웠는데
저는 학교앞 어느 가게에 잠시 들어가서 호빵을 하나 사먹으며 추위를 녹이고 있었고
그때 음대다니던 아는 언니가 뛰어들어와서는
얘들아 우리친구들은 추위에 떨면서 구호 외치는데 우리만 이렇게 호빵먹고
따뜻하게 있으면 부끄럽지않냐면서 다들 데리고 나갔었어요
그언니가 바로 그당시 계엄군사령관이었던 노재현씨 딸이었는데
전 맘속으로 젊음과 용기 그런것들이 자랑스러웠었구요
그날 친일파로 요즘 욕드시는 분중 하나인 이대총장 김활란님이 몸소 거리로 나와서
우리 학생들 데모하면 나도 같이 하겠다고 하시며
학생들을 인도하시다가 날이 어두워지니 다같이 대강당에 들어가서
계속 하자고 ...당시 핸드폰도 없는 시절
집에서 걱정하신다고 학교 전화 다 개방해서 집으로 전화 드리고
철야모임하고 학교버스이용해서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말씀드리라고...
그날 대강당에 모여서 시국토론 기도하며 밤새웠던 그 이대생들이
지금 다 50대인데 다들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
박정희 정권 유신독재하에서 얼마나 숨죽이며 어둠속같은 세월들을
지냈었는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에 50대들이 박근혜를 지지했다는 말이
꿈속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속아서 살았었던가 내가 기억하던 그 친구들이
나이먹으면서 딴인간으로 환골탈퇴했단말인지...

IP : 76.171.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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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3 7:46 AM (118.176.xxx.7)

    참~ 유언비어는 이런식으로 생산 되나요???
    50대의 투표율이 89.9%이고 그 중 62.5%가 박근혜당선자 지지입니다..

  • 2. ㅇㅇ
    '12.12.23 7:48 AM (211.237.xxx.204)

    됐고..
    집값 올리고 싶은 50대겠지요.

  • 3. 멘붕탈출
    '12.12.23 7:48 AM (76.171.xxx.45)

    제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 4. 50대
    '12.12.23 7:54 AM (24.30.xxx.149)

    자영업자 노동자 회사원도 많으실텐데 90%투표율은 좀 받아들이기 어려웠네요

  • 5. 그러게요.
    '12.12.23 7:56 AM (203.247.xxx.20)

    있을 수 없는 수치지요.
    수개표 청원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임을 널리 널리 퍼뜨려 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

  • 6. .....
    '12.12.23 7:58 AM (118.176.xxx.7)

    왜 90%가 절대 안 나올 수치로 보시는지요??
    15대 대선때
    40대 투표율 87.5 %
    50대 투표율 88.9%
    이번 대선 89.9%

    제 상사 내외분은 50대 후반분들이신데..투표 일주일전에 방배동에서 사당동으로 이사하셨습니다.
    그 추운날 일부러 방배동 투표장에 가셔서 30분 줄섰다가 투표하셨다고 말 하시더군요..

  • 7. 그러니까
    '12.12.23 8:04 AM (114.207.xxx.35)

    윗님 자료가 근거네요.
    40대와 50대 투표율 차이가 겨우 1.4 % 차이밖에 안나는데
    왜 이번 대선에서는 10 프로 넘게 차이가 나는지 정말 이상하지 않아요?

  • 8. 모든
    '12.12.23 8:07 AM (61.77.xxx.113)

    50대가 지금 20.30대처럼 대학진학률이 높지 않았잖아요
    50대중 대학 나오신분들은 그나마 민주화에 대한 기본 인식이 있었겠지만 60.70대보단 못해도 학교교육 제대로 못받고 어린나이에 공장에서.밤새가며 시골에 월급 부치며 정말 소녀 가장 노릇한 분들이 더 많았다는 생각을 82 50대분들이 간과하시눈게 더 안타꺼워요...투표율은 허수일수 있어도 지지율은 맞을것 같아요...

  • 9. ....
    '12.12.23 8:09 AM (115.140.xxx.66)

    나올수 있는 수치인지 아닌지는 다시 수검표 해보면 알겠지요
    새누리당도 국민들이 원한다면 재검표 해야할 겁니다
    끝까지 안한다면 그 자체가 부정이 개입되었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지요

    그냥 넘어가면 다음 5년후도 10년후도 대한민국은 가망없습니다

  • 10. 정말..
    '12.12.23 8:13 AM (76.171.xxx.45)

    15대 때 79.8% 이 평균 투표율.
    40대 투표율 87.5 %
    50대 투표율 88.9%

    40, 50대 투표율의 차이가 1.4밖에 안나는데..이번엔 어떻게 50대만 훌쩍 투표율이 높을까...????

  • 11. 출구조사
    '12.12.23 10:11 AM (123.254.xxx.6)

    50대 90프로는 출구조사결과아닌가요?진짜인지는 투표명부로 까봐야 나올거같고요.
    원글님 시대의 독재타도 외친건 정말 그 당시 이대 연대 갈수있는 형편의 공부함 하면되는 대딩들이 하던거죠.
    그리고.. 그때는 공부 특출난 사람보다 돈 좀있는 지방유지 자식들이 서울에 대학갔다고 지방에서는 그랬음.
    그때 우리 부모님이나 삼촌들은 고교만 졸업하고 돈벌러다니고 또 돈벌며 야간대 다녔어요. 젊고 어려도 당장 내 월급으로 식구들 끼니해결하는 가장도 많았고요. 괴리감이 있네요.

  • 12. 차오
    '12.12.23 10:52 AM (72.230.xxx.106)

    저도 계속 부정개표 의심을 가졌는데요. 그래서 시간별 연령대 투표율과 연령대 문박 지지율을 투사해서 시간대별 문박지지 추이를 봤는데요. 정말 꼭 맞춤한 것처럼 출구조사 발표와 일치하더군요. 과거 선거에서 각 연령대의 투표 성향이 시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게 사실이라면. 즉 오전에 투표한 20대나 오후에 투표하는 20대의 지지선호도가 같은게 일반적. 그럼 잘 맞는 출구조사 데이터이더군요. 오후 세시에 나돈 데이터가 유언비어였다면 다 나올수 있는 숫자들입니다. 50대 90% 투표율도요.

  • 13. 눈부신날
    '12.12.23 11:07 AM (58.146.xxx.72)

    출구조사 발표 때 50대, 60대 이상 박 득표율이 62.5, 72.3 보다 높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사를 찾아보니 저게 맞는데....
    제가 멘붕 상태였을 때 읽은글들에서는 저것보다 박 득표율이 훨씬 높았는데.....
    솔직히 저 정도의 득표율은 가능한 수준 같네요...
    이제 수개표나 확실히 하고 깔끔하게 털고 갔으면 좋겠네요.
    상황이 바뀔 것 같진 않지만 .....재수 없는 51.6 이란 숫자나 바뀌면 좋겠네요.
    국민 통합의 차원에서도 수개표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 14. 쓸개코
    '12.12.23 11:33 AM (122.36.xxx.111)

    그런데.. 어디서 퍼왔다는거 표시는 하셔야할것 같아요.

  • 15. 김활란이
    '12.12.23 12:33 PM (221.146.xxx.161)

    아니고 김옥길이죠?
    저도 50대입니다
    60대 이상이라면 모를까
    50대의 90% 가까이가 새누리를 찍었다는게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정말 50대만 여론조사라도 했으면 싶습니다

  • 16. 부산 50대입니다.
    '12.12.23 12:43 PM (58.239.xxx.129)

    여기는 부산 저도 50대 남편도 50대 제 주위 50대 문재인님찍은 표는 절반 입니다.

    그리고 골수 새누리당 저희 가까운 지인은 처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았고 저도 50대의 90%이부분이

    많이 의심스러운데 벌써 부정의 흔적은 치워버리지 않았을까요.

  • 17. 저도
    '12.12.23 2:56 PM (175.121.xxx.170)

    50대!
    진심 50대 만이라도 여론조사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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