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땐 순수한 동물들이 위안이 되더라구요.
여러분! 힘 내세요! 또 살아내야지요!
애견 미용샾에서 모질이 좋으니 한 번 길러 보라는 말에 솔깃해서 기르려고 했으나,
옷 입혀서 산책 갔다오면 털이 무지막지 하게 엉켜서 도도나 저나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야매미용 하기로 결정! 그것도 무려 가위컷!
우선 다리 부터... 엄마가 가위로 자기를 찌를까 걱정하는 도도를 달래가며 눈치보며
하다보니,, 엥..앞발은 오른쪽, 뒷발은 왼쪽.
일단 1차로 두 발만.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살살...
가까이서 보니 야매 티가 좔좔!
반나절 쉬고 2차로 나머지 두 다리 더...
다리만 깍고 나니 양이 되어버린 도도!
다음날은 몸통, 또 그 다음날은 얼굴 컷.
얼굴컷 할 땐, 야매미용사 가슴도 콩닥콩닥!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다듬고...지못미 도도!
다음엔 더 나은 야매미용사가 될게~~
다행히 겨울이라 외출할 땐 옷으로 커버 가능!^^
도도야! 집안에 무슨일 있었니? 아니면 나라에 무슨 우환이라도??
머리가...
비몽사몽
튼실한 허벅지에 수면바지로 무장한 아빠다리가 잠자기엔 최고!
아빠 좋아!
토끼머리 도도
흠,,, 얼굴컷을 좀 더 과감하게 할 필요가,,,(도도 떨고 있니?^^)
도도 뒷통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