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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문재인 후보 페이스북 업뎃

세우실 |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12-12-20 0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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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 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지지해 주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를 도 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 주시길 바랍니다.거듭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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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사과를 거부하고 싶네요.

 

 

제가 평소 글을 올리는 방법이 기사같은 걸 올리고 그에 대한 코멘트를 올리는 방식이라서 그대로 하긴 하는데,

뭐 이번에는 그냥 하소연 하려고 글 올립니다. 내일 새벽, 아니구나 오늘 새벽에 업무 때문에 일찍 출근해야 해서

그냥 일찍 잠이 들었었는데 조금 자다가 잠이 깼어요. 요런 말이라도 여기다가 안하면 잠이 다시 안 올 것 같아요.

솔~~직히 지난 총선 때에도 별로 멘탈이 어쩌네 저쩌네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멘탈붕괴라는게 좀 오네요.

회사에서도 지금 프로젝트 때문에 할 일이 산더미인데 일이 손에 잡힐까 모르겠습니다.

베스트에도 올라갔던 얼마 전 제 글에 "둘 중 누가 되더라도 술 한 잔 할거고 둘 중 누가 되더라도 눈물 흘릴 것 같다"

라고 했었는데, 그럼 그게 내가 기대했던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닌데도,

참... 착잡하긴 해요. ㅎ;; 복기가 안되네요. 뭐 이래서 안된거다 저래서 안된거다... 지금 여기 자게에서도

이래서 진거다 저래서 진거다 말씀들이 많은데 이 말은 맞고 저 말은 틀리다 그 말은 나도 공감한다...

이런 식의 복기가 안돼요. 머리속이 허하다고 해야 하나 오히려 너무 많은 게 꽉 들어차서 안 돌아간다고 해야 하나...

뭐 그렇습니다. 그냥 제가 설레발을 너무 쳐서 그랬나 하는, 남 탓이 아니라 제 탓인가 하는 미안함만 생기네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으면서도 전 정말 "박근혜의 국민"이 되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어요.

선거에 정당한 한 표를 던져서 내 의사를 피력하고 다수결의 원리에 피식하면서도 승복하고,

설령 내가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당선이 된 후보가 국정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는 건 정치 선진국에서나 가능할 것 같아서...

이번 대선판은 진짜 아무리 좋게 봐줘도 그런 구도는 아니었는데...

이따가 마지막에 공약 얘기 다시 하겠지만, 그녀가 막 던진 이루어질리가 없는 공약들... 보여주었던 오만함과 그 무지함,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 페어플레이라는 건 없이 그저 정치적인 라이벌 죽이기에 바쁜 분위기... 견뎌내기 힘들 것 같았어요.

당장은 일베충들처럼 이때다 하는 애들이 달려와서 비아냥거리는 걸, 새삼 다시 들어도 개소리일 소리를 또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겁나는게 아니라 짜증이 나고, 근현대사가 야금야금 무너질 일은 더 걱정이 되고,

이때다 하고 사람들을 단순하게 재단해버릴 무식하게 자리잡을 기준들은 더 겁이 나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녀의 대통합이라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약속을 지키고 나라에 이바지하고 자기가 했던

공약을 다 지켜서 반대했던 나 같은 사람들 마음을 돌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지워나가는 소거법에 의한 대통합 말고요... 그런데 그게 기대가 안된다는 것이거든요. 전혀.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그게 진리니까 내 생각을 거기에 맞추자"가 되겠어요? "100% 대한민국"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런 대통합은 일베충들이나 바라겠지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결과를 바라고 새로운 정치를 바랐던 사람들은 그 모습 그대로 있을 거예요. 절대 안 변할걸요?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겠지만, 저야 당분간 일베충들의 비아냥 견뎌내고 하던 거 다시 하거나, 막말로 그냥 마음 고쳐먹고

나 하나 잘 살 궁리 하거나 그렇게라도 어떻게 사는 건 살아지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는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런 걸 무슨 감성팔이나 착한 척이라고 하면 그 욕도 다 먹을게요. 근데 진짜 걱정돼요. 그 분들은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고...

더불어 나보다 어린, 그래서 더 팔팔해야 할 젊은이들이 해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고쳐야 할 시스템에 몸을 내맡기고

꾸역꾸역 거기에 순응하는 것부터 배울까봐 걱정도 되고... 아무튼 이래저래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한 밤입니다.

사실 문재인이 된다는 기대를 하고 그 다음에 생각한 멘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가 믿고 지지하고 그래서 표를 줬던 사람이지만 그가 일을 알아서 잘 할거라고 그냥 놔둘 것이 아니라,

혹시나 자리가 사람을 바꿀지도 모를 일이니 계속 지켜보고 지적할 건 지적하는 것이 도와주는 일일 것이다... 이런 거였어요.

비장미가 좀 있지만 그게 제 진심이었거든요.

그런데 하물며 박근혜야... ㅋㅋㅋ 아무래도 이 짓을 5년은 더 해야겠습니다. 어쩌면 5년 이상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저 아래 다른 분이 적어주신 "박그네가 한 공약 잘 지켜지도록 감시하고 지키는게 국민의 일!"이라는 말... 저도 해봅니다.

참... 오늘은 제가 이렇게 82cook님들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네요. 82cook 자게가 대나무 숲이군요. ㅎ

두서없이 말이 길어서 죄송했습니다.

술 한 잔 할까 했는데 술이 안 땡기네요. 정신이 아주 맑아야 할 것 같은 밤... 아니 새벽입니다.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너도 이제 커뮤니티 활동 줄여라. 겁난다." 솔직히 저도 겁이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정도의 차이라든가 방법의 수정은 있겠지만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요.

당분간은 쉬면서 뻥 뚫린 멘탈 회복하는 데 좀 시간을 써볼까 합니다.

그냥 현실도피 좀 하면서 마눌님과 아들과 시간도 좀 보내고,

제가 태생이 연예 게시판 오덕후거든요. ㅎ 덕후질도 좀 하면서 그렇게.... ㅎ

그리고 지적과 감시 다시 시작해볼라캅니다.

누구한테는 민주당 알바였고 누구한테는 통진당 알바였고 심지어 누구에게는 새누리당 알바였고

북쪽의 김씨 부자 졸라 싫어한다고 골백번은 얘기했는데도 누구에게는 종북 간첩이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보수적인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도 좌빨 소리를 들어야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할 말 숨기지 못하는 일개 네티즌으로서 꾸준히 해왔던 그거 말이죠. ㅎㅎㅎ

내가 원하지 않았던 사람이니까 끌어내리자는 게 아니고,

내가 원했던 사람이 되었더라도 당연히 하려고 했던 그 일들 말입니다.

아흐~ 82cook 회원님들하~ 나 힐링 좀........ 서로서로 힐링 좀............... ㅠㅠ 으흐~~~~ ^^;;;;;;;;;;;;;;;;

(컴퓨터 다 껐는데 괜히 아이패드로 글 수정한다고 했다가 줄 간격 다 벌어져서 컴퓨터 다시 켜게 만들고... ㅠㅠ

아무튼 오늘은 되는 일이 없네요잉~~ ㅠ_^;;;;;;;;;;;;;;;;;;;;)

처음에 거실에서 제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들어오는 그 몇 초 동안 엄청난 내용들이 머리속에 떠올랐었는데

그새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다 날아가 버렸었죠. 그걸 다시 생각나는대로 옮기다보니 글을 자꾸 수정하게 되는데요.

뭐 이 글을 어떤 감성에 호소하는 비장미 넘치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푸념이고 하소연이에요. ^^;;; 그냥 지고 나서 자위행위 하는 거라고 하셔도 할 말은 없어요. 에구구~

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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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선거는
    '12.12.20 1:02 AM (147.210.xxx.158)

    보수, 진보의 대결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비상식과 상식의 대결..
    결국 눈먼 대중의 우매함이 승리했군요.
    참담합니다.

  • 2. 아아....
    '12.12.20 1:03 AM (211.108.xxx.38)

    세우실 님

    오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세우실 님께도 정말 고마웠어요.
    힘 내세요..우리 다시 신발끈 묶어요..ㅜㅜㅜ

  • 3. 이제일어나
    '12.12.20 1:04 AM (182.215.xxx.236)

    늘 고마운 세우실님! 우리 함께 기대어요 바깥세상은 이제 승냥이 떼로 가득할거예요

  • 4. 너무 속상함..
    '12.12.20 1:05 AM (218.234.xxx.92)

    속상함.. 속상함.. 지금 가장 속상하실 분은 문 후보님일텐데...
    어제 동대구, 부산, 광화문 보면서 희망을 가지셨을텐데...

    그리고 어떤 분한테 하고 싶은 말..
    정말 ... 어디서 어머니인 척 개수작질이야?!!!

  • 5. 바람
    '12.12.20 1:06 AM (175.213.xxx.204)

    사람들은 보고싶은 것만 보려고 한다는 걸.. 이번선거에서 새삼 느꼈습니다.
    눈높이를 더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을 품고 가야 다음번에 이길 수 있겠지요.
    오늘은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또 힘을 내야 겠지요. ㅠ.ㅠ

  • 6. 셀린느
    '12.12.20 1:06 AM (221.149.xxx.18)

    이번 선거는 거의 포기였는데 그래도
    문재인이란 사람 덕에 약간 기대하긴 했습니다
    막상 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앞으로 더 많은 노력 반성 희생 등등 필요하겠어요

  • 7. 유지니맘
    '12.12.20 1:07 AM (112.150.xxx.18)

    더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할뿐이지요 ......

    저도 세우실님께 참 많이 고마웠어요 ..
    지켜야지요
    암요.. 지켜봐야지요 ..
    조금만 조금만 힘들어하고...

  • 8. ......
    '12.12.20 1:07 AM (182.215.xxx.185)

    다시 5년을 어찌결딜까 스스로를 다독이려해도 참 힘들고 아프네요
    저도 그들이 걱정돼요

  • 9. 감사...
    '12.12.20 1:07 AM (211.201.xxx.173)

    그래요. 5년 더 함께 해주세요. 혹시나 안 오실까봐 걱정했어요.
    세우실님이 계셔서 지난 시간이 좀 견디기 쉬웠습니다.
    앞으로 5년, 어떨지 상상도 안되지만 그래도 함께 견뎌봐요..

  • 10. ..
    '12.12.20 1:08 AM (211.105.xxx.153)

    저는 더이상은 싫습니다..
    더이상 뭘 어떻게 해요..

    이런 사람들과 살기싫고 박근혜의 국민으로도 살기 싫네요.

  • 11. ...
    '12.12.20 1:10 AM (115.140.xxx.133)

    저도 당장 제 살길 걱정보다도 바로 당장 고통받을 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비참한 심정이
    느껴져, 마음이 괴로와 잠이 오지않네요.
    계속 힘을 내자 힘을내자 읊조리디만 어떻게 이 괴로움을 달래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여기 82 쿡에 자주나오는 토닥토닥~~ 이말 로 뿐 위로를 드릴수없네요.
    그래도 82에서 이렇게 서로 마음기댈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네요

  • 12. deb
    '12.12.20 1:10 AM (218.55.xxx.211)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 13. 복을 찬
    '12.12.20 1:11 AM (14.37.xxx.31)

    어리석은 국민들이죠..
    그 댓가는 5년 내내 치루게 되지 않을지...

  • 14. ...
    '12.12.20 1:12 AM (222.251.xxx.34)

    세우실님 ..항상 글 잘읽고 있었는데...저도 멘붕 상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2쿡이 대나무숲이란 글 제마음에 더욱 와닿습니다..여기 없었으면 어찌했을꼬ㅜㅜㅜ

  • 15. 둥둥
    '12.12.20 1:12 AM (175.117.xxx.115)

    고맙습니다. 새우실님..

  • 16. 임부장와이프
    '12.12.20 1:13 AM (187.160.xxx.211)

    다시 신발끈 묶겠다고 겨우 다짐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
    세우실님 글 보다가 저 울음보 터졌어요.ㅠㅠㅠㅠ
    전 2,30대들 얼굴 볼 면목이 없어요.
    저 젊은이들의 짐을 나눠주지 못하고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게 만들었으니.ㅠㅠㅠㅠ
    전두환도 겪었고 이명박도 겪었고...
    정말 겪고 싶지 않은데 이젠 박근혜의 5년을 겪어야 하네요.ㅠㅠㅠㅠ
    하지만 어쩌겠어요.
    우리도 갈 때까지 가 봐야지요.
    지치지 말고 말춤 추면서.
    온 몸의 기가 빠지는 무력감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다시 시직해야죠.
    전 많은 분들에게 빚이 있어요.
    지켜줘야 할 분들도 많고요.ㅠㅠㅠㅠ

    그냥 뚜벅뚜벅 여러분들 의지하며 앞으로 나갈래요.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요~~

  • 17. ..
    '12.12.20 1:14 AM (116.39.xxx.114)

    속상하다.....제가 더 죄송합니다. 그리고 항상 지지합니다.

  • 18. 그동안
    '12.12.20 1:15 AM (180.65.xxx.88)

    세우실님 많이많이 고마웠습니다.
    저도 오늘밤까지만 슬퍼하렵니다.
    뚫린 멘탈 빠른 시일내에 회복하셔서
    돌아오시길 기대합니다^^

  • 19. 흰둥이
    '12.12.20 1:16 AM (203.234.xxx.81)

    세우실님 그간 애 많이 쓰셨는데,, 일단 감사 먼저 드리구요..
    조금전까지만 해도 48% 잘한거다 이런 글 너무 보기 싫었거든요 사실.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선배들이요 정말 외로웠겠다.. 그에 비하면 우리에겐 48%의 동지가 있는거죠. 더뎌도 성장했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그 표가 사표가 됐을지언정 당시에 비해 할 수 있는 더 많은 일을 찾아봐야겠다 싶습니다.
    눈물은 오늘만.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냅시다!!!!

  • 20. 초승달님
    '12.12.20 1:18 AM (124.54.xxx.85)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번 찍을때 떨면서 기도한 그마음 하나도 안변했어요.
    후회안해요.

  • 21. --;;
    '12.12.20 1:20 AM (58.124.xxx.148)

    세우실님 아들냄이 살아가야할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좀더 힘내요 ㅠㅠ
    지금 머리가 너무 하얗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힐더월드가 이런 개표방송에서ㅜ볼줄이야 --;;내맘의 치유부터 하고 볼랍니다.

    그냥 정신줄 단단히 챙기고 살아야겠어요....다시한번 신발끈 단디 고쳐맵시다 !
    우리 아직 실패하긴 일러요 ....오년더!

  • 22. 피키피키피키
    '12.12.20 1:36 AM (222.237.xxx.91)

    감사합니다.
    우리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다시 일어섭니다.

    몇달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23. 두혀니
    '12.12.20 1:42 AM (223.62.xxx.80)

    문재인 님의 실패가 아니예요.
    국민들의 실패지요.
    돈에 눈멀어 이명박을 뽑더니 이번엔 박근혜까지...
    참 어이없는 일이죠.

    세우실님이 올려주시는 글 항상 고맙게 보고 있었는데요.
    멘탈회복하시면 다시 글 올려주셔야죠.
    신발끈 동여매고 다시 달릴 준비해야죠.
    젊은 세대에게 미안해요.
    무한경쟁시대에 희망도 못주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를 주는것 같아서.

    오늘은 웁니다.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사 없어서요.ㅜㅜ

  • 24. 저도
    '12.12.20 1:44 AM (203.212.xxx.87)

    문재인님의 사과 안받을래요....
    문재인님도, 세우실님도 모두 최선을 다하셨어요.
    두 분 다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오늘만, 딱 오늘만 슬퍼해요...

  • 25.
    '12.12.20 1:45 AM (125.177.xxx.188)

    세우실님, 힘내세요.
    속은 너무 쓰리고 5년 또 버틸 생각하니 답답합니다만, 희망을 버리지 않으려구요.

  • 26. 내일 웃는사람
    '12.12.20 1:47 AM (1.236.xxx.24)

    하고는 커피안마실껴..;;;
    선거에서는 졌지만 저도 참 고운 분을 이기회에 더 알게되어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왕이면 이나라 이끌고 가실 분이되었다면 좋았을걸..
    그래도 두분이나 좋은 분들이 나왔다며 속으로 든든했었을 적도 있었다는게
    지금 되뇌어보니 행복했었던 기억이네요..
    이제는....
    멘붕이라는 말 별로 안좋아하는데..오늘...딱...이말밖엔...;;;;;

  • 27. 트리안
    '12.12.20 1:48 AM (124.51.xxx.62)

    오늘 밤은 아침이 올 때 까지 하얗게.. ...
    눈물이 후두득

  • 28. 콩콩이큰언니
    '12.12.20 1:50 AM (219.255.xxx.208)

    글을 쭉 읽다가....누가 내 마음을 여기 써논거지 하고 다시 보니 세우실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저는 멘붕은 오늘 까지만 하기로...아니 사실은 조금 전에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을거 같아서...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요.
    정신 바짝 안차리고 있으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그들의 장단에 춤추게 될까 무서워요.
    어차피 벌어 진 일......수습해야죠.
    그냥 정 줄 놓고 있기엔....너무 무시무시해 보이네요.
    얼른 털어내고 오세요..기다릴께요..

  • 29. .....
    '12.12.20 2:41 AM (220.86.xxx.221)

    어차피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다... 대학1년생 아들내미가 (그러나 만19세가 아니어서 투표권이 없었음) 자조섞인 한숨을 저쪽 사람들이 원하는거라고.. 오늘 여태 겪었던 것만큼 피로감으로, 또는 빡침(죄송)으로 힘들지만 내일 부터는 다시 5년뒤를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랍니다.

  • 30. 감사합니다..
    '12.12.20 2:50 AM (114.206.xxx.97)

    젊으신 세우실님... 차분히 써 내려 간 글을 읽으면서
    잠시 헛 먹은 제 나이가 많이 부끄러웠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네요.
    어떻게도 해결할 수 없던 이 무력감을 또 다시 5년 동안 겪어야 한다는 참담함에 정말...
    이제부터 아무 것도 안 보고 안 듣고 그냥 속세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족같았던 82에 한 번 들어 와 잠시만 글들을 읽어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여러분들 글을 읽으면서 전해져 오는 따뜻한 기운에 조금씩 위안을 얻게 되네요...
    여기 들어 와 보기를 참 잘 했다 싶어요.
    세우실님, 여러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아고~쑥쓰럽네...^^;)
    맞아요~
    이제부터 뭐가 우리 앞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 나라가 아직도 더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거라서 어차피 감당해야 할 험난한 파도라면
    정말로 윗분 말씀처럼 앞으로 5년 동안을 정신줄 잘 챙겨야겠다는...
    지금까지 앞서서 비바람 맞아가며 온 몸으로 참아내며 고생하신 분들도 계신데
    소심한 인간이지만 뭐~ 짧은 인생 수행삼아 마음공부 열심히한다고 생각할랍니다...

  • 31. ...
    '12.12.20 10:12 AM (119.149.xxx.49)

    세우실님,
    그간 댓글 한번 안달았지만 늘 고마웠어요.푹 쉬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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