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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걱정마세요 (멍멍2 있음)

| 조회수 : 12,736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12-19 13:07:26


 

혹시 제가 그동안 안나타나서 걱정하신 분들 계시다면

언니들 걱정마세요.

저  살아 있습니다 ^    ^

 

 

 

지난 5월에 가자미가 많이 잡히는 이곳으로 이사왔어요.. 그래서 좀 바빴어요


 

그냥 먹던데로  지져먹을것이지 저래도 맛이 괜찮냐는 할머니..

걱정마세요 할머니..

가자미는 뭘해도 맛있는 생선이지만

이렇게 신식으로 오븐으로 구워먹어도 참 맛있어요

아래 감자깔고 가자미 에 마늘 레몬  허브 올려서 올리브 한바퀴돌리고

소금 살짝 뿌리세요 오븐은 190도에서 20분정도로..

종이호일로 감싸면 더 촉촉한 가자미를 드실수 있어요

 

 

베이킹 왕초보가 피자 반죽만든걸로 겁도 없이 깔조네도 만들었지만

걱정마세요

                                                               '그래 ,, 나 뚱뚱하다 '

좀 뚱뚱해서 그렇지 맛은 있답니다.

늘 먹던 토마소 소스말고

고추잡채식으로  굴소스 넣고 야채를 매콤하게 볶아서 만들었어요

 

바꿨더니 더 맛있는 깔조네를 만들수 있었어요..

피는 좀 두꺼워서 다음엔 얇게 밀꺼에요..잘못된건 바꿔야지요

그래야 다음에 더 맛있는 깔조네를 먹을수 있죠 ^    ^

 


 

 너무 '열나'게 더운 지난 여름..  에어콘 없는 저희를 걱정하셨던 부모님

 걱정마세요.

넝쿨당 보면서 팥빙수도 만들어 먹고

 

핸드메이드 쯔유 로 메밀국수도 만들어 먹으며 극복했어요


에어콘 살돈도 없지만 원자력 발전소가 더 싫거든요..

우리의 자연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거잖아요..

오늘 생일이신분 꼭 아셔야 할텐데...

 

먼 타지에서 혼자 있다고 걱정하는 친구들아



걱정하지 말아라.. 남편하고 밥 잘먹고 살고 있어

그리고 더이상 나 파스타 안망친다.. 한번 먹으러 오렴

우리 남편이 말춤도 쳐줄꺼야 ㅋㅋㅋ


 

그리고 혹시 제 마지막 글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 약속 왜 안지키니..,,'

걱정마세요 언니들..

그동안 약속 못 지킨거 반성하고 있답니다..

보세요 1년동안 못들어 왔잖아요 ㅠ   ㅠ

사실 전 고집이 좀 센편인데 며칠전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잘못한건 참회하고 잘못했다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

지킬수 있는 약속만 하고 꼭 지키는 사람이 되려구요..

아래로 멍멍2 사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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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 (3살로 추정) 그리고 저와 10년을 함께한 11살 담비입니다

루니는 지난 김장때 저희집 주차장에서 구조되어 한식구가 되었지요


담비혼자 키울때는 너무 외로워해서 늘 마음이 아펐는데

둘이 잘 지내서 너무 좋아요 ^   ^

마지막으로 루니가 한말씀 드린데요

'선거 꼭 하셔서 축배를 들수 있는 날을 만들어요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이삼경
    '12.12.19 1:23 PM

    베이크는 흉내냈어도 깔조네는 생각 못 했는데
    반죽 있을때 해 봐야겠어요
    맛있어 보이네요

    루니가 복덩이네요
    담비엄마같은 주인을 만났으니까요
    개는 늙어도 표가 안나네요
    누가 루니고 담비인지 몰랐다가 아래사진에서 알았어요

  • 담비엄마
    '12.12.20 1:48 PM

    베이크 만드셨으면 깔조네는 쉽게 하실수 있을거에요 ^ ^

    루니가 왔을때 처음에는 적응하니라 조금 힘들었는데
    이젠 너무 좋아요,이쁜짓도 많이 하고 정말 복덩이에요
    그래서 요즘엔 주변에 혼자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있어요
    아무쪼록 송이삼경님 저희 강아지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2. airing
    '12.12.19 1:27 PM

    제 마음을 힐링 해주시네요..

  • 담비엄마
    '12.12.20 1:49 PM

    미천한 글에 힐링 받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우린 그동안 정말 행복했잖아요
    기운내서 눈 부릅뜨고 남은 5년 버텨내요 airing님

  • 3. 백만순이
    '12.12.19 1:28 PM

    제가 좋아하는 가자미!
    새댁이시라니 거짓말이죠?!ㅎㅎ

  • 담비엄마
    '12.12.20 1:54 PM

    가자미 너무 맛있죠? ^ ^
    이곳에 와서 실컷 먹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구워도 냄새가 많이 안나서 더 좋은거 같아요

    이제 2년 3개월지나가는데 새댁인가요? ㅎㅎ

  • 4. 고들빼기
    '12.12.19 1:43 PM

    깨알같은 비유 재밌어요.

  • 담비엄마
    '12.12.20 1:56 PM

    제가 군데군데 심어놓은 함축적 의미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무척 마음이 무겁지만 또 힘내서 좋은 세상만들어봐요

  • 5. 맛있는밥
    '12.12.19 3:46 PM

    재미있는 글로 기쁨 주시는 새댁님.
    요리솜씨는 헌댁고수를 능가 하십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축제의 날이 되길 바래봅니다.

  • 담비엄마
    '12.12.20 1:58 PM

    과찬이십니다..저는 아직도 압력밥솥 밥도 종종 태우는 하수인걸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축제의 날은 되지 못했지만 그분을 지지하는 동안 진정 행복했습니다.
    이토록 가슴 떨렸던 기억들 소중히 품고 5년후를 기다리겠습니다
    맛있는 밥님도 힘내세요

  • 6. atmoon
    '12.12.20 4:49 PM

    강아지들이 너무 있어보이는 스타일이에요. 넘 이쁘네요!
    날도 추운데 집없는 천사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음식솜씨 너무 좋으세요!

  • 담비엄마
    '12.12.22 2:12 AM

    제가 낳은 자식도 아닌데 이쁘다고 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솔직히 외모는 아주 뛰어나진 않은데 성격들이 좋답니다
    그래서 더 이뻐요

    음식솜씨는 별로 없는데 이것저것 해보는걸 좋아해요
    맛은 차차 나아지길 바랍니다 ^ ^

  • 7. J-mom
    '12.12.21 3:44 AM

    뒤늦게 댓글입니다.
    강아지들....도 마음아플꺼 같아요.

    찡찡이랑 마루처럼 사랑받는 담비,루니..는 그래도 행복할꺼예요..^^

  • 담비엄마
    '12.12.22 2:15 AM

    이렇게 힘이 빠질수가 없네요
    며칠동안 할일도 많은데 손에 잡히질 않아요

    다른건 말할것도 없고 수많은 유기견들,, 고통받는 동물들 생각하면
    또 한번 가슴이 아파오네요

    힘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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