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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3평의 두 크기 -유안진-

| 조회수 : 1,78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09 16:46:36

너무 늦은 축하가 미안해서, 양초와 하이타이 등을 잔뜩 사들고

인사를 갔었지 13평 임대아파트에서 13평 아파트로 이사간 집으로

 

쉰 셋 나이에 처음 제 집에 살아본 안주인은, 종아리까지 걷어 보

이며 불평불만이었지 석달이나 지났어도 부은 것이 안 풀린다고, 괜

히 넓은 집 사서 다리만 아프다고, 청소하기도 힘들다고, 평수는 같

아도 크기는 엄청 다르다고

 

그녀의 그 어불성설語不成說의 화법이 이따금씩 내 두통을 쫓아주

며 메아리치곤 하지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새사랑
    '12.12.9 5:23 PM

    말그대로~~
    같은평수 다른느낌이네요 ^^*

  • 들꽃
    '12.12.15 11:15 PM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임대 아파트에서 일반 아파트로의 이사~~~

    저도 예전에 제가 너무 살고 싶었던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 아파트로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었을 때
    너무나도 좋아서 늘 쓸고 닦고 했었지요.
    반짝반짝 윤이나게요.
    몸이 조금 힘들어도 참 행복하더라구요^^

  • 2. 구리맘
    '12.12.9 5:52 PM

    행복한 불평.
    평수는 같아도 크기는 엄청다르다고 ㅋ

  • 들꽃
    '12.12.15 11:17 PM

    구리맘님~^^
    이런 불평 괜찮죠?
    미워할 수 없는 예쁜 불평이지요?

  • 3. 달콤한캔디
    '12.12.18 5:41 PM

    늘 찾아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시는 참 아픈 시네요

    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내집도 아닌 집에서 쓸고 닦고 숨쉬고 밥해먹고 ...

  • 4. 새우깡한봉지
    '13.2.26 6:11 PM

    행복한 불평...인거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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