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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겡끼데스까???

| 조회수 : 9,33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07 23:26:31


첫눈부터.. 이리 폭설이내리네요...

문득... 오래전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났어요...

 

오랫만에 키톡에 글을 올리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몸이 좀 안좋아져서 ^^;;

밥도 다시 언니에게 얻어먹다가.. ^^;;;

 

노란 은행나무가...

제 마음을 설레게 한 계절엔...

갑자기 활기차져서 어리둥절하면서도 무척 좋아했는데...

 

짧은 계절이 끝나면서 또 금새 컨디션이 안좋아지더니..

엎친데 덮치는 격이라고... 지독한 감기중입니다..

 

남편과 오랫만에 마트에 갔는데...

마침 쭈꾸미를 세일하기에 냉큼 집었습니다.


두팩을 사자니 많을 것 같아.. 한팩을 샀더니 좀 모자라서.... 볶음이 아니라 덮밥으로 하기로 하고...

콩나물도 사서 삶고, 콩나물 삶을 때 다시마넣고 끓이고, 국간장, 후추 넣고 파조금 넣으니 국물도 완성

시댁에서 얻어온 김장겉절이와 함께 먹었습니다.

 

 

콩나물이랑 쭈꾸미볶음넣어서 슥슥~~ 비벼먹으니..

캬~~!! 힘나요!! ^^

이 와중에 남편은 국물칭찬을 ㅎㅎㅎ

 

양념은...

마른팬에 쭈꾸미볶아서 나온 국물에 고춧가루, 마늘, 설탕, 파, 마늘, 설탕, 후추, 참기름, 고추장약간으로 만들었구요..

볶은 쭈꾸미를 버무려서, 잠시 두었다가, 다시 볶았어요....

 

이날은...

굴한봉지를 사서 반은 굴떡국을 끓이고, 반은 생굴로 김장겉절이와 함께 먹었어요.. ^^

 


결혼하고 처음 설에... 시댁에서 떡국을 끓여주시기에...

저는 국물 많이 주세요~~ 라고 했는데... 헉... 떡국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골국물에 고기와 왕만두를 넣고 끓인 떡국 ㅠㅠ

사실 저는 그 때 까지 사골국물을 잘 못먹었거든요 (사실 지금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

국물 많이 달라고 해놓구선...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굴떡국이 아니더라도 저희 친정은 멸치국물에 끓이거든요.. ㅎㅎ

 

결론은... 며칠 후에 집에서 따로 굴 넣은 떡국을 끓여먹었어요.. ㅎㅎ

이번에는 남편이 깜놀 ㅋㅋㅋ

 

이제는 남편도 굴떡국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여기에 마른김을 구워서 부숴넣어야 제맛이죠..

요즘은 기름바른 김을 주는 집도 많던데.... 떡국엔 마른김이 진리!! ^^

 


겉절이에 돼지고기 수육도 맛있지만.. ^^ 생굴도 찰떡궁합이죠 ㅎㅎ

남편이 폭풍흡입하느라 전 몇개 못먹었어요..

 

 

가끔은 요런 것도 해줍니다.. ^^

 


브런치집에서 소세지가 너무 적게 나오길래 통으로 된 소세지를 사왔는데...

먹어보니 소세지가 너무 크네요...

 

사실 요즘 제일 많이 만든게 바로 샌드위치인듯요.. ^^;;;

재료만 냉장고에 있으면 초간단~~!!

 


물만두 끓여서 먹었어요..

물만두 끓일 때 살짝 국간장으로 간해서, 국물이랑 같이 떠서 파살짝 뿌려먹으면..

뜨뜻한 국물도 같이 먹고 좋더라구요...

 

너무 배고픈나머지 사진을 제대로 안찍었는데... ^^;;

제가 만두먹는 방법 중 독특한 것은 양념간장이예요..

진간장 + 식초에 고춧가루를 수북하게 넣어서 불리면... 다대기처럼 되는데...

이걸 만두를 갈라서 만두 속에 쏙~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저희 친정에선 엄마랑 저만 이렇게 먹어요.. ㅎㅎ

남편은 이렇게 먹는거 보곤 기절해요 ㅎㅎ

남편과 만두먹을 땐 남편용 간장은 따로 만들어줘야해요 ㅎㅎ

 


컨디션이 안좋을땐...

김치국밥을 끓여먹어요 ^^

콩나물은 있으면 넣고, 없어도 무방..

 

제게는...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이랄까...

 

 

좋아질듯 좋아질듯 하다가도... 마음처럼 체력이 좋아지지가 않네요...

많이 좋아진 듯 해서... 신났었는데... 알고보니 아직아직 멀었더라구요...

 

괜찮아 괜찮아...라고 마음을 다잡지만...

그래도.. 또...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덜컥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요즘 그러고 있습니다...

 

뜨뜻한 국물 먹으면서 잘 달랠께요...

 

 

추위에 눈길에 다들 조심조심~~!!하세요~~!!

 

와따시와 겡끼데쓰~~!! *^^*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2.12.7 11:52 PM

    기운을 내세요. 원래 환절기가 몸이 다들 썩 개운하지 않아요.
    지금 밥상도 훌륭한데 얼른 더 좋아지셔서
    곧 하우스 딸기도 많이 나올건데
    딸기도 먹고 해야죠.
    밥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 딸기가좋아
    '12.12.10 8:44 PM

    감사합니다.. ^^
    맞아요!! 딸기가 나왔더라구요...
    작년에 못먹은 것까지 몽땅 먹어줘야겠어요 ㅎㅎ

  • 2. 이피제니
    '12.12.8 3:14 AM

    건강도 안 좋으신데 음식도 직접 만들어 드신다니, 남일 같이 않아 되려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제가 아프다 보니, 딸기가좋아님 심정이 어떤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 딸기가좋아
    '12.12.10 8:44 PM

    감사합니다.. ^^
    많이 아플때도 잘 견뎠는데... 몸이 좀 나아졌다고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
    얼른 튼튼해질께요 ^^

  • 3. 리본
    '12.12.8 5:55 AM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글 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걱정 많이 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금방 괜찮아 질거에요.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마시고 먹는거 항상 조심하시구요
    익히지 않은 해물은 더욱 조심해 드시구요
    빨리 다 나으세요....

  • 딸기가좋아
    '12.12.10 8:46 PM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몸이 좀 나아지니 자꾸자꾸 더 많은걸 바라나봐요 ㅎㅎ
    익히지 않은 해물!! 조심할께요 ^^

  • 4. 비타민
    '12.12.8 6:21 AM

    아.. 딸기가 좋아 님~!!! 그렇지 않아도, 안부가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근데, 진심이에요~
    요즘 하우스 딸기 많이 나왔더라고요... 값이 비싸긴 하던데ㅠㅠ... 껍질 없는 과일 섭취 가능하시면, 유기농으로 드시면 좋겠어요..

    사람 많은곳 가지 마시고, 실내 온도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처방대로!!!! 그대로만 하신다 생각하시고, 절대 다른 일로 무리하지 마시고, 살살 규칙적으로 활동하세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잠시 다른일은 놓아두시면 좋겠어요.
    조금더 힘 내시고, 꼭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딸기가좋아
    '12.12.10 8:47 PM

    비타민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몸이 좀 좋아지니 자꾸 욕심나서 조금더 조금더 하다가 탈이 나더라구요 ㅎㅎ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건가봐요... ㅠㅠ
    응원 감사해요!!

  • 5. toosweet
    '12.12.8 7:15 AM

    반가워서 로긴합니다.
    지치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그리고, 만두에 넣어먹는 간장 스타일,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그렇게 고춧가루 빡빡히 넣은 초간장에
    먹는거젤로 좋아해요 ㅎㅎ

  • 딸기가좋아
    '12.12.10 8:48 PM

    오오... 간장 스타일~~
    이렇게 먹는 분이 또 계시다니!! 반가워요 ㅎㅎ ^^
    진짜 맛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쵸?
    toosweet님 말씀처럼... 지치지 않을께요!! ^^ 감사합니다..

  • 6. 고독은 나의 힘
    '12.12.8 8:51 AM

    저도 딸기님 궁금했었더랍니다..
    그래도 쭈꾸미도 드시고.. 굴도 드시고.. 얼마나 다행이에요.. 먹을수 있다는게..

    항상 기도합니다..화이팅!!

  • 딸기가좋아
    '12.12.10 8:49 PM

    고독님 반갑습니다..
    맞아요... 지금도 진짜 많이 좋아진건데... 그걸 자꾸 잊네요.. ㅠㅠ

    기도 감사드려요.... 화이팅!! ^^

  • 7. Xena
    '12.12.8 11:41 AM

    저도 건강이 좀 안좋아서 그 맘 이해합니다...
    모쪼록 건강 얼른 회복하시고 드시고 싶은 거 맘껏 드실 수 있길 바랍니다~

  • 딸기가좋아
    '12.12.10 8:49 PM

    어이쿠.. Xena님도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건강이 최고예요!!!!

  • 8. sumipan
    '12.12.8 12:24 PM

    굴 떡국 맛이 궁금하네요. 저도 사골국물은 별로여서 멸치로 떡국을 끓여먹거든요.
    추우니까 떡국 생각이 나네요.
    좋은 음식, 좋은 생각으로 추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별로 없지만, 저의 해피 바이러스를 팍팍 보냅니다.

  • 딸기가좋아
    '12.12.10 8:51 PM

    굴떡국 끓여보세요... 정말 쉬워요..
    저는... 멸치랑 다시마 넣고 (사실 멸치 안넣을때도 있구요...) 다시물끓여서..
    떡넣고 국간장 조금 넣고 간해서 끓이다가...
    마지막에 굴넣고 살짝 더 익히면 끝~~!!
    먹기 직전 김가루 부숴서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

    해피 바이러스 쇽쇽~~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9. Turning Point
    '12.12.8 2:33 PM

    그렇지 않아도 안부가 궁금했던차에 글을 올려주셔서 얼른 로긴^^
    저도 멸치국물 떡국 좋아해요.. 굴떡국보니 저도 저녁엔 굴떡국 끓여야겠어요..
    너무 조급한 마음 가지시지 마시고.. 조금 더 느긋하게..
    그렇지만 지치진 마시고...
    쓰고보니 참 어렵네요..
    다같이 힘내어요 우리...

  • 딸기가좋아
    '12.12.10 8:52 PM

    멸치국물 떡국을 좋아하시는 분이 또 계시니 반가워요~~!!
    시댁에선 멸치국물에 떡국 끓인다는 얘기에... 또 굴떡국 먹는다는 얘기에...
    외계인 취급 당했었거든요.. ㅋㅋㅋ

    네... 느긋하게... 명심할께요 ^^

  • 10. 오비라거
    '12.12.8 5:30 PM

    쭈꾸미볶음도 굴떡국도 물만두도 모두 맛있겠네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얼른 기운 회복하셔서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건강한 새해 맞이 하세요~!!

  • 딸기가좋아
    '12.12.10 8:54 PM

    겨울이니 굴떡국 몇 번 더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오비라거님 응원처럼... 꼭 그럴께요. ^^
    오비라거님도 건강~~!!하세요 ^^

  • 11. 지윤마미..
    '12.12.8 7:47 PM

    감기 정말 조심하셔야하는데...
    생굴도 드시는 것 보니 부럽네요~~
    제가 아니고 친정아빠가 지금 투병중이신데, 아직 수치가 2주째 바닥을 치고 있어 퇴원을 못 하고 계시네요.
    아빠의 마음은 집에 와 있는데 무균실에 한 달이상 계시려니 너무 슬프신가봐요.
    집에 있는 제가 죄송해서 전화도 못 드리네요ㅠㅠ
    1월에는 이식도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만 수치회복 되어 잘 나오심 좋겠는데..
    예전엔 관해되신 분들이 젤 부럽더니 이젠 이식하신 분들이 젤 부럽네요~~
    건강 정말 조심하시고요..맛난거 많이 많이 드세요~~

  • 딸기가좋아
    '12.12.10 9:11 PM

    아... 아버님이 투병중이시군요...
    아버님도... 가족분들도... 힘든시간 보내고 계시겠어요...

    일반병실 들락거리는 것도 힘들지만...
    무균실은... 참... 면회도 마음대로 안되고...
    병실안에서도 서로 커튼속에 꽁꽁 숨어있어야 하고...
    또 너무 춥기도 해서... ㅠㅠ 마음이 더 그래요...
    죄송해마시고... 전화 자주해주세요...

    이식.... 많이 힘들어요...
    이식 전 1주일간 항암할 때도... 그 약도 좀 힘들고... 먹는것들도 고역이기도 하고....
    이식 후... 전 자가이식이었는데도 부작용으로 심한 식도궤양이 와서... 한 1주일간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ㅠㅠ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 생각에 버틸 수 있었어요... 가족이 가장 큰 힘이예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가족분들... 본인들도 잘 챙기셔야해요...
    환자는 투정도 부리지만.... 가족들은 그럴 수가 없거든요...
    가족분들도 스트레스가 굉장히 클거예요...
    아빠는 아픈데 나는 즐거워도 되나.... 나는 편해도 되나... 죄송하다... 이런 생각은 마세요..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편한 시간도 보내야... 긴시간 환자도 돌보고 할 수 있어요...
    이식 후 체력이 회복되기까지 긴시간이 필요해요...
    저는 꼬박 1년이 지나고나서야... 이제 조금 살 것 같아졌어요....
    버스 세정거장쯤은 걸을 수 있게 되었고... 계단으로 3층정도는 걸을 수 있게 되었고...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30분쯤은 갈 수 있게 되기까지.... 1년이 걸리더라구요...
    설거지를 중간에 쉬지 않고 한번에 마칠 수 있게 되고, 요리를 한 후 쓰러지지 않기까지... 1년이 걸렸어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걸릴거예요..
    그 긴 시간 같이 버티려면 가족분들은 또 자기 삶을 보내야 하거든요...
    환자도 그 긴시간을 버티려면... 환자도... 가족도... 즐겁게 보내야해요...

    면회가시거나 전화하실때 즐거운 얘기 많이 해주세요...
    저는 언니가 면회올때마다 완전 코메디를 해줘서...맨날 깔깔대고 웃었어요... ^^
    저희 자매... 간호사님들께 코메디자매로 소문났었잖아요.... ㅎㅎㅎ

    다 잘될거예요!!!
    걱정마세요!!!

    제 기운도 좀 나누어드릴께요!!!
    우리 힘내요!!! 이얍!!!

  • 12. 꼬꼬와황금돼지
    '12.12.9 4:24 AM

    너무 마음 조급하게 드시지마시고 천천히 조금씩조금씩~~~
    그러면 어느날 완전히 회복하시는 날이 올것 같아요~
    멀리서지만 늘 응원보내드립니다.~
    추운겨울 맛난거 해드시고 여기에도 올려주시고 감기걸리지마시고 가족과 즐거운 하루하루 되세요~~^^*

  • 딸기가좋아
    '12.12.10 9:14 PM

    맞아요... 천천히 조금씩조금씩!!! 이걸 자꾸 잊는다니까요 ㅠㅠ 에휴 ㅠㅠ
    응원 감사드려요!!!

    감기가 독하네요.... 아직도 콜록콜록 ㅠㅠ
    꼬꼬님도 감기조심하세요!!!!

  • 13. 작은정원11
    '12.12.9 10:50 PM

    굴이 싱싱해보여요.

  • 딸기가좋아
    '12.12.10 9:15 PM

    그래서 저날 완전 폭풍흡입을 했답니다.. ㅎㅎ
    겨울이라 좋은 것 딱 하나가.... 바로 굴인듯요 ^^
    남편의 굴전 요청이 들어왔는데... 해줘야겠어요..

  • 14. 현랑켄챠
    '12.12.10 10:30 PM

    와타시와 이빠이 겡끼요!~~~

    아....저렇게 커다란 굴 한번 사다가 김치에 넣어봤음 좋겄어요~~

  • 딸기가좋아
    '12.12.12 11:35 PM

    저희 부모님도 외국에서 지내실때 생굴을 못드셔서 무척 아쉬워 하셨었어요..
    코스트코에서 냉동굴사다가 떡국 끓여드시는 정도로만 만족하시다가...
    가끔 겨울에 한국에 오시면 원없이 드시다 가시곤 했지요...

    어째요.. 제가 괜히 현량켄챠님 입맛만 다시게 해서.. 죄송요 ㅠㅠ

  • 15. 닉네임
    '12.12.12 7:10 PM - 삭제된댓글

    저요리가 김치국밥인가요?...저 겨울되면 거의 매일 해먹어요..어릴때 엄마가 해줬는데 그 맛을 못잊나봐요
    건강하시고 김치국밥 드시는 횟수가 줄어들길바래요

  • 딸기가좋아
    '12.12.12 11:38 PM

    사실 더 푹 퍼지게 끓여야 하는데 ㅎㅎ
    묵은 김치도 별로 없고.. 지켜서서 끓이기도 힘들고 ㅠㅠ 이날은 대충 끓였어요 ㅎㅎ
    멸치넣고 푹푹 끓임... 정말 맛있는데 ^^

    의외로 젊은 사람들 중엔...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
    좋아하신다니 반가워요~~

  • 16. 어떻게할래
    '13.1.1 4:45 PM

    딸기가 좋아님~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은 감기가 다 나으셨나요??
    저도 방사선치료 다 끝나고...좋아진줄 알고 다시 직장 구하고 좀 돌아다녔더니 급 안 좋아지고
    고생좀 했죠. 그때 교훈은 너무 급하게 가지 말자..그리고 다시 좋아질꺼야 라고 맘 편히 먹는거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딸기가 좋아님도 하루하루 회복하고 계시리라 생각할께요~

    김치국밥 맛있어보여요. 전 아플때 이상하게 비빔국수였는데....오늘 한번 해먹어봐야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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