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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들 어렸을 때 사진 보고 울컥

눈물 |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2-12-06 10:08:24

아들 둘.

이제는 좀 커서 하나는 중학생, 하나는 초등 고학년입니다.

어제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사진 한장을 찾았는데

큰 아이 4살경의 사진이더군요.

큰 아이도 애기였는데, 둘째가 있다고 큰 아이 취급했던 일이

생각나  울컥 했답니다.

그 때는 너무 힘들어 정말 정신병원에라도 가고 싶을 정도 였거든요.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아이들과 잘 지내지만

늘 부모로서 더 따뜻이 해 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

미안하고 어떤 때는 죄책감 마저 들때가 있어 힘드네요

 

 

 

IP : 61.75.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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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들도
    '12.12.6 10:11 AM (220.119.xxx.40)

    크면 저절로 이해할때가 올거에요..저는 동생하고 6세차가 나서..
    장녀노릇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컸는데 커서보니 가끔 화날때가 있더라구요..지금 생각해보면 7세도 어린건데 분유 잘못 탔다고 혼난적도 있고^^;; 여튼 그때 엄마나이를 생각해보니 저랑 비슷하다 생각이 드니까..
    엄마도 한 사람일뿐이였구나..생각이 들어요
    저는 예전사진 보면 신기하고 기억나고 포근한 느낌이 강한데 우리엄마는 우시더라구요..그 미묘한 감정을 전 아직 부모가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 2. 네네
    '12.12.6 10:14 AM (175.223.xxx.196)

    5살7살 아들들.. 작은아이는 잘 업어주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큰애는 3살때부터 동생때문에 업어달라고도 못했구나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팠어요

  • 3. 눈물나요
    '12.12.6 10:22 AM (220.76.xxx.119)

    님...전 지금 님글보고 눈물나요.
    지금 제 첫째아들이 네살.. 그리고 백일된 남동생이 있어요.
    전...그냥 애가 빨리 컸으면 좋겠거든요.
    육아가 너무 힘든 상황도 아닌데도... 좀만크면 더 편하게 지낼수있고 아이들이랑 더 재밌게 지낼수있을것같아서 빨리커라..빨리커라..빨리커라를 입에 달고살아요.
    님 말씀대로 4살 큰아이는 말을 알아들으니 왜 내마음을 이해못해줄까 울컥해서 화날때도있어요.
    지나고보면 지금이 너무너무 이쁘고 그리운때겠죠?
    지금 님글을 읽으면..분명 그럴것같긴한데~
    한녀석은 육아를 한녀석은 훈육을 해야하는 이 시기가 만만치 않게느껴지네요.
    전 정말 잘해주는 엄마가 아닌데...... 많이 후회하겠죠?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 나중에 미안하지 않겠죠?
    에휴...오늘도 유치원가는애한테 화냈는데... 결국 시간은 지나고 아이는 클텐데 전 딱 삼년만 빨리 시간이 갔음 좋겠어요.

  • 4. 솜사탕
    '12.12.6 10:43 AM (222.98.xxx.193)

    4살 남아쌍둥이 키워요..
    한놈은 딱 그또래..들이 그렇듯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다른녀석은 한참 전부터 남의 마음을 읽어주고 배려해줘요.
    전 같은 날 같은시각에 태어난 이 어린아기들에게도 바란답니다.
    배려해주는 아이에게 더 엄마를 이해해달라고..엄마 힘든거 알라달라고..만약 못알아주면 가끔 화내고..
    참 우습죠. 나이 마흔에...ㅇ엄마가 아이에게 땡깡이라니..

    저도 나중에 아이들 크고나서 요맘때쯤 사진보면 눈물날꺼같아요..
    매일 중얼거리는말이..빨리커라..빨리커라...
    정말 너무 빨리 커버리고 나서 후회할테니까요.

  • 5. 그 아이
    '12.12.6 11:01 AM (125.177.xxx.190)

    다시 만나 꼭 안아주고 싶어요. 어릴적 내아이..
    지금 중2인데도 이쁘지만 가끔씩 내 품에 쏙 들어오던 그 시절 생각하면 가슴이 찡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초등저학년 아이들봐도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에구 저 병아리들..하고 혼자 웃는답니다.
    지금 어린아이 키우며 힘들어하시는 분들 진짜 지나놓고보면 그때 참 그리울거예요. 힘들어도 즐기세요..

  • 6. 사탕별
    '12.12.6 11:14 AM (39.113.xxx.115)

    눈물납니다

    저도 며칠전 큰애 4살때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때는 이쁜줄 몰랐어요
    너무 힘들어서 맨날 울고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날마다 우는데 28개월짜리를 억지로 차에 태워 보내고
    그때 막 둘째 태어나서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목이 메이네요

    참 이뻤는데 이뻐해주질 못했어요

    오늘 학교 갔다오면 꼭 안아 줘야 겠어요

  • 7. 저두
    '12.12.6 11:28 AM (125.134.xxx.183)

    그렇답니다... 어릴 적 사진 보면 너무 예쁘고 더 예뻐해 주지 못한 거 같아 마음 아프고 후회도 되구요...
    오늘 초등 마지막 시험인데 아이에게 손편지 썼어요...
    공부하느라 수고했고 결과에 상관없이 궁디 토닥토닥 해주고 맛있는 거 해줄께 하구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더 예뻐해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표현 많이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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