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지방" 비축은 필수
느끼하고 구수한 스프를 만듭니다.
이름하야 "크램 차우더"(Clam Chowder)
재료
반컵의 버터와 중력 밀가루
조개 캔 한통 - 다져놓는다
조개육수와 야채나 치킨육수 - 1리터 분량
감자 두개
양파 하나
당근 조금
샐러리씨앗, 타임, 타라곤(옵션) 약간씩
자~
재료가 준비됐으면 만들어 볼까요?
음....
조갯살 캔이 없네요, 분명 두개정도 남아 있는줄 알았는데.
급 선회합니다.
이름도 있어보이는 씨푸드 차우더 ^^;;;
왼쪽의 캔두개 게살과 참치캔 하나씩
양파, 감자, 당근은 잘게 썰어놓고
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 루(roux)를 만듭니다
색이 나지않게 중간보다 약한 불에서 밀가루를 익혀줍니다
육수를 붓고 거품기로 밀가루 멍울이 안생기게 풀어주고
바닥도 눌어붙지 않게 저어 주세요.
아까 다져놓은 야채들과 허브들도 쏟아붓고
전 깡통 양송이도 다져 넣었어요.
냉동실에 있는 연어도 두토막 꺼내 넣어줍니다.
집에서 만들면 건더기를 푸짐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끓을때까지 열심히 저어주는 일만 남았어요.
이건 조수가~
자~ 다 됐습니다.
먹어 볼까요?
후추 뿌리고 식초 약간~
맛있어 보입니까? ^^
아들녀석이 너무도 당연한 표정으로 부탁?을 합니다.
엄마~ 디져트좀 만들어 주세요.
학교 프로젝트중에 음식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요.
우리팀 4명중에 다른애들이 에피타이저와 앙트레를 하기로 했고
내가 디져트 가져온다고 했어요.
네... 아들님, 그러시겠죠.
레몬커드 위핑크림 케잌과 블루베리 젤리
저렇게 3접시를 만들어 갔어요.
선생님들이 접시를 싹 비웠다며 다음날 싱글벙글 웃으며 왔네요
선물 할곳이 생겨서
진저브레드 쿠키를 좀 구었어요
두판 구웠는데 두번째는.....
이유는 말할수 없어요 ㅠ.ㅠ
남들 다하는 김장도 했네요.
한국수퍼 가서 배추 한박스 끌고와 담궈놓으니
큰통하나 작은통 하나
아마도 내년 초여름까진 먹을수 있을듯
모과차도 담고 또 빵도 굽고...
여긴 모과값이 후덜덜
주먹만한거 4개에 거의 15불 줬어요.
쟈스민님께서 알려주신 XO소스 사용
인증샷
돼지불고기 양념에 한숟갈 푹~ 넣었더니
바로 중국료리맛이...
요즘 시간이 너무 널널...
낮과 밤이 바뀐 올빼미 생활중
새벽4시에
단팥죽이 땡깁니다.
아... 어쩌라고
양심은 있어서 설탕을 넣진 않았어요.
대신, 끓일때 고구마를 썰어 넣었죠.
나중에 먹을때
꿀타서 먹었어요 ㅠ.ㅠ
잉여노릇 확실히 하고있는 요즘
스스로 대견한일 한가지
12월 5일에 투표하러 갑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우리의 아이들에게 5년간의 행복을
선물하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