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즈음 맛나게 해먹은 리조또 와 자질구레한 먹거리 이야기입니다.
( 내용이 조금 길어요~^^ 적당히 휘리릭 넘어가시어요~^^)
그럭 저럭 리조또
재료준비
파스타 소스 남은것 , 또는 시판제품
찬밥 더운밥 중에 가리지않고 아무거나 한그릇
다싯물 또는 우유, 없으면 물이라도
치즈아무거나 있으면 ..없으면 말구요.
휘핑크림 남아돌아댕기는것 있으면 땡처리기회로 잡으셔도 되구요.
토마토소스 남은것, 다싯물 조금, 휘핑크림 , 치즈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늦가을 심은 바질이 베란다에서 잘자라고 있습니다.
크림파스타소스(시판용) 찬밥 한그릇 , 다싯물 약간 , 치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삶아놓은 오징어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가족들이
와~~~ 리조또다!!! 라고 말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편 텃밭에서는
서리가 내렸으니
서리태를 걷어들입니다.
콩깍지만 씌었는듯....
부실ㅎ.....
메주콩은 따놓기만하고 콩깍지는 그대로 씌어있습니다.
무도 뽑아다가
독특하게 생긴무도 있어서 한컷
권투 글러브같지요.^^
동치미
갓, 마늘은 빻은것만 있어서 다시백에 넣어서 , 배 , 쪽파, 절인고추 넣고 짭짤하니 소금물만들어 부어주었습니다.
텃밭의 배추는 하루 두포기씩 뽑아다가 절여주었습니다.
물5 소금1 비례로 풀어둔 소금물에....
배추 자를때 이만큼만 칼집넣어서 배추갈라주는것 다아시죠! (저는 이것 프리님께 배웠지요.)
이러면 배추 허스레안나서 좋더군요.
하루정도 절인후
씻어서 소쿠리에 두고 물을 쫘~악 ~ 빼줍니다.
깨끗한 비닐에 차곡히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기분날때 김치 담글려구요....
절임배추 미리사다 두었다 생각하고 있지요.
하루에 두포기 이상은 힘이 달려서 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힘닿는대로 조금씩 하다보니 15포기정도 모두 절여두었습니다.
겉절이로 먹고 김치한통 정도 담가두고 나머지것은 기분날때 하려 하고있습니다.
(그 기분은 언제 날려는지?ㅠㅠ)
(할일 있으시면 잠 안오신다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할일 놔두고 코골면서 잠만 잘 자고 있습니다.^^)
기분좀 나는 날은 다싯물내서
김치양념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고춧가루450
다싯물300
마늘 369
새우젓250
멸치액젓200
생강90
맥실액기스200
(절인배추 10키로양)
비율로 4배분량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내년여름까지 유용하게 쓸듯싶습니다.
김치양념은 김치종류는 물론 된장찌개에조금, 전골류에도 조금, 게찌개에도 조금 넣으면 아주맛난 찌개가 되니
이곳저곳 유용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김치냉장고에 두었습니다.
식탁에 앉은 식구들중에
겉절이 없나요?
이렇게 물어오면
절여둔 배추한쪽에 김치양념 한수저, 통깨 조금, 물엿 조금 넣고 조물 조물 겉절이를 만들어줍니다.
양념이 되다 싶을때에는 다싯물 두세수저 넣고 무쳐주면 촉촉하니 맛납니다.
11월한달은 이렇게 겉절이로 김치대신 잘먹었습니다.
보라색무와 무청으로 무청밥도 지어먹었습니다.
압력 밥솥에서 보조추를 제껴두고
보조추에서 김이 세게나올때 약불로 줄여서 뜸들이고 나니 맛난 냄비밥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해바라기님께서 메인추가 흔들리지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말이 맞습니다.
압력밥솥의 거의 흔들리지않고 보조추에서 김빠져나오는 소리를 저는 메인추가 흔들거리는것으로 착각했었습니다.
보조추의 요란한 소리가나기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뜸들이시면 맛난 냄비밥이 됩니다.)
무전도 부쳐먹구요.
텃밭은 파장분위기이지만
양파도 심어두고 하루나 , 시금치등은 심어두었습니다.
올해 텃밭에서 재미있었던 품목중 하나
수세미입니다.
누렇게 된 수세미를 물에 넣고 끓여주니 수세미만 남습니다.
신기하네요.
조그만 씨하나에서 이렇게 촘촘한 섬유조직을 만들어낸것이 신기합니다.
설겆이할때 쓰니 잘 닦입니다.
갈아놓은 마늘있는김에 마늘소스도 만들어두었습니다.
(옆의 생강 갈은것 , 이것은 텃밭에서 수확한것입니다. 자랑...입니다.^^ 마늘은 샀구요.)
오이초절임 맛있네요.
마지막 입니다.
큐트폰드님께 배운것인데요....
사과를 얇게 썰어서
가루치즈류 얹어서 먹으면 맛납니다.
올리브도 얹고 저는 가루치즈가 파마산치즈맊에 없어서 체다치즈와 같이 올려 주었습니다.
고소하고 삼큼하니 맛납니다.
와인안주로도 좋겠지요.
멋진단풍이 다지고 나면 어떻게 사나 싶었는데...
그래도 힘내서 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질문요!
기념일날 .......
보석을 내놓으시오!!!! 하였더니
(내심.... 니켈 반지라도...받아보고 싶은 맴으로....)
두손을 양쪽 턱에 갖다고이는 사람!
이사람 왜 이러는 것일까요?
밥은 계속 줘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