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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쭈꿀래?

| 조회수 : 1,46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2-02 03:02:41



 

 지난 주에 맛보기로 먹어봤던 족발이 먹고 싶어

족발을 사면서 살코기를 뜨고 남은 통뼈다귀를 하나 얻어왔습니다.

얻어온 뼈다귀를 양이들에게 주었더니

처음에는 얼룩이와 까망이 남매가 사이 좋게 뜯기 시작했습니다.

까망이오빠 그만 뜯고 비켜!

나 지금 임신 중이라서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단마리야~

 그러나 잠시 후 남아인 까망이가 누이인 얼룩이 위세에 밀려나고

오빠! 주글래?

누이 얼룩이 기세에 꼬리를 말고 슬그머니 물러나는 까망이.

 얼룩이 혼자서 뜯습니다.

 얼룩이가 임신 준기라서 식탐이 심합니다.

 처음 살이 제법 붙어 있던 뼈다귀가

 얼룩이가 야무지게 뜯으면서 살이 빠진 뼈만 남기 시작합니다.

 냐용!

냠냠 마디따~

 혹시 온라인으로 뀰을 사시는 분들이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택배사분들이 그렇지 않지만

간혹 상하차 작업을 거칠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배송되어온 뀰 박스를 뜯었을 때

윗부분은 깨지거나 상한 귤이 없이 멀쩡합니다.

 무겁지 않은 물건들은 마구 던지고

무거운 물건들은 조심하지 않고  쾅쾅 험하게 놓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속까지 멀쩡한 줄 알고 위에서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의에서부터 먹기 시작하다 보면 하루살이 같이 아주작은 나방들이 꼬이기 시작해

 그때서야 박스의 귤을 들춰보면 아래에 많은 귤이 상하고 썩어 곰팡이가 가득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귤박스를 상하차시 떨어드리거나 세게 부딪혀 아래에 있는 귤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귤을 배송받으시면

 배송기사가 보는 앞에서 귤박스를 거꾸로 쏟아 귤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주에 선물받은 귤은 아랫부분이 다 깨져서 발견했을 때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썩어 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택배사에서 상하차를 할 때 가볍다고 던지며 떨어뜨리거나

무겁다고 함부로 놓으면서 박스가 상하고 깨지는 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
    '12.12.4 6:48 AM

    보통 냥이들은 배가 고파도 뺏어 먹거나 혼자만 배터지게 먹거나 그러진 않고 끼어들면 비켜주는데
    삼색냥이 임신중이라 많이 양껏 먹고 있으니 다른 냥들은 그냥 마냥 기다리는 듯 하네요.
    개처럼 뼈다귀도 다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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