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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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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래 글에 이어 Thanksgiving feast

| 조회수 : 9,1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01 12:55:24

아래 글에 이어,

덴버에서 시댁으로 돌아온 후 하룻 밤 자고 다음날 5시간 운전해 남편의 형님 댁에 갔습니다. 올해 땡스기빙은 몇 달전에 이사한 큰형님댁에서 하기로 했어요.

Sister-in-law (형님이라고 부르는거 맞죠?) 께서 이렇게 멋있게 테이블 세팅을 다 해놓으셨어요.


새장에 호박 넣은 아이디어는 저도 나중에 써먹어야겠어요. (형님도 어디 잡지에서 베꼈데요 ㅋ)



땡스기빙 만찬 인원이 약 15명이어서 추가로 테이블을 더 마련했어요.

이런 음식들 먹었습니다.

과일, 넛, 각종 피클, 버터민트 등



저 아스파라거스 피클을 한 10개는 더 먹은듯 해요. 너무 맛있어요.



칩, 비스킷, 랜치 딥, 여러가지 치즈








디너롤을 갑자기 제가 만들게 됐어요. 누군가 월마트에서 사다놓은 굽기만 하면 되는 롤을 많이 있었는데 남편이 자기 먹게 따로 좀 만들어 달라고 해서요.


터키가 오븐에서 나왔어요. 스터핑을 터키 안에 넣지 않고 따로 만들어서 냈어요. 같이 구우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터키가 드라이해진다고 시댁 식구들은 따로 요리하는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레스팅한 후에 시아버지께서 카빙 하십니다. 카빙 전문이십니다. 후계자가 없어 큰일이에요.



제가 만든 디너롤이에요. 딴짓하다 좀 태웠는데 그래도 맛은 일품! 이거 나중에 한번 레써피 올릴께요.



결국 제가 만든 디너롤만 다 나가고, 월마트에서 사온 롤들은 아무도 손대지 않았어요. 흐흐



터키는 다크 미트, 화이트 미트으로 분리해서 취향대로 먹을수 있게 했어요.



햄도 오븐에서 한번 데우고요.



Scalloped potatoes



 크랜베리 젤리


그린빈 캐서롤

그래이비


몇가지 음식이 더 있었는데 미처 다 못찍었네요. 이렇게 부엌 카운터에 펼쳐 놓으면 각자 접시 들고 와서 먹을만큼 덜어 디너 테이블로 갑니다. 오~래동안 먹어요.

  

형님댁에서 5일간 머무르고 드디어 집에 돌아왔어요. 아~ 아름 다운몬태나! 그러나 실미도 생활 다시 시작입니다.

이와중에 기쁜 소식, 어제 패키지가 왔어용!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함께 있을땐 다 예뻐보이는데 하나 하나 들어서 보면 또 좀 더 예쁜게 있는거 같고 잘 골랐나 모르겠어요. 일단 기분은 흡족해요. ^^





벨리머그. 사실은 두개는 제가 갖고 두개는 시부모님 드리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그냥 제가 다 갖고 싶어지는데.... 저 나쁜가요? ㅠㅠ



 볼 이고요.



소금, 후추 쉐이커



이것도 소금후추 담는 거래요. 손으로 꼬집으로 집어 쓸때 용으로요.



그런데 이렇게 담아보니 싸이즈도 맞고 보기에도 어울려서 이렇게 같이 쓰려고 둘 다 샀어요. 손잡이가 있으니 옆 사람한테 건네줄때 더 편하고요.





뒤에 애기 턱받이 빨아 널은것 까지 찍혔네요.

여기서부터는 19금일까봐 약간 걱정 스러운데요....

이렇게 사진 찍고 있는데 낮잠 자던 딸아이가 엉엉 울면서 방에서 나옵니다.

 

엥? 뭐지? 뭐지? 하루 종일 잘 입고 있던 티셔츠를 자고 일어나더니 이렇게 볼레로를 만들어 놓고 어쩌지 못해 막 성질나서 우는거였어요.

얼마나 웃겼는지 몰라요.

볼레로 뒷모습이에요.

 

내친김에 "비" 오빠 댄스까지....

 


 


아직도 자기 전에 한번은 젖병에 우유를 먹어야 해요.


 

아주 말괄량이에요. 크면 반드시 톰보이가 될 거 같아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내기주부20
    '12.12.1 1:33 PM

    크랜베리 젤리 먹고 싶고 칠면조 고기도 먹고 싶고 군침도네요~~
    딸아이 너무 이뽀요^^

  • montana
    '12.12.2 3:08 A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 심마니
    '12.12.1 2:24 PM

    그릇이 너무 예뻐요. 시부모님 드리기 망설여지겠어요.

  • montana
    '12.12.2 3:09 AM

    구하기 쉽지가 않아 좀 망설여지네요. ☞☜

  • 3. 예쁜솔
    '12.12.1 2:30 PM

    풍성한 추수감사절 파티네요.
    제겐 좀 생소한 음식들...디너롤과 햄 밖에 먹어본게 없어요.
    그런데도 침은 꼴깍 넘어갑니다.
    그릇들도 참 예쁘고...저도 욕심이 나는걸요.
    그자저나 아기가 참 귀여워요.
    동서양의 미가 적당히 어우러져서
    크면 정말 매력적인 레이디가 될 것 같아요.

  • montana
    '12.12.2 3:10 AM

    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4. 손사장
    '12.12.1 3:07 PM

    노릇하게 구워진 칠면조 보니 땡스기빙 분위기 제대로 나는데요.

  • montana
    '12.12.2 3:11 AM

    생 칠면조는 정말 못봐주는데 잘 구워진 칠면조는 먹음직 스러워요. ^^

  • 5. 정경숙
    '12.12.1 8:50 PM

    크렌베리 젤리 맛있겠다 했다 아기 보고 망각..
    울 둘째도 가끔 덥다고 셔츠 저렇게 만들곤 혼자 낑낑..
    예쁜솔님의 말씀 처럼 동서양의 미가 엿보이는..
    정말 매력적인 아기네요..

  • montana
    '12.12.2 3:14 AM

    크렌베리 소스 대신 젤리를 했더라고요. 샌드위치에 발라 먹어도 맛있데요.
    낑낑대는 아가들 정말 귀엽죠?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 꼬꼬와황금돼지
    '12.12.1 9:01 PM

    즐거운 추수감사절 보내시고 오셨네요~ 식탁 풍경이 정겹고 풍성합니다.
    그릇들도 아기자기 이쁘고,..(아직도 새댁 분위기가 풍기는것 같아요~^^)
    아가도 귀여워요~~^^

  • montana
    '12.12.2 3:17 AM

    저희집에서 추수감사절 안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ㅋㅋ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조금씩 (몰래 몰래) 살림 장만 하고 있어요.
    아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7. 루이제
    '12.12.2 10:10 AM

    마지막 사랑스럽고,귀여운 아가 사진에,,,
    앞서 마구마구 눈속에 저장하고있던,,,양념쉐이커,,머그,,다,,잊혀지네요.

    젖병 물고있는 모습 아...우리 아이들 어릴때 생각나구요..둘째가 만 30개월 넘어까지
    자기전에는 꼭 젖병 원샷 하고 잤었거든요..ㅋㅋ 이썩을까봐 걱정 많았는데,,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아니..저런 아동복이 있나..싶었던 볼레로..
    너무 재밌고, 즐거웠어요.

  • montana
    '12.12.2 12:12 PM

    자기 전에 이 닦아주고 자니까 이는 안 썪는거 같아요. 재밌고 즐거우셨다니 제 기분도 좋아졌어요. ^^

  • 8. 몬태나댁
    '12.12.3 5:01 AM

    닉넴보고 바로 로긴 했어요 ㅋㅋ 몬태나 어디 사세요? 여기서 한국분 만나기 어려운데 전 msu 있는 동네 살아요. 넘 반갑네요

  • montana
    '12.12.3 9:52 AM

    우와!!!!!!! Bozeman에 계시는군요? 우리 신랑 msu 나왔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 자동으로 bobcats! 저희는 Kalispell에 살고 있어요. 반가워요. ^_____^

  • 9. 둥이모친
    '12.12.3 11:03 AM

    아기 넘 이뻐요. 귀엽구..ㅎㅎ

  • montana
    '12.12.4 4:16 PM

    호호 감사합니다. ^^

  • 10. 바보고냥씨
    '12.12.3 11:22 AM

    안녕하세요 저 궁금한게있어서요 ^^ 테이블데코에 그릇을두개 겹쳐놓자나요 그릇 사용법이 궁금해서요 겹쳐둔채로? 아님펼쳐서?메인요리는큰접시 ㅡ 디저트와 에피타이저는 작은접시인가요? 궁금해요 ^^

  • montana
    '12.12.4 4:21 PM

    겹쳐둔채로 사용 할수도, 펼쳐서 여러가지 담아 사용할 수도 있죠. 그런데 실상은 뭐였나면, 작은 접시랑 머그/냅킨 통채로 치워 놓고 큰 접시 한가지만 사용했어요. 부페식으로 담아와서 먹는것이니까 접시 하나면 충분했고요, 천 냅킨도 사실 데코고 실제론 종이 냅킨 썼어요;;; ㅋㅋㅋ

  • 11. 올리비아
    '12.12.4 12:18 PM

    옷보고 넘 웃었어요~ 애기가 넘 예뻐요

  • montana
    '12.12.4 4:17 PM

    하하 웃기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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