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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김치가 생겼어요

| 조회수 : 2,71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1-24 00:18:55

나이들어 고향으로 내려갔던 언니가 다리가 많이 아파 다시 서울로 돌아왔어요

고향에 친구들이 김장을 해서 보내주었대요

거기에 내몫까지 왔어요

커다란 박스안에 비닐로 두겹을 꽁꽁묶어 완벽하게 포장해서 보내줬네요

큰 김치통으로 두개하고도 더 되네요

오늘 너무 너무 좋은거 있죠

김장하려고 고추가루 마늘 새우젓 생새우 절임배추(예약)까정 다 했는데도 하나도 안 아쉽고 좋기만 하네요

그 언니들 김치맛 정말 맛있거든요

다음주엔 또 다른 언니가 보내준대요

무엇으로 보답하나 연구중이예요

이제 김장 하지말래요

해마다 보내줄테니

너무 좋아서 입이 안다물어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줌마 (okhee303)

안녕하세요 딸하나 아들하나둔 중년 엄마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빼미
    '12.11.25 7:50 PM

    축하 드립니다 좋으시겠네요.

  • 2. 졸려
    '12.11.29 11:19 AM

    저도 김장 선물 받았는데 답례를 뭘로 해야 좋을까요.
    과일박스뿐이 생각이 안나서요.
    ~~~~
    좋은 기분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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