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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대선과 별개로 민주당의 인터넷댓글보좌관 들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어스름 |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2-11-24 00:01:40
안철수도 사실 주류라면 주류인데 자기 이해관계 내려놓고
과감하게 결단한건 높이 평가합니다. 한때는 그사람 진심을
의심한 적도 있었지만 정말 서울대 교수라는 주류중의 주류 답지 않게
한국사회의 개혁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류지식인을 보는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연일 계속되는 안철수에 대한 심각한 인신공격들을
보면서 정치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도 정치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에 무척 큰 스트레스와 긴장을 주는 느낌이었네요 

부끄럽지만 저는 대화나 토론 자체는 즐기는 편인데요,
민주당 과격 지지자 혹은 댓글보좌관들하고 대화를 하면

"징글징글하네요"
"생각이 있는 분이신가"
"벽이네요벽이네요벽이네요"

이런 글이 주루룩 달리는 경험을 합니다. 

정치적으로 어떤견해를 가질수도 있고 의견이 반대될 수도 있지만
저런식의 말이 나올만한 상황이 뭐가 있나요?

저는 문재인지지자지만 안철수 말이 옳다고 생각되면
이런건 옳다 이렇게 말한것 뿐이거든요. 

제가 살인자나 독재자 히틀러나 폴포트를 변호하는 건
아니잖아요? 안철수도 엄연히 뭔가 공통되는 것이
있으니까 연대도 하고 단일화도 하는 거 아닐까요?

몇몇 민주당 의원들에겐 자기들하고 조금만
이해관계가 엇갈려도 무조건 악마고 미친놈으로
보이나 봐요? 

제가 노전대통령 지지할때는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 주변인물들은
틈만나면 노무현에 대한 험악한 말을
늘어놓기 일쑤였어요. 

그런분들이 노전대통령 서거하고 나니
갑자기 자기를 '친노계'로 부르시더라고요

최근에는 안철수가 친노를 죽이려 한다며
오히려 친노라는 말을 무슨 계파 용어처럼
사용하시더군요. 

노전대통령은 계파정치를 무척 싫어하셨을
뿐만 아니라 친노라는 말도 굉장히 싫어 하셨어요. 

제가 보기에 노전대통령이 
몇몇 정치인을 무척 아끼셨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분들 조차도 친노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노전대통령이 누구를 아끼고 평가하는 것은
엄연히 객관적인 평가이지 인간적인 친소관계나
이해관계 집단을 얘기하는게 아니거든요.

지금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을 배출한
민주당과는 또 다른 민주당이에요. 

현재 민주당 당권파는 대부분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인급 정치인이고 
탄핵이후 국회의원이 되어 여당의원으로서 
상당히 손쉽게 정치를 해온 분이거든요.

나이대도 젊고 운동권 경력으로 정치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인터넷도 활발하게
활용하는 건 좋은데 

각 게시판마다 어마어마한 욕설과 비아냥 조롱을
마구잡이로 퍼부으면서 인터넷 자체를
정치적 공해로 가득 채우고 있어요. 

뭔가 토론하고 진지하게 나눌 능력도 의지도 없는
분들이 마구잡이로 정치글을 쓰면서

"뭐하는 짓인가요"
"이러고도 정상인행세 하겠죠"

이딴글이나 마구잡이로 써갈기는 모습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인터넷은 김대중전대통령이 만들고 노전대통령이
꽃피워온 민중들의 언로입니다. 

이곳을 질낮은 조롱과 비아냥으로 가득채우고 있는
몇몇 젊은 정치인들의 치기에 참 슬픔이 밀려오네요. 

제발 이번 안철수 사퇴를 계기로 과격한 인터넷 보좌관들도
좀 정신을 차리시고 보다 큰 정치, 국민의 눈높이로
소통하는 정치로 좀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IP : 121.170.xxx.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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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림댁
    '12.11.24 12:04 AM (79.194.xxx.19)

    좋은 글 ㅠㅠ

  • 2. 동감요.
    '12.11.24 12:05 AM (211.36.xxx.248)

    김대중님이 씨앗 뿌린 인터넷에 노무현님이 꽃을 피우고 안철수가 똥을 뒤집어 쓰네요. 문유빠. 똥덩어리. 똥을

  • 3. ..
    '12.11.24 12:05 AM (219.249.xxx.19)

    안캠프 행동도 많이 심각했었던 건 사실이죠.
    내심 안철수였다던 진중권 트윗을 한번 살펴보시죠.

  • 4. ..
    '12.11.24 12:05 AM (58.124.xxx.62)

    오랜만에 좋은 글을 본것 같네요..^^

  • 5. ㅇㅇ
    '12.11.24 12:06 AM (222.112.xxx.245)

    그게 십알단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요.
    여기서만 보더라도 쭈욱 그랬듯이요.

    안철수 문재인 계속 욕했던 사람들 ....
    그래서 아예 그런 글들은 읽지도 않았거든요.

  • 6. ㅇㅇㅇㅇㅇ1
    '12.11.24 12:06 AM (211.36.xxx.182)

    오늘 지침 단어는
    똥인가요?

    왜이리 똥똥거리는지..

  • 7. 문지지자야
    '12.11.24 12:07 AM (211.36.xxx.248)

    그래놓고 왜 안철수 욕을 했나요. 안캠으로 까야지요. 니들이 저지른 오물 고대로 있음

  • 8. ㅇㄷㅇ
    '12.11.24 12:08 AM (211.193.xxx.116)

    십알단만 있나?
    민주당에는 알밥들 없을줄 알면 큰코 다치지
    대표적으로 리틀코난은 민주당 사이버 전사일수도

  • 9. 상식
    '12.11.24 12:14 AM (124.195.xxx.164)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집단광신도의 느낌.
    얼굴 면면을 한 번 보고 싶더군요.
    이 사이트조차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구나 ...
    솔직히 정치를 떠나 '인간'에게 절망한 그런 느낌들이 몇달동안 있었어요.

    김대중대통령의 일기에서 본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말 참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긍정했는데
    나름 정의를 추구한다고 자위하는 집단에서 벌어지는 이 상황들에 경악하고 절망하는 시간들이었네요.
    알바만이 아니었네요.보이지 않는다고 막말하는 인간들..

    오늘밤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사는 발전하기를...하지만 너무 아프네요.

  • 10. 아무렴 그네 십알단에 비할까
    '12.11.24 12:18 AM (68.36.xxx.177)

    돈으로 사람사서 정치판 혐오하게 만드는 망국적인 여당 행태의 심각성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어디나 일부의 문제들은 항상 있지만 돈과 권력으로 좌지우지하려는 70년대 식의 행태를 보이는 새눌당의 여론몰이의 심각성에 더 몸서리쳐야겠지요.
    새눌당 알바들이 남들을 먼저 민주당 알바, 문빠, 안빠 해가며 몰라부쳐서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상대를 이간질 시키는 거 다 알지 않습니까.
    그냥 자랑스럽게 나는 존경하는 그네공주를 위해 몸바쳐 일하는 안터넷 전사라고 외치지 못할까요.
    역시나 고용주 닮아가는지 찌질하고 음침하게 뒤에서 공작하는 게 몸에 배였더군요.

  • 11. 219.249
    '12.11.24 12:21 AM (124.195.xxx.164)

    안캠프가 많이 심각했는지 민주당에서 뭐라 언플했는지
    사실관계를 안캠에서 언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거...

    정치초보라 실수할 수 있는 일 있었을지 몰라도 인간 안철수가 욕얻어먹을 정도 아니었다는거 모릅니까?
    문재인은 이명박얘기까지 하는데...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어제 박선숙 보니 뭔가 많이 억울한 듯 하더이다.

    문은 양보하고 실수 안 했나보죠.난 모르겠습니다.

  • 12. 볼것없다
    '12.11.24 12:31 AM (121.144.xxx.151)

    재철이 민주당 재갈물리고
    개비서도 민주당 재갈물려봐야지.
    더더.
    이 게시판에서 민주당 언플 진짜 끔찍했다.
    민통인지 민주당인지 왜 당해야하는지는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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