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소설 小雪 이라는데 눈도 안오고 생각보다 날씨는 춥지 않네요~
얼마전에 식구들이랑 TV 보는데 24절기가 퀴즈에 나와서
누가 제일 많이 알고있나 각자 적어서 제일 많이 알고있는 사람에게 만원주기로 했어요~
과연~~누가 제일 많이 맞혔을까요??
지난번 키톡 속풀이때 담근 모과차~~기억나시나요~^^
어느새 2주가 흘렀습니다
담주에 수능 점수 발표가 나면 어쩌면 당분간 키톡에 못들어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ㅠ.ㅠ
일단 ~~
따뜻한 모과차 한 잔 드세요~~
두가지 스타일로 담갔는데 맛은 설탕에 버무려서 잰 모과보다 끓여서 부은 모과 승~!!!
설탕에 버무려서 잰 모과는 아직까지 살짝 떫고 씹을때 느낌이 질기구요
끓여서 부은 건 향도 진하고 모과가 아삭해서 맛있어요~~^^
맛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두번 먹었어요^^
며칠 전 저녁에 먹은 밥상입니다
푸르디 푸른 밥상~~ㅋㅋ 붉은색이라곤 고추장 뿐이네요^^;;
이 날은 붉은색,노란색도 좀 들어깄군요^^
식사할때마다 사진 생각이 안나요ㅠ.ㅠ
어제는 쌀국수 해먹은거 찍을려고 했는데 다 먹고나니 생각이 ㅠ.ㅠ
남들이 로우 샷으로 찍으면 더 예쁘던데~~
제가 찍으니까 밥하고 국을 강조한 사진 같이 보이네요~ ㅋㅋ
식탁음식 사진은 아직도 똑딱이로 급하게 찍을때가 많아서 대충 나오는 경향이 ㅠ.ㅠ
--------------------------------------------------------------------------------------------
오늘도 역시 본론은 짧고 부록은 길게~~^^;;
지난 주말에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어요~
떠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는 듯 ~~
금요일에 비가와서 토요일은 하늘이 참 맑았어요~~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구름이 이쁜날은 무조건 카메라를 들고 나갑니다~~
바람은 세차게 불어서 손은 시려운데 눈은 푸르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억새에 눈이 부셔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어요~~
저랑 같이 산책하실래요~~
하늘에 가까운 곳에 마련한 새집~~여긴 고층이라 집값이 비쌀듯 ㅋㅋ
빨간색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친구가 사진을 찍어주는데~~저도 옆에서 몰래 몰카~~
제목으로 갈대와 여심 이 어울리는데 이것은 억새이니 억새와 여심 은 어감이 별로 ㅋㅋ
바람만 안 불면 여기 앉아서 차도 마시면서 쉬어갈텐데~~
바람이 불어도 너~~무 불어~~
엄마와 아들도 열심히 사진 찍는중~~
억새 단독 샷~~이뿌다~~
기본 구도에 충실한 사진^^
화면의 1/3 지점을 잡고 오른쪽이나 왼쪽에 인물이나 사물을 배치합니다^^
하늘 공원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방사형 공원~~
가족과 함께 사진 놀이~~
강조하고 싶은 대상이 있을땐 가운데로 놓기도 합니다 ~~뭐야~~ 이랬다 저랬다 ㅋㅋ
4단 구름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풍경~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밭에 가족과 친구들과 많이 오셨어요~~
모녀의 다정한 모습~~
엄마 기억나~~??
나 예전에~~ 이러면서 뭔가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 상상중~~^^
다정하게 걸아가는 부부의 뒷모습~~
주중에는 친구들과~
주말에는 가족들과 하늘공원 구경가세요~~^^
그리고
24절기 문제는 제가 가장 많이 맞혔어요~~
21개 ㅋㅋ
만원 벌었음 ㅋㅋ
내기에 강한 녀자~~
아래 사진은
좀 창피하지만 기러기,참새 ,까치 ,까마귀 ,비둘기만 알던 무식한 아짐이
처음으로 산에 사는 곤줄박이란 새를 찍어 봤어요~~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제 손 아닙니다~~ㅋㅋ
저희 동네 청계사에 땅콩파는 아저씨가 땅콩을 주면 이렇게 날아옵니다
잘 먹지요^^
엇 ~땅콩이 안 보이네~~
땅콩 어디있어요~~??
동작 빠른 곤줄박이가 잽싸게 집어가면 뒤늦게 날아온 새는 없어요 ㅋㅋ
땅콩 주세요~~
그래 내가 줄게 ~~ 돌위에 있어~~
가을 타는 고독한 곤줄박이~~
온니~~다음에 또 오세요~~^^
고마워~~이쁜 새야 다음에 또 찍으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