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이들(학생) 아침에 안깨우세요?

멘붕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2-11-20 09:06:35

어제 대학생 자녀 깨우는 문제로 글 올리신 님 댓글에

대부분 초등학교때부터 깨우지 말고 혼자 둬야 스스로 알아서 잘 한다며

실제로 그렇게 하신 분들도 많던데 전 완전 충격 받았거든요.

저도 초등 6학년 아이 깨우는 문제로 화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오늘도..

한때 그냥 둬봤더니 그냥 그대로 자요. 지각하고.

물론 한번은 깨워줬죠. 알람도 맞춰놓고..

정말 안되던데 그렇게 습관 들이신 엄마들이 대단하시네요.

IP : 218.157.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0 9:09 AM (1.225.xxx.109)

    지각해서 벌도 서고 야단도 맞고 그러면서 고치겠죠.

  • 2. ...
    '12.11.20 9:11 AM (123.109.xxx.131)

    어렸을때 일찍재워야해요 자는 시간이 충분하니 일어나는거구요
    어릴때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종일 재밌을거란 기대가 있어야해요
    초등학교때까지 이 두가지가 잘 되면
    사춘기땐 잠이 많아져서 좀 늦게 일어나지만, 그래도 엄마손이 덜 가요

  • 3. ㅇㅇ
    '12.11.20 9:12 AM (211.237.xxx.204)

    아니에요 그런애가 있고 안그런애가 있어요.
    죽어도 못일어나는 애가 있더라고요. 타고난것 같음..
    제 남동생 깨우는 소리에 온 동네가 떠나갈듯 했었는데..
    저나 저희 부모님은 알람 울리기 직전에 눈떴거든요..
    그정도로 잠귀가 밝고 예민;

    그런 남동생만 보다가 또 저희남편 때되면 저절로 일어나고
    저희고딩딸도 저 닮아서 그냥 일어나라 한마디 하면 일어나거나
    일요일에도 알아서 7시면 일어나서 움직이는거 보니 타고난 체질이 확실합니다.

  • 4. 꾸지뽕나무
    '12.11.20 9:13 AM (211.246.xxx.192)

    전 애기때 잘 일어나던애들이 좀 커서 못일어나는애로 바뀔수있는지궁금해요~~
    우리애들 7살6살4살 이놈들 늦잠좀자는게 소원이에요ㅜㅜ
    8시에 유치원차를 타는데 7시좀 넘어서까지 자줘도 아침밥먹고갈수있거든요. 근데 7시도 안돼일어나서 놀아요...주말에는 6시부터일어나서 놀아서 미칠지경...

    애들아주어려서부터 9시에서 늦어도 9시반전에 잠드는걸로 길들였더니...너무일찍일어나요..

    매일 일찍일찍 잠들게해도 아침에 못일어나면 체질이 그리 타고난거아닐까요...?

  • 5. 꼭깨우는데
    '12.11.20 9:13 AM (110.9.xxx.206)

    초5중2 꼭 깨워요 지각하는거 보다 나으니-_-;

  • 6. 때가 있는것 같아요
    '12.11.20 9:16 AM (119.70.xxx.198)

    초등때까진 죽어라 못 일어나고 아예 의지가 없더니 중학교가며 교복입더니 어린이가 아니라나 알람 맞추고 노력을 하대요. 물론 단번에는 안되서 초기에는 도와줬지요. 이제는 쉬는날까지 그 시간에 일어나서 혼자 밥 차려드심..ㅎㅎ

  • 7. 에고
    '12.11.20 9:17 AM (14.52.xxx.114)

    아침에 깨우면서 안좋은 소리 하게되니 맘이 넘 안좋아요.
    오늘 아침엔 알람 울린후 1분더 자겠다고 해서 뒀더니 , 왜 1분 후에 안깨웠냐고 하길래
    네가 안일어난게 왜 엄마 잘못인양 얘기하냐고 화를 내버렸네요 .
    초3인데 혼자 알람 맞추고 잘일어나는데 .. 그래도 나름 힘든가 봐요

  • 8. ....
    '12.11.20 9:18 AM (222.101.xxx.43)

    초 6. 잘 일어나는 아이도 살짝 깨우죠..저희 아이는 "~야. 일어날 시간..일어나자" 요렇게만 말해도.."네" 그래요
    요렇게 한 3분 비비적 거리다 뻘떡일어나요
    제 생각엔 이것도 유전같아요..

  • 9. noran
    '12.11.20 9:18 AM (211.215.xxx.116)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람으로 혼자 일어나 버릇해서 대학생인 지금도 혼자 알아서 일어나요.
    원래 잠이 없는 애들은 아닌것 같아요. 휴일엔 10시 11시 되어도 일어나기 힘들어 하거든요. 그냥 일어나야 하니까 알아서 하는거겠죠

  • 10. ^^
    '12.11.20 9:24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깨워 버릇하니까 꼭 깨워야 일어나고 어떤 때는 깨워도 잘 안일어나요.
    언젠가 안깨우고 그냥 두었어요.
    전날 저녁에 안깨울테니 알아서 하라고 단단히 다짐 두고...
    한번 두번 지각하고 혼나고 하더니 이젠 제가 스스로 알아서 잘 일어나더군요.
    걱정하고 재촉하고 그러는거 아이한테 아무 도움도 못되어요.

  • 11. ...
    '12.11.20 9:27 AM (222.106.xxx.124)

    저 아침잠 많기로는 누구 부럽지 않은데요.
    아침에 누가 깨워야 일어나는 이유로 아침잠 많은 것을 대는건 핑계에요.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은 아침 기상 어렵습니다. 정신도 몽롱해요.
    그런데 학교에 가야하니까, 직장에 가야하니까 의무감으로 일어나는거죠.
    그런 책임감과 의무감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 주면 더 좋고요.

    체질이라 깨워주신다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알아서 일어나게 해보세요.
    못 일어나서 몇 번 망신당하고 벌받고 하면 정신차립니다.

  • 12. 솜사탕226
    '12.11.20 9:38 AM (1.229.xxx.10)

    제 딸은 너무너무 푹 자서 알람을 못 들어요 전에 한번 거실애서 잠들었는데 아무리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못 일어나더라고요 결국 도어체인 박살내고 들어갔다는 ㅠㅠ거실과 현관이 가깝고 중문같은게 없는데도 그래요 이런지라 어쩔수 없다는 근데 이런애 또 없나요?

  • 13. ㅎㅎㅎㅎ
    '12.11.20 9:43 AM (108.27.xxx.138)

    솜사탕226님, 글이 너무 웃겨요.
    예전에 지오디 손호영이 그렇게 푹 잠이 들어서 멤버들이 기함하는 에피소드 들었던 기억이 나요.
    전화도 알람도 벨도 아무~~~ 소용 없다고 하더군요.
    전 어릴 때 말곤 그렇게 잠잔 적이 없어서 부럽더라고요.

  • 14. 82분들 20명이 댓글단다고
    '12.11.20 9:53 AM (58.231.xxx.80)

    세상이 다그런건 아니지요 초딩이 부모 안깨워도 일어나는집 100집당1집 정도 아닐까요?
    지각하라 하는데 엄마 없는집 아이 선생님께 매일 혼나도 매일 지각하던데요

  • 15.
    '12.11.20 9:57 AM (116.41.xxx.135)

    5학년인데 한번도 깨워 본 적 없어요.
    아기때 부터 우유 먹을 시간이네, 어린이집 갈 시간이네 깨워주지 않았고요.
    배고프면 일어나겠지, 유치원도 늦으면 늦게 보냈어요.
    재촉해본적도 없는데.. 아이가 본능적으로 깨달은 것 아닐까요? 이 엄마 밑에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학교 다니려면 내가 알아서 챙겨야겠다고... ㅎㅎ

  • 16. ...
    '12.11.20 9:58 AM (221.151.xxx.183)

    저희애들은 초등학교 다닐 적엔 한 두 번 깨우면 바로 일어났는데
    중학교 가고서는 못 일어나네요.
    늦게 자기도 하지만
    성장기엔 잠이 그렇게도 쏟아진다면서요..
    그리고 반모임에 가봐도 스스로 일어난다는 애들은 손에 꼽을 정도던데요.

  • 17. ㅎㅎ
    '12.11.20 9:59 AM (119.17.xxx.14)

    초 1 제 아이, 제 폰으로 알람 맞춰놓고 소리나면 저부터 일어나라고 깨웁니다. 밥은 안먹어도 학교일찍 가야한다고 성화를 부려서, 요즘 7시 50분에 학교갑니다.
    그런데 휴일이면 12시까지 늦잠자고 그래요.
    처믕 어린이집 다닐때는 못 일어나서 늘상 지각이었고요, 유치원 갈때부턴, 벌떡 일어나네요. 시간 됐다고요.
    그런데, 우리 아파트 아는 집 두 집, 6살 아이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책본다 하고요, 한 집 초딩 둘은 학교가기전에 수학 학습지 매일 한장씩 풀고 가는 애도 있네요.

  • 18. 폴리
    '12.11.20 10:45 AM (14.43.xxx.174)

    저 아침잠 무척 많지만요 중고등 다닐 때 거의혼자 일어났어요
    어쩌다 전날 피곤에 늦게 일어나서
    엄마마저도 늦잠주무셔서 못깨워주시면 간혹 지각할 때 있었는데
    그럼 전 아무말없이 얼른 준비해서 엄마 갈게 하고 나가는데
    남동생은 꼭 화를 내더군요 엄마 때문이라고...
    사실 엄마가 미안해하셨거든요 ㅡㅡㅋ
    전 엄마가 미안할일 아니라고 동생을 혼냈지만..

    전 어릴 때부터 책임감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해요
    잠자고 일어나는건 본인 책임이죠
    오히려 유치원생이라면 모를까 학교들어가면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줘야하는게 아닐지..

    물론 매일 스스로 하는데 어쩌다 늦잠자면 깨우죠
    신랑이 일찍 출근하는데 한번씩 못일어나면 깨워요
    그렇지만 매일 그렇게 되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 19. 소란
    '12.11.20 11:11 AM (118.39.xxx.23)

    큰딸은 알아서 일어나고 작은딸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두어번 일어나라고 하면 일어납니다..

    주방에서 일하면서 00아 일어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10 광화문근처분들 조국님 보고가세요 1 7시부터 18:18:49 85
1580009 물류업계 중국발 특수 누리고 있다네요 특수 18:15:02 193
1580008 뭐여 30대 후반 임시완 4 .... 18:12:46 444
1580007 50에 간호조무사따는거 어떤가요 8 . . . 18:06:10 479
1580006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이제야 조금 후회도하네요. 6 인생 17:59:16 807
1580005 남편이랑 어떻게 살까요? 6 17:54:29 909
1580004 새로운미래 광주 호남 선대위 출정식 (6:10부터 라이브) 13 live 17:53:42 226
1580003 조국펀드요 9 ㅎㅎ 17:51:16 388
1580002 조국을 지지하는 소소한 이유 10 .... 17:50:55 495
1580001 은행예금이요..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17:47:08 484
1580000 45세인데 아가씨 소리 들어요 38 000 17:46:38 1,623
1579999 조국혁신당 펀드 5 입금 17:46:37 371
1579998 글로우 쿠션을 처음 써본 오십대중반의 소감 2 ㄱㄱㅣ 17:44:41 592
1579997 고1 3모 결과 처참하네요 8 17:44:37 1,003
1579996 오늘 KBS 여론조사 보고 선거 끝났다고 하네요. 17 ... 17:44:07 1,488
1579995 식세기 식초 쓰는 것 괜찮은 거죠? 4 .. 17:43:51 288
1579994 못된것들이 무능하기까지 하니 나라가 이 꼬라지 1 상민폐당 17:39:46 200
1579993 이재성선수 3 축구국대 17:34:05 435
1579992 지민비조 중요해요. 30 ... 17:32:08 1,100
1579991 미녀와 순정남을 봤어요 2 그놈의밥 17:31:35 838
1579990 이재명대표보고 자전거버리고 와 안기는 아이 9 ... 17:29:59 760
1579989 5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정치번역기 : 화합이란 이런 것.. 1 같이봅시다 .. 17:26:26 117
1579988 아버지께 투표 어디 어디 하시라고 딱 찝어드렸습니다 5 선거운동 17:24:54 502
1579987 애플워치를 애플케어로 새상품 교환 받으셨나요 17:21:21 197
1579986 요트로 세계일주하는 한국 아저씨의 '반전' (펌) 1 보셨나요? 17:19:44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