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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남 초대 했어요~ (닭다리고추장구이, 달래감자채샐러드, 프렌치토스트, 부추전)

| 조회수 : 21,140 | 추천수 : 7
작성일 : 2012-11-19 14:04:42


요새 결혼하고 나서 하도 찐 살때문에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하면서

요리프로 보는게 취미에요.

 

고두심씨가 나오는 프로였는데 종갓집? 음식고수분들을 찾아가서 요리를 배우는 그런 프로인데..

그 프로에서 닭다리살을 매실액에 재워둔담에 간장소스로 굽고 마지막에 고추장 소스로 굽는 요리를 선보이시더라구요.

 

정확한 계량은 외우진 못했지만. 대충 제가 아는 간장소스랑 고추장 소스를 만들어서 해먹어 봤어요~

닭가슴살로 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아내가 임신중이라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싶어서 (사실 제가 먹고싶어서 ... -_-)

만들어봤어요~ 닭가슴살 고추장 스테이크?

 

맛 괜찮더라구요.

 



송이버섯 데쳐가지고 드레싱 뿌려서 어린잎이랑 먹었더니 괜찮더라구요~ ^^

 

 

------------------------------------- 처남 초대상----------------------------------------



신메뉴도 한번 시도해봤겠다. 훈남 처남이 온다길레 재빨리 신메뉴를 선보였어요.

 

저번에도 초대한적있는 훈남처남인데 이번엔 여자친구까지 같이 초대했어요.

요새 젊은 학생커플답지않게. 진중하고 배려심있는 생각과 차분함은 당연하고 외모까지 둘다 아주 훈훈~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좋아져요- ^^;

(저.. 처남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너무 자랑했나 ㅋㅋ)

 

암튼 토욜날 오기로해서 금욜날 저녁부터 약간 준비를 했습니다.

 

 

닭다리살에 살짝 붙어있는 핏줄이나 지방을 살짝 제거하고.

닭다리살을 사가지고, 매실액과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재워놨어요~

 

그러면 닭의 누린내가 싹~ 가지고 새콤탈콤한 맛이 난다고 요리프로에서 그랬어요.. ^^;

 

 



닭다리살을 재우고나선 데리야끼 소스 옥수수를 구워봤어요~

옥수수를 삶고 데리야끼 소스를 묻혀서 구워봤는데..

 

이건 실패-_-; 제가 생각했던건 데리야끼 소스가 약간 탄듯하게 옥수수도 살짝 탄듯하게 감칠나는 그런걸 원했는데...

일본 놀러갔을대 먹어보고는 우왕 맛있다 생각했거든요. ^^;;

 

근데 제가 한건.. 음.. 짭ㅉ쪼름한 맛은 났는데 영... 실패했어요.

혹시 잘하시는분 ㅠㅠ 알려주세요 ㅠㅠ



다음날 요리를 하기위해 간장소스랑 고추장 소스를 만들었어요.!!

간장소스는 티비에서 정확한 계량을 외우지 못해서요..

 

그냥 제가 자주 했떤 돼지고기가지 볶음에 했떤 간장소스랑

고추장소스는 그냥 고추장 고춧가루 꿀 넣고

제맘대로-_-;;;; ㅎㅎ

 

준비해놨어요.

미역국도 열심히 끓이구요~~~



샐러드를 두가지 하려고 준비중이에요.

버섯샐러드에 들어갈 고기 드레싱 만드는중이에요.

 

돼지고기 다진걸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레시피를 보니 소고기더라구요-_-

이날 너무 쫄였는지 고기양이 많았는지 드레싱이 드레싱이 아닌거처럼 쫄았어요 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



달래도 다듬구요~

 

달래 감자채 샐러드 할라고 준비했거든요.

감자 채써는 칼로 채썰어서 1분 끓는물에 데쳐서 건져서 찬물에 씻고 물기를 빼고 달래랑 드레싱 넣고 버무렸어요~



버섯불고기도 했어요~

불고기가 근데..

좀 뭔가  밍밍~ 해보이네요 ㅎㅎ

 

불고기 세네번 해봤는데 다 다른 레서피로 했거든요.

다음에는 키톡에서 인증받은 자스민님 레서피로 해봐야겠어요!!!

 

당근을 아무생각없이 깍뚝썰기로썰었는데..

 

아내가 보더니.. 음 이건 반달모양으로 썰든지.. 해야...

하길래 그제서야 왜케 불고기 비주얼이 뭔가 모자른가 알아챘어요-_-;;;



음식 올리기전에 대충 그릇을 셋팅해보고요~



이제 거의 다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닭다리살!!! 간장소스에 굽는중이에요.

 

당연한 말이지만 닭다리 껍질 쪽부터 구워야 잘 익는다고.. 티비에서. .^^:;



반대쪽도 굽는중이에요.

 



달래 감자채 쌜러드를 만들어놨는데 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석류가 있길래 데코 해봤어요~

ㅎㅎ 이쁘죠!

아내한테 칭찬... 받았어요 ^^;;;

 



닭다리살 구이는 잘라서 냈어요.

그런데 간장소스로 굽고 고추장 소스 발라서 구으려고 간장소스 맛을 한번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간장소스 반 고츠장소스 바른거 반 해서 완성했어요!!!

원래 계획은 다 고추장소스로 하는거였는데.. ^^:;

 

 



불고기. 뭔가 부족해보이는 비주얼 ㅋㅋ ^^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믿어주세요.

버섯 샐러드에요~

말린홍고추 밖에 없어서 그거로 데코를.. ^^:;;

 



짠~ 완성~

뿌듯했어요. 이번엔 아내가  피곤해 하기도하고 임신중이라 부엌에 들어가기 싫다 그래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했거든요~

 

우왕



근데 노력에 비해 뭔가 좀 부족한 느낌 ㅎㅎ

 

 

암튼 처남하고 처남 여자친구하고 토욜날 점심에 오느라 차도 너무 막히고 대중교통에도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을거에요 ㅠㅠ.

 

둘다 자취하는 학생들이라 최대한 고기+밥 으로 해주려고했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까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

 

신메뉴 (닭다리고추장, 간장구이)도 개발하고.

달래감자채 샐러드도 아내가 정말 맛있다고 최고라고 ... 해줘서 기분 좋은 초대상이었습니다~

 

 

 

 

=================================== 부추전+망향국수st===================================

집에 남은 부추가 있길래 아내가 부추전을 부쳐줬어요.

제가 막 얇고 간드러지게 하는거엔 좀 약해서 아내가.. ㅎㅎ

냉장고에 고추도 없고 뭐 별거 없어서 비주얼은 약하지만

참 맛있게 잘 먹었어요~



새콤한 비빔국수가 먹고싶다길래

망향국수는 제가 만들었어요~

82쿡 히트레시피 너무 좋아요 ^^

 

아내가 비빔국수 먹고 싶다고 . 아니 정확히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뱃속에 있는 아기가 먹고싶다고.............. 하길래 밖에 까지 나가긴 그렇고해서

만들었어요~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아내가 먹고싶다는거 나 배고파 할때 야식으로 이것저것 만들 수 있어서 요리 하고나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요 요새.

 

=====================================일요일 브런치?===================================

일요일날 아침엔 거의 항상 이런식으로 차려 먹어요~

 

카톡친구 이밥차가 알려준 간편하게 하는 프렌치토스트? 랑

자스민님 책에서 본 브런치 감자 해봤어요~

 

둘다 선택재료에 베이컨이 있었는데.. 베이컨....... 집에 없어요....ㅠ 너무 비싸요 ㅠㅠ

그래서 그냥 했더니 뭔가 비주얼은 맹맹~하네요.

식빵 두조각을 먹기좋게 썷고.

우유 2/3, 계란2개, 설탕 1.5스푼을 넣어 잘저어서 묻혀서 전자레인지에 6분 돌리면 1인분 완성~

 

너무 간편한 레서피라 앞으로 자주 해먹을꺼같아요!!!!



브런치 감자는 사실 그동안 감자요리 하고 남은 짜투리들 모아논거엥 ㅋㅋ

자스민님 레서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봤어요!

 

저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에 자몽주스까지 먹었어요.

아내는 임ㅅ인중이라 에스프레소는 안먹구요 ^^;;

 

아내가 보더니.. 역시 브런치는 음료수 종류가 많아야 분위기가 난다며 ㅋㅋ 좋아하드라구요. ^^:;;

 

 

근데 아홉시에 이거 먹고 다시 또 잤어요. 열한시반까지.

그리고는 일요일 저녁 아홉시부터 아내는 또 꿈나라로.................

 

요새 임신초기라 그런지 하염없이 피곤하고 졸리고 배고푼가봐요~

아내에게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가끔은 무심한 성격이 어디 안가는지.. 미안할때도 많네요~.

이제 시작이니까 더 잘해주려고 다시한번 다짐해요 ^^

 

 

 

그리고 다음주에는 아내랑 둘이 시카고에가요~

아내 학회때문에 저는 곁다리로 따라가는데 ㅎㅎ.

임신 초기라 약간 걱정되지만 인생에 둘도 없는 기회라며 욕심내는 아내를 보고는 제가 가서 잘 보좌해주려고요~

 

시카고 먹거리 얘기 들고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우루
    '12.11.19 2:16 PM

    네이버에 쓰고 붙여넣기 하려고 쓰고있는데............
    컴터가 멈춰버려서 멘붕왔었네요-_-;;;;; 거의다 썻었는데.. ㅠㅠ
    믿었던 네이버 너마저...

  • soll
    '12.11.19 4:12 PM

    정말 그럴때 손이 후덜덜 떨리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제발 조금이라도 살아있으라며..ㅋㅋ

  • 2. 짱구엄마
    '12.11.19 2:23 PM

    우왕 정말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님이시다^^
    서로아끼고 위하는 만큼 행복한 거 같아요.
    여행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나우루
    '12.11.19 3:04 PM

    짱구엄마님 아직은 신혼? 이라. ^^;;
    서로 아끼고 위하려고하는데 가끔은 그렇지 못할때도 있어서 좀.. 반성을 많이 하게됨니다.
    여행 조심히 잘다녀올게요. 짱구엄마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3. 미라벨
    '12.11.19 2:29 PM

    역시나 멋지십니다.
    요리까지 잘하는 남편이라니.... 울 남편도 좀더 개발 시켜야 겠군요..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그런데... 속닥( 아내분 혹시 ... 전공이... 영상*** 아니신지...;) 시카고에 학회가 많을 터인데...
    12월에 큰 학회가 매년 시카고에서 열린다 해서요..ㅎ
    ㅋㅋ 아님 말구요. 그런 생각이 휙~ 들어서..ㅋ

    간단 브런치.. 저도 응용해봐야 겠어요~

  • 나우루
    '12.11.19 3:06 PM

    헐. 시카고 학회만으로도 아시는거 보니까.. 혹시 전공이!?!?
    네 맞아요~ 아내 학회 따라 가는거거든요 ㅎㅎ
    미라벨님한테
    "역시나" 라는 말을 들으니까 제가 왠지 부끄러워지네요. 더 노력해야겠어요. !!

    간단 브런치 해보세요~ 프렌치토스트 해먹는거보다 몇배는 더 간단한거같아요!!

  • 4. 티아
    '12.11.19 2:29 PM

    도대체 나우루님같은 남편을 만나려면 전생에 뭘 구해야하나요? 이번생에 안되면 이번생에 뭐라도 해서 다음생에는 만나야겠어요..ㅋㅋㅋ

    정말 자상하시고 멋지시네요..조심히 여행다녀오시고 음식사진들도 찍어오세요

  • 나우루
    '12.11.19 3:07 PM

    티아님 ㅠㅠ. 이런 리플은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
    여행에서 음식사진 많이~ 찍어올라구요 ㅎㅎ 리얼 미국스탈로요 ㅎㅎ

    구경할곳은 많이 안찾아보는데 어제 밤 내내 맛집 찾기했어요 ㅎㅎ

  • 5. 변인주
    '12.11.19 2:40 PM

    한미각하시는 분같아 추천할께요.
    미시간 에브뉴에 있는 Panozzo market에 가셔서
    이탈리안 샌드위치 드셔보세요.

    얼리브의 짭짤 고소한맛이 입덧에 최고라고 자부해요.
    나루우님은 prosciutto 로 샌드위치드시고요.
    아리촉도 진짜 맛있어요.
    전 아들졸업식에 지난봄에 가서 훅 갔어요.

    추운데 단도리 잘 하시고 조심조심 잘 다녀오세요~

  • 나우루
    '12.11.19 3:14 PM

    와와 진짜 감사드려요. 그렇지 않아도 네이버로 맛집 찾아보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시카고 사시는분들이 많이 가시는데 어디 없나...
    어디서 물어봐야 하나.. 그랬거든요 .. ^^

    그곳 꼭 가보도록 할게요~ 또 다른곳 추천해주세요~
    hot doug's 인가하는 핫도그집이랑 몰튼스스테이크, 팝콘집, 지오다노딥디쉬피자집.
    락앤롤 맥도날드 정도 찾아봤거든요 ^^;;;

  • 6. molly
    '12.11.19 2:52 PM

    임신한 아내를 위해 상차리는 남자 ....

    세대차이인가요? ^^부럽네요.
    요리하는 남자 멋져요.
    아내분과 여행도 가신다니 더 부럽고요.
    그릇도 요리도 다 맘에 드네요.

    혹시 모르니까 ..비행기에서 먹을 참 크래커 하나 사서 타세요.
    입덧이 심했던 초기에 아주 도움이 되어 여행가는 후배들에게 얘기해줬더니 요긴했다고 해서요 ^^
    필요치 않게 되면 더욱 다행이지만요~~

    시카고 후기 기대되네요

  • 나우루
    '12.11.19 3:16 PM

    네 그렇지 않아도 아내가 먹을꺼보고 입덧하는게 아니고
    공복이 되면 입덧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을꺼 잔뜩 싸가지고 타려고 했거든요.
    참크래커 꼭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몰리님 이렇게 세심히 팁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시간여행
    '12.11.19 2:58 PM

    닭다리 고추장 구이+ 간장구이 맛있어 보여요~~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아내도, 처남도 잘챙기는 멋지고 자상한 나우루님~ 시카고 가서도 좋은시간 많이 보내고 오세요~^^

  • 나우루
    '12.11.19 3:17 PM

    네 맛있어요 맛있어요~. 닭다리살 적절히 기름도있고 쫀득한게 맛있더라구요 ^^

    시카고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이번 주말에 떠나는데.. ^^;; 시간여행님도 포스팅 자주해주세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8. 카산드라
    '12.11.19 3:02 PM

    띠옹~@@

    나우루님 넘 멋져요.

    예쁜 아내 분.............살 맛 나겠어요.^^

  • 나우루
    '12.11.19 3:32 PM

    카산드라님.
    예쁜 아내분이라고 쓴거 꼮 아내 보여줘야겠어요. ㅎㅎㅎ
    요새 제가 살쪗다고 가끔 놀리거든요.
    ^^:;
    카산드라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9. 레이크 뷰
    '12.11.19 3:03 PM

    시카고 사는 아지매.
    과연 어떤 후기가 올라올지 너무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냉장고에 치킨 thigh 있으니 내일 저녁은 이걸로 당첨.
    나우루님 비법 좀 풀어보시죠.

    존핸콕 타워 bar의 여자화장실에서 꼭 야경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나우루
    '12.11.19 3:23 PM

    레이크뷰님!!!! 맛집좀 추천 부탁드려요'!!"!! ^^
    저는 워차피 인터넷으로 정보 얻어서 뻔~한데밖에 검색이 안되드라구요. ^^
    혹시 비장의 맛집까지는 아니어도 간단히 브런치를 먹거나 마켓같은데서 간단히 해결할수있는 그런곳도 좋아요.
    저희 호텔에 조식 비포함으로해서 아침부터 뭐든 먹어야하거든요 ㅋㅋ

    매실액있으시면 저녁에 재어 두세요. 칼집내서요~.
    그담에 요리 한 한시간 전쯤에 제 글 찾아보면 간장소스 있을텐데 그거를 매실액을 다 버리지 마시고
    어느정도만 버리고 간장소스에 재어주세요~

    그리고 구울때 간장소스도 살짝 팬에 잠기게 해서 구워주시구요 살짝 쪼그라들게요~
    그럼 맛있으실거에요 ^^

  • 10. 해바라기
    '12.11.19 3:26 PM

    음식솜씨만큼이나 데코 실력도 쑥쑥 느시는군요
    게으른 아짐을 자극하시는 나우루님~
    감사드려요 ^^

  • 나우루
    '12.11.19 3:33 PM

    네 제가 좀 넉넉한걸 좋아해서 항상 많이 많이 꽉 차게 담고 요리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양 조절도 되고 ...
    중용의 미도 조금 알아가고있어요.. (-_-;;; 이게 뭔말이지 ㅋㅋ)
    감사드린다니..
    제가 더 감사드림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1. soll
    '12.11.19 4:13 PM

    완전 멋쟁이 예비아빠시네요
    처남이 보고, 신랑수업 제대로 하시는데요? ㅋ

    시카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학회라니 뱃속에서부터
    스마트하게 태교하고 총명한 아이가 나오겠어요 호호

    시카고 맛있는 음식글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도 침 질질 흘리면서 모니터 안으로 기어 들어가고 싶다고
    할꺼에요 그때 ㅋㅋㅋㅋ

  • 나우루
    '12.11.19 8:20 PM

    허. 그러네요. 처남~~ ㅋ
    처남도 근데 잘할거같아요~ 진짜 1등신랑감이에요 ㅋ,

    ㅋㅋ 태교 해야하는데.. 막 주말에 둘이 놀기 바빠서 태교도 못하고 ㅋㅋ
    시카고 갔다와서부터는 태교좀 해볼라구요~ ^^:;;;;;;;;
    그냥 지가 잘 알아서 크겠지~ 싶은게 저희 생각임니다-_-;;;;;;

    침 질질흘릴 사진 많이 찍어올게요. ㅋㅋ

  • 12. 루이제
    '12.11.19 4:37 PM

    임신 초기엔 정말...평생 잘 잠은 다 자는것 같았네요.
    늘 졸렸던것 같아요..저도.ㅎㅎ. 그때 환경상 가능해서, 전 실~컷 잘만큼 잤더랬어요.
    많이많이 쉬게 해주세요..

    그리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특히 직장생활로 활동이 많으신 분이면,
    저녁때, 피곤하다 할때마다, 다리,허리,어깨 꼼꼼히 조근조근 주물러 주시는거 잊지 마세요.
    ㅎㅎ 백마디 말보다,,행동하는 5분이 필요한 시점이십니다..ㅋㅋㅋ이때 잘하심 평~~생 가요.

    시카고 맛집이라.......이런...기대감까지 주시는 센스!

  • 나우루
    '12.11.19 8:18 PM

    그러게요...
    아내는 또 일을 많이 해야하는 상태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는 상황이라..
    좀 걱정이 많이 돼요.

    저녁마다 어깨 주물러 줘야하는데... ㅠ 그때도 주말부부라서.......
    주말내내 주물러줘야겠어요 ^^

    감사드려요~ 이런 소소한 팁까지 알려주셔서요!!

  • 13. hoshidsh
    '12.11.19 5:08 PM

    나우루 님 시카고 가시는군요..
    저는 예전에 시카고 피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다가 이거 뭥미? 했던 기억이..
    시카고 춥고 바람 많이 불어요. 사모님 잘 보필하여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나우루
    '12.11.19 8:17 PM

    ㅎㅎ 호시 dsh님 (이제 저 정확히 알죠 ㅋㅋ)
    시카고 딥디쉬 피자 전 기대중이에요~ 제가 먹고와서 다시한번 말씀 나눠요! ^^:;;
    잘보살피고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당~

  • 14. EuniceYS
    '12.11.19 5:19 PM

    학.. 제가 공부했던 곳에 가시네요.. 너무너무 그리운 곳.
    몹시 엘리건트하고 포실포실하고 맛있는 컵케이크 집 알려드릴게요.
    Sugar Bliss라는 곳인데 메이시 백화점 뒤에 있어요
    꽤 괜찮아요 ㅎ 꼭 가보세요.

    시카고 많이 추워요 바람도 몹시 쎈데요, 위도가 높아서 햇빛도 아주 강하고 건조하답니다.
    수분크림 듬뿍듬뿍 바르시고 바람막이는 안에 필수로 입어주세요.

  • 나우루
    '12.11.19 8:16 PM

    와와 sugar bliss........ 이름부터가!!1
    꼭 가볼게요. 메이시 백화점 뒤쪽에 있는 !!

    그렇지 않아도 컵케잌집은 어디를 가봐야 하나 ~ 하던 찰나였거든요 ^^ ㅔ헤 감사합니다.

    춥고. 바람도 많이불고 건조하고. 또 낮에는 은근히 햇빛이 강한가보더라구요!
    날씨에맞는 옷차림 잘 준비해가야겠죠^^?

    뭐 안대면 여차하면 즉석으로 확 구매를?...... (예산이 적어서 힘들거같네요 ㅋㅋ)

  • 15. annabell
    '12.11.19 5:20 PM

    비주얼도 충분하고(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임)
    정성이 더 대단한 초대상이예요.
    임신한 아내 위해서 꼼꼼히 챙겨주는 나우루님 넘 멋져요.

    두분이서 시카고에서 즐건 시간도 꼭 보내세요.

  • 나우루
    '12.11.19 8:14 PM

    정성은 많이 들어갔죠. ^^;; 제가 또 초보다 보니 오죽 이것저것 생각이 많고
    난장판이었겠어요~? ^^ ㅋ
    annabell님 칭찬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16. 꼬꼬와황금돼지
    '12.11.19 5:49 PM

    참 귀여운 신혼부부,..오랜만에 와서 댓글 남깁니다.^^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나올것 같아요~ 자상한 예비아빠 덕분에,..ㅎ
    즐겁고 추억가득한 시카고여행 되시기를요~~
    (저희도 10년가까이 늘 신혼처럼 살았는데 역시 아이가 태어나니 약간은 달라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에게 시간이 많이 빼앗기므로,..지금 임신중이라 아내분이 좀 힘드시더라도 두분만의 시간
    많이 많이 즐기고 누리세요~~^^*)

  • 꼬꼬와황금돼지
    '12.11.19 5:59 PM

    참 저도 비슷하게 닭고기 해먹는데, 간장소스는 따로 아이들 용으로, 어른용으론 간장소스 조금넣고 고추장소스로 그리고 들기름 넣어서 볶아주고 마지막에 잣가루나 아몬드가루 뿌려주는데 이렇게해도 넘 맛있어요~~^^*

  • 나우루
    '12.11.19 8:10 PM

    에잉. 꼬꼬랑 황금돼지 사진 이제 곧 올려주실꺼죠`? ^^
    꼬꼬와황금돼지님은 벌써 이렇게 해 드신다니.. ^^ 역시 저만 모르는거였어요.
    프로주부?님들은 다 아시는건데 ㅠㅠ 힝

    다음엔 들기름도 넣고 잣가루랑 아몬드 가루좀 뿌려줘야겟어요. 고추장양념이 약간 뭔가 좀더
    구수한 맛이 났음 좋겠다 싶었거든요!!!!!!!!! 감사해요!! ^^ 저또 이렇게 하나 배워가네요~

  • 17. 이피제니
    '12.11.19 6:11 PM

    상차림도 깔끔하고 요리도 잘하시니 아내분께서 행복하시겠어요
    임신중인데 많이 힘들어 하지는 않는지요 ? 그리고 음식은 잘 드시는지 약간 걱정이 되면서도
    나우루님께서 워낙 자상하시어 이것 저것 잘 챙겨 주실 것이라 믿어요.

    아내분에게 이렇게 자상하시니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도 자상한 아빠가 될 것같아요

  • 나우루
    '12.11.19 8:09 PM

    저 이피제니님 리플 보고 진짜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82쿡에 글 올리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임산한 아내 걱정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신거 너무 느껴져서 감사합니다.

  • 18. cinderella
    '12.11.19 9:07 PM

    눈팅 잘하고 있어요 담주 시카고 학회가신다길래 반가워서요 저도 가거든요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하는 그 학회 ㅎㅎ 닭고기 스테이크 저도 해봐야겠어요

  • 나우루
    '12.11.19 11:15 PM

    오오오. 왠지 부끄럽네요. ^^;;; 신데렐라님 교수님이세요~~ 아님 전공의세요~? ^^ ;

  • 19. 레이크 뷰
    '12.11.19 10:59 PM

    맥코믹 플레이스 옆에 있는 하얏트가 숙소라면 좀 다니기 불편하실듯.

    다운타운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우선 마켓에서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곳은 Whole Foods Market이라고 유기농 식재료들 파는 곳인데,
    먹고 싶은 것만 덜어서 무게로 계산합니다. 아침에 가면 블랙퍼스트 britto 가 있을 거에요.
    다운타운에서 브러치로 유명한 곳은 'Yolk', 주말에 줄 엄청 길구요,
    Panrera 나 Corner Baker로 아침부터 열어서 브런치 드실 수 있어요.

    Potbelly 샌드위치라고 6불 정도 하는데 한두번 강추.
    Grand Lux cafe 점심메뉴도 괜찮구요.(cheese cake factory랑 여기 중에 한 곳만 가보세요. 케잌을 꼭 드셔보시길....)
    고기 좋아시면 Brazazz 나 Fogo de joe(? 스펠 정확히 기억 안남) 가은 브라지리언 레스토랑 가면 1인당 50불에 부페.
    간단히 파스타나 핫덕 드시려면 Portilo+Barnelli(한건물에 같이 푸드코트로 되어 있어요.)

    UNO 피자는 정말 줄이 길어서 단디 맘먹고 가셔야 해요.
    (Giodano 도 괜찮습니다.. Gino 도 괜찮구요.)

    컵케익은 맥놀리아 베이커리가 시카고에도 생겼으니 한번 가보시길.....

    저렴한 곳 위주로 적었구요 비싼 곳은 레스토랑리뷰를 보세요.
    그리고 app 중에 'urban spoon' 이라고 있는데 근처 레스토랑 정보랑 리뷰, 랭킹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나우루
    '12.11.19 11:07 PM

    저 지금 황금같은 정보에 눈물 나려고 해요 ㅠㅠ
    감사해요 감사해요.
    다행이 맥코믹 플레이스 근처는 아니구 다운타운쪽이에요 숙소가~

    yolk 랑. cheese cake factory. 맥놀리아베이커리도 가보고. 암튼 app도 받고.........

    진짜 돼지 돼서 오겠네요 ㅋㅋㅋ 감사하빈다^^

  • 20. 레이크 뷰
    '12.11.19 11:04 PM

    한곳 더 추가할께요.
    불맛나는 육류 좋아하시면 Weber grill 레스토랑 추천합니다.
    나우루님으 웨버그릴 맥주도 꼭 드셔보세요.

  • 나우루
    '12.11.19 11:16 PM

    오오 감사해용ㅇ. 혹시 재즈바? 재즈클럽? 괜찮은데... 아시나요~? ^^:;;;;;;; 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 21. 에스프레소
    '12.11.20 12:23 AM

    나우루님.. 너무 반갑네요. 저는 지금 사는 곳에 오기 전에 시카고에 2년 좀 넘게 살았고.
    시카고는 거의 한 텀에 한번 이상은 가게 되는 거 같아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도시이죠.

    윗 댓글들 보니까. 시카고에 사시는 분들, 혹은 사셨던 분들 너무너무 많으시네요. 다들 반가워요. :)
    히히

    저는 이번주에 시카고 가는데.. ㅎㅎㅎ 여기 땡쓰기빙 주간이어서. 수업도 없고.. ㅎㅎㅎ
    친구들이 시카고 구경 온다고 해서. 가이드 하러 갑니다.. ㅠㅠㅠㅠ
    한거 또하고, 한말 또하고. 하게 생겼어요. 매번 시카고 오는 친구들 가이드 해주느라고.. ㅎㅎㅎㅎㅎ

    윗분들이 좋은 곳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그럼 겹치지 않는 곳으로. ㅎㅎㅎㅎㅎ
    재즈클럽은.. Andy's jazz club 라고 있어요. 생긴 지 정말 오래오래 됐고. 분위기 자체가.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ㅋㅋㅋㅋ (제 기억엔) 그런 약간 코지하면서도.. 뭔가. 클래식한 재즈 클럽이에요.. Quartet 연주도 자주 하고.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칵테일 한잔 하면서. 볼 수 있어요. (여기 출신 네이티브 친구가 강추한 건데. 처음엔... 뼛속까지 엔지니어인 백인남자애라.. 추천을 살짝 의심했는데. 완전 좋더라구요. 그 뒤로 그 친구한테 다른 장소들도 추천해달라고 졸라요~ )
    저녁 몇시 이후에는 cover(입장료)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각 이전에는 없던 것 같구요.
    음식은 저희는 간단한 핑거푸드 같은 것만 먹어봐서. 식사류는 맛있는 지 잘 모르겠구요.
    아내 분 임신하셨으니, 간단한 쥬스나. 와인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
    주소는 제가 모르고. 인터넷으로 chicago andy's 찾으면 쉽게 가실 거에요.

    근처에 redhead 라고 피아노 바 있는데. 여기도 강추!!
    여긴 근데. andy's 보다 좀 더 어둡고. 약간 칙칙.. 반지하에 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house of blues라든다. bluenote 이런데도 유명한 재즈 클럽 중의 하나인데.
    워낙 유명한 곳이고, 광고도 많이 하는 곳이라. 사실 관광객들이 더 많고. 상업적인 느낌이 나서. 개인적으로 저는 현지인들이 더 잘 아는 andy's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음식 점은 위에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다지 잘 맛을 구별을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레이크 뷰님이 추천해주신 uno가 giodarno보다는 좋아요.
    근데. 기름져요.. ㅠㅠㅠㅠㅠ
    엄청 양도 많고.
    미국사람들의 그 식사량에 맨날 식겁한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Cafe Iberico라고. 스패니쉬 tapa 파는 곳인데.
    아. 여기 진짜 맛있었어요.
    저는 tapa 종류를 엄청 좋아해서. 저하고는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브라질 음식이나 그런 쪽 좋아하시면..
    Fogo de Chao 라고 약간 upscale brazilian 음식점인데. 여기 음식은 @.@ 진짜 이렇게 되요. ㅋㅋㅋ
    그리고 비슷한 brazzaz라고 있는데.. 여기도 또한 @.@ 이렇게 되요. ㅋㅋㅋㅋㅋ브라질리언 스테이크 짱짱짱~!~ 그간 나우루님 포스팅을 보니, 저와 비슷하게 육식주의자이신거 같은데..ㅋㅋㅋ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듯 ~ ㅎㅎㅎㅎ

    아 추천해놓고 보니 저는 다 남미쪽이나 스페인 음식이네요. ㅋㅋㅋㅋㅋ

    컵케익 집 레이크뷰님이 말씀하신 magnolia도 좋구요. sprinkles 라는 곳도 맛있어요.
    꼭 레드벨벳을 ㅎㅎㅎㅎㅎㅎㅎ

    음.. 그리고 야경은 꼭 보셔야 합니다. 시카고에 오셨으면.
    말씀하신대로 좐행콕타워 바에서 보시면. 제일 좋아요..
    이건 정말 살아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것. 보통 시어즈타워 전망대 많이 가시는데..
    야경의 꽃은 좐행콕타워 바의 여자화장실.. 뷰..
    아내 분께 사진 찍어서 보여달라고 하세요.
    보시고 싶으시다고. 나우루님 들어가시면 아니됩니다~ ㅎㅎㅎㅎ

    또 하실 만한게 날씨가 추워서. 좀 아쉽긴 한데.
    architect tour 강추합니다.
    시카고는 건축물이 유명하잖아요.
    이 투어가 진짜 좋은게 우리가 볼 수 있는 빌딩의 뒷면을 보게 되고,
    1시간 반동안 건물의 역사와. 도로 안쪽을 걸으면서 보지 못했던 뷰들을 볼 수 있게 되어요~ ㅎㅎㅎㅎ

    앗. 대략 이정도.
    혹시 또 질문이라든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저도 다운타운 미시건 레이크 뷰 보이는 호텔로 숙소 잡아놨는데.
    기대 됩니다~

    맥코믹있는 west 쪽에도 먹는 데 많이 있어요~

    앗. 그리고, 레스토랑 리뷰 보시고 싶으시면.
    yelp.com 찾아보세요.
    진짜 리뷰 자세하고.. 후덜덜합니다. 엄청 솔직해요~. :)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
    따뜻한 옷 많이 챙겨오세요~

    ** 나우루님 포스팅 볼 때마다. 이런 남편 얻어야 하는데.. 하고.. 기도합니다.. ㅋㅋㅋㅋ
    며칠 전에도 소개팅 하고는.. 좌절했는데.
    이런 자상한 나우루님 덕분에 눈만 높아졌어요 ㅎㅎㅎㅎㅎ

  • 나우루
    '12.11.20 10:54 AM

    진짜... 이글 읽고 폭풍 감동.중이에요 ㅠㅠ
    82 회원님들때문에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지금 머리가 복잡한 지경입니다 (꺄오~)
    재즈바 꼭 가볼게용~ㅎ
    소개팅 잘되시길 빌게요 ^^

  • 22. 에스프레소
    '12.11.20 12:38 AM

    앗. 지금 보니 레잌 뷰님도 brazzaz랑 fogo do chao 추천해주셨네요.. ㅎㅎㅎㅎ
    역시. 82 쿡님들의 안목은.. 짱짱짱 ㅋㅋㅋㅋ

    지금 막 생각난 곳이 있는데.
    rush street 이라고 좐행콕 지나서. 미시건 에비뉴 거의 끝자락에 있는 스트릿인데요.
    여기에 음식점들이.. 특히나 괜찮은 음식점들이 엄청 많아요.
    irish food 파는 곳도 많고. Gibsons Bar & Steakhouse 라는 곳이랑. Hugo's frog (여기 이름 그대로. 개구리 음식 팝니다.. ㅋㅋㅋㅋ 제가 이 동네 근처에 살았는데,.. 지나갈때마다 보면서. 왜 이름이 저렇지? 이랬는데. 어느날 들어가보고는 진짜. 개구리ㅋㅋㅋㅋ 가 메뉴에 있어서. 깜놀~ ㅋㅋㅋㅋ)

    씨푸드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Devon Seafood Grill 나 Joe's Seafood 추천합니다~!!

    ㅎㅎㅎㅎㅎ
    먹는데만 너무 추천했나요? :)

    그런데, 제 식성이나 취향이 나우루님 부부와 다를 수도 있으니,
    yelp.com 에서 리뷰 한번 보시고, 좋은 곳으로, 맞는 곳으로 골라서 가시길 바래요!!

    제가 이번에 친구들에게 짠 코스에는
    첫날은 딥디쉬 피자먹고, 야경보고,
    둘째날은 배태우고(전 진짜 10번은 넘게 탄 것 같아서. ㅠㅠㅠ 그 시간에 쇼핑하려구요 ㅋㅋㅋㅋ)
    뮤지엄 갔다가(시카고 아트 뮤지엄 가시면. - 아 이걸 말씀을 못 드렸네요.
    시카오 아트 뮤지엄 꼭 가보세요. 미술 좋아하시면.
    하루에 보기에도 벅찹니다..
    아. 좀 더 모던한 거 좋아하시면, 멀지 않은 곳에 contemporary museum 도 있어요. 제가 설명은 못하겠네요.. ㅎㅎㅎㅎㅎ 아마 주소 인터넷에 있을 듯 합니다요~!)
    밀레니엄 파크 갔다가
    저녁에는 저희도 재즈 바를 가던가. 아니면. 아마 라운지를 갈 듯 해요.. ㅎㅎㅎ
    저는 술은 잘 못하는데. 친구들이 (미국 각 시골에 흩어져 살던 친구들이라 ㅋㅋㅋㅋ)
    도시의 나잇라이프를 즐겨보고 싶다고 해서. 하하
    셋째날은 한국음식 먹으로 코리아타운 갑니다. 하하

    82 cook 싱글 분들께는 남자보는 눈을 더 높여주시고,
    주부님들께 새로운 사위상을 제시하신 ㅎㅎㅎ
    나우루님 시카고 입성 격하게 환영해요 ~ :)

  • 나우루
    '12.11.20 10:55 AM

    ㅋㅋ 그렇지 않아도 씨티패스 끊어놨어요~~~
    미술관이랑 아쿠아리움 박물관 공부도 해야하는데 큰일이네요 ㅎㅎ
    이런 무계획으로 다니던 버릇이-_-;;;

    암튼 너무 감사드려요. 아내랑 에스프레소님 및 다른 회원님들 글 보고 행복한 고민좀 해야겠어요~~

  • 23. 에스프레소
    '12.11.20 12:45 AM

    앗. 써놓고 보니 제가 주책맞게 초성을 너무 많이 썼네요.
    창피하게..
    수정을 하려 했는데. 삭제 기능밖에 없네요. 아~
    어쩌죠.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습관이 되어 버려서 휴~

  • 24. 여름바다
    '12.11.20 1:33 AM

    손님초대가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잖아요. 이렇게 멋진 상차림을 내셨으니,
    나쉐프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 아내분하고 가시는 미국, 준비 잘하셔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 나우루
    '12.11.20 10:56 AM

    헉헉 쉐프.. !!!
    그렇지 않아도 메뉴 결정하는데 간장소스 고추장 소스 등등 조화롭게 한다고 한게 저거에요;;;
    나름 잘하지도 못하는 요리솜씨 쥐어짜서 만든거에요.
    저에겐 창작??의 고통이 .. .^^:;;;;;;;;;;;
    잘 다녀올게요. 감사합니다^^

  • 25. 행복
    '12.11.20 1:50 AM

    시카고=바람의 도시. 아주 추우니까, 꽁꽁 싸매고 오세요.

    몇번의 글을 보면서, 변화 하는 한국 뭐 이런 것 까지 생각 하게 됩니다. 파지티블리... :)

  • 나우루
    '12.11.20 11:00 AM

    네 그렇지 않아도 패딩도 챙겨가고 할라구요~.
    행복님 칭찬 감사드려요.
    근데 저 영어 진짜 못하거든요. ㅠㅠ 파지티블리... 파지티블리?.. 한참 생각했어요 ㅋㅋㅋ
    한글로 써있으니까 또 새롭네요 ^^;;; (무식...ㅠ)

  • 26. 무명씨는밴여사
    '12.11.20 5:47 AM

    정말 사랑받는 남편, 사랑받는 사위, 사랑받는 매형이시네요.
    ....... 근데.... 왜 난 눙물이....ㅠㅠ

  • 나우루
    '12.11.20 11:00 AM

    매형까지.. ㅋㅋ
    무명씨는밴여사님 포스팅 자주자주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보고 배우죠!!

  • 27. blue violet
    '12.11.20 6:46 AM

    나우루님 포스팅 볼 때마다 우리 딸들도 이런 자상한 남자 만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딸이 에반스톤에 있는 학교 다니고 있어서 시카고는 친숙한 도시예요.
    많은 분들이 좋은 레스토랑 많이 소개해 주셨는 데 Joe's seefood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가면 또 가고 싶어요.
    맛집은 딸아이가 많이 알고 있고 친구중에 한 명이 미식가가 있어서 포스팅한 게 있다고 들었는 데
    물어보고 쪽지 보내드릴게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 나우루
    '12.11.20 11:01 AM

    와와 감사드려요. 쪾지 기다릴게요.
    82회원님들 덕분에 저 진짜.. 정보의 홍수속에서 제한된 식사와.. 시간속에서
    행복한 비명중이에요.!
    이러다가 하루 네끼 먹어야겠어요-_- ㅋ

  • 28. 하늘재
    '12.11.20 8:16 AM

    사랑 스러워
    머리를 쓰담쓰담...

    수고했다.
    어깨를 조물 조물...

    내 딸 사랑해 주니 고마워서
    궁디 토닥토닥~~~ㅎ

    해 주고 싶어요...

    이런 사위 보고싶다!!!!!!!!!!!!!!

    훈훈한 심성을 가진 나우루님!!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시길~~~~~~~

  • 나우루
    '12.11.20 11:03 AM

    한편의 시같아요..
    저 진짜 이정도 리플 받으니까.. 너무 쑦스러워요.
    아내도 이글 볼텐데.... 아내가 옆에서 비웃고있을꺼같아요.
    ㅠㅠ

    암튼 좋은 기운 주시는 리플 너무 감사드려요!>

  • 29. 레이크 뷰
    '12.11.20 9:21 AM

    재즈바는 위에 에스프레소님이 써주셨으니 패스.

    그런데 임산부가 강한 사운드의 스피커가 있는 곳에 가셔도 될런지.....

    재즈바 말고 그냥 분우기 내시기 위해 가실거라면
    트럼프 타워의 바를 추천합니다.

    존헨콕의 바는 관광객이 많은 반면, 여기는 좀 더 fancy 하다고 할까요?

  • 나우루
    '12.11.20 11:04 AM

    아내가 재즈바나 이런곳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시카고 왔으니 재즈바 한번 가야지 않겠냐고.
    아니 한번 아니고 여러번 갈 기세에요 ^^;;
    그래서 저도 알아보고있는중이구요!.

    트럼프타워 바. 기억할게요!!!!

  • 30. 둥이모친
    '12.11.20 9:32 AM

    머..아내에게 칭찬듣고 저리 좋아하시는 나우루님.
    울 남편과 바꿔치기 하고 싶네요.
    저는 전생에서 나라를 팔기까진 안했어도 아마..나라를 버렸나? 봐요.
    현생에서 무수리를 못 벗어나는거 보면..ㅋㅋ

  • 나우루
    '12.11.20 11:09 AM

    둥이모친님 포스팅보고, 쌍둥이 사진도 봤는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31. 리델여사
    '12.11.20 10:52 AM

    시카고 사는 또다른 아지맵니다^^
    몸조심히 잘 다녀가세요~ 옷 단단히 입으시구요,,,바람 겁나게 붑니다..

  • 나우루
    '12.11.20 10:29 PM

    헐. 전 그냥 에이 불어봤자지 뭐!! 싶었는데
    그정도인가요. 전 괜찮은데 아내 단단히 준비시켜야겠어요!!

  • 32. goofy
    '12.11.20 2:17 PM

    크리스마스 즈음에 시카고 갔던 생각이 나네요.
    미시건 애비뉴를 칼바람 맞으며 걸으면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꼈었어요.

    야경은 행콕센터 꼭 보시고 (시어스타워와 비교 불가)
    저도 architect tour도 추천이요.

    근데 팝콘집은 줄 길면 그냥 패스하세요. 저 추운날 삼십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솔직히 추운날 삼십여분 기다릴 팝콘은 아니에요~
    잘 다녀오시고, 여행후기 올려주세요~

  • 나우루
    '12.11.20 10:30 PM

    행콕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 침투해볼라구요 -_-;;;;;ㅋㅋ
    팝콘은 그렇지 않아도 요새 우리나라도 맛있게 잘만드는거같아서...
    왠지 제품으로 나와있는 그 팝콘하고 비슷할꺼같아서 고민하고있습니당.
    ㅎㅎ 감사해요 팁주셔서요!

  • 33. 푸른나무
    '12.11.20 5:33 PM

    훈남 처남커플의 비주얼을 공개하라!
    아님, 무효^^ 그냥 제눈에 안경으로 알겠슴.

    잘 봤어요.

  • 나우루
    '12.11.20 10:30 PM

    진짜 거짓말 안하고 훈남처남 진짜 훈남이에요.
    !!!! 믿어주세요.
    제가 좀 사람 보는데 외모에 엄격하거든요!! ^^;;;

  • 34. 고독은 나의 힘
    '12.11.20 5:34 PM

    저두 1월에 미국 시댁에 가보려고 계획중인데 저는 의사가 좀 말리더라구요... (나이탓인가봐요..흐흐흑...)

    젊은 나우루 커플님은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다만 무리하시면 절대 안됩니당.. 미국이 워낙 멀어야죠..

  • 나우루
    '12.11.20 10:33 PM

    음.. 그러게요. 저도 그거때문에 한창 고민했거든요. 게다가 11주 12주 밖에 안대서 아직 초기고...
    임신사실 알기전에 다 계획해논거라 게다가 경유로 티켓을 끊어나가지고........
    흠. 암튼 좀 걸리는데.
    일단 산모가 건강하니까 좀 피곤하면 많이 쉬고 그러면 괜찮다고는 말은 들었는데 좀 걱정이에요 사실..

    고독님 미국이 시댁이시군요! (저만 몰랐나요. 엣날글에 외국분이신건 알았는데.. 미국이란말은 없었던거같아용.)
    암튼 고독님 몸조리 잘하세요!~~ 땅콩이도요! ㅋㅋ

  • 35. 유지니맘
    '12.11.21 10:12 AM

    이건 뭐 ~~~
    라면 하나 끓여먹을줄 아는 남편을 데리고 있는 나는 속에서 부글거릴 뿐이고 .
    그렇게 키운 시어머니 원망스러울 뿐이고
    아들도 없으니
    딸이나 잘 키워서 나우루님같은 사위나 기대해야 할 삘이고 (어느 세월에 ㅠ)

    늘 .. 흐뭇하게 잘 보고 가요 .
    멋진 여행 ..
    사랑을 가득 담아 오세요 ..

  • 나우루
    '12.11.22 9:13 AM

    저도 결혼전에는 라면밖에 못끓이는 수준이였어요. ^^;;
    지금도 과일은 잘 못깎구요.. 칼질은 많이 서툼니다..ㅠ
    흐뭇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조심조심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 36. 우울한직장맘
    '12.11.21 11:28 AM

    이런.. 올해 시카고 가는 거 포기했는데.. ^^;; 갔으면 뵈었을 뻔 했네요.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무지 춥다니까 준비 단단히 하고 가세요.. >.<

  • 나우루
    '12.11.22 9:14 AM

    헛헛 타국땅에서..!; 무지추운거 많이 많이 대비해서 한겨울 옷차림으로 갈라구요! 바람도 많이 분다 그래서..

  • 37. 더나은5076
    '12.11.21 8:05 PM

    아구구 볼때마다 넘 이쁜 신랑..예전에 올려주신 돼지삼겹살요리는 우리집 완소메뉴로 등극했답니다 정말 맛났어요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 잘 다녀오시고 늘 두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 나우루
    '12.11.22 9:15 AM

    ㅎㅎ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좋네요. 가지 크게 안싫어하시면 돼지고기가지볶음도! 해보세요. 그건 이곳저곳에서 칭찬 많이 받은거같아요.~ 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38. 비타민
    '12.11.22 12:09 PM

    두분,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 여행 되셨음 좋겠네요. 아내분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저는 예전부터... 딴것도 아니고, 시동생 있는 사람이 로망이었어요..ㅋㅋㅋ 시동생이 있음.. 엄청 잘 챙겨주고 싶었거든요... ^^ 근데.. 현실은 저보다 나이많은 손아래 시누이..ㅋㅋㅋ
    훈훈한 처남 커플도 왠지 궁금해요 ^^
    저도 외모에 대한 기준은.. 무지 엄격한데... 일단 저한테 먼저..검증을 좀 받으심이...ㅋㅋㅋ

  • 나우루
    '12.11.23 11:37 AM

    저도 처남이 있어서 좋아요 ^^;
    남동생 같은 느낌이랄까요~? 비타민님 부럽죠?ㅋㅋ-_-
    근데 진짜 처남은 진짜 잘생겼어요 진짜로요. 진짜 진짜 진짜x100
    요새 아이돌같은 스탈이랄까요~? ㅎㅎ

    암튼 비타민님 리플 감사히 봤구요~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39. livingscent
    '12.11.22 1:40 PM

    지난번에 글을 읽고는 당연히 덧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제 덧글이 안보이네요.
    안쓰고선 썼다고 혼자 착각을 했나보네요 ㅠㅠ 늙었는가보아..ㅠㅠ

    암튼 나우루님~ 제 애들이 나우루님 만큼 스윗한 남자로 자라길 바라고 있네요^^
    너무 보기 좋아요. 와이프 위하고, 자상하고, 요리도 잘하고^^
    나우루님 부모님은 어쩜 이렇게 아들을 잘 키우셨을까요? 비결이 뭔지 궁금하네요^^ㅎㅎ

  • 나우루
    '12.11.23 11:39 AM

    ㅋㅋ 저 스윗하지 않아요 ... ㅋㅋ
    제 아내가 이 리플 보면 엄청 비웃을 꺼에요.!! (아 민망해라..)
    리빙센트님.
    빨리 그 눈 휘둥그레해지는 상차림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제가 진짜 엄지손가락 치켜들고 잘~ 보고있습니다!

  • 40. 포로로
    '12.11.28 7:34 PM

    도대체...아니..도대체...
    정체가(?)...뭐예요?ㅜㅜ
    도대체가...요리라고 올라오는것들이..하나같이 매일매일이 다르니...
    도무지....어떻게....
    혹시 요리자격증이 있다거나 식당 운영한 경험이 있다거나?

    침만 흘리고 갑니다^^; 남편 사랑 듬뿍 받는 마눌님도 부럽사와요.

  • 나우루
    '12.12.17 10:24 PM

    이제서야 보고 리플 다네요 ^^;;
    이 리플 보실진 모르겠찌만. ^^;;;
    다 달라보이는 요리여도 사실은........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거에요 ㅠㅠ
    그러니 다 다를수밖에요 ㅎㅎ. 주중에 주말엔 뭐 해먹어 볼까~ 항상 생각합니다. ^^;;

    과분한 칭찬 가슴속에 새겨서 더 노력할게요!

  • 41. 개안네
    '14.8.6 11:10 PM

    주중에 주말엔 뭐 해먹어 볼까~ 항상 생각합니다. ^^;; : ㅎ

    모든 남자들이 그런생각을 한다면 "가화만사성" 이리라 ,,,

    믿어의심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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