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쌈 좋아하시죠? 그런데 데친 배추쌈은 어떠세요?
김장철이니 만큼 수육거리와 굴과 생새우들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김장할때 먹는 음식 중의 하나가 무전과 배추전인데요?
이젠 하나 더 추가해야 겠습니다. 시금치 처럼 살짝 데친 배추쌈 한 번 드셔보세요.
그 달달한 맛이 의외로 맛있어 아이들까지 데친 배추쌈을 찾습니다.
된장을 올려먹어도 맛있고 초고추장에 고추장 또는 양념장을 올려 먹어도 되겠어요.
허나! 제일 맛있는 쌈의 파트터는? 바로 멸치젓갈 무침입니다.
노랗게 데친 배추가 더 달달하고 부드럽습니다.
데친 배추는 줄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쌈 먹을때 줄기부분은 많이 먹지 않는데 데친 배추쌈은 모두 먹을수 있어 너무 좋네요.
멸치젓갈 무침을 올려봤어요.
밥이 조금 적은듯 하죠?
밥만 더 싸서 먹으면 맛있는 배추쌈밥이 됩니다.
배추를 데칠때에는 이렇게 작은 배추가 맛있어요.
딱 한 뼘만한 길이의 배추
배추 뿌리쪽을 과감하게 잘라주고
쫘악 펼치니 아주 먹음직 스런 속배추가 나옵니다.
끓는 물에 데치기만 하면 되는 데친배추쌈
제 카메라 수명 오래 못갈것 같습니다.
허구헌 날 이 수증기에 습기에 비맞고 양념이 다 묻어 소금물까지 곁들이니 오래가면 이상하죠?
줄기 부분이 부드럽게 찢겨진다 싶을때 얼른 찬물에 헹궈 건집니다.
우거지 냄새 날것 같은데 천만에요?
달콤한 배춧잎에 감동합니다.
색감도 예쁩니다.
절임배추쌈으로 먹을때 보다 모두 먹을수 있어 더 좋은 데친배추쌈밥.
뭐니 뭐니해도 역시 멸치젓갈 무침이 최고!
양념 준비.
뼈까지 가위로 가늘게 다지듯 썰어주세요.
도마에 다지기 싫어 이렇게 가위로 마구 마구 잘라주는 겁니다.
고루 넣고 잘 버무리면 끝.
너무 쉽죠?
밥 위에 살짝 얹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데친 배추쌈밥
살짝 데쳤을 뿐인데 너무 맛있어요.
우거지 냄새 절대 안납니다.
김장 하시면서 작고 예쁜 배추 나오면 빼 놓으셨다 꼭 데친배추쌈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