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곤드래밥과 막국수집 추천요

[고독은 나의 힘]

오늘 추천할 두 집은 영동고속도로 변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강원도 다녀오시는 길에 살짝 들렀다 가실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사는 곳인데요... 저도 현지인들이 추천해주셔서 처음에 가봤고 그 뒤로도 자주 가는 곳입니다.

곤드래밥집은

영동고속도로 둔내 IC  둔재면 소재지에 있는 '민속촌' 이라는 곳을 추천합니다.

이미 좀 유명한 곳이죠. 

이집 곤드래밥 및 나물된장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시골맛입니다.

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나물류 위주로만 나옵니다.

더덕 순대랑 도토리 묵도 맛있고 가격도 착해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두루 사랑받는 곳이에요

막국수는

위와 같은 둔내 소재지 안의 '태기산막국수' 추천합니다.

제가 강원도로 이사와서 횡성-평창 지역에 막국수 많이 먹어봤는데요

전 그중에 제일 낫더라구요..

물론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곳입니다.

막국수든 곤드래밥이든

큰 맛이 없는 맛입니다.. (말이 좀 이상하네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분이시라면.. '이게 뭔맛' 하는 맛이에요

하지만 담백하고 소박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막국수나 곤드래밥이 딱이지요..

저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절 보러 놀러오면

꼭 저 두곳을 코스로 데리고 간답니다.

강원도로 놀러오시드래요~

[꿈다롱이엄마]

17년전 남동생 면회가던때... 이름모를 강원도 음식점에서 막국수를 먹었답니다.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때는 어려서 맛을 잘 모르겠던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맛난것 이더군요. 음식맛이 정갈하면서 고추장 맛이 좋더군요. 강원도 가면 꼭 먹어야 할 품목중에 하나 입니다.

[파란토마토]

저도 아무맛도 없는 맛 좋아라 해서,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이 진짜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무지 가고 싶습니다!!!
꼭 그 맛 보고 싶습니다!!!

[잠오나공주]

태기산 막국수.. 참 별거 없는데 맛있어요... 왜 그런지..
막국수집 앞에 애기돼지 정육점집 아직 있는지.. 그 집 고기 참 좋았던 기억이..
그리고 면사무소쪽 순대국밥집 아직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 아주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는 얘기 들은지 7~8년 되었는데 지금 건강하신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횡성 공근면에 이영돈 PD가 하는 착한식당도 있는데 가보셨어요?
그 집도 메밀국수 하는집이래요..
거기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공근면 저수지 위로 올라가면 있다던데..
꼭 가보고 싶어요..

[잠오나공주]

그리고 횡계 대관령 옛길에 남경식당도 맛있어요.. 그 집은 워낙에 꿩만두로 유명하지만.. 막국수도 맛있어요..
스키데몬스트레이터 김학래 선생님이 그 막국수집 둘째 아들이라 그 소문에 가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지난 토요일에 갔다가 오늘 하루 쉽니다.. 팻말보고 실망하고 돌아왔네요..

[고엽]

아.......요즘같은 눈쌓인 겨울엔 남경식당 꿩만두 참 좋은데 이젠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