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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닷가 사람들 김장김치 맛내기

| 조회수 : 13,30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1-15 17:34:14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원재료가 좋아야합니다

배추도 이름은 같은 배추지만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또 재배하는 밭에따라 배추맛이 고소한맛 단맛나는게 있습니다

매운무우 싱거운배추 맛낼려면 첨가제가 동원돼도

김치맛은 없습니다

여기 바닷가 김치는 서울김치보다 짭고 우리는 짭게먹기에

서울김치를 먹으면 싱거워서 맛이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젓갈 생선종류에따라 색이 검게 나오거나 오래동안 저장할수 없는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방마다 다르기에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김치속 양념으로 생선을 넣습니다

밥식해 재료로 유명한 햇대와 물가자미를 주로 사용하는데





임연수 게루치 고등어 텅수 대구 쇠고기 등등이 있습니다

생선을 썰어서 소금물에 담가뒀다가 건져 꼭짜서 소쿠리에 하루정도 두고

배추도 절여싯쳐 건져두었다가 다음날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을 썪어 버무려 김치를 담굽니다

실제로 해보면 매우 쉬운데 많은분들이 힘들다고 말하지요

그런데 서울쪽에선 오징어를 김치속으로 많이 넣는걸로 압니다

찹쌀을 갈아서 풀쑤어 넣는분도 젓갈을 많이넣는분도 있는데

생선을 넣으면 생강마늘 고춧가루만 넣어도 됩니다

젓갈을 넣을때는 아주 약하게 넣습니다

김치가 익으면 생선속을 넣은것은 시원한맛이 많이납니다

그리고 김치속으로 양념으로 버무린 햇대와 물가자미를 그대로 담아두면 식해가 됩니다

요리레시피를 따지면 밥식해담기가 엄청 어려우나 이렇게하면 아주 간단합니다

엿기름이 있으면 죄끔만 넣어주면 빨리 생선뼈가 물러집니다

밥식해재료는 지방마다 다른생선을 사용하지만

이북지방에서 제일 최고로치는 햇대라는고기가 최고고 그다음에 물가자미  온돌가자미가 있습니다

82쿡 키친토크에서 한가지 제안을하겠습니다

전국 김장이 다끝나서 김치가 익을쯤인 12월중순경-1월사이에

어디 서울공터가있는 특정장소에 

우리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분들이 김치맛 자랑할수있는 [김치파는분도 포함]

82쿡 김치 모임을 한번 하면 어떨지요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부현종
    '12.11.15 5:39 PM

    고춧가루 생선 마늘 생강 버무릴때 물기는 다시마와 멸치를 끓인물로 합니다

  • 2. 크레미맘
    '12.11.15 6:03 PM

    어부현종님 반갑습니다!
    그렇군요! 자신있고 당당한 그말씀에, 한치의심없이 시원한 김치맛이 느껴집니다!!
    김장김치는 물량이 많고,오래먹을거라서 언제나 걱정스럽고,조심이 됩니다.
    작년에는 작은 생꼴두기를 넣었더니, 맛있던것 같습니다.
    저도 담백하고,시원한 김장김치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내공이 있어야 되겠지요..?

  • 3. Turning Point
    '12.11.15 6:36 PM

    딸아이 기다리면서 키톡 보고있는데..
    읽는 내내 침샘 폭발!!
    저 밥식혜 완전 좋아해요.. 물가지미와 함께 삭힌 그 맛!!
    저희 외할머니께서 담그신 밥식혜가 먹고싶네요..
    이번 겨울엔 좀 졸라봐야겠어요..

    참, 김치 번개하시면 전 흰밥 한공기 챙겨서 맛보러 가고싶네요 ^^
    고수님들의 손맛.. 생각만해도 쓰~읍..

  • 4. 고독은 나의 힘
    '12.11.15 7:38 PM

    김치번개하시면 저도 Turning Point 님처럼 밥만 싸가지고 가겠습니다..^^

  • 5. 제시팬
    '12.11.15 10:51 PM

    생선을 넣은 바닷가김치, 생각만해도 침이 넘어가네요....

  • 6. 게으른농부
    '12.11.16 3:46 AM

    ㅎㅎ 그쪽 바닷가에서는 그런것들을 넣는군요.
    저는 젓갈넣은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넣지는 않는데
    남의집에서 먹어보면 은근히 구수한 맛이나 색다른 맛이 나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 ^

  • 어부현종
    '12.11.18 2:09 AM

    남쪽에는 갈치를 많이 넣는걸로 아는데 멸치도 넣는걸 본적있습니다

  • 7. 무명씨는밴여사
    '12.11.16 5:15 AM

    김치 때깔 좀 보소!

  • 8. bonjour
    '12.11.16 6:19 AM

    저는 울진사람으로 멀리 프랑스에 시집와서 삽니다. 정말 그리운 맛입니다!

  • 9. anf
    '12.11.16 8:33 AM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10. 흙과뿌리
    '12.11.16 9:18 AM

    어부 현종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농산물 산지에서 가공한것과 도시생활지에서 완성 시킨 먹을거리중
    발효를 걸쳐 완성되것은 맛차이가 많이납니다.
    원인은 산지의 신선한 공기층 대기류가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표고가 낮은 바닷가에 김치담그는 재료에 대하여 잘알게 되여 좋았습니다.
    이곳은 표고가 높은 강원도라 겨울 김장담글 때 젓갈류는 사용하지만... 해물등을 넣은
    김치는 오래도록 보관이 안됩니다. 김치섬유 조직이 쉬 물러집니다.(짧은 기간동안 좋치만...)

    기초 재료 , 물 ,소금 ,고추 가루,마늘.파,생강: 젓갈(새우.) 등을 사용했습니다.
    소금: 년중 8월 (7일에서 10일만에 1 회만 나오는 소금 사용)
    고추가루: 유기농 건고추.(순천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 잔류농약177성분불검출)사용
    마늘:유기농 포장 재배
    파;유기농포장재배
    생강:일반
    새우젓: 8월 (7~10일 사이에 만든 소금으로 담근 것)사용

    긴 겨울동안 먹는 김치라 자료 선택과 정성을 만이 들여 담갔답니다.
    식구들의 건강을 위하여 3일동안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니다.
    완성된 김치사진을 올리려면 새글로 올려야 되는것 같은데...

    82쿡님들에 김장김치 정보공유를 위하여 시간인 좀 걸리 더라도 올려보겠습니다.

  • 어부현종
    '12.11.18 2:04 AM

    생선을속으로 넣은것은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으니 내년여름 지나도 약간 싱어진것외는 맛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둔것보다 냉장고 넣은것이 맛이 좀 덜하고
    올해는 소금을 원하는것을 구하기어려워 일반 소금집에서 사다가 간수빼고 사용합니다
    지난해까지는먹염전에서 보내와 1년이상 간수뺐는데
    그런데 우리는 바닷물에 배추를 절입니다
    소금물에 절인것하고는 맛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농작물이나 먹꺼리는 생산하는 본인들만 알기때문에 그려려니하고 먹습니다

  • 11. 나나나
    '12.11.16 10:36 AM

    어휴, 집에서 밥 먹는 사람이 없어서, 올해는 김장 안 해야지, 했는데, 이것 보니까 또 의욕만 폭팔하는군요^^;;

  • 12. 수늬
    '12.11.16 4:27 PM

    어부현종님 글은 바빠도 지나치지않고 꼭 읽는데..오늘도 좋은 글과 맛난 김치레시피 감사해요...
    그나저나 생물시키려 싸이트 가입만해놓고 좋은레시피 넘 많길래 구경해야지 해놓고
    까마득히 잊고있었네요...저 자르지마셔요...며칠 뒤 한가해지면 꼭 갈거에용...;;

  • 13. Funkysol
    '12.11.17 12:35 AM

    스페인에 사는 울진사람이에요. 갖지은 쌀밥에 저 김치얹어 한번 먹어봤음 소원이 없겠네요. 츄릅 츄릅. 할머니의 가자미 식혜맛도 덩달아 그리워집니다...

  • 14. 어부현종
    '12.11.18 2:17 AM

    혹시 IB그룹 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님 회사에 근무하시는지요
    전세계에서 어부로서 성공한 단한분이지요
    우리집서 직선거리 350m정도에 권회장님 생가가있지요
    20여년전에 저도 가자고 한적 있답니다
    너나 할것없이 김치 모두 그리워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 Funkysol
    '12.11.18 6:37 AM

    지인 되시네요. 여기에서도 또 대구에서도 많은 사업하시며 성공하셨다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뵌적은 없네요. 마드리드에 사시고 저는 바르셀로나에 있어 더욱더 기회가 없었지만 아버님께 이야기도 듣고 그 분의 자서전도 읽었지요. Las Palmas 쪽에는 그 시절 참치에 종사하시던 분들이 많이 계시다 들었읍니다. 이곳 스페인은 생선과 해물이 아주 중요한 식재료이고 또 그만큼의 가치를, 어부들의 노고를 감사할줄 아는 소중한 마음으로 모두들 다룬답니다. 그래서 가격도 높고 아주 흔하게 후하게 먹지는 않아요. 특히 일식집의 회는 정말이지 한점을 꼭꼭 씹어 넘긴다고 할까요? 일인분에 다섯조각? ㅋㅋ 그래서 한국가면 있는동안 회만먹고 오게 된다는...
    이제 저도 15년이 넘게 이곳에서 생활하고 또 나이를 먹다보니 참으로 고향의 맛이 그리워집니다. 해주시는 포스팅보며 그림의 떡으로라도 즐기고 갑니다. 머지않아 첫째 큰아버님 제사가 있는데 새언니들이 제일 좋은 문어사러 나가겠네요. 작년에 여기오신 저희 부모님 그래도 여기서는 제일이라고 치는 갈리시안지방의 문어요리를 맛보시고 콧방귀끼시고 가셨읍니다. 하하. 많은 사람이 맛있게 먹고 즐길수 있는데는 어부현종님같은 분들의 고생이 있기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 15. 꽁이 엄마
    '12.11.18 6:11 PM

    저도 바닷가 사람이라 이런 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 집이 이북사람이라 뭐 이건 액젓 이라도 조금만 들어가도 난리 납니다. 사이다 처럼 심심하게 담아야 해서 저랑은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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