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 사진 올리고 싶네요.
너무나 이쁘다며 아들이 직접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데리고 온 별이에요.
주인으로 인식된 아들에게만 배를 보여주며 복종하더군요.
남편 왈 "다음엔 내가 데려와야지."
저 보다 4살 많은 비글이 봄이에게 늘 덤비다 요렇게 당하고.
저만 보면 늘 이렇게 웃어주던 별이,
지금은 진짜 별이 된...
이번엔 남편이 데려온 네눈박이 타니, 부츠 신은 네 발이 귀여워요.
휑하니 비어있는 별이를 대신해 집을 채워주대요.
별이 생각도 옅어지면서 말입니다.
어느 날 요렇게 남편이 등 뒤에서 안고 집으로 들어서는데
타니 놀라고 가져온 인형인 줄 알았어요.
번쩍 안아 타니 줄려는데 완전 새끼 강아지였어요.
막 젖 뗀 생후 1개월인데 길에서 만난 주인이 덥썩 안겨주며
잘 키우라며 차타고 가버렸대요.
정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어려도 너무 어린 그리고 너무 이쁜,
이번엔 아들이 진짜 대박이다 너무 이쁘다해서 이름이
대박이에요.
100일 차이나는 대박이와 타니
강아지들도 잘 때가 이쁘지요.
마당도 넓으니 각자 키워보고 싶은 개 키워보자 하여
아들은 보더콜리 저는 시바견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며 데려왔어요.
시바견 바트
장마철 비가 많이 오면 방에서 재우고.
그런데 동네 동생이 자기가 키울려고 했는데 시간이 나질 않는다며
언니네라면 믿고 보낼 수 있다하여 오게 된 동해에요.
아들이 먼저 온 보더콜리 아리하고 나중에 짝을 맺어준다나요.
무슨 눈이라 하던데...
어제 오후의 풍경입니다.^^
저 뒤에 봄이가 보이네요.
하나같이 다 이쁘고 귀여운 존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