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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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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에서 준비하는 매일 견과

작성자 : | 조회수 : 19,94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1-05 13:02:56

모든 남편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제 남편이 저랑 상의없이 사는 물건 70~80%는 거의 실패입니다.
그래도, 저한테 얘기하면 못사게 하니까, 몰래 사는데요,
제 눈에 안뜨이는 물건같으면 상관없지만 제가 알게되는 건 꼭 제 잔소리를 듣게 되지요.
뭐 잔소리야, 일종의...아내의 특권이니까요. ^^


얼마전 구입하고 한동안 남편이 제 눈치를 살폈던 것이 조그만 봉지에 소분되어있는 견과였습니다.
집에 아몬드랑 잣, 호두(피칸이 아닌 호두)를 두고도, 100봉지인가를 샀는데요,
이건 해도 너무 했습니다.

아몬드는 말라 비틀어지고, 건포도 몇알에 아몬드 몇알, 으스러진 피칸 두어쪽,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더라??
하도 어이가 없고 맛이 없어서 전 두어봉 먹다 말았는데요,
소위 반값에 판다는 소셜 커머스에서,
매일견과류 업체 1위 브랜드가 아니라 듣도보도 못한 브랜드를 산건데요,
왜 이런 걸 파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걸 팔면, 다시는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을텐데...
다시는 안팔려고 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 남편같은 남편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아서 일까요?




 

100봉이나 산 거 며칠전에 다 먹고 어제 저녁에 집에서 매일 견과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추석에 들어온 마카다미아도 있고 해서,
떠먹는 양갱 용기 버리지 않고 잘 씻어 말려 준비하고는,
호두 1알, 마카다미아 3알, 아몬드 4알, 잣 1작은술, 이렇게 담았어요.

양갱 용기 여섯개에, 다른 작은 용기들 4개까지 열흘치 준비해뒀답니다.
요정도면...충분하겠죠??
맘같아서는 블루베리 말린 것이나 크랜베리 말린 것도 좀 넣어주고 싶은데, 집에는 없어서..




요렇게까지 해주는데,
울 남푠 ,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는 견과류 다시는 사지 않겠죠?? ^^

이 자리를 빌어서,
소셜 커머스 관계자님들, 파시는 물건 검증을 좀 해주시어요.
모르는 브랜드의 물건, 결국은 소셜 커머스 명성 믿고 사는 건데 이렇게 실망하는 일이 잦아지면 소셜 커머스 자체를 이용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요??


 

p.s.

양파껍질님이 용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셔서..덧붙입니다.
용기는 뭐래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지금 나가서 찾아보니, 딸아이네집에서 얻어본 푸딩병이 있어서 넣어봤더니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파껍질
    '12.11.5 1:23 PM

    저 용기가 매우 탐나는 1인..ㅎㅎ

  • 2. 양파껍질
    '12.11.5 1:28 PM

    댓글달고 검색했는데 저 용기에 담긴 양갱은 못찾았어요.
    어떻게 찾아야하는거죠.

    매일견과, 집에서 하는 분들도 1회용 비닐에 넣거나 하시던데
    저렇게 용기에 담으면 친환경인데요.

  • 김혜경
    '12.11.5 1:52 PM

    무슨 화과자 선물세트에 같이 들어온 양갱이었는데요,
    이 용기에 담긴 청국장도 봤어요.
    아래 쓰신 저녁바람님 말씀처럼 용기 살 수 있을 거에요.

  • 3. 저녁바람
    '12.11.5 1:44 PM

    윗님. 저 용기 방산시장에 가면 많이 팔아요. 한개 오백원인가 줬던거 같구요.
    인터넷 쇼핑으로도 살수 있을꺼예요.^^

  • 김혜경
    '12.11.5 1:52 PM

    그쵸?? 이거 팔 거 같죠??

  • 4. 저녁바람
    '12.11.5 2:01 PM

    제가 찾아보니 방산365라는데서 파네요. 한개 600원이요 ^^:; 아마 찾아보면 더 싼데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방산시장 가끔가서 저런 용기나 좀더 큰용기들 많이 사오는 편이예요.
    지퍼락도 많이 쓰는데 부담없이 누구 음식 포장해주거나 할때 많이 쓰거든요.

    그리고..혜경선생님.. 선생님 요새 여기 말고 자주 보이시는 데가 있어요.
    저도 거기 자주 가는데 선생님 상품후기 봤어요 ㅋㅋㅋ 첨에 긴가민가 했는데 얼마전 사진보고
    아! 혜경샘이다 그랬지요.
    소곤소곤)거기 소울바지 참 좋아요. 저도 샀거든요 ^^

  • 양파껍질
    '12.11.5 2:09 PM

    덕분에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쓸데없는 거에 필꽂히는 습관이 있어놔서. ㅎㅎ
    식품용기 100이라고 쓰인 게 저거 맞는거죠?

  • 김혜경
    '12.11.5 2:10 PM

    ㅋㅋ...저 거기서 일주일에 신상 두번정도씩 샀어요.
    지난주만 빼고.. 지난주에는 확 땡기는 것이 없어서리..^^
    적립금에 눈이 어두워 그만 상품후기를...ㅠㅠ..
    지금도 신상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핏 올라왔다가 내려간 글 중에 괜찮은 게 티가 있는 듯..ㅋㅋ..
    거기 배색 스키니도 좋아용, 블로썸도 좋고...

  • 5. 제주안나돌리
    '12.11.5 2:08 PM

    저는 홈쇼핑에서 사서 잘 먹었어요~ 내용물 괜챦더라구요^^
    근데 다시 사지 않는 이유! 울 남편이 하루에 서너봉씩 먹어요~~~ㅠㅠ

    사이트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 온 건가요?
    이상하게 줌인에도 키톡에도 이미지가 올라가질 않고 계속 오류로 뜨는데
    저만 그런건지...궁금합니다.^^

  • 김혜경
    '12.11.5 2:15 PM

    이미지 사이즈 줄이셨어요??
    이번에 손보면서 이미지 용량에 제한이 생긴 듯합니다.
    지금 개발자에게 연락은 해뒀습니다.

  • 6. 좋은소리
    '12.11.5 4:03 PM

    ㅎㅎㅎ
    저도 견과류보다 그릇에 더 눈이 가네요...

  • 김혜경
    '12.11.6 7:37 AM

    ㅎㅎ, 눈길이 가실만한 그릇은 없는데요..^^

  • 7. 조선희
    '12.11.5 4:15 PM

    위로 받고 갑니다. 우리 남편만 그러는줄 알았거든요!!!
    50대 중반 넘어서는 남편들이 이런 사고를 많이 치나봐요.
    시간은 많고 돈은 적구 뭔가 싸고 좋아 보이고....^^

  • 김혜경
    '12.11.6 7:37 AM

    쇼핑도 큰 즐거움인지라, 남편의 쇼핑을 막고싶지는 않은데, 가끔 이러면...좀 아까운 생각이 들죠..돈이...^^

  • 8. 한국화
    '12.11.5 6:41 PM

    그러셨군요 저는 얼마전에 제부생일선물로 보낸적이 있는데 넘 맛있게 잘멱었다고하던데요..
    잘못사셔서 그렇군요..그런데 성의가 대단하세요..저도 큰통으로 견과류있는데 저렇게해봐야겠어요

  • 김혜경
    '12.11.6 7:38 AM

    네, 요즘 경쟁적으로 하루견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좋은 건 좋은데, 나쁜 건 그렇더라구요.
    옥석 가려서 사셔야해요. ^^

  • 9. 슈가
    '12.11.5 11:46 PM

    저역시 품질이 미덥지못해 소포장해서 냉장고에
    쟁겨놓고 먹어요
    지퍼포장지 100개 몇 천원 하는건데
    *웨이에 팔더군요 재활용도 가능하고 조아요 ㅎ

  • 김혜경
    '12.11.6 7:39 AM

    저희 집엔 작은 지퍼백도 없고해서 있는대로 작은 용기에 담았어요.
    이럭저럭 2주치 정도했으니까 다 먹고 또 담으려구요.^^

  • 10. 하얀책
    '12.11.6 9:20 AM

    전 다이소에서 파는 소형 밀폐용기를 이용해요.
    파는 게 맛없는 줄은 몰랐어요. 저도 베이킹하는 덕분에 집에 견과류가 많아서 파는 걸 따라해 봤답니다. ^^

  • 11. 플럼스카페
    '12.11.6 12:39 PM

    일단 저도 케이스에 눈이 확 갑니다^^*
    지난 번 재활용날 빈 쨈병 커피병 스파게티병 등등 한 박스 버리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네요^^;
    스파게티소스는 병 모양 보고 사기도 해요ㅠㅠ
    선생님께서도 틴케이스 좋아하신다고 어느 글인가 책에선가 읽는 기억이 나네용...

    진짜 시판 하루견과보다 저게 더 낫네요.
    음...하루에 한 통만 먹어야 하는데 저건 뭐랄까 하루에 세 통은 먹고싶은 비주얼이에요^^*

  • 12. 모야
    '12.11.6 1:38 PM

    저녁바람님~~^^

    샘님께서 가신 샾이 어딘지 좀 가르쳐주십사~^^

    저도 구입하게요, 내용을 보니 괜찮은 거 같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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