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month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카페에서 온라인으로 ,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공부를 하던
사람들의 모임이 7년을 넘어섰습니다. 그 사이에 모임은 가지를 뻗어서 다양한 관심사를 매개로 따로 또 같이
공부하는 모임이 꽃을 피우고 있는 중에 지난 해에 새로 시작한 모임이 바로 2,4째 주 금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나서 (더구나 그 중 몇 명은 금요일 0교시 영어 책 읽기, 그 다음 시간 역사 혹은 건축사 읽기
그리고 나서 점심이니 마치 수험생의 스케쥴에 방불하는 공부를 하고 있네요 ) 2시에서 5시 연속 세 시간 모여서
영어책을 읽는 시간이니 피로하기도 하련만 함께 읽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함께 모이고 있답니다.
지금 읽고 있는 50명의 심리학자 소개글이 끝나면 카렌 암스트롱의 이 책을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마침 이 책은 번역이 되어 있어서 매 번 한 챕터를 각자 읽고 와서 어려운 구문, 의미있었던 구절, 어라 과연 그런가
논박하고 싶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금방 맛 보기 시작한 심리학을 이대로 덮기는 아쉬운 마음에 번역하면서 읽기로 한 것은 바로 이 책입니다.
지금 마지막 3명의 심리학자를 남겨놓고 있는 책은 4주 금요일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11월 둘째 주 금요일에 마무리를 하고
그 주부터 함께 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혼자서 책을 읽고 있지만 다른 일에 밀려 늘 시작했다가 앞만 읽고 마는 원서읽기에 부담이 있어서
함께 해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있는 분들에게 열려 있는 수업입니다.
강남가는 길이 멀다고 느껴지는 분들에게도 막상 오고 가는 길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보니 재미있다 이런 느낌이 들 수 있는
시간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해도 될 것 같네요.
내미는 손, 잡는 손에서 무엇이 태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그것이 함께 모여서 하는 공부의 묘미가 아닐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쪽지로 연락을 주시거나 리플로 달아서 참여를 표명해주시길!!
여기까지가 지난 번에 써서 올린 글입니다.
그 이후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할 의사를 표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심리학 모임 멤버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11월, 혹은 12월에 참석못 하시는 분이 생겨서
정확한 인원을 알아야 방을 예약하는데 부담이 없다고 하네요.
새로 시작하는 날
12월 두 번째 금요일
시간은 2시에서 5시
장소는 강남역 근처의 윙스터디 2호점 건물인데요
아직 카렌 암스트롱의 책을 못 구한 분들이 있어서 만약 구하면 처음 장을 읽고 오는 것으로
못 구하면 심리학 책만 일단 진도를 나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 글에 리플이나 아니면 쪽지로 그 날 정확한 참석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