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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애 키울 자질이 없네요.

휴.. |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12-11-01 21:48:02
두살네살 두아이 엄마입니다.
애들이 요즘 정말 밉네요..
애들한테 못하는 엄마도 아니였지만.
이젠 정말 지친것 같아요
오히려 잘하려고 한게 화근이 된것 같고
결국 결론은 난 부모 자질이 없어네요.
이쁘다고 쪽쪽 빨고 최선을 다할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날 힘들게 하면 정말 다른데 갖다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 내가 참 무섭네요
애들이 어쩜 이리밉고 화가 나는지요
아직 아가들인데
정말 말이 곱게 안나갈려고 합니다.
여기 가끔 중고생들 너무 말 안드는 애들 이야기 올라오면
먼 훗날 내 모습이 저러지 않겠나 싶은 생각에
급 우울해지고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집니다.
정말 내 자식인데도 계속 날 힘들게 ㅎㅏ니 이쁘다는 샹각이 안들고 애들도 엄마 밉다고 하네요
허리 끊어질것 같고 미친년처럼 사는데
오빠하는 소리 동생도 따라하니
그래 나도 너네 밉다 저리 가라... 진심으로 나옵니다.
낮잠도 돌아가면서 안자고 밤에 재울때도 두세시간 걸리고 전 무슨 벌서는 사람도 아니고 너무 괴롭습니다
저녁먹은거 설거지며 집안일 이며.. 할일은 많은데
애들 먹이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애들 재우면서 진짜 배고파서 막 욕이 나올 정도 입니다.
점점 말라가고 근육이 너무 약해서 정말 애둘
씻기고 변기에 올리고 내리고 근육이 파열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린이집도 지금 이 근처에는 대기자만 신청 받고 자리도 없습니다.
가정경재도 더 긴축해서 운영해야 하믄 형편이고
애들하고 힘들지만 외싣 않고 지들 위해 열시미 사는데
요즘 애들이 날 머무 힘들게 하니
왜이렇게 조그만것들에게 분노가올라오나요
이래가지고 애들 사춘기되면 정말 너므 싫을걱 같아요
너무 우울하고 힘듭니다.
가끔 힘들때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지속적으로 오래 가지 않았고 애들을 이리 미워진적도 없는데.이제 정말 ..ㅜㅠ 못래먹겟어요. . 주변에 도와주실분은 없습니다.
저혼자 이겨내고 잘해 내야합니다
IP : 124.49.xxx.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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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9:50 PM (124.49.xxx.196)

    스폰아라 중간에 짤렸네요
    글쓴이유는 애들 쉽게 키우고 안미워 하는 마음 갖고 싶어요.
    아파도 병원도 맘대로 못가고
    초기에 너무 애들한테 잘하려고 했던게 부작용이 생긴것 같아요... 휴... 어찌해야 할까요

  • 2. ㅁㅁ
    '12.11.1 9:52 PM (58.226.xxx.146)

    힘내세요.
    체력부터 보강하시고요.
    가을에다 몸 힘들면 마음까지 울적해져서 그러시는거에요.
    자질없다 탓하지 마시고, 님 몸에 잘 받는 보양식이나 영양제 꼭 드세요. 가정경제 고려할 사항이 아니에요.
    엄마 몸이 건강해야 아이들도 남편도 행복하게 건사할 수있잖아요.
    큰아이도 기관에 안보내고 데리고 계시는거면 정말 힘드실텐데 ..
    변기에 올렸다 내렸다는 하지 마세요.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파는 2단짜리 발디딤대 사서 두고 네 살짜리는 올라가서 앉으라고 하시고,
    둘째는 두 살이니 아직 아기 변기에 하든지 기저귀 할 때 같고.
    몸을 조금이라도 덜 움직이는 방법으로 버티세요.
    밥 먹을 때도 어차피 아이들이 제 때 안먹거나 장난치는거면 님이라도 먼저 드시고요.
    저는 아이 하나라 밥 습관 잡는 것도 수월했는데, 한번에 고만고만한 아이 둘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힘내세요 라는 말 밖에는 ..

  • 3. 어쩜
    '12.11.1 9:53 PM (211.234.xxx.54)

    어쩜이라 제마음과 같은지.세살딸 너무 지치네요..정말 잘해준다고 항상 웃고 다정한 엄마였는데 오히려 제가 해온 모든 육아방식에 회의가 느껴져요.. 모유수유해서 나에게 이렇게 집착하나.. 지금도 이런데 사춘기돠면 얼마나 날 힘들게 할까...정말 벌서는 기분 알지요..너무너무 공감합니다

  • 4. ...
    '12.11.1 9:53 PM (39.116.xxx.189)

    자질있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
    다들 그렇습니다. 지친신 것 같은데..참 어디 훌쩍 떠날 수도 없고..

  • 5. 기분전환 하고 싶어요
    '12.11.1 9:55 PM (124.49.xxx.196)

    근데 어쩨 하나요. 제발 기분전환하고
    정상적인 인간으로 돌아오고싶습니다.
    겨우 애들이 자네요 오늘 일찍 잠들어 준거에요
    바람이라도 쐬고 싶지만. 애들만 두고 나갈수도 없고
    집에 맥주도 없고 사로나가기도 그렇고
    휴.... 배고픈데 라면도 없숩니다.
    나 먹자고 이사간에 밥하디도 싫어요
    신랑은 요즘 계속 일이 늦습니다 업무가 너무 고되서
    늦게와서 제 하소연 듣다가 보면 지쳐서 바로 잠들어요. 신랑에게도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 6. 엄마가 마음에
    '12.11.1 9:57 PM (211.108.xxx.15)

    여유가 너무 없으시네요.
    그러면 아이들이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더 까다로워지고..엄마를 더 힘들게 하지요.
    살림을 좀 설렁설렁하면서 일단 건강을 좀 챙기세요.
    가까이 계시면 저라도 아이 봐 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그 때가 정말 귀엽고 예쁠 때예요.

  • 7. ..
    '12.11.1 9:57 PM (175.197.xxx.100)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때예요.곧 지나가요.힘내시구요
    그런데 지금 사춘기애가 속썩이는거에 비하면 그때가 그립네요 ㅜ

  • 8. 휴~~
    '12.11.1 9:57 PM (1.245.xxx.29)

    아이가 그만할때는 정말힘든것 같아요
    저는 병치레까지 하는 18개월 차이 연년생에 셋째까지 길렀어요
    진짜 도망가고 싶었고 대상포진도 걸렸어요
    지금은 막내가 유치원 다니고 살만해졌어요
    육아는 누구나 힘든것 같아요
    영원할것 같던시기도 지나가더라구요
    아빠에게 도움청하시고 힘내세요

  • 9. 눈물..
    '12.11.1 9:58 PM (124.49.xxx.196)

    걍 요렇게라도 수다 떠는게 그나마 좀 막혀있는게
    풀리는지 댓글보면서 눈물이흐르네요.

  • 10.
    '12.11.1 10:03 PM (1.245.xxx.29)

    애들이 웬만큼 크니까 아기들이 예뻐져요
    저도 윗분처럼 애들 우리집데려와서 돌봐주고 싶네요 울딸들도 예뻐할텐데
    차한잔 드시면서 쉬세요

  • 11. 동지
    '12.11.1 10:07 PM (124.56.xxx.147)

    저랑같네요 4 살2살아들만 둘키우는데
    제정신으로사는것이 용할정도입라
    애들은예뻐요전~~근데화가나고 욱하는상황이하루에 열두번도더벌어지니 말도막내뱉고 엉덩이도때리네요
    밥은먹어야하니 애들잘때는 못맞춰서 만화잠깐틀어놓구 서서 국에말은거 들이켜요ㅜㅜ
    둘째어릴땐 업고밥먹기가 다반사였는데
    먹다가 진짜지금뭐하는건지 왜이러고사는지
    회의가든적이있었어요
    저는 큰애는기관에보내니 살것같은데 둘이면진짜힘드실것같아요~
    같이힘든시기 견뎌내보아요!

  • 12. 토닥토닥
    '12.11.1 10:08 PM (110.15.xxx.166)

    두 살 네 살... 제일 힘들 때겠네요.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육아라는 것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정말 크잖아요.
    매일 그 날이 그 날처럼 지지고 볶고.. 집안일에 애들..
    딱히 "대화"할만한 사람 없이 하루종일 애들 끼고 난리 치르고 나면 진짜 힘들죠.
    사춘기때는 또 어쩌려나 그런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일단 지금, 여기,가 중요한 거니까요.
    심호흡 한번 하시고.. 육아나 가사나 한 템포 쉬어가듯 한다는 마음으로... 하세요.
    그 맘때 진짜 힘든 거 맞아요.
    두 아이, 어린이집이나 남의 도움 전혀 안 받고 엄마 혼자 끼고 키우는 거.. 그때가 완전 고비일 듯요.
    인제 1년 정도만 지나면 둘이서 잘 놀아서 엄마 손 훨씬 덜 갈 거에요.
    힘내세요.

  • 13. 이때가 젤 이쁠때라는데
    '12.11.1 10:09 PM (124.49.xxx.196)

    윗님 말씀대로 맘에 여유도 없고 몸도 너무 허약합니다 . 재작년 병고로 친부를 보내드렸고 아이들로 인해 슬퍼할 시간도 전혀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맘속에 여유도 없고. 내 자신 누굴 돌볼 자질도 체력도 안되는데 . 또 너무 잘할려고 하지 않았나... 좋은부모 되려고 노력했던 모습도 다 내 욕심이었나 싶고
    애들이 이쁜 마음이 어찌 이리 없어질수 있는지 ...
    다 놓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찾아옵니다

  • 14. 힘드시죠?
    '12.11.1 10:12 PM (203.226.xxx.19)

    힘드시죠ᆢ많이힘드시죠ᆢ
    토닥토닥ᆢ

    전 한살 네살 맘이에요
    계획없던 둘째에다가 임신중 입원을 얼마나 자주했던지ᆢ
    임신부터 우울증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애낳고는
    제 주위에 절대 둘째낳지말라고 ㅎㅎㅎ

    어제도 둘데리고 병원
    오늘도 둘데리고 병원행ᆢ

    하루종일 과자 주섬주섬먹으며 배채우고
    이제 겨우 앉아 병원다녀오며 사온 김밥한줄먹었어요

    치킨이라도 배달시켜 맥주도 같이 한잔하셔요

    전ᆢ저를 위해 라면종류대로
    컵라면도 박스로 사놨어요ㅎㅎ

    맛난거라도 드시며 얼른쉬셔요

    울남편도 오늘도 늦네요

    힘내셔요!

  • 15. 토닥토닥
    '12.11.1 10:18 PM (121.141.xxx.205)

    뭐라도 시켜드세요
    저는 하나키우면서도 하루종일 거이 굶고 애 자고나서야 주섬주섬 먹어요
    둘이니 오죽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16. 아이돌보미
    '12.11.1 10:19 PM (119.67.xxx.99)

    님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요
    힘이 드시면 각 지역에 아이돌보미제도를 이용해보세요
    한시간에 1,2,3,4,5천원 단위로 책정되는데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금액기준으로 사용할수있어요
    국가에서 운영하는거라 정부에서 지원하고 교육받으신 돌보미선생님들이 가정에 오세요
    저는 둘째 이용중인데 이제도를 몰라서 못쓰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첫애키울때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면 아쉽거든요
    전화해서 물어보기라두하세요~
    숨통이틔어요

  • 17. 힘드시죠 님.
    '12.11.1 10:20 PM (124.49.xxx.196)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오늘 더 많이 힘드셨을텐데 . 저에게 위로를 해쥬시네요.. 컵라면 종류 별로 사서 숨겨놔야겠네요..ㅎ

  • 18. 그 돌보미도
    '12.11.1 10:23 PM (124.49.xxx.196)

    지금은 가정형편이 급작스레 안좋아져서 부르기가 부담되어요.. 나중에 병원갈때 쓰려고 아껴두고 있어요.

  • 19. ㅡㅡ
    '12.11.1 10:30 PM (223.62.xxx.226)

    저도 똑같네요
    근데 방법이없어요 시간이약이라는말밖에
    대충하시고 살구요 애들좀울어도 만화틀어주고 밥챙겨드시구요 잘할려는마음의짐을내려놓으심 쪼금은

    ~~~~싼영양제라도 드세요 아님병나요

  • 20. 댓글 모두 감사해요
    '12.11.1 10:32 PM (124.49.xxx.196)

    배도 고파죽겠는데 걍 한번 울었네요..
    맛있는거 안먹어도 이리 자판두드리는것만으로도
    눈물한번 쏟고 나니 조금이나마 후련해요.
    좀 더 기운을 내야겠죠.....
    댓글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 21. ㅇㅇ
    '12.11.1 10:38 PM (211.237.xxx.204)

    그때가 그리울때가 올겁니다.
    저는 고딩 딸 엄만데 외동딸이라서 더 그런지
    아이 어렸을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다시 한번만 돌아가서 그 살냄새 맡아봤으면...
    엄마 아니면 죽을듯이 매달리던 그 고사리 손도 좀 잡아봤으면...
    지금은 아이 얼굴 볼 시간도 없어요... 원글님
    그때 힘들기도 하지만 나중에 그 시기가 그리워질날이 온다는것
    그리고 아이들은 조금씩 커가면서 엄마손이 점점 필요없어집니다..
    그게 서운할 날이 온답니다.. 지금 행복한거라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 22. 저...
    '12.11.1 11:15 PM (121.147.xxx.224)

    저도 네살 두살 키워요.
    다른거 다 떠나서 저녁에 애 둘이 동시에 일찍 잠들기만 해도 좀 숨통이 틔여요.
    저는 네살짜리 낮잠 안재우니 저녁에 둘이 같이 재우는게 좀 수월하던데요.
    저희 애들 예로 들면, 두살 작은애가 6시 반쯤 깨서 칭얼대기 시작하고
    네살 큰애가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깨서 본격적으로 같이 놀지요.
    그러다 12시 전후 쯤 작은애 낮잠 한번 재워요. 업어서 재우든 큰애 조용히 시키고 눕혀서 재우든..
    그 사이에 큰애랑 저랑 점심 먹고 작은애 깨면 큰애 혼자 놀게 보면서 작은애 점심 먹이고,.
    그 후로 또 한 두어시간 둘이 정신없이 어지르고 울고 싸우고 뛰고 그렇게 놀면.
    딱 5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교육방송 한시간 틀어놔요.
    그 동안 집안 좀 치우고 저녁 준비하고 6시에 두 놈 앉혀놓고 저녁 먹고, 운이 좋으면 저도 좀 먹구요.
    밥 먹여놓으면 좀 얌전히 노니 그 동안 얼른 저녁 설거지 하고 둘이 같이 욕조에 집어넣어 목욕시키고
    책 서너권 읽어주고 침대에서 좀 놀아주다가 불 끄고 자자... 하면 30분 안에 잠이 드네요.
    그러면 늦어도 9시부터는 제 시간 좀 가지고 쉬기도 하고 뭐 먹기도 하고 그냥 멍때리기도 하고..
    그 패턴 잡는데 저도 한참 걸렸는데 지금은 이게 딱 좋아서 둘 키울만 하네.. 하고 지내요.
    치우고 잔소리하고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하느냐 정신없어서 애들 이쁜지 어떤지 생각도 못하다가
    밤에 색색 잠든 소리 들으면서 괜히 짠하기도 하고 낮에 혼낸거 반성도 하고 그래요 ㅠ.ㅠ

    저도 양가 도움 거의 못 받고, 남편은 밤 11시나 되어야 오는 사람이라 그냥저냥 하루하루 지내네요.
    힘내시구요, 이러나 저러나 애들은 큰다니 저는 최대한 아이들 큰 후에 덜 후회하려고 마음먹고 살아요.

  • 23. ...
    '12.11.1 11:21 PM (222.106.xxx.124)

    저는 하나도 버거워서 켁켁댑니다. 둘이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고만고만한 것들을 어디 도움도 없이 키운다고 하시니 힘드신게 당연합니다.

    그냥 좀 편하게 가세요.
    위험한거 다 치워버리고 방 하나에 이불 깔아 아이들 옆에 두고 좀 누워 주무세요.
    윗분 말씀대로 교육방송도 틀으세요. 저도 애용해요. ㅠㅠ
    밥할 시간은 벌어야 하지 않겠어요? 애들 다리에 매달고 밥하는거랑 그나마 떼놓고 하는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에요.

    힘든게 당연하고, 운동할 시간도 없는게 당연해요.... 힘드셔서 어쩌나 싶네요.

  • 24. 이해
    '12.11.1 11:44 PM (180.70.xxx.194)

    크면 말안듣고 더 미울것 같죠 저도 그런걱정 많이했어요 아들은 더 그렇겠지 밉겠지 남같겠지. 결론은 지금 너무너무 의지되는 친구같고 편하고 즐거워요. 저도 어릴때 힘들어서 미칠뻔했는데 웬만큼 크고나니 말통하는 친구같은 딸이 정말 이쁘고 좋아요. 양육하는거 혼내는거에 죄책감 책임감 느끼지마시고 미리 예측해서 우울해마시고 힘내세요! !!

  • 25. 미트
    '12.11.1 11:48 PM (203.226.xxx.221)

    저도 세살딸에 이제 두달된 아들이 있어요 .주말 부부라 신랑 도움 받을 생각도 못 하고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도 이제 겨우제우고 티비보면서82쿡하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미치기 일보 직전이고 어떤날은 못참고

  • 26. ..
    '12.11.1 11:49 PM (211.234.xxx.248)

    일단 일회용품 쓰세요.설거지라도 줄이게..냄비같은건 놔뒀다가 밤에 남편 들어오면 고것만은 설거지해달라하시구요.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남편보고하라하고 님은 오로지 애들만 보세요.주중엔 아무리 애들이 어지럽혀도 절대 청소하지마세여.되도록 방하나를 아예 장난감방으로 하시고 그방에서 온갖거 다하게하세요.그리고 낮에 잠깐 아이들 뽀로로 비디오라도 틀어놓고 엄마도 낮잠 좀 주무세요.토.일요일엔 남편한테 잠깐 맡기고 밖에 나가 기분전환도 하고 운동도 하고 오시구요.주말마다 친정에 가는 한이 있어도 어떻게해서든 님 시간을 확보하세요...많이 지치고 힘들때입니다...누구나 그시절은 힘들어요..하지만 또 돌아보면 애들 고맘때가 가장 이쁜 때이기도 해요..화만 내고 힘들어만 하기엔 나중에 그시절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ㅠ.ㅠ

  • 27. 미트
    '12.11.1 11:53 PM (203.226.xxx.221)

    죄없는 아이들 울리기도 해요 미움과 죄책감이 더 우울하게 만들죠 .제딸은 둘째 젖먹이거있음 제 발접고 잡니다ㅜㅜ 저도 큰딸 낳아았을때 아버지 돌아가셔서 하루종일 울기만하고 그래서인지 큰애가 눈물이 너무 많아요 .우리 힘내요 ^^

  • 28. 너무
    '12.11.2 12:22 AM (114.199.xxx.34)

    너무 잘하려고 하시려다 에너지 고갈되신 거 아니에요?
    가정경제가 악화돼서 외식은 무리겠지만...
    밥도 적당히 김이랑 대충 먹이고 뽀로로니 폴리 틀어주고 좀 쉬세요.
    좀 멀더라도 기관에 보내는게 좋은데 안스럽네요

  • 29.
    '12.11.2 12:51 AM (119.71.xxx.19)

    뭐라 할 말이 없어요 힘내세요ㅜㅜㅜ 땅꺼지게 한숨만 나오는 밤ㅜ

  • 30. 많이 힘드시죠
    '12.11.2 7:33 AM (80.187.xxx.135)

    고만고만 올망졸망한 애들 보는 것도 힘든데 형편까지 어려워지셨다니 얼마나 더 힘드세요. 전 세 살 터울 애 둘 키웁니다. 애 하나는 업고 동생 본 큰 애는 유모차에 태워서 밀고...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말 기억도 안 나네요.

    엄마 자신의 기본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힘이 있어야 아이들 예쁜 마음도 생겨요. 일단 최대한 내 몸 편하게 하세요. 청소 대충하고요, 쌀쌀하더라도 낮에 놀이터에서 야외활동 많이 시키세요. 그래야 밤잠을 잘 자고 생활 패턴이 잘 잡혀요. 낮잠 안 자면 억지로 재우려고 하지 마시고 네 살짜리는 밥도 너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엄마 노릇 너무 책에서 본대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한 70점 정도만 한다 생각하세요.
    애들은 엄마 상태를 기가 막히게 잘 알고 그 영향도 직접적으로 받아요. 엄마 상태가 안 좋으면 애들 정서도 불안해진답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니 엄마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데 식사와 잠을 최대한 챙기시고 약국에서 삐콤 사다드세요. 나중 일이 불안하시겠지만 지금 영양제 사서 드시는 게 큰 돈 아끼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전 우리 애들 두 살 네 살 무렵이 너무 그립고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한게 후회되어서 가끔 동영상 봐요. 정말 놀랍게도 너무 어리고 예쁘더라구요. 기운 차리시고 맘껏 예뻐해주세요. 동영상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요.

  • 31. 힘내요!
    '12.11.2 2:31 PM (125.149.xxx.238)

    가까이 있다면 제가 가서 애들 좀 봐주고싶네요!
    인생에 공짜가 없자나요..
    지금 고생한만큼 이다음에 애들이 더 이뻐보일거예요..
    애들 커갈수록 더 예뻐지고
    힘은 덜 들게 될거예요!
    지금이 제일 힘들다 생각하고 이겨내세요!
    토닥토닥!!!

  • 32. 정말 힘드시죠?
    '12.11.2 9:06 PM (59.1.xxx.196)

    그 때가 가장 힘들어요...
    더군다나 애 둘 다 어려서 엄마 혼자 키우려면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세수도 못하고 쓰레기 버리러도 못갔지요.
    애들 위한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외식 안좋다지만 넘 지치고 힘들 때는
    가끔 해도 괜찮아요.
    밥 안하는 대신 여유로운 마음으로
    애들 얼굴 웃는 낯으로 볼 수 있잖아요.
    조금만 참고 이겨내시면
    어린이집에 애 하나만 보내도
    숨 돌릴 수 있답니다.
    제가 아들 둘 연년생으로 키워서
    그 마음 이해해요 정말...
    신랑은 늦게 오니 도움 바랄 수도 없고
    시댁은 기대고 싶지 않고
    친정은 멀리 있어 저 혼자서 키워야 했지요.
    지금은 7살, 9살 지들이 알아서 샤워하고 머리 감고
    어린이집에 학교에 가고나면
    잠시나마 제 시간이 있어 좋답니다.
    그래도 애들은 그 때가 정말 이쁜거 같아요

  • 33. greentomato
    '12.11.2 10:10 PM (116.41.xxx.17)

    전...아이를 보며 '저것은 말하는 짐승이다.' 라고 되뇌었어요. 못 할 생각이었지만, 묘하게 제 맘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런 말까지 되뇌어야 했던 것 보면 저도 제 정신은 아니었겠죠. 매일 싸우고, 혼내고, 울고, 마음 아파하며 후회해도 다음 날이면 같은 패턴을 반복하던 작년 이맘 때가 생각 나네요. 한 해가 지났을 뿐이지만, 아이는 훌쩍 커서 이제 엄마의 마음도 이해해주네요.

  • 34. 밖에서
    '12.11.2 10:13 PM (121.124.xxx.15)

    아이들을 밖에서 많이 놀려서 기운을 빼세요. 조금 넘어지고 다치는 거 괜찮다 하시고요.
    저도 저질체력 엄마에 기운차고 잠없는 아이 키워서 힘들 때 미치겠는 거 이해해요.

    그리고요, 밥은 엄마부터 먹어야 해요.
    집은 좀 더럽게 살고요.
    기관 보내는 거 아니니까 옷도 대강 더 입히고 빨래도 덜 하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다섯살 되면 말귀 알아듣고 하면서 좀 더 쉬워요.
    애들한테 계속 엄마가 이것저것 할일도 많고 힘든데 가족은 서로 돕는 거니까 너희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세뇌시키듯이 얘기하세요.
    그럼 어느 날부터 애가 눈치가 생기면서 컨디션 안좋은 날은 좀 더 협조해 주고 그런 날이 곧 와요.

    힘 내세요!

  • 35. 밖에서
    '12.11.2 10:17 PM (121.124.xxx.15)

    그리고 잠재우는 거는요, 좀 무섭게 해서라도 딱 불끄고 누워 있는 거다고 주입하세요.
    마침 아이가 둘이니 차라리 잘 되었네요.
    둘이 놀든 울든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 (나오면 벌서는 거라고 무섭게) 쉬시든 집안일 하시든 하세요.

    아님 애들 재우면서 귀 딱 틀어막고 엄마가 먼저 잘 수 있는 분이면 그렇게 하시고요.
    저는 그게 안되어 힘들었는데 애 재우면서 먼저 잠드는 분들은 편하게 키우시더라고요.
    애들도 엄마가 자고 있으면 바로 빨리 잠들어요.

    재우고 딴 거 하려고 하지 마시고 같이 자는 게 사실은 최고에요.
    그럼 아무래도 어른이 잠을 덜 자니까 아침에 애들 아직 잘 때 음식을 하든 뭘 하든 하면 되고요.

    너무 잘해주려다 폭발하는 경우보다 차라리 대강 덤덤하게 일관성있는 게 애들에게나 어른에게나 덜 힘들어요.
    폭발하고 나면 엄마도 엄청 힘들고 지치거든요.

    강약 조절 잘 하면서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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