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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른 시선으로 보는 도쿄 여행 (1)

| 조회수 : 86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31 16:48:43

 

 

 

같은 공간을 함께 있어도 그 공간이 누구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사뭇 달라보인다는 것

 

그래서 어제 지혜나무님이 반듯하게 정리하고 날짜와 장소까지 메모해서 건네준 사진을 ,어제는 너무 많아서 엄두를 못내다가

 

수요일 오후 느긋하게 낮잠을 즐긴 다음 ,마치 보물 상자를 건네받은 느낌으로 열어보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손감각이 발달하고 감이 좋은 그녀 옆에 있으면 주눅이 들긴 했지만 서로 다른 것이 묘하게 보충이 되어

 

이인 삼각의 효과를 확실하게 내는 사람과 알고 지낸다는 것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부러운 마음은

 

미리 내려놓게 되었지요.

 

내려놓는다 , 말은 쉽지만 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어서 같은 사람인데 이런 생각에 시달릴 때도 있어요. 꼭 지혜나무님이

 

아니어도 늘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참 부럽구나 이 사람의 이런 점은 이런 경우를 많이 발견하지요. 그럴 때 예전이라면 가슴앓이를

 

했을 일에서 상당히 여유있게 대처하는 저를 발견하는 일이 기분좋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된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고 나니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내려놓는 일이 가능해진 것, 그래서 사는 일에 좀더 윤기가 생겻다고 할까요?

 

토요일날 아사쿠사에 간 지혜나무님 가족, 저는 결국 이 곳은 못 가고 말았는데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보고 있습니다.

 

 

같은 조각이라도 어디서 잡았는가에 따라서 그 공간이 사뭇 달라보이지요?

 

부처를 왜 호토케라고 하는가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못했지만 처음 들었을 때부터 요상한 이름이네 그래도 뭔가 유래가 있겠지

 

추측만 하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바로 그 말을 만나니 다시 의문이 떠오르네요.

 

일본에 가기 전에 일본문화사를 읽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그다지 많이 읽지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돌아와서 아무래도 역사보다는 문화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고려해서 에도 시대부터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이상하게 고대사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서 앞뒤를 움직여가면서 읽고 있는 중인데요, 이제 가닥이 조금 잡혀서

 

책 읽기가 전보다 훨씬 편하고 즐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겨우 일주일 여행으로 그런 것이 가능하냐고요?

 

실제로 어느 나라를 가도 준비하는 기간, 그 곳에서 돌아다니는 기간, 돌아와서 여행기 정리하고, 그 다음에 그 나라 언어나

 

문화를 공부하는 기간의 느낌이 사뭇 달랐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네요. 왜냐면 집중적으로 그 나라 언어에 노출되고 나서

 

다시 보는 책은 실감을 훨씬 높여주어서 가독력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아사쿠사의 절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 동양 건축에 관해서 소개하면서 3나라의 같은 점, 차이점등을 초보자도 알게 잘 설명한

 

책과 미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나면 좋겠다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니 어디선가 쑥 나타나는

 

날이 있겠지요? 아니면 이 글을 보고 누군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보라고 권하는 메세지가 올지도!!

 

그런데 묘하게 절이 너무 새로운 느낌이라니,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서양 미술관에서 아사쿠사까지 오늘은 여기까지 보는 것으로도 새로운 체험을 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함께 한 양 방언의 음악을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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