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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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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따뜻한 한 끼...밥상에서 함께 하는 시간

| 조회수 : 29,24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2-10-28 23:22:46



오랫만에 올려보는...
따끈따끈한 밥상이야기입니다.





먼저, 고사리부터 꺼냅니다.
늘 맛있게 먹고 있는 제주의 한라산 건고사리지요.

이리 바싹 말라있는 것을 물에 불려 놓았다가,
한참을 푹~ 삶아서 보드랍게 만들어 써야지요.









이렇게 물을 부어 충분히 잠기도록 놓아두고...

이제 이것은 한동안 잊어버리고,
다른 것 하면 됩니다.








나물 반찬 하려고, 몇가지만 준비합니다.
우리집 밥상을 보면,
나물이 밥상에 올라오지 않는 날이 1년에 며칠 되지 않을 정도지요.

우리집은 밥 차려낼적에는 꼭 단 한가지라도 이렇게 꼭...
나물을 볶아먹든, 무쳐먹든, 삶아먹든, 데쳐먹든 합니다.

어제 재래시장에 들러서 장을 한 보따리 보면서...
요즘 한창 맛이 달아지고 있는 무를 큼직한 것 2개를 사 왔어요.
하나는 나물 반찬으로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깍두기 작은것으로 한 통 담으려고요.

깨끗이 씻어 놓은 무를 도마에 올려서
이렇게 총총총 채 썰고...








다른 나물꺼리도 다듬어서,
이렇게 준비 해 놓았습니다.









호박나물도 볶아 먹으려고 먹기 좋게 썰어 놓고,
콩나물도 나물 볶아먹도록
껍질 골라내고, 끄트머리 상한 부분 보이면 살짝 끊어 놓고요.

어제 식육점에 들러서 찌갯감 돼지고기 사면서
한우 소고기도 국거리로 한 봉지 사 두었지요.

달고 싱싱한 무와 콩나물,
고사리도 곧 보드랍게 푹 삶아내려 하고..
며칠전 준비해 놓은 토란줄기 삶아둔 것도 있네요.

마침 좋은 국거리 재료들이 이렇게 풍성하게 있으니...

날도 쌀쌀하니 얼큰한 소고기국도 한 냄비 끓이려고
같이 준비를 했어요.

그러니 저 뒷쪽의 콩나물은 나물로 만들 것.
그리고 앞에 보이는 콩나물은 소고기국에 넣으려고
대가리를 말끔하게 끊어서 손질해서 준비해 둔 것이지요.









물에 불려 놓았던 고사리를 불 위에 올려서
시간을 충분히 들이며 제대로 익힙니다.
빳빳하게 말라있던 얇고 딱딱한 고사리들이
아주 보들보들하면서 오동통하니
맛있는 찬거리 재료로 거듭나려면...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지요.

정성이라 해서 어렵고 까다로운 일은 전혀 아니예요.
냄비안의 고사리가 익어가며
서서히 조금씩 촉촉하게 고사리 안으로 스며드는 물.
팔팔 끓는 냄비에서 일부는 증발되기도 하면서 날아가 버리는 냄비속의 물을...

고사리가 익는 상태 봐 가며
냄비뚜껑 한번씩 열어가며 확인하고
조금씩 다시 물을 보충해서 채워주면 되는 일이지요.

금새 되지 않고,
진득하게 시간을 들여야
대로 부들부들 맛좋고 통통한 고사리가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한 냄비..
아까 그 고사리 담궈 놓았던 것을 이렇게 푹 삶아냈지요.









제일 처음 콩나물부터 시작해서,
무나물, 호박나물, 고사리나물 순으로...

한 냄비에다 순서대로 차례차례 볶아낸 나물이예요.

저렇게 가지런히 담아두니
통이 작아 보이네요.
보기보다 큼직한...김치가 포기로 들어가는 큼직한 통입니다.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볶아서 이렇게 맛있는 나물반찬으로 만들어 내는 시간은 정말로 금새지요.

많이 짜지 않게, 삼삼하고 감칠맛도는 나물 반찬들...
이렇게 방금 만든 나물이야
당연히 그냥 먹을 때 제일 맛있고,

냉장고 안에 며칠 보관하며 먹다가도
마지막에 조금 남은 나물은
참기름,고추장이랑 섞어서 밥과 같이 비벼내며
계란후라이 하나만 척 올려서 내면...

그저 입안에 퍼지는 맛으로,
목으로 꿀꺼덕 넘어가며 몸에 들어가는 그 느낌만으로도,
마지막에 느끼는 기분 그윽한 그 포만감 만으로도...
참 웰빙이란게 그저 이런거지 싶지요.









집에 당면이 있고
또 나머지 쓸만한 재료들만 냉장고에 있다면,
망설일 필요도 없이 금새 뚝딱 만드는 잡채.

한 3키로 가까이 되는 대용량 당면을 싸게 사 놓으니,
이렇게 잡채도 만들어 먹고,
비빔당면이나 각종 뜨끈한 국물에 마지막 사리로 풀어 넣기도 하고...

이래저래 두루두루 하루가 멀다하고 참 잘 꺼내 씁니다.








조개와 새우,오징어 좀 잘게 썰어서 넉넉하게 넣고
정구지전 부칠 준비 중...











반죽을 모두 이렇게 골고루 섞었으니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하게 둘러서는
바로바로 부쳐내기만 하면 됩니다.








얼큰한 소고기국도 푸짐하게...
한 냄비 끓여 놓고요.








푹 제대로 끓여 냈기에,
소고기가 그냥 부들부들 합니다.

콩나물 다듬은 것에 토란대 삶은 것, 고사리, 대파 등등...
달큰하게 맛 들어가는 무까지 넉넉하게 넣어서
고기와 채소건더기들끼리 골고루 엉켜서
입안에서 씹히는 그 느낌.

국물까지도 적당히 얼큰하니... 

입에서 속으로는 뜨겁게 넘어가도
정작 그 국물의 뒷 여운은 참으로 시원~합니다.

이 안의 좋은 영양성분이
그만큼 골고루 다 우리몸으로 갈 듯 하지요.

뭘 하나 먹을때에도
내 스스로 이렇게 내 몸에 참 좋겠구나 하면서...
그 음식을 대하고 수저를 들게 되면

정말로 그만큼 내 몸에 유익한 기운이
들어오는 듯 합니다.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식을 대할때마다 점점 더 확연해 집니다.









전기밥솥에서 밥 다 되었다고 삐릭삐릭~소리가 납니다.

밥솥에서 시간이 지나는 바람에
저 맛있는 햅쌀밥이 밥통안에서 엉켜서 떡이 지거나,
그 가볍고도 탄력있는 햅쌀 특유의 식감이 떨어지기 전에
뜸이 들도록 잠시만 두었다가...

방금 지어진 저 포실한 밥알맛이 제대로 살아있을때에
제일 맛있게 한그릇씩 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찬거리를 가지고,
이제 바로 밥상을 차려봅니다.




씹을수록 구수한 콩나물과...







싸 하니 맛나게 익어가는 김치.








고사리도 내고








다시마채볶음도 한 접시.








무나물과 오뎅볶음도 상에 올리고...








호박나물도 이렇게 한 접시.









잡채도 푸짐하게...








파삭파삭하면서 속은 쫀득한 정구지전도..









갓 지은 햅쌀밥과 소고기국이면
뱃속이 제대로 든든하면서도 따뜻하게 마무리 되지요.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예측못할 현실의 변화를 얼마나 잘 견디고,
그만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행복과 불행으로 참 쉽게도 나뉘는 듯 합니다.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신지...
벌써...
오늘로 딱 2주째입니다.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질 않을때가 있지요.

저는 두 분 우리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셨기에...
어른신을 떠나보내며 겪게되는 이 가슴아픔과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처절한 속내의 슬픔을 잘 알지만...

남편은 삶에서 이렇게 친부모님 중 한 분을 떠나보내면서
얼마나 힘들어 하던지요.

보여주지 않으려고 숨겨도 어쩔 수 없는 것.
홀로 삼키려 해도 눈물은 끝없이 흘러 나옵니다.

그 눈물안에 담겨 있는 많은 감정들과 의미들...
영영 못 뵐 곳으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
그 아들의 마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란
참 뿌리 깊고도 단단한 것...
그저 짐작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본인의 감정을 추스리려고 무단히도 노력하며,
다른 이들에게는 꿋꿋한 상주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로 이번에 가장 많이 애썼습니다.
남편은 선하면서도 참 강한 사람입니다.
그만큼 좋아하고,
늘 그 인격을 존경하지요.

우리 아버님.... 병고에 괴로워하시고 힘들어 하셨는데... 
그렇게 몸도 마음도 고통에 시달리셨지만...

이제는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시고는
그 곳에서 참으로 편안하게...
쉬고 계심을 믿습니다.

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아버님...





이제 시간이 조금씩 흘러가면서...
다들 서서히 치열한 현실로 돌아옵니다.

살아 있는 우리는 또,
삶을 살아야 할테니까요.



저는 건강이 좀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좋고 나쁨의 시기라는게
찾아올 수 밖에 없을테니...

살면서 지금이 좀 안 좋고 힘들다 싶은 시기라도
아래로 축 쳐져서 우울해하고 지쳐있기 보다는,

남들도 다 겪는 일이고,
늘 편하고 좋은 시기만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잠시 이렇게 하강곡선을 그렸던 그래프는
어느샌가 아마도 벌써 상승쪽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믿음...
그렇게 다시 좋아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운동도 어제보다 더 열심히 하고,
축 쳐져 기대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있기 보다는
힘 불끈 내서 일어나 한 걸음이라도 더 걷고,

해야할 일이 생각나면 절대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하는 것.

나른하게 퍼지기 시작하면
그만큼 몸과 마음까지도 그 무게가 더해집니다.

서서히 하루하루 더 좋아지는 듯한 느낌..

저는 이렇게,
아마도 곧 전보다도 더 좋아질 꺼 같습니다.
몸의 건강도 또 마음의 건강도...

한번 크게 앓고 나면,
신기하게도 그만큼 더 강해지는 게...
우리 사람이니까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우리 예인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던 쪽으로
진학 진로를 변경하면서

꼭 그래야만하나...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니...제 마음이었나 봐요.

그동안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
마음의 갈등이나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 아이의 오랜 꿈이라면...

그 길이 지름길이면서 평탄하든지...
아니면 울퉁불퉁 힘들고 고된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좋을때도,
또 비록 아주 힘들 때에도
변함없이 곁에서 이 아이의 인생을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손 꼭 잡아 줘야 겠지요.

진학을 위한 시험을 치루고,
이제는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또 흘러갑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 하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살려 합니다.

아마도 누구보다 힘드실꺼예요.
홀로 되신 우리 시어머니도 오셔서
함께 맛있게 드셨지요.

따뜻한 밥상에 두런두런 함께 둘러 앉아,
이런저런 살아가는 오늘의 이야기를 더 맛난 반찬 삼아서

모두가 밥 한 끼...
참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잘 먹었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념일
    '12.10.28 11:31 PM

    곡선이 있는 우리네 삶, 잘 새겨듣고 갑니다..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보라돌이맘
    '12.10.30 9:19 AM

    따뜻한 말씀 덕분에,
    분명 더 좋아질꺼예요.

    기념일님... 고맙습니다.

  • 2. 이피제니
    '12.10.28 11:33 PM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한동안 안보이셨군요

    보라돌이맘께서는 어디가 많이 편찮으신지 걱정이 되네요
    부디 빨리 쾌차하셔서 레시피와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제가 많이 기도드릴께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0 AM

    말씀만 들어도 벌써 힘이 나는걸요.

    이피제니님께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 3. 츄파춥스
    '12.10.28 11:35 PM

    이제서야 글을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리플을 잘 달진 않지만 보라돌이님 팬이여요.

    정구지전...정감있는 단어네요.
    저도 고향이 부산이라....정구지전 좋아합니다.
    홍합을 잘게 썰어서 넣어 부쳐먹었던 기억이...

    언제봐도 보라돌이맘님 밥상은 정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전 언제쯤 무채를 저렇게 이쁘고 가지런하게 썰 수 있을까요?
    전 조각하는 수준...ㅠㅠ

  • 보라돌이맘
    '12.10.30 9:21 AM

    이렇게 마음 써 주신 덕분에...
    서서히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츄파춥스님... 감사해요.

  • 4.
    '12.10.28 11:38 PM

    그런 일이 있었군요.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

    건강도 되찾으시길 바래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2 AM

    화님의 따뜻한 말씀 덕분에,
    정말로.. 기운이 납니다.

    화님..진심 고마운 제 마음을 전합니다.

  • 5. 니양
    '12.10.28 11:48 PM

    아이고..텃밭에서 키운 채소들 손질해서 가져다주시던..글이 선한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를 보낸다는것이 참 어려운 일이더이다..
    저도 작년에 아버지 보내드리고 ..아직도 거기 계실것 같고..이맘때 항상 같이 밤줏으러 갔었던 기억도 나고..힘들더라구요..

    그저 힘내시란 말밖에..
    가끔 또 따듯한 밥상 올려주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3 AM

    저도 황량하게 남겨진 아버님의 텃밭을 생각하면..
    더욱 맘이 뭉클 합니다.

    감사해요. 니양님.

  • 6. 오비라거
    '12.10.28 11:49 P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부인이 옆에 계시니 얼마나 위로가 되시겠어요.
    예인이도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아~ 지금 배고픈데... 넘 먹고 싶네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5 AM

    고맙습니다.오비라거님.
    아버님..분명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계실껍니다.
    따뜻한 덕담도 참 감사하고요.

  • 7. hahahuhu
    '12.10.29 12:00 AM

    이글 읽으면서 펑펑 울고 있네요...
    시어머님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식탁을 차려드리셨네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6 AM

    함께 마음으로 슬퍼 해 주셔서...
    감사하고도 또 죄송한 마음만 가득하네요.
    hahahuhu님... 고맙습니다.

  • 8. 신통주녕
    '12.10.29 12:12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축 났을텐데,,
    따뜻한 밥상에 둘러 앉은 가족들을 생각하니 눈시울이 적셔오네요.

    ..
    예전에 보라돌이맘님의 삼계탕이야기를 읽고,
    푹~ 빠져서
    내 생애 처음으로 삼계탕을 끓여서 우리 가족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요리라는거 결혼전에는 거의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너무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으면, 참 요리가 신성하게 느껴지면서도,
    저 같은 사람도 참 재미나게 쉽게 도전해볼수 있게되더군요..
    삼계탕 맛있게 먹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감사인사 드립니다.^^

    우리 엄마도,
    보라돌이맘님 처럼 요리를 참 잘하시는 분이에요. 나물이며,, 삼계탕이며,,, 몇가지 반찬들을
    그냥 쑥쑥 해서 차려내시고,,
    그렇게 받아만 먹을땐, 정말 몰랐어요..^^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으면 요리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람을 생각하는 그 어떤 신성일이라는 느낌마저 드네요~
    한번씩 무심코 씽크대를 바라보면, 집에 있는 온갖 냄비와 큰 대접들 가득히 저렇게 나물들이
    물에 담가져 있었는데,,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아니 이런걸 뭣하러,, 이리 해놨나..ㅎ 라는 생각도
    했던것 같습니다.
    가끔 레시피를 물어보면,, 내가 할땐 잘하는데, 이걸 말로 하려니,, 잘 모르겠다,, 하시곤 했어요.
    엄마는 반찬 하나하나 이거 먹어봐라 저거 먹어봐라,, 이게 외할머니가 캔 나물이다,
    이게,, 어디서 어디서 구해온걸로 한거다,, 이거 어떻게 어떻게 한거다..
    먹는 시늉은 하는데,, 제가 그 걸 알리가 있나요.. 그냥 몇번 먹어주는 시늉만,,
    진심으로 감사할줄 몰랐었죠..^^

    가족들에게 음식을 하시면서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고, 찬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어렸을때부터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직장다니느라 피곤하니,,
    내 귀한딸 물한방울 안묻혀주고 싶었던 엄마마음.
    그치만, 그 찬란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밥상을 먹으면서,
    그걸 몰랐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참 안타깝네요..^^
    요즘은 가끔 친정가면, 신랑이랑 저랑 엄마 주신거 싹 다 비우고 옵니다. ^^

    엄마가 차려내주시던 밥상의 소중함이 결혼하고 애들이랑 겨우 먹고 살면서 느끼는것도 있지만,
    그 훌륭함과 아름다움은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깨닫네요~
    감사합니다~

    -ps 소고기국은 어떻게 끓이는건가요..ㅎ 레시피 찾아봄 나오겟지만, 전 보라돌이맘님의 요리설명이
    더 귀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 보라돌이맘
    '12.10.30 9:29 AM

    마치 한편의 아름답고 짧은 수필같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글 안에 담긴 진심어린 마음이 제게 깊은 감동을 주네요.

    신통주녕님.... 감사해요.

  • 9. tak
    '12.10.29 12:38 AM

    보라돌이맘님 글에 종종 등장하셨던 시아버님이셨기에 저 또한 눈물이 흐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라돌이맘님도 얼른 몸이 좋아지시길 바라구요
    힘든 시기에 써내려가신 글
    한줄한줄 새기면서 잘 읽었습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31 AM

    우리 시아버님... 그 때의 이야기들과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tak님의 좋은 말씀에 힘을 얻어 저도 건강해질께요.

  • 10. 크리스탄티움
    '12.10.29 12:38 AM

    뜸하신다 했더니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보라돌이님의 뜨끈한 밥상의 힘으로 가족들이 다시 새 힘을 얻게되길 소망합니다. 인생에 즐거운 일만 있을수는 없는 것은 누구나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겠지요. 보라돌이님도 다시 기운을 얻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이번주 메뉴로 온갖 나물 올린 비빔밥을 해먹으려구요..늘 감사합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35 AM

    크리스탄티움님.. 고맙습니다.
    인생의 이런저런..여러 예측불허의 순간을 겪어나가며,
    사람은 조금씩 또 이전보다 선해지고 지혜로와 지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하는 듯 해요.

    이왕이면 좋은 생각으로 남은 삶을 잘 살도록 노력하는게 답이겠지요.
    그래야 나와 내 주변 모두가 더 행복해질테니까요...

  • 11. 깜찌기펭
    '12.10.29 12:42 AM

    그러셨군요..
    그런일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일을 치르고나면, 제 몸이 좀 봐달라는 호소를 하더라구요.
    저도, 작년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듯.. 가끔 뜨끈한 자리에서 푹.. 쉬어야할때가 있더라구요.

    일상에서 몸이 아프면, 가장 힘들어지는것은.. 엄마인것 같아요.
    가족이 아프면, 엄마의 마음이 제일 힘들어지지만..
    엄마가 아프면, 남은 가족과 챙겨주지못해 미안한 엄마의 마음까지 아프쟎아요.

    보라돌이맘님.. 낙엽지는 요즘. 바람이 꽤 차네요.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9:37 AM

    깜찌기펭님의 말씀이...
    엄마로써 제가 맡은 자리를 더 강하게 붙잡게 하네요.

    잠시라도 느슨하게 놓치 않도록 제 건강..더 소중히 잘 챙길께요.
    펭님..늘 감사해요.

  • 12. 콩이사랑
    '12.10.29 12:44 AM

    음식에 대한 팁 뿐만 아니라 삶의 가르침까지도 주시니 감사드려요. 바로 한 반찬 두어가지도 식탁에 올리기 힘들다 했는데 흐미..식탁이 너무 화려하네요.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9:39 AM

    저야 늘...손에 익어서 부담없이 만드는 음식들이라...
    생각하시는 것보다 수월케 차려냈을꺼예요.

    콩이사랑님...고맙습니다.

  • 13. 촌닭
    '12.10.29 1:03 AM

    궁금했어요....
    어르신이 편찮으시단 글도 생각이 났구요
    우리 시아버님도 가신지 벌써 삼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버님 좋아하시던 음식보면 생각이납니다
    정성가득한 식탁을 보니 가족을 위한 님의 사랑이 더크게 보입니다
    몸 잘 추수리시고 여기 님들이 보라돌이맘님 많이 궁금해하는거 잊지마시고 좋은 음식 감사히 잘 볼께요
    어제 부산쪽 비도 많이 왔다는데 ....
    늘 건강하시구요...

  • 보라돌이맘
    '12.10.30 9:41 AM

    저도 그렇습니다.
    생전에 아버님이 좋아하시던 음식들을 보면...
    좋아하시며 맛있게 드시던 모습이 생각이나고, 그립습니다.
    촌닭님.. 저도 건강할께요. 말씀 감사해요.

  • 14. 스트로베리푸딩
    '12.10.29 2:26 AM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엄마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입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42 AM

    정말 맞는 말씀이지요.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이렇게 힘을 얻습니다.

    스트로베리푸딩님, 고맙습니다.

  • 15. annabell
    '12.10.29 2:28 AM

    11월이 되면 모든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달이랍니다.
    오늘 미사를 끝내고 돌아가신 친정 어머님과 시아버님 이름을 적으며
    11월 한달이라고 더 많이 기억해드리고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라돌이맘님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주째란 말을 들으니 가슴이 더 먹먹해오네요.
    좋은곳에 가셨을거예요.
    이렇게 며느리가 애틋하게 생각하시는걸 보시며 더 고마워하실거 같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 진학,내맘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내맘을 내려 놓기가 쉽지 않아서 맘고생은 더 했구요.
    결국은 아이가 원하는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몸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하니까 안타까운 맘입니다.
    빨리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늘 정성가득한 식탁을 마련하시는 보라돌이맘님보면 참 좋은 어머니란 생각을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써머타임 해제했더니 어둠이 금방 내려요.
    날씨는 몰라보게 넘 춥구요.
    이 긴 겨울 어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 보라돌이맘
    '12.10.30 9:44 AM

    저도 수년 전 제 부모님 두 분이 다 돌아가셨기에,, 잘 알지요.
    이렇게 시아버님을 먼 곳으로 보내드리며
    다시 한번 우리 인생의 허망함과 소중함, 그 가치에 대해서 많은 슬픔을 느낍니다.
    늘 따뜻한 덕담으로 이렇게 힘을 주시니...annabell님, 고맙습니다.

  • 16. LittleStar
    '12.10.29 2:47 AM

    오랜만에 오신 보라돌이맘님 글 찬찬히 읽어내려가다가 가슴이 철렁했고 눈물이 맺히네요. 검정봉다리 들고 오신 아버님과 아침상 같이 하신 글이 생생한데 에고... 남편과 시어머님께 보라돌이맘님의 밥상이 위로가 될겁니다. 보라돌이맘님도 얼마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얼굴도 뵌적없는 제가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안아드릴게요. 보라돌이맘님도 얼른 몸이 회복되고 예인양도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정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보라돌이맘
    '12.10.30 9:47 AM

    글만 읽어도, 정말로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느껴지는걸요.
    실제로 곁에서 꼭 안아주시는 듯...
    참 마음속까지 푸근해 집니다.

    Littlestar님... 언제나 감사해요.

  • 17. 블루벨
    '12.10.29 5:58 AM

    이렇게 정성스럽고 사랑이 담긴 밥상을 먹고 자란 아이들에겐 내공이 있을 것 같아요.
    따님이 하려는 일도 믿고서 지켜봐주면 왠지 알아서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보라돌이맘님도 맘 추스리고 건강 잘 챙기셔서 얼른 몸과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50 AM

    아직도 한창 철이 없고 세상을 모르는 시기이니...
    나중에 자라봐야 알겠지요.
    블루벨님 말씀대로 성실하고 곧은 인품 가진, 선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저도 늘 기도하고요.
    따뜻한 말씀에...그저 감사드립니다.

  • 18. 바다조아
    '12.10.29 7:52 AM

    까만바닐봉지에 푸성귀를전해주시던시아버님이 떠오르네요.
    얼마나 슬플지 짐작할수가 없지만 보라돌이맘의 건강이 더 걱정되네요.
    부디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인의영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51 AM

    많이 아프고 고생하셨던 우리 아버님...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바다조아님, 감사해요.

  • 19. 김혜경
    '12.10.29 7:56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소 보라돌이맘님께서 알뜰살뜰 챙기셨기때문에 시아버님께서도 평안히 눈을 감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겨진 이들의 상실감은 무척 크지요.

    그보다도 보라돌이맘님 건강 잘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좀 편안하게 내려놓으시고,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쉬어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9:53 AM

    말씀대로 남겨진 사람들은 또 일상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삶을 살아야지요.
    우리의 인생에 대해 돌이켜보면서...
    살아있는 우리는 더 열심히...
    허투로 살지 않는 것이 고인께서 바라는 길임을 믿어요.

    선생님... 큰 위로의 말씀.... 힘이 됩니다.
    늘 감사해요.

  • 20. 꼬마 다람쥐
    '12.10.29 8:25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라돌이님 건강 잘 추스리시길 빌께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밥상 잘봤습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57 AM

    몸이 안 좋으면 움츠려들기 보다는, 불편해도 움직여줘야 그게 더 유익하기에...
    저도 더 열심히 일상을 살면서,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려고 그리합니다.

    저야말도 따뜻한 말씀에...꼬마다람쥐님,고맙습니다.

  • 21. Erinne
    '12.10.29 8:40 AM

    시아버님도 님의 마음 잊지 않으실거예요
    기운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9:57 AM

    Erinne님, 감사해요.
    시아버님의 그 마음... 저도 평생 잊지 않고 살께요.

  • 22. 고독은 나의 힘
    '12.10.29 9:07 AM

    아이구.. 어쩐지 요즘 뜸하셔서 제가 좀 많이 기다렸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반가운 마음에 클릭을 했는데..

    가끔 등장하시던 시아버님이라.. 마치 제가 아는 분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끔 아침드시러 넘어 오시고.. 또 반찬 해다 드리고 하셨잔아요..

    시아버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소고기국에 밥 한그릇 뚝딱 말아서 먹고 싶어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00 AM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우리 아버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멀리 있어도 제 맘을 알아주는...
    마치 이웃같고 자매같고 오래된 벗 같기도 하고...

    고독은 나의힘님..늘 고맙습니다.

  • 23. 저푸른초원위에
    '12.10.29 9:44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텃밭 가꾸셔서 검정봉다리에 시금치 넣어서 산길을 넘어 오시던 아버님의 모습이
    글로 읽었었지만 그때도 가슴이 먹먹했었는데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건강 추스리시고 보라돌이맘님이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남편분에게는 힘이 되실것입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02 AM

    좋은 기억으로 이렇게 따뜻한 말씀 주시니...
    우리 아버님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다시 또 이렇게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덕담과 좋은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저푸른초원위에님, 감사해요.

  • 24. 진선미애
    '12.10.29 9:44 AM

    그래서 뜸했었군요
    저희 친정어머니 .. 금실좋았던 아버지 먼저 가시고 지금 5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헤매고 계십니다
    몸도 마음도 회복을 못하시네요
    부부의 자리를 메꾸기엔자식도 소용이 없나보더라구요

    아마 보라돌이맘님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 시어머님도 힘드실거예요
    저희 친정엄마도 처음엔 무덤덤 아니 어안이 벙벙 하시더니 조금 지나니까 그상실감을
    주체를 못하시더군요

    힘내시구요
    하늘에 계신분도 이땅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밝게 다시 기운차리길 바라실거예요
    따뜻한 도시지만 부산도 추워지겠죠 몸 따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07 AM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입니다.
    느끼는 아픔의 크기가 같을 수가 없을테니..
    힘들고 어려운 시기... 아픈이들끼리 함께 저로 그 맘을 위로해주며 살아야지요.
    나도 아프지만... 위로해주며 더 큰 치유를 받기도 하고...
    좋은 말씀에 큰 힘 얻습니다. 진선미애님, 감사해요.

  • 25. 해바라기 아내
    '12.10.29 9:50 AM

    야채 가져다 주시고, 생신 날 아침 식탁에서 소주도 한 잔 하시던 시아버님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제가 아는 분이 돌아가신 것 같아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맞아요. 하강곡선, 상승곡선. 저도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지금이 안 좋을 때면 이제 곧 좋은 날이 올거라구요.
    몸 아끼시며 이제 쉬엄쉬엄 하셔요. 제 방법은 원래 하려던 반찬에서 하나 줄이기를 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몸이 훨씬 덜 피곤하네요 ^^

  • 보라돌이맘
    '12.10.30 10:08 AM

    정말 많이 쉬엄쉬엄..그렇게 할께요.
    좋은 날, 더 나은 오늘이 될꺼라는 생각으로 늘 그리 살고요.

    따뜻한 말씀 참 좋습니다.
    해바라기 아내님.. 고맙습니다.

  • 26. 겨울보리
    '12.10.29 9:57 AM

    마음이 따뜻한 글 잘읽고....오늘아침

    저도 힘을얻습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09 AM

    저 역시도요.
    따뜻한 댓글들에 큰 힘 얻고, 참 감사합니다.

    겨울보리님...고맙습니다.

  • 27. ..
    '12.10.29 10:03 AM

    저도 기억나요 상추 ,시금치 꼼꼼히 묶으셔서 운동하시는길에 들러주고 가셨다는글
    그분이 돌아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10 AM

    그리운 아버님...이제는 정말 평온한 곳에서 쉬고 계실껍니다.

    ..님. 고맙습니다.

  • 28. 메이저리그
    '12.10.29 10:13 AM

    오랜만에 반가운 글이 올라왔다 했는데... 그런 슬픈 일이 있으셨군요....
    몇달전 건강이 안좋으시다더니...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시아버님도 건강이 안좋으세요...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건강할때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라돌이맘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마음이 쓸쓸한 가을입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13 AM

    나이가 드시면...몸에 이상이 오고 건강이 쇠하는 것이야 자연의 이치겠지요.
    부디 그래도 시아버님께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게...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황혼의 시기를 지나셔야 할텐데...저도 기도합니다.
    메이저리그님... 저와 함께 힘 내세요.

  • 29. 상큼마미
    '12.10.29 10:28 AM

    시아버님의 명복을빕니다~~~
    그동안 좋아지신줄 알았는데.......
    저도 얼마전에 사랑하는 이모께서 언니인 저의 친정엄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셨지요
    얼마나 허망하던지요~~~
    그래도 시계는 돌아가더라고요~~~
    예인이가 벌써 고등학생이 되는군요^^
    좋은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18 AM

    이모님 떠나 보내면서.. 상큼마미님 마음이 많이 아프셨지요.
    말씀대로 그래도 시계는 돌아가고...
    주변의 일상도, 세상도... 변한게 없지요.
    삶이 남아있는 우리는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 이게 답일껍니다.
    따뜻한 덕담...상큼마미님.. 감사드려요.

  • 30. 토깡이
    '12.10.29 10:47 AM

    뜸하시길래 혹시나 했는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남편분 다독이고 아이들 이끌어갈 분은 보라돌이맘님이니까 기운내셔야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19 AM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니 더 기운내고, 더 건강하게 오늘을 살아가려고 저도 노력해요.
    덕분에 아버님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실껍니다.
    토깡이님.. 감사해요.

  • 31. 루이제
    '12.10.29 10:57 AM

    그냥..눈물이 흐르네요.
    부모님중 한분을 몇년전 경황없이 보내드린 탓에,
    아직도 실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따뜻하게 존경해주는 보라돌이님 같은 부인이 계셔서,
    그어느때보다 위로를 받으실 거에요.
    더불어,
    부지런하고, 참 긍정적이신 맑고 환하신 보라돌이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먼저, 자기몸을 돌보시라고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프시면,,절대 않되요..아시겠죠?

  • 보라돌이맘
    '12.10.30 10:20 AM

    루이제님.. 감사해요.
    한마디 한마디... 남겨주신 말씀에..
    많은 힘과 위로를 얻고, 저 오늘도 힘 냅니다.

  • 32. 유시아
    '12.10.29 11:01 AM

    힘내세요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 정성가득 밥상을 차려내신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우리의 강한 어머니 이십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21 AM

    이렇게 한번씩 인생에서 큰 일을 치뤄나가며 저도 늘 느낍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들...엄마는 강해야 하겠지요.

    유시아님..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이렇게 힘 얻었어요.

  • 33. 딸기엄마
    '12.10.29 11:09 AM

    뭔가 울컥한맘이 드네요..
    빨리 추스리시고..
    이젠 좋은날만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22 AM

    좋은날이 올꺼라는 믿음만으로,
    안 좋은 시기는 벌써 반은 날아갔습니다.
    늘 그런 믿음이 있어요. 그 믿음이 제게 힘을 주고요.

    딸기엄마님..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 34. 노랑고무줄
    '12.10.29 11:54 AM

    오늘 중3딸아이 생일에 올리려 하는 음식들이 보라돌이님댁엔 평소의 밥상이라
    반성하며 스크롤 내리다가 가슴이 뭉클해옵니다.
    며느님의 따뜻한 밥상을 기억하시며 편히 쉬시리라 생각됩니다.
    비슷한 연배지만 항상 많이 배우고 갑니다.
    추운 시기를 이겨내면 상승곡선에 또 놓여있겠지요. 이건 저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27 AM

    아버님 기억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 가지셔서 저도 참 좋습니다.
    노랑고무줄님... 우리 함께 힘 내어요.

    따님 생일 하루 지났지만,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 35. 푸르른날
    '12.10.29 11:57 AM

    큰 일 치루셨군요
    건강 안좋으시다니 걱정입니다
    함께 송정 바닷가 가서 커피 한 잔 하고픈...동생하고픈 보라돌이님
    힘 내시고... 따님도 잘 해낼거라 믿으세요
    맛있는 밥상 잘 보고 갑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28 AM

    그러고보니 건강 안좋아진 것 이야기를 괜시리 썼다 싶습니다.
    걱정을 많이 해 주셔서...감사하면서도 얼마나 죄송한지요.
    언젠가 송정 바닷가가서...함께 꼭 커피 한 잔 나누길 저도 바래요.
    푸르른날님.. 감사해요.

  • 36. 마스카로
    '12.10.29 11:57 AM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다가오는 헤어짐의 시간...
    담담히 받아들여야하지만 당장은 무척 힘들죠.
    막연히 생각뿐이다가 당장 그런 시간이 닥친다면...휴...

    항상 긍정의 바이러스가 있으신분이라 이 시간또한 흘러가겠지만 그래도 홧팅하시라는 말씀 꼭 드릴게요.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따뜻한 아들며느리 생각하시며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30 AM

    닥쳐오기도 전에, 미리 안좋은 생각, 상상...하실 필요는 없을테지요.
    지금 곁에서 좋은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음을 그저 감사하며 삽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또 덕담 주시고...

    마스카로님, 감사해요. 덕분에 아버님 편안하게 쉬고 계실테지요.

  • 37. 롤리팝
    '12.10.29 12:00 PM

    그간 편찮으시단 얘기도 없었던것 같은데.............에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애쓰시 마시고 몸이 편안하게 쉬세요........너무 수고스러운 밥상도 조금 쉬시고.......

  • 보라돌이맘
    '12.10.30 10:32 AM

    우리 아버님... 그간 지병으로 고생하셨지만...
    지금은 편안한 곳으로 먼저 가셔서 쉬고 계시지요.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마음 고맙게 받습니다.
    롤리팝님...감사해요.

  • 38. 미주
    '12.10.29 12:0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하시길 기원힙니다.

    님도 어서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께요.
    예인이의 꿈과 소망에 축복있을꺼에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32 AM

    미주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말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우리 예인이에게도 이리 고마운 말씀 주신 것... 꼭 전할께요.

  • 39. juwons
    '12.10.29 12:22 PM

    어르신 귀천하셨군요...
    고인의 평안을 바랍니다..
    가족분들도 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34 AM

    juwon님... 고맙습니다.
    우리 아버님의 편안히 쉬고 계실껍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마음 담아 주시니...
    제가 또..얼마나 감사한지요.

  • 40. 오늘도 행복
    '12.10.29 12:23 PM

    가끔씩 보라돌이님의 글에서 뵙던
    아버님께 그런일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 맘이 아리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인이도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나아가는걸로 봐서는
    잘 해낼거라 믿어봅니다
    보라돌이맘도 어서 기운차리시고
    다시 맛난 밥상으로 제게 기운 나눠주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35 AM

    오늘도 행복님... 닉네임만 뵈어도 벌써 힘을 주시는걸요.
    게다가 기운 나도록 또 위로의 말씀도 이렇게 주시고...
    감사해요.
    저도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맛난 밥상으로... 오늘도 행복님께 좋은 기운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 41. 소년공원
    '12.10.29 12:44 PM

    보라돌이맘님, 아프시면 안되어요.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맘님 글에 자주 등장하시던 시아버님께서 영면하셨네요...
    명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37 AM

    우리 시아버님을 좋은 기억으로 이리 생각해 주시고, 덕담 남겨 주셔서...
    큰 위로와 감동을 받습니다.
    소년공원님.. 고맙습니다.
    저도 얼른 건강해지길... 이니 좋은 말씀 주셔서 힘 얻었으니까요.

  • 42. 변인주
    '12.10.29 1:42 PM

    시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모두의 건강과 특히나 보라돌이맘님의 쾌유를 빌며
    늘 좋은 식단보여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39 AM

    아버님 생각해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변인주님...늘 좋은 말씀, 따뜻한 글 남겨주셔서...
    언제나 고마운 마음의 인사 드립니다.

  • 43. B
    '12.10.29 2:15 PM

    아이고... 저런 밥상 받으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할까요.
    먹지 않았는데도, 그 인간된 따뜻함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먼 길 가신 분도, 건강이 안 좋아지신 며느님도 편안하시기를 바랄게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40 AM

    B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집 밥상 봐 주시니... 감사해요.
    벌써 좋은 기운 받아서... 덕분에 제 맘이 참 편안합니다.

  • 44. 수늬
    '12.10.29 2:16 PM

    저 음식이 전부 다 소울푸드라 느껴집니다..시어버님과 사이가 별로 안좋은 저는 부럽기도 하고
    반성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명복을 빌고 몸도 마음도 건강히 추스리시길...

  • 보라돌이맘
    '12.10.30 10:44 AM

    사람 사이의 일이라는 게.. 늘 좋을수만은 없을껍니다.
    저 역시도 좋은 기억,좋은 시간을 더 크게 간직하고 그것에 힘을 얻는거지요.
    저부터도 불완전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니까요...
    나의 이런 면을 인정하고 나면...주변을 더 큰 마음으로 이해하고 감싸게 되네요.
    수뉘님도 힘 내세요. 그리고...감사해요.

  • 45. 망구
    '12.10.29 2:46 PM

    가슴 한구석이 이렇게도 먹먹해 질 수가 있을까...싶은데요.. 남편분의 마음이 저에게 까지 전해집니다.
    부모님이란... 참.. 얼마전 시아버님 생신 달랑 외식 한번 하면서 생색을 있는데로 내던 우리 자식들의 모습이 떠올라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왜 전 항상 제것만 소중하다고 생각을 하고 사는지...
    지나온 시간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불어...
    보라돌이맘님 가족들의 큰 슬픔이 저 또한 너무 가슴아픕니다.
    시아버님을 위해서 전복죽을 끓이셨던 사진이 엊그제 같은데...
    그사이 너무나 큰일을 겪으셔서...
    어떤 위로도 큰 위안은 되지 않겠지만...
    토닥토닥...
    건강 조금씩 추스리시구요... 다른 가족분들도 힘내세요...
    아버님... 참 행복하셨을겁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45 AM

    아니예요, 망구님... 외식이래서 나쁜게 아니지요.
    함께 좋은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 나누며 가졌던 소중한 시간의 가치라는게... 그 의미도 얼마나 큰데요.
    늘 잘하고 계신 모습을 제가 더 잘 알기에...
    이런 겸손하고 따뜻한 말씀들 속에 담겨있는 숨은 의미도 잘 알고요.

    망구님.. 감사해요.

  • 46. 물레방아
    '12.10.29 2:56 PM

    아버님에 대한 며느님의 마음이 전해옵니다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십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46 AM

    물레방아님...고맙습니다.

    행복하게 봐 주시니...그렇게 살아가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말씀에 감사하고요.

  • 47. 상큼마미
    '12.10.29 3:37 PM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예측못할 현실의 변화를 얼마나 잘 견디고,
    그만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행복과 불행으로 참 쉽게도 나뉘는 듯 합니다.

    요즘 제삷의 생각을 대변하는 글이라 마음에 확 닿아옵니다
    너무 힘든시기를 보내면서도 왠지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인생에서 예측불허의 일들이 참 많이도 일어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함을 새삼느끼며 다시한번 천천히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함을느낍니다~~~

    그리고 용기를 얻습니다~~~
    몸이 편찮으시다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는지 눈에 선하면서 가슴이 미어짐을 느낍니다
    비록 온라인 상으로만 알고 있는 사이이면서도 이토록 마음이 아픈지요.......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주시는 보라돌이맘님 사랑합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48 AM

    오래된 친구처럼 마음이 통하는 듯...

    상큼마미님의 글 읽어 내려오면서..
    그 구구절절 속에 담긴 따뜻함이 전해져 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상큼마미님...

  • 48. 제시팬
    '12.10.29 4:00 PM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식사 거르지마세요......감사합니다. 맛있은 요리사진........

  • 보라돌이맘
    '12.10.30 10:49 AM

    저도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도...
    전보다도 더 잘 먹으려고...늘 애쓴답니다.

    제시팬님... 고맙습니다.

  • 49. 꾸미
    '12.10.29 4:10 PM

    까만 비닐봉투속에 가지런이 다듬은 갖가지 채소들을보며 사물에 마음이 더해지면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일쑤인 한낱 비닐봉투도 따뜻한 의미가 된다는걸 새삼스레 깨닫게해주신 분이었는데...
    가끔씩 보라돌이님 근황이 궁금해 키톡을 둘러보곤 했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할 일이라고는 하지만 맘이 참..... 그러네요.
    몸 잘 추스리시고 아프지 마시고 아무쪼록 잘 지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51 AM

    글을 읽으며 저도 시아버님의 생전 모습이 떠 올라서...
    마음이 먹먹해져 옵니다.
    말씀대로 누구나 겪어야 할 일... 나 역시도 삶이 다 소진되면 떠나야 할 사람이니...
    남아있는 인생이 있는 우리는 슬픔을 잘 추스리며..더욱 힘을 내야겠지요.

    꾸미님.. 감사해요.

  • 50. 비타민
    '12.10.29 4:42 PM

    보라돌이맘님... 그동안 힘든 시간...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정말 애쓰셨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쩔수없이 부딪혀야하는 마음아픈 상황들속에서.. 꿋꿋하게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예인양도.. 좋은방향으로.. 스스로 행복한 꿈을 향한 결정을 내렸다면...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주제넘지만 가져 봅니다.
    보라돌이맘님이.. 건강하셔야.. 가족들 모두.. 잘 털고 일어나, 스스로의 계획한 방향을 향해, 다시 한번 힘내게 될거에요.
    건강부터 잘 챙기시고, 기운내세요... 온 마음을 담아.. 안아 드립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53 AM

    아버님을 생각해서 따뜻한 마음 주시고..
    우리 예인이 생각까지 이렇게 해 주시니...
    며느리로서, 엄마로서... 힘이 되는 말씀에 그저 감사할 뿐이예요.

    그리고 비타민님... 꼭 안아주셔서...고맙습니다.

  • 51. teresah
    '12.10.29 5:16 PM

    보라돌이맘님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마음으로 위로와 응원 함께 보냅니다.

    우리모두 이런 일을 겪으면서 나이 먹어가고 인생의 깊이가 깊어지는 가봅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56 AM

    인생이 깊이가 깊어간다는 말씀이 푸근하게 와 닿습니다.
    이마쪽의 주름도 조금씩 더 깊어져 가는 듯 하고...
    만남과 이별의 반복으로 우리 삶의 기쁨과 슬픔이란...또 얼마나 변화무쌍한 것인지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위로와 응원에... teresah님, 정말 감사해요.

  • 52. yozy
    '12.10.29 5:34 PM

    힘든 일을 겪으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시고
    보라돌이맘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0:58 AM

    저보다 다른 가족들이 더 힘드셨을껍니다.
    사랑하는 한 사람과의 이별이라는게..쉬운 일이 아니지요.

    yozy님... 따뜻하게 위로 주셔서 고맙습니다.

  • 53. 파공
    '12.10.29 8:22 PM

    저도 며칠전 시어머니 제사를 지내고 몸살비슷하게 났었죠..
    결혼전에 돌아가셔서 얼굴을뵙진 못했지만
    매년 상차리면서 음식이 맛있을지 늘 걱정합니다.
    근데 보라돌이맘님은 맛걱정은 없으실거 같아요.
    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0:59 AM

    결혼전에 미처 뵙지도 못한 시어머님의 제사를 그리 정성스럽게 차려 내셨으니..
    몸살이 나실만도 합니다.
    파공님의 그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 제게 감동이 되네요.

    파공님.. 또 힘 주시고..감사해요.

  • 54. 들꽃별꽃
    '12.10.29 8:41 PM

    보라돌이맘님 숨은 팬입니다.

    그저 힘 내시라는말밖엔.... 힘내세요

    야채 갖다주시던 시아버님 얘기가 우리 친정아버지를 생각나게해서 눈에 선한데.....

    건강 잘 챙기시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보라돌이맘
    '12.10.30 11:00 AM

    글만 읽어도 벌써 힘 받았습니다.
    그러셨군요...
    친정아버님...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저도 기도할께요.

    들꽃별꽃님.. 이렇게 마음 써 주시고...고맙습니다.

  • 55. 반짝반짝
    '12.10.29 9:45 PM

    큰 일을 치르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맘님.... 사진 볼때마다 궁금했는데요.

    보라돌이맘님은 늘~ 바닥에 신문지 깔고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작업하시는 건가요?

    사진보면 나물 다듬는 것 외에 칼질도 바닥에서 하시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별걸 다 궁금해하죠?

    제가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서 저도 보라돌이맘님처럼 한번 해 볼까해서요.

    바닥에 앉아서 편하게 작업하는 노하우라도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 보라돌이맘
    '12.10.30 11:04 AM

    반짝반짝님..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부엌일 하실 적에 깨끗한 신문 넓다랗게 펼쳐놓고,
    그 앞에 편안하게 앉아서 찬꺼리 식재료들 다듬어 보세요.
    다 다듬고 씻어서 물기까지 뺀 재료는 같은 방식으로 편하게 앉으셔서..
    도마도 저렇게 신문위에 얹어놓고 착착착 썰어서 준비해 보시고요.
    서서 일 할때보다...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 참 편하지요.

  • 56. 너와나
    '12.10.29 10:20 PM

    많이 편찮으신듯 싶으시더니 힘든일이 있으셨군요.
    보라돌이맘님도 건강 챙기시고 어려운일 겪고나면 항상 가장 소중한건 가족이라는걸 깨닫는 계기도 되는것 같아요.

  • 보라돌이맘
    '12.10.30 11:06 AM

    맞습니다. 좋은 시기에 나누는 관계야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주며,
    그 상황을 함께 나누는 이들은 참으로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저도 힘 낼께요.
    너와나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 57. 아이사랑US
    '12.10.30 12:12 AM

    시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계실 거예요.
    보라돌이맘님의 글속에서 느꼈던 다정한 아버님의 인상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저도 맘이 좋지 않습니다.
    기운내시고.. 보라돌이맘님의 건강도 좋아지시길 기도 할게요..

  • 보라돌이맘
    '12.10.30 11:07 AM

    우리 아버님 좋은 기억으로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제가 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이사랑US님... 건강하라고 또 이렇게 응원도 해 주시고,
    얼마나 고마운지요.

  • 58. 국제백수
    '12.10.30 7:46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라돌이맘님!
    아버지를 잃으신 아저씨 많이 위로해주세요.
    건강도 빨리 회복하시고요.
    힘내시라고 응원해요.

  • 보라돌이맘
    '12.10.30 11:09 AM

    네..정말 그래야지요.
    이렇게 좋은 말씀으로 힘 주시니...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 아실꺼예요..국제백수님...

  • 59. 보라돌이맘
    '12.10.30 11:21 AM

    신통주녕님께서 궁금해 하신 소고기국 끓이는 이야기...
    한참 예전에 썼었고.. 또 제 글에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자세히 썼던 글이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워낙 겹치다 보니 어떤 글인지..잘 찾지를 못하겠네요.
    잊어버리고 깜빡 댓글에 쓰질 못해서,
    이렇게 두어글만 일단 찾아서 남깁니다.

    신통주녕님... 한번 읽어보시면 아마 쉽게 느낌이 올꺼예요.




    간단하고 맛있는 참치죽, 떡볶이 그리고 쇠고기국 이야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76778&page=8&searchType=se...






    1년에 한 번,그리운 어머니를 만나는 날...그리고 아침밥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235275&page=1&searchType=s...

  • 60. Xena
    '12.10.30 11:50 AM

    보라돌이맘님 닉 보고 반가워서 읽다가 시아버님 돌아가셨다는 말씀 읽으니...
    괜히 제가 먹먹해지고 쓸쓸해지네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습니다.
    보라돌이맘님께서도 몸이 안 좋으시다니 맘이 안 좋네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아프지 마세요~
    예인이 입시도 꼬옥 좋은 결과 있길 바라구요!!

  • 보라돌이맘
    '12.10.31 5:26 PM

    이렇게 위로 주시니... 저는 그저 감사하게 받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우리 아버님 생각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해요.
    남겨 주시는 글 읽으면서... 늘 큰 힘을 얻네요.

    Xena님...고맙습니다.

  • 61. 코스모스
    '12.10.30 1:17 PM

    안녕하세요.
    매일 함께하는 82를 저도 일주말에 들어와 보네요.
    지난주 저의 시아버님도 이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마음 알겠어요. 남편의 마음도, 보라돌이님의 마음도, 남아있는자들이 가지고 살아야하는 것임을...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고 싶네요. 건강하십시오.

  • 보라돌이맘
    '12.10.31 5:31 PM

    이 글 읽으면서 제 마음이 얼마나 먹먹한지...
    몸도 마음도 아마 무척 힘 드셨을꺼예요.
    시아버님 편안히 쉬시리라 믿고... 그렇게 마음 모아 기도해 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많이 피곤하고 지쳐있으실텐데.. 코스모스님, 힘 내세요.

  • 62. DIRTYDANCING
    '12.10.30 2:00 PM

    돌아가신 부모님 얼굴이 생각나서 울고있네요....
    언제나 불러도 그리운 이름, 얼굴, 아버지 엄마....엉엉엉....

    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1 5:34 PM

    글 안에 담긴 여운... 마치 제 마음 같습니다.
    저도 두 분...제 부모님이 수년 전에 다 돌아가셨지요.
    그리워도 이제는 손 끝 하나 닿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지..
    감사해요.DIRTYDANCING님도... 우리 함께 힘내어서,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야지요.

  • 63. marina
    '12.10.30 3:36 PM

    텃밭에서 기르신 채소 챙겨 걸어오신 시아버님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보라돌이맘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추워지니까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운동하실 때도 너무 무리하지마시구요.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보라돌이맘님~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1 5:36 PM

    marina님... 감사해요.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덕분에...
    우리 아버님...참 좋은 곳으로 가셨음을 믿습니다.
    저도 자주 뵙고 싶어요.
    고맙게도 또 이렇게 힘 주시는데...

  • 64. 시간여행
    '12.10.30 8:40 PM

    시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마음이 하늘에도 전달되리라 믿어요.....

    항상 정성들인 따뜻한 밥상 보여주신 보라돌이맘님에게 배우는 점이 많아요~~

    잠시동안의 하강곡선도 곧 상승할겁니다~^^

    저도 몇달동안 그랬었거든요ㅠ.ㅠ

    이 또한 지나가리라...힘내세요~~!!!

  • 보라돌이맘
    '12.10.31 5:38 PM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서로 통하나봐요. 덕분에 저도 힘 얻고...
    늘 그랬듯이 좋은 생각, 밝은 면 바라보며 살고싶은 마음이 이렇게 확 올라오는것을요...
    시간여행님...늘 이렇게 힘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65. 여름바다
    '12.10.31 1:05 AM

    힘든 일을 겪으셔서 마음을 추스리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저도 조금이나마 힘내시라고 마음속으로나마 보라돌이님 두 손을 꼭 잡아드립니다.

  • 보라돌이맘
    '12.10.31 5:40 PM

    참 감사해요.. 여름바다님.
    제 손 꼭 잡아 주셔서...

    저도 이렇게 마음 속까지 잡아주신 손 끝의 따뜻함이 퍼져 옴을 느낍니다.

  • 66. hoshidsh
    '12.10.31 7:17 PM

    어머나...

    시금치 좋은 거 나왔다고 시금치 사 들고 찾아오셨던 시아버님.
    며느님 힘들까봐 시금치만 전하고 가시려던 시아버님을 회유하여 저녁 대접해 드리던 며느님.
    이 두 분이 이렇게 이별을 하셨군요.
    당분간 얼마나 그리움이 밀려드실까요.

    부디, 건강 해치시지 않고
    이 시기를 잘 넘기시길 기원합니다.

  • 보라돌이맘
    '12.11.1 10:28 PM

    그 때 글과 그 마음까지도 여전히 기억해주시고...

    격려 해 주시고 마음 써 주시는 따뜻한 글...
    hoshidsh님...이렇게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 67. 완두콩콩
    '12.10.31 11:47 PM

    엊그제, 직장에서 이글 읽다가 눈물나는거 참느라 고생했네요. 보라돌이맘님! 화이팅하세요!

  • 보라돌이맘
    '12.11.1 10:31 PM

    참... 감사하고.. 또 죄송해요.
    공감하며 맘 써주심이 감사하고..
    괜시리 불편하게 해 드렸을까봐 그래서 또 죄송하고...

    완두콩콩님, 이렇게 힘 주셔서 고맙습니다.

  • 68. 신통주녕
    '12.11.1 10:45 PM

    아~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지난글 찾아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질문해놓고, 지금 상황에 번거롭게 해드린거 아닌가
    죄송스러웠었는데, 에궁.. 댓글까지 또 남겨주시고,,ㅜㅡ.
    오늘은 또 생애 처음으로,,취나물을 물에 불리고 있습니다.
    이거 사놓은지 근 1년은 다 되었는데, 이제야.. 시도 하는거네요.^^
    이거 한번 해보고 자신 생기면 고사리도 사다가 해보고, 소고기국도,,^^
    보라돌이맘님이 가족을 위해 음식을 하시는 마음을 생각하며 저도 경건한 마음으로
    도전해 볼렵니다.
    날이 꽤 쌀쌀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회복되시고
    보라돌이맘님 가족들도 혼자남으신 어머님도 모두 모두 무탈하게 건강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9. espressimo
    '12.11.1 11:45 PM

    산책하시다가 나물이랑 가져다가 들러서 주고가시곤 하던 시아버지시죠? 저도 글로나마 뵈었는데 큰 일 치르셨네요 정말...
    편안한 곳에서 안식을 취하시고 늘 보라돌이맘님네 가족들을 살펴봐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70. 히트레시피
    '12.11.2 9:27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2년전 엄마같았던 큰언니 먼저 보내고 한달넘게 몸져 누웠었어요.
    지금 다시금 돌아보니 산사람은 고인을 조금씩 잊어가며 또 세월에 묻혀 살아지게 되더라구요.
    예측할수없는 삶...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바랄뿐이지요.

    보라돌이맘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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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97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48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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