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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이게 뭘까~~~~~요?^^

| 조회수 : 7,75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0-28 22:43:36

와~ 오랜만에 리빙데코에 글을 올려보네요.

와서 눈팅만 하면서 82 회원님들의 작품만 구경하다가 요새 심심풀이 겸 월동준비 하려고 꼼지락 거리고 있어요.

요게 뭘까요?

베개커버? 아닙니다.

 

 

 

요렇게 하면 아실런가요?


겨울마다 밤이 오면 냉한 침대위에 올라가기 뭐해서 구입한 빙침(고무핫팩)입니다.

침대가 라텍스라 전기장판 같은 건 못 올리거든요.

가족마다 하나씩 저 파란 고무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받아 수건으로 둘둘 말고 꼬옥 껴안고 자면 아침까지 온기가 남아있어요.

 

한동안 수건에 둘둘말아 싸서 쓰다가  이젠 예쁜 옷을 입혀줘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을 다 뒤져봤는데

마음에 드는 빙침커버가 없어서 결국 손바느질로 조물조물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웃는 얼굴 같네요^^)

저 천이 누비천인데 많이 얇고 안쪽이 부직포라 한겹으로 하기엔 너무 얇고 아쉽더군요.

그래서 두겹으로 박고 바이어스테이프를 입구에만 둘러줬습니다.

입구에는 지퍼를 달까 고민하다가 넣고 빼기 편하되 쉽게 빠지지는 말라고 안쪽 입구에 빨간 찍찍이를 대줬습니다.

 

어때요? 올 겨울에도 포근하게 지낼 수 있겠죠?

 

그나저나 저 손잡이 빙침이 이젠 안파는 물건이라 너무 아쉬워요. 뜨거운 물 담을때 잡기도 편한데..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이사랑
    '12.10.29 12:28 AM

    추운 겨울에 뜨거운 핫팩 껴안고 있으믄..생각만 해도 그립네요. 저는 더운 나라에 살아서 쌀쌀한 그 느낌이 그리워요~~~맨 위사진 보고는 교자상 커버! 했더랬어요 ㅋㅋ 솜씨도 좋으셔요 필요한대로 뚝딱! 따뜻한 겨울 나시겠어요^^

  • 웃음조각*^^*
    '12.10.29 10:51 AM

    콩이사랑님~ 더운 나라에 계시는 군요.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추위를 싫어하는 저는 콩이사랑님이 부러워져요.

    가족마다 하나씩 들려주려면 몇개 더 만들어야하는데 어설픈 솜씨로 바늘을 잡다보니 찔리고 군살배기고 난리가 아니네요^^

    잠자리 들기 십여분 전에 아이 침대나 우리 침대에 미리 넣어두면 침대 올라가서도 참 따뜻하고 좋아요^^

  • 웃음조각*^^*
    '12.10.29 4:03 PM

    콩이사랑님~ 귀국 미리 환영합니다^^
    그 곳에서의 일도 무사히 순탄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콩이사랑님 고잉 홈 댓글 밑에 달리라고 적었는데 그 댓글 바로 위에 달리는 이 아쉬움이란~~^^;

  • 콩이사랑
    '12.10.29 10:53 AM

    짧은 외국 생활마치고 이제 곧 고잉홈 합니다^^ 나와 살아보니 사계절 있는 우리나라가 그리워요. 저도 곧 빙침같은게 필요해질테니 그때는 웃음조각님 따라쟁이 함 되볼라구요^^

  • 2. 자끄
    '12.10.29 2:19 PM

    겨울이 되면 찾게되는 저의 한시적 애인이 바로 저 빙침입니다^^

  • 웃음조각*^^*
    '12.10.29 4:02 PM

    자끄님~ ㅎㅎㅎㅎ 저도 얼마나 사랑해주는데요^^
    해만 지면 82하면서 배에 얹어두고 있다가 자기 몇분 전에 침대에 넣어두고 잠자리에선 꼭 안고자요^^

    저거 없으면 추운 겨울 어떻게 나야할지 까마득이예요^^

  • 3. 루루
    '12.11.10 8:03 AM

    오호~~~ 무지양품에서 저 커버만 파는데 꽤 비싸던데.. 오~~~~

  • 웃음조각*^^*
    '12.11.10 1:36 PM

    루루님^^
    저 지금 가족들 다 주려고 만드는데요. 누빔천 1마에 2개씩 나와서 3마 했고요.(5천원대 저렴한 누비천)
    찍찍이 한줄 1200원 바이어스테이프 2천원인가 1200원인가 해서 다 만들어가요^^
    2겹으로 해서 그런지 보온이 꽤 오래가요. 밤에 잠자리 들때 물 넣으면 다음날 오후까지요.(오후엔 따뜻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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