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철새는 날아가고

| 조회수 : 1,11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28 14:20:58

엷은 안개를 머금고 떠오르는 오늘 아침 해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뜨겁게 타오르던 열기들을 모두 어디에 두었는지

이제는 눈을 부릅 뜨고 마주 바라봐도 열기가 시원치 않습니다.

철새는 날아가고

어느 새 겨울철이면 해 마다 찾아오는 빈객인 가창오리떼가

새벽하늘을 울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을...

한 해 겨울이면 2~3회 수 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격하게 하늘을 휘저으며 오르내리느라면

마치 태풍이 부는듯한 소리와 함께

하늘을 온통 새까맣에 덥는 장관을 연출하고는 합니다.

올 해는 수 만 마리의 철새들이 연출하는 강남스타일 떼창과 플레시몹을 공개하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수 만 마리 철새들이 추는 "백조의 호수" 군무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새들이 날아가는 방향은

 겨울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한 해남 고천암간척지와 인공호수입니다.

 한겨울이 되면 영산강유역 간척지 가운데 하나인 저희 집 바로 앞에서도

 철재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철새들이 합창하는 떼창이 너무 시끄럽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수 만 마리 철새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회와 복은 안니라는 점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세월이 가고

우리네 회노애락에 관계 없이

해는 지고 뜨고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세월이 가며

가는 세월과 함께 우리네 인생도 갑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시아
    '12.10.29 12:31 PM

    농부님 사진실력도 너무 좋으세요...

  • 2. 보리피리
    '12.10.30 11:53 AM

    인생은 참으로 깊고깊지요. 세상도 다양하고 늘 변하고 늘 같고...철새가 움직이듯 잘 찍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342 황석영 선생 필체 6 고고 2018.05.20 364 2
24341 샹그릴라.. 봄의 세레나데[전주 샹그릴라cc..요조마 클럽하우스.. 1 요조마 2018.05.19 419 0
24340 내 팔자야~^^ 12 고고 2018.05.18 783 1
24339 주말에 받은 편지 1 마우코 2018.05.15 859 0
24338 오랫만 가방에 자빠짐^^ 4 고고 2018.05.15 1,469 2
24337 더민주 김영진 의원이 끝장 토론 하잡니다 - 이재명 열렬 지지자.. 3 detroit123 2018.05.14 823 0
24336 한시가 급한 길고양이 구조후 임시보호중 탈출한 신림근처 제보좀 .. 4 비어원 2018.05.12 1,025 0
24335 세월호 바로 세우기 몇컷 2 함석집꼬맹이 2018.05.10 587 3
24334 강아지 줄 7 스냅포유 2018.05.09 1,464 1
24333 털빨없이도 이리 예쁠수가 8 고고 2018.05.08 1,972 3
24332 어떤 대화 도도/道導 2018.05.07 765 0
24331 식구 출동 9 고고 2018.05.05 2,099 2
24330 한반도의 아침을 열다 도도/道導 2018.05.04 480 0
24329 은평구 응암로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2마리 찾습니다 2번 피카소피카소 2018.05.04 915 0
24328 은평구 응암로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2마리 찾습니다 피카소피카소 2018.05.04 687 0
24327 [스크랩]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하는 진짜 이유가 뭘.. 카렌튤라 2018.05.04 614 0
24326 스벅 불매하게 된 이유 3 샤랄 2018.05.03 2,147 1
24325 오늘 하루, 6월 독서모임 안내 2 고고 2018.05.03 691 1
24324 [스크랩] 5.02(수) 시사만평모음 카렌튤라 2018.05.02 337 0
24323 카오스 냥이 입양하실 분^^(4.5개월 추정) 6 Sole0404 2018.05.02 2,988 0
24322 마루 컴 공부, 예방주사 맞으러...쬐그만게 바쁘다 15 우유 2018.05.02 1,130 1
24321 지리산 계곡의 봄 3 도도/道導 2018.05.02 495 1
24320 예쁜 단발머리 소녀를 보는 듯 도도/道導 2018.05.01 785 0
24319 문대통령님, 판문점선언 트위터에도 올리셨네요............. 3 fabric 2018.04.29 839 0
24318 바람이 불어 오는 곳으로 가네 1 쑥과마눌 2018.04.29 91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