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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이었는데, (수정했어요^^;)

| 조회수 : 12,77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21 02:07:47

남편이 일이 생겨 혼자인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그래서 뭘 할까 고민했지요.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 음식선물!

마트갔다가 음식준비 3시간, 선물 갖다주러 1시간 ^^;

오- 완벽한 계획이라며 흐뭇했죠.

메뉴가 몇개밖에 생각이 안나서 82쿡 자유게시판에 물어보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메뉴는 아몬드멸치볶음, 메추리알장조림, 고구마샐러드, 궁중떡볶이로 결정!

3시간동안 지지고 볶고, 완성! (제가 손이 좀 느려요 ㅠㅠ)


뿌듯해서 한 컷 ㅋ

완성했으나, 완성했는데,,,여러가지 사정으로 갈곳 잃은 선물이 되고 말았어요 ㅠ_ㅠ

그래서 그냥 제 선물로 하기로 했답니다...

며칠동안 저 혼자있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밥 안 먹은 저에게 주는 선물.

ㅎㅎ 약간 처량했지만, 먹어보니 제가 했음에도 맛있네요 ^^;;

-메추리알장조림은 직접 삶아서 껍질 깠어요. 껍질까는데 자꾸 흰자가 깨지는 참사가;;

(까면서 많이 후회했어요 ㅠ_ㅠ 삶을때 휘젓기를 왜 안했나!!하면서요.)

-고구마샐러드에는 아몬드와 건자두를 넣었구요.

-궁중떡볶이에는 송이버섯(신랑이 직접 산에서 따온,)을 넣었어요.

 어찌나 향긋한지, 벌써 절반이 어디론가...

궁중떡볶이는 처음으로 해본건데 제 입맛에 알맞네요 ㅎㅎ

오늘 메뉴 선정에 도움주신 자유게시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


참, 저 위에 동그란 반찬그릇도 마트가서 샀어요.

덕분에 그릇도 생겼네요 ㅋㅋ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necus
    '12.10.21 5:39 AM

    다 맛나보여요....

    어떤 이유로 선물을 못하게 되셨는지는 모르나, 기념일님 맛나게 드세요...

    밑반찬 이렇게 해 놓으셨으니, 며칠간 든든하시겠어요...^___________^

  • 기념일
    '12.10.21 11:06 AM

    감사합니다 ^^
    원래 밑반찬 잘 안해먹는데요,
    해놓고보니 반찬걱정 안해도 되서 좋은거 있죠 ㅋㅋ

  • 2. 개구리
    '12.10.21 7:49 PM

    헐 다 맛있어보여요 저도 오늘 밑반찬했는데 담엔 저도 고구마샐러드할래요 넘넘맛있어보여요^^

  • 기념일
    '12.10.22 1:33 AM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
    밑반찬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서 잘 안하게 되는데, 개구리님은 부지런하신가봐요 ^^

    혼자 먹으려니 좀 많은 것 같아서 이것저것 친정에 싸드렸더니 뿌듯한거 있죠ㅎㅎ

  • 3. snow
    '12.10.22 2:21 AM

    아앗...저렇게 정성껏 만든 음식 선물 못 받은 사람 안타깝네요!
    다음에 혹시 바람 맞으면 우리 집에 오세요.
    새 책 열 권과 맞선물해요.^^

  • 4. 그긔
    '12.10.22 1:22 PM

    다 맛잇었겠는데, 고구마에 건자두와 아몬드 슬라이드 들어간게 넘 맛나 보여용.

  • 5. 카산드라
    '12.10.22 3:02 PM

    정성이시네요.

    저런 정성 어린 선물은 누구에게 주려고 했는지 몰라도....

    못 받고 만 그 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 6. 나우루
    '12.10.22 4:48 PM

    호. 정성도 정성이지만 긍정의 마인드 보기좋아요~~
    마지막에 동그란 그릇도 생겻따는말에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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