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암에 좋은 음식은?사골 곰국이 지방이 높은 음식인가요?
민간요법 음식보다는 집에서 매일 식사를 할 때 챙기고 싶은 음식이 궁급합니다.
그리고 항상 누가 병원에 가면 사골 곰국을 생각하게 되는데
현 상황에서 이 음식이 좋은지 판단이 안서네요.
절대적으로 지방질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하거든요.
경험 있으신분 이야기 좀 해주세요
- [이런글 저런질문] GE capital 직.. 2007-05-02
- [이런글 저런질문] 포항에서 모임은 이랬더.. 19 2006-05-28
- [이런글 저런질문] 포항에서 포트럭 파티 .. 34 2006-05-22
- [이런글 저런질문] 베란다 청소를 하면 집.. 11 2005-11-29
1. jasmine
'04.9.9 11:51 AM누가 아프세요? 암에 좋은 음식은 병원 영양실에 문의하는게 젤 좋데요.
환자에게 곰국은 좋지않다네요. 소화도 무리가 있고, 간도 힘들어 하고.....
외과환자에게나 좋데요.....
좀, 찾아보고 알려드릴게요.....2. 김흥임
'04.9.9 12:47 PM - 삭제된댓글곰국이 우리들이 기대하는 칼슘보다 지방이 상당히 많은거라더군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 문젠 방사선과 항암치료후 매운걸 전혀 드시지 못하는
선택의 여지 없음인지라 우선 먹어야 연명이 가능하니
드실수 있는것 찾다보니 저의 아부지 당신이 원하셔서 곰국 해 드립니다
혹여 항암이라든지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거나 중이시라면
질 좋은 황태가 그리 해독효과가 뛰어난다고
그쪽으로 일가견있는 지인이 권하더군요
머리 꼬리 껍질채 국이든 뭐든 좋다구요3. J
'04.9.9 1:04 PM곰국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요... 또 환자께서 어떤 상태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암에 안 좋다고 너무 극심하게 음식을 가려서 드셔야 하는 스트레스 또한 몸에 안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투병하시는 일년 반 동안 많이는 안하셨어도 좋아하시던 술 담배 딱 끊으시고 고기 전혀 안 드시고 등등등 식생활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무슨 수도승처럼 사셨거든요. 워낙 절제력이 있으신데다 병때문에 더했죠.
근데...이제 와 생각하니 그럴 필요까지 있으셨을까 싶어요.
얼마 많이 안 남으신 삶이라면 그런 것보다 좀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하고싶은 것도 가능한 한 하시면서 드시고 싶은 것도 드시면서 사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고 많이 생각하게 된답니다.
환자께서 어떤 상황이신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제 의견은 그렇답니다. ^^
(다행히 초기셔서 수술로 완치 가능하시다면 절제가 최우선이겠죠)4. 김흥임
'04.9.9 1:24 PM - 삭제된댓글윗님 .제 의견이 요즘 그래요.
이것도 안좋다 저것도 안좋다더라
그 스트레스가 오히려 해악 같더라구요.
그냥 전 원하시는거 해 드립니다5. 그래도
'04.9.9 2:03 PM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입니다.
암이 그걸 양분으로 계속 자라 퍼지는 거거든요.
그럼 암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랍니다.
당연히 채식 위주가 되어야겠죠....
한가지 더! 암세포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개고기랍니다.6. 이옥희
'04.9.9 5:16 PM집안에 암 환자가 있으면 음식에 많은 신경이 쓰이지요.
천가지병에 만가지 약이 있다면 음식또한 얼마나 많겠어요.
정작 본인이 닥치면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힘들지요.
그병에 대해 뭐라고 조언은 드릴 수 없지만
항암식품에 관한 책을 알려드립니다.
홍신문화사- 암 알아야 이긴다.
동도원- 식탁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
친정부모님 2분 다 암 환자여서 사게된 책입니다.
서점에 가셔서 그 병에 관련된 책과 식이요법책을 직접 구입하시는것이 좋을 듯 하내요.
유방암이 임파선까지 번진 엄마는 수술후에도 상황버섯과 홍삼을 장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만 2년이 됐는데 병후가 좋습니다.
구강암을 앓던 아버지는 2년동안 투병하다 6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얘기합니다.
어떤음식을 해줘야 좋을거라 하지만 환자가 항암투여가 들어가면 아주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다면 병원에서 주는것 먹게하고, 물대신 상황버섯 다린것을 드렸어요.(엄마)
완쾌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