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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살 아들.. 피아노 해야될까요?

| 조회수 : 1,749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8-30 15:25:14

현재 어린이집에서 정규수업하고 한글 배우고 태권도 하고 집에오면 5시예요..
6살 남자아이인데요.. 피아노를 배워야 될거 같긴 한데..
가르켜 보신분 조언좀 듣고 싶어서요..
어느정도는 배우는것이 좋은지..
현재 5시가 넘어서 들어오는데 도대체 몇살이 적당하게 배울때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굳이 가르킬 필요가 없다면 안보낼까 생각도 들고..
여자아이라면 태권도를 안보내고 확실히 피아노를 배우게 하고 싶을텐데..
갈팡질팡이예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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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공자
    '04.8.30 4:03 PM

    제 생각엔 굳이 하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제 아이도 7세인데 가르치지 않고 있어요.
    6세이고 5시에 들어온다면 맘 편히 집에서 뒹굴거리고 쉬어도 될 것 같은데요^^
    엄마들 보면 운동 한가지,음악 악기 한가지,또 학습에 관련된 것 여러가지 하시는데요,
    저는 본인이 꼭 하고 싶어하는 것 아니라면 일부러 시킬 필요 없지 않나 합니다.
    또 아직 손도 작고 여리구요.
    학교에서 4~6학년 사이에 음악책 반주할 수 있는 사람 나와보라고 하면 거의 많은 아이들이 피아노 배웟음에도 불구하고 칠 줄 아는 아이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엄마들 예체능 걱정되시고 기본 교양으로 시간 있는 어릴때 시키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본인 의지만 있음 늦게 시작해도 금방 배웁니다.
    그냥 악보 읽을 줄 아는 정도 시키실 거라면 모를까 피아노 연주하면서 노래라도 부르고 쉬운 곡이라도 치려면 긴 세월을 꾸준히 하시던지 아님 조금 하다 그만둘거라면 이도저도 아니고 돈만 날리는 셈 됩니다.
    제가 보기엔 90프로의 사람들이 돈만 날리는 건 아닌가 해서요.
    제가 전공했다고 하면 아이 당연히 가르칠 줄 아는데요,제 경험상 굳이 시키지 않아요.
    피아노 치는 것은 엄마들의 꿈이 아닌가 합니다.
    저 아는 사람들 중에 5학년때 시작해서 좋은 학교 피아노과,바이올린 전공하신 분들 잇구요,심지어는 고등학교 3년 열심히 해서 괜찮은 학교 간 학생도 제가 압니다.(성악 아니고 바이올린)
    물론 그만큼 더 열심히 연습했지요.
    누가 더 일찍 하고 오래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사람들 다 가정형편이 부모가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고 그런게 아니고 평범해서 본인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그랫습니다.
    어느정도 악보 보고 칠 수 잇게 하시려면 최소한 중학교 이전까지 계속 가르치셔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2. Emile
    '04.8.30 4:42 PM

    윗분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저희애들이 대2, 고2,인데 6~7세에시작해서 개인렛슨및 학원등 여러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결국 5~6학년쯤 시간도 부족하고 본인들도 힘들어해서 끈었더니 완전히 아련한 옛기억으로 돌아갑디다.본인의 개인적인 재능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충분하다면 모를까 너무무리하게 시키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어느정도 청음도 발달되고 의지만 있다면 너무일찍 돈과 시간으로 메우실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도움이 되실지...

  • 3. 전공자
    '04.8.30 5:13 PM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얘기한 감이 없지 않지만 장점은 손을 자꾸 쓰면 두뇌 발달에 좋다잖아요.관심 있는 아이라면 7,8세 이후로 시키면 좋을 것 같구요,
    연습하는 아이들 소리 들어보면 틀린거 계속 치고 있는 아이 꽤 많아요.
    연습 시키는 엄마도 잘 모르고 내버려두구요.
    아이가 뭘 배우는지 관심 가지시고 봐주시면 훨씬 더 잘하게 됩니다.
    그것보다 좋은 음악 집안에 자연스럽게 틀어두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더 우선이지 않나 싶어요.
    틀린거 맨날 치면 뭐합니까?
    저는 기분 내킬때 연주하는데 그럴때면 엄마 피아노 소리는 너무 아름답다고 남아인데 느끼더라구요.배우고 싶어하기도 하는데 더 있다 가르치려구요.
    어느 정도 수준이상 되기전에 끊으면 윗분 말씀처럼 이도저도 안되고 다 잊어버립니다.

  • 4. 푸른잎새
    '04.8.30 7:31 PM

    아이가 하고 싶어할 때 시키세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시작해도 늦지 않는 것 같네요.
    우리 아들은 1학년 때 시작했는데 본인이 원해서 하니까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그런데 6살짜리가 집에 5시가 넘어서 들어오다니... 너무 돌리는 거 아닌가요?

  • 5. 개월이
    '04.8.30 7:31 PM

    음악전공인 친구말이 떠오릅니다
    피아노 실력은
    "누가 먼저 시작했는냐가 아니라 누가 더 나중까지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이요

  • 6. 함박
    '04.8.30 9:04 PM

    맞아요.
    6학년가서 그만 두니까 아련한 추억이더하고요. 시간과 돈이 아까워요.
    시켜서 재능이 보이면 계속 시키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끊어야.
    우리아들 4년 배운 바이올린 1년전에 그만두었다 어제 방정리하다 바이올린 한번켜 보더니 다 잊어먹었다고 억장 무너지는 야기를 합니다.

  • 7. 전공자
    '04.8.30 9:12 PM

    바이올린은 더 어렵습니다.음감을 가지고 잇는 아이가 아니면 좀 ..힘들어요.
    처음부터 음감을 타고나는 경우도 있지만 음감은 훈련으로 길러지거든요.
    집에서 들은 음악도 거의 없고 피아노도 해본 적이 없는데 바이올린 하면 어려워요.
    함박님 속상하시겠지만 악기 하다 초등학교때 그만 둔 아이들 거의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 8. cosmos
    '04.8.30 9:43 PM

    근데 소신있게 행동하다가도 왜 안시키면 불안한걸까요?
    저희 아들도 7살인데 하고 싶단 얘길 안해서 안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더 난리더군요.
    초등학교가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좋아하는것만 시키자...그마음 언제까지 밀고 나갈수 있을지...
    전 미술학원도 너무 그림그리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생각에 아들아이,그리구 친구하나를
    제가 커리큘럼 짜서 창의적인 미술이라는 이름하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칭찬해주실꺼죠!
    부끄럽지만 흙만지고,찰흙만지고,엄마들이 싫어하는 물감놀이 많이 하게 하는 저만의
    계획안을 언제 한번 공개해 볼까요...ㅎㅎ

  • 9. tara
    '04.8.31 3:17 PM

    저...가장 중요한걸 빼놓으신것 같아요.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지 아닌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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